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 No.6 | |
로렌조 라마 케인 (Lorenzo Lamar Cain) | |
생년월일 | 1986년 4월 13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조지아주 발도스타 |
포지션 | 중견수, 우익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04년 드래프트 17라운드 5순위 밀워키 브루어스 지명 |
소속팀 | 밀워키 브루어스(2010) 캔자스시티 로열스(2011~) |
2014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MVP | |||||
우에하라 고지 (보스턴 레드삭스) | → | 로렌조 케인 (캔자스시티 로열스) | → | 알시데스 에스코바르 (캔자스시티 로열스) |
1 개요
현역 MLB 최고의 외야수들 중 한 명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야구선수.
2014시즌과 15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3번 타자이자 중견수를 맡은 팀의 핵심 선수다.
2 데뷔 전
4살 때 아버지를 잃고 한부모가정에서 자란 케인은 원래는 농구선수 지망생이었다. 그러다가 고 2 때 농구팀에 지원했다가 재능이 없다는 핀잔을 들으며 쫓겨난 후, 갑작스럽게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정말 야구를 본 적도 없는 학생 같았다"고 당시 코치는 회고했다. 실제로 케인은 어릴 적 야구공도 아닌 테니스 공을 사촌들과 함께 치면서 논 것이 전부일 정도로 야구와 인연이 없었고, 야구를 시작하여 테스트를 받았을 때도 야구 글러브도 없는 사복 차림이었다. 14-15시즌 로열스를 이끈 선수들 중 에릭 호스머나 알렉스 고든이 백인에 전체 2번째로 지명된 야구 엘리트였던 반면, 케인은 17라운드에서 밀워키에 지명되었다. 자세한 그의 이야기는 이 링크 참고
3 커리어
본래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망주였지만 탑유망주는 아니었고, 2010년에 메이저 데뷔를 했으나 백업 중견수 역할에 그쳤다. 그러던 와중 그의 운명을 또 한 번 바꾸는 일이 생겼으니 캔자스시티 로열스로의 트레이드였다. 2010년에도 처참한 성적을 거둔 로열스의 에이스인 잭 그레인키는 로열스와 2012년까지 계약됐지만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컨텐더 팀으로 가고픈 의사를 드러냈다.[1] 결국 로열스는 트레이드를 성사할 팀을 찾다가 밀워키와 뜻이 닿아 그레인키와 유니스키 베탄코트를 밀워키로 보냈고, 케인은 이때 알시데스 에스코바와 제레미 제프리스, 제이크 오도리찌와 함께 2:4 트레이드로 로열스로 건너간다.[2]
그리고 로열스에서 케인은 점차 더 기회를 얻었으나, 여전히 부상이 잦고 다듬어지지 않은 선수에 가까웠다. 그러다가 2013시즌을 기점으로 미국 단거리 육상의 스타 모리스 그린,저스틴 게이틀린등을 지도해왔던 육상 코치 알 홉슨의 지적으로 기본적인 달리기 자세를 교정하는 훈련부터 다시 하면서 부상 방지를 위해 노력한 결과, 건강을 찾은 것은 물론 주력을 100%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포텐이 폭발하여 골드 글러브급의 중견수 수비는 물론 공격과 주루까지 두루 갖춘 5툴 플레이어의 진가를 보여준다. 케인이 공수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로열스의 리빌딩의 중요한 역할을 해주자 결국 로열스는 2014년 돌풍을 일으키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저력을 갖춘 팀으로 변모한다. 같은 리그의 마이크 트라웃이라는 괴물, 내셔널 리그의 앤드류 맥커친 같은 중견수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지만 그의 활약상은 결코 부족함이 없다. 2014 ALCS에서는 MVP까지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2015년에는 첫번째 올스타전에 출장했다. 140경기로 커리어 최다 경기에 출장하면서 14시즌에 이어서 2년 연속 3할, 16홈런 28도루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MVP 투표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월드 시리즈에서는 전체적으로 부진했지만 팀이 시리즈 전적 3:1로 앞서고 있던 2015 월드 시리즈 5차전, 0:2로 밀리고 있던 9회초에 맷 하비를 상대로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내고 도루까지 성공시켜 역전의 물꼬를 텄고, 팀이 4:2로 앞서고 있는 연장 12회 1사만루에서 바톨로 콜론을 상대로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쳐내며 승부에 완전히 쐐기를 막았다. 작년에 아쉽게 얻지 못했던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를 드디어 얻게 되었다.
2016시즌에는 주로 3번과 4번타자로 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