로라스 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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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ath Nahr

디아블로 3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리 로웬탈/장민혁.[1]

확장판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부터 등장. 데커드 케인레아가 죽은 뒤 티리엘이 재결성한 신 호라드림의 일원으로 잠시 끊어진 호라드림 계보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나름 중요한 인물로 대화 업적이 존재한다. 업적 번역명은 놀았어, 로라스?'

군인의 아들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제레드 케인이나 탈 라샤 등의 이야기에 큰 감명을 받아 호라드림 단체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티리엘이 신 호라드림을 결성하자 곧바로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2].

5막 오프닝 "죽음의 그림자"에서 티리엘과 다른 호라드림 수행원과 함께 디아블로가 봉인된 검은 영혼석을 천사와 악마가 들어올 수 없는 신성한 라키스의 무덤에 숨기려 하지만 직후 말티엘의 습격으로 자신을 제외한 호라드림 수행원들을 잃고 검은 영혼석도 빼앗긴다. 티리엘이 말티엘을 저지하는 동안 티리엘의 명령으로 무덤에서 빠져나와 플레이어인 네팔렘에게 도움을 청한다.

5막에서 가장 처음으로 만나게 되며, 이후에는 대화만 할 수 있다가 중간보스 아드리아를 처치하러 가는 길에 플레이어와 동행한다. 복수심에 불탄 네팔렘이 말티엘의 행방을 아는 유일한 인물인 아드리아를 바로 죽일까 염려하여, 아드리아에게 말티엘이 어딨는지부터 알아내는게 우선이라며 핏빛 수렁까지 따라간다. 아드리아가 숨어 있는 코르부스 폐허에 이르러 네팔렘으로부터 여기 남아 있으라는 말을 듣지만, 아드리아가 죽은 후에 다시 나타나 말티엘이 혼돈계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오리지널의 레아나 티리엘처럼 플레이어와 동행하면서 괴물과 싸우는데 무기로 미늘창을 사용한다.

말티엘 휘하의 수확자(Reaper)계열 괴물들과 아드리아가 만든 핓빛 골렘들에 관한 기록을 남겼다. 압드 알 하지르데커드 케인, 티리엘과 함께 5막 괴물들의 상세 기록을 음성으로 서술해준다. 호라드림답게 꽤 상당한 실력이 있는 모양으로, 서술한 괴물들과 싸우면서 살아나왔다.

모험 모드에서는 티리엘 옆에서 다양한 주제로 대화한다. 네팔렘이 먹거나 쉬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던가, 속이 안 좋다는 티리엘에게 너무 많이 먹은 듯 하다고 말하던가. 또 모험 모드에 추가되는 NPC인 카달라[3]를 단순한 사기꾼이라 여겨서 "저라면 안살겁니다. 값비싼 쓰레기를 얻고싶은 게 아니라면요."라는 등 신랄하게 디스하며, 항상 "뭔가 나쁜 짓을 할까봐 감시한다"며 카달라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4].

  1. 한미 성우 모두 블리치아바라이 렌지를 맡았다. 다만 장민혁은 성인 모습을 를 유리 로웬탈은 아역 모습을 맡았다.
  2. 다만 여기에서 한국어판의 의역이 있는데, 한국어판에서 네팔렘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로라스는 '아버지는 내가 이런 단체에 가입하리라고 상상도 못 했을 것' 이라 한다. 하지만 영문 원판에서는 'wasn't he surprised'라고 그분은 당연히 놀라셨다는 투의 수사적인 질문을 던진다. 논리적으로 생각해봐도 맨날 데커드 케인, 탈 라샤 타령을 하는 애가 호라드림이 재결성되니 당장 가입한 건 '상상도 못할 일' 이 아니라 '당연한 일' 이다. '호라드림 이야기를 단순한 설화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에 진짜 가입하게 될 줄은 몰랐을 것이다.' 라는 맥락으로 보면 완전히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는 아니다.
  3. 핏빛 파편을 교환해 낮은 확률로 전설급 아이템을 주는 상인. 디아블로 2에 등장했던 기드의 딸이다.
  4. 다만 사기꾼이라고 보는 동시에 호감을 느끼고 있는 듯 한데, 방금 전에 언급된. 감시한다는 내용도 티리엘로부터 왜 그렇게 카달라를 계속 쳐다보냐는 물음을 받고 하는 대답이며 티리엘로부터 그 물음을 받았을 때 다소 당황한 듯한 태도를 취한다.게다가 영문판의 저 대사들은 전부 츤데레끼가 좔좔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