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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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No.34[1]
브라이스 애런 맥스 하퍼
(Bryce Aron Max Harper)
생년월일1992년 10월 16일
국적미국
출신지네바다라스베이거스 출생
포지션외야수
투타우투좌타
프로입단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1번
소속팀워싱턴 내셔널스(2012~ )
2012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신인왕
크레이그 킴브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브라이스 하퍼
(워싱턴 내셔널스)
호세 페르난데스
(마이애미 말린스)
2015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MVP
클레이튼 커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브라이스 하퍼
(워싱턴 내셔널스)
-
2015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
(마이애미 말린스)
브라이스 하퍼
(워싱턴 내셔널스)

놀란 아레나도
(콜로라도 로키스)
2015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득점왕
앤서니 렌던
(워싱턴 내셔널스)
브라이스 하퍼
(워싱턴 내셔널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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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고의 악동

그러나 동시에 메이저리그 최고의 화제성있는 현존하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야구선수

2015 워싱턴 포스트 조사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선수 1위

메이저리그의 차세대 아이콘

야구판 르브론 제임스로 불리며, 17세부터 이미 SI공식 표지의 올라올 정도로 엄청난 스타성을 가진 선수. 2012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 2015년 메이저리그 MVP. 만으로 24세가 되기도 전에 100홈런을 돌파한 괴물타자. 그놈의 성질머리 좀 어떻게...

2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 초고교급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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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ually, potential may not be the right word. He could hit big league fastballs today. He'll need some experience to be able to lay off big league breaking balls but Harper is as close to his power potential as any hitter this young has ever been -- at least of anyone within my lifetime.

"사실 잠재력은 적절한 단어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는 당장이라도 빅리그의 패스트볼을 칠 수 있을 것이다. 빅리그 변화구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경험이 필요하겠지만, 하퍼는 그 나이대의 어느 선수보다도 자신의 잠재능력의 최대치에 근접해 있다. 최소한 내가 여지껏 본 다른 어떤 선수들보다도 말이다."
16세 무렵의 하퍼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 中

만16세에 173미터 짜리 홈런을 날리는 등, 데뷔 전부터 야구계의 르브론 제임스[2],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타자 버전으로, 미국 전역에서 유명세를 떨쳤다. 데뷔도 안 한 고등학생 선수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의 표지를 장식했을 정도니 더 이상의 설명이 불필요하다. 타격에 대한 재능은 두말할 것 없고, 90마일 중반 이상을 찍을 수 있는 강견에 빠른 발까지, 유망주에게 바랄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퍼의 고교 시절이 어땠냐면, 2008년에는 38경기에서 타율 5할9푼9리에 홈런 11개, 타점 67개를 기록했고, 2009년에는 타율 6할2푼6리에 홈런 14개, 타점 55개였다. 고교야구란 걸 감안해도 좀 많이 무서운 성적이다 이런놈은 플라스틱 빠따를 들게 했어야지 심지어 이 당시 포지션은 포수.

결국 더이상 고교야구에 있는것은 시간낭비라는 생각을 한 하퍼는, 하루라도 빨리 드래프트에 참가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검정고시(GED)로 고등학교 졸업 자격증을 취득[3], 서던 네바다 대학에 입학했다.

대학리그는 고교 무대보다 수준이 높고, 무엇보다 나무 배트를 쓰게 되지만, 하퍼는 여기서도 타율 4할4푼2리에 홈런 28개, 타점 89개를 기록, 주니어 칼리지 월드시리즈에서는 7타수 6안타에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고, 다음 날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서는 6타수 6안타에 홈런을 네 방이나 쳐내는 괴력을 과시했다. 흠좀무. 그리고 전년도 수상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이어 2010년엔 아마추어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골든 스파이크 어워드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본래 야구는 3살 때부터 6살인 형과 함께 시작했다고 한다. 이유가 형이랑 같이 놀기 위해서였다고. 9살때부터 매년 전국을 돌아다니며 80경기에서 130경기 경기를 치뤘고, 그때부터 두각을 드러냈다고 한다.[4]

어느 날 12살의 하퍼가 경기를 끝내고 집에 돌아왔고, 그의 어머니가 "잘 했느냐." 고 묻자 하퍼는 "그럭저럭 했다." 고 대답했다. 그런데 갑자기 코치의 전화가 왔다.

"하퍼가 아무 말도 안해요?"

"뭐가요?"

"하퍼가 오늘 12타수 12안타를 쳤습니다. 홈런 11개와 2루타 하나요!" 홈런 12개 못때려서 그럭저럭인거다

그 다음부터는 말 그대로 야구에 올인, 멕시코에서 벌어진 팬앰 챔피언십에 16세 이하 대표팀으로 참여해서 8경기에서 .571의 타율에 4개의 홈런, 1.214의 장타율, .676의 출루율을 기록하고는 6개의 도루를 모두 성공시켜 MVP가 되는 괴물 본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인터내셔널 홈런 쇼케이스에 나갔는데, 베이브 루스의 손녀가 가장 멀리 홈런을 친 선수에게 기념 배트를 주기로 하였는데, 하퍼는 "내가 저 배트를 가질 것이다." 라고 말하고 502피트짜리 홈런을 쳐내서 배트를 가지게 되었다.

여기까지 보면 말 그대로 르브론 제임스라는 평가가 틀리지 않다. 데뷔 전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는 게 특히 그렇다. [5] 그리하여 만년 하위권 팀이었던 워싱턴은 스트라스버그에 이어 하퍼까지 잡으려고 하였고, 시즌 중반에 갑자기 팀이 잠깐 잘나가 계속 이기게 되자 오히려 하퍼를 못 잡을까 걱정하기도 하였다(...). 결과적으로 여유있게 지명, 종전 마크 테세이라의 950만 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야수 최고 계약금인 990만 달러의 계약금에 사인하게 되었다. 특급 포수지만 워싱턴은 그 괴물같은 타격 재능을 높이 살리기 위해 외야수로 쓴다는 방침.

2.2 마이너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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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메이저리그로 올리라는 성급한 팬들도 있었지만 내셔널스의 마이크 리조 단장은 "실패할 일을 하지 않겠다."며, 하퍼를 싱글 A로 보냈다. 싱글 A에서 초반 삽을 푸며 걱정과 거품론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금방 적응했고 더블 A로 승격됐다.

더블 A에 올라와선 역시 싱글 A 때와 마찬가지로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더니, 마찬가지로 곧 적응하며 성적을 끌어올렸다. 일단 워싱턴은 2012년 가을 쯤에나 하퍼를 승격시킬 모양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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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 소식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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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A 성적은 시원찮았지만 몰아치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도중이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그리고 2012시즌엔 개막전 출장을 목표로 예정보다 일찍 시범경기에서 바로 출장했으나, 9경기에서 28타수 8안타, 2루타 2개에 삼진을 11개나 당하는 등 그 전해 시범경기에 비해서도 나쁜 성적을 보였으며, 마지막 시범경기에서는 4삼진을 당하는 수모 끝에 트리플 A로 내려가고 말았다. 이로써 메이저리그 데뷔는 다시 늦춰졌다.

2.3 워싱턴 내셔널스

2.3.1 2012년

정규시즌이 시작되면서 팀의 주포 마이클 모스가 부상당해 막강 투수진에 비해 득점력 침체가 심해졌고, 설상가상으로 라이언 짐머맨까지 15일자 DL에 오르자, 워싱턴 내셔널스는 트리플A 20경기에서 타/출/장 0.250/0.333/0.375 1홈런 3타점 1도루를 기록하고 있던 하퍼를 드디어 콜업시켰다. 전문가들은 트리플 A에서의 다소 부진한 페이스를 근거로 아직 더 다듬어야 하는 19살짜리 어린아이를 너무 성급하게 올리는게 아니냐[6]는 주장을 하기도 했지만, 마침 첫 경기가 스트라스버그의 등판 경기다보니 많은 팬들은 내심 그란도시즌을 기대했다.


그리고 대망의 4월 28일,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하퍼는 채드 빌링슬리로부터 2루타를 뽑아내 자신의 첫 빅리그 안타를 신고했다. 희생 플라이도 하나 추가해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 1타점. 하퍼의 타점이 결승타점이 될뻔 했지만 불펜이 방화하고 맷 켐프가 끝내기 홈런을 쳐서 묻힌 것이 아쉬웠다.[7]


Welcome to MLB Harper!
2012년 5월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ESPN의 선데이나잇 베이스볼 중계로 전국방송에 데뷔했는데, 첫 타석 초구에 빈볼을 맞고 걸어나가더니[8] 잠시 후 홈스틸을 해버리는 대단한 광경을 연출했다.

전반기는 .282 .354 .472라는 준수한 스탯으로 마무리했고,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좌절되며 대체 올스타로 선정, 데뷔 첫 시즌에 올스타 무대를 밟기도 했다. 9월 27일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20번째 홈런을 쳐냈다.

10대 선수로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비운의 강타자 토니 코니글리아로[9]에 이은 역대 2번째 기록이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시즌 17번째 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즌 최종성적은 139경기 0.270 22홈런 59타점 18도루 OPS 0.817. 20-20 클럽엔 가입하진 못했지만 역대 19세 시즌 WAR 1위[10]를 기록했다. 생애 처음으로 나선 포스트시즌에선 개삽질을 하다가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치면서 폭발했지만, 드류 스토렌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가장 유력한 NL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경쟁 상대로 디백스의 선발투수 웨이드 마일리, 로키스의 포수 윌린 로사리오 등이 꼽혔지만 마일리는 에브리데이 플레이어가 아니라는 점이, 로사리오는 홈구장이 쿠어스필드라는 점이 발목을 잡은 상황. 또한 하퍼가 역대급 19세 시즌을 보냈다는 점과 9월 맹활약으로 내츠 지구제패의 첨병이 되었다는 점이 어드밴티지가 되었고 2012년 11월 12일, 웨이드 마일리를 1위 득표 4표차로 제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등극하였다.

한편으로는 넘사벽의 활약을 펼친 아메리칸리그의 마이크 트라웃에 버금가는 수비력을 과시했다. 팬그래프에서 공개한 UZR와 DRS 데이터에 따르면 트라웃만큼은 아니지만 하퍼 역시 좌/중/우를 오가며 수준급의 외야 수비를 보여주었다.

2.3.2 2013년

애초에 내츠에서는 하퍼를 계속 중견수에 놔두며 수비 부담을 가중시킬 생각이 없었기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중견수 데나드 스팬을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하퍼는 제이슨 워스가 있는 우익수 자리도 여의치 않은지라 좌익수로 포지션이 고정되었다. 물론 향후 팀 사정에 따라 조시 해밀턴이나 카를로스 곤잘레스처럼 외야 전 포지션을 돌아가면서 소화하는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시즌 개막 직전 MLB 네트워크에서 NL MVP 1순위 후보로 뽑혔다. 아무리 지난 19세 시즌의 포스가 있었다지만, 이제 2년차에 접어드는 20세 선수를 MVP 후보로 뽑은 것이다. 흠좀무.

그리고 그런 기대에 부응하듯 개막전부터 팀의 3번타자로서 마이애미 말린스리키 놀라스코를 상대로 멀티 홈런을 쳐내며 화려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그런데 4월 중후반, 하퍼가 분노할만한 사건이 하나 터졌다. 내츠 구단에서 하퍼의 역대 최연소 개막전 연타석 홈런이자 개인 첫 개막전 출전이라는 역사를 함께한 저지를 하퍼의 동의도 없이 맘대로 경매에서 팔아버린 것. 포텐셜을 생각하면 하퍼 가지라고 주거나 명예의 전당에 기증되어도 할 말이 없을 판에 오히려 팔아버렸다는 내용의 이 사건에 하퍼는 트윗으로 일갈을 날렸고, 자선단체에 기부되길 기대한다는 트윗을 남겼다. 팬들은 참치네 제프리 로리아나 할 법한 졸렬한 장사를 했다고 하퍼를 동정했으며, 이게 나중에 하퍼가 재계약을 논할 시기가 되면 분명 영향을 줄 것이며 역대급 소탐대실로 남을 것이라 걱정했다.

그런데 5월 중순까지 OPS 10할대를 찍고 있던 와중에 5월 1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A.J. 엘리스의 펜스를 강타하는 타구를 처리하던 중에 한번 펜스에 부딪혀 잠시 혼절한 이후로 부상을 달고 뛰며 골골대다가 6월 초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엔 페이스가 떨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홈런 더비에도 참가했다.

한편, 시즌 전 누구나 NL 동부지구 우승후보 1순위라고 의심하지 않았던 내셔널스가 시즌 중후반 들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크게 밀리며 사실상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상황에서 몇몇 선수들의 책임론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서도 하퍼가 직격탄을 맞는 상황이 왔다. 2루 땅볼을 치고도 열심히 달리지 않는 등 시즌 중반부터 허슬이 부족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 소리가 나왔다는 것.

결국 시즌 최종 타-출-장 .274 .368 .486으로 전년도 보다 비율 스탯에서는 나아졌지만, 부상으로 인해 20경기 이상 출전하지 못했고 시즌 초반의 기세와는 달리 홈런도 20개에 그쳤다. 전년도에 비해서 약간 나아진 성적임에는 분명하지만,[11] 하퍼의 기대치에는 훨씬 못 미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점차 트라웃과의 격차가 벌어지는 듯 하다

2.3.3 2014년

시즌을 앞두고 11kg을 증량한다고 한다. 시즌을 치르면서 약 10kg이 빠지는지라 보완하기 위함이라고. 시범경기 때 그의 체구를 보면 바로 작년과 비교를 해도 확연히 근육이 증량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월 25일 총 22경기를 마친 현재 성적은 .289 .352 .422 홈런 1개 9타점. 부상 전까지만 해도 리그를 폭격할 것 같았던 2013년 4월[12]과 비교하면 브라이스 하퍼의 이름값에 전혀 못미치는 모습이다. 그리고 바로 그 경기에서 3루타를 치고 슬라이딩하다 손가락부상을 입고 수술까지 받았다. 결국 2달 DL에 올랐다.

그 홈런을 만들어내는 힘은 여전해서 두 자리 숫자 홈런을 달성했다. 9월 3일에는 클레이튼 커쇼에게 7회초 초구 실투를 그대로 넘겨버리는 홈런을 쳐 이날 팀의 유일한 점수이자 커쇼의 2014시즌 좌타자 상대 첫 피홈런을 기록하게 만들어줬다. 다만, 5회말 안이한 송구를 하며 팽팽하던 0-0 균형을 깨버리는 원인을 제공.

포스트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내셔널스 파크 외야 덱 4층을 맞추는 초대형 홈런과 AT&T 파크의 스플래시 히트[13]를 포함, 3홈런을 몰아치며 과연 메이저리그 최고 파워 포텐셜의 소유자임을 증명하는듯 하였으나 팀은 1승 3패로 광탈했다. 생애 두번째 가을야구에서 팀을 하드캐리했으나 다른 놈들이... Aㅏ...[14] 내년을 기대해보자.[15]

2.3.4 2015년 -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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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각성한 천재[16]
자신에 대한 평가가 틀리지않았음을 제대로 보여준 시즌

15 내셔널스의 밥줄

정규 시즌에 들어와서는 아담 라로쉬의 이적, 데나드 스팬과 제이슨 워스의 부장 결장 등으로 초반 부진한 팀 타선의 몇 안되는 볼거리가 되었다. BB%가 작년에 비해 2배이상 치솟았는데 상대 투수들이 하퍼와의 정면대결을 피하는 것도 있지만 본인의 선구안과 참을성 역시 장족의 발전을 보였다. 묘하게도 팀 동료가 된 맥스 슈어저의 선발 등판때 유난히 홈런을 자주 치면서 슈어저의 충실한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5월 6일 슈어저가 등판한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는 3연타석 홈런을 치며 맹활약하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5월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는 9회말 끝내기 2점 홈런을 쳐냈다. 그간 이래저래 까였긴 해도 하퍼의 풀시즌 4년차[17]인 2015년에조차 한 재능 한다는 유망주들은 하퍼 나이보다 많거나 동갑인 것이 사실[18]이라 많은 팬들도 하퍼를 깠던 것은 너는 왜 트라웃만큼 못하냐(...)였던 것이지 기대를 저버렸다고 까는 것이 절대 아니었다.근데 이 성적으로도 트라웃만큼은 못할지도 모른다... 홈런왕 정체성을 깨달았다고 평가하는 편. 타격음 들어보면 안다. 찰지구나!

5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에서 홈런을 추가하며 5경기 동안 6홈런이라는 충공깽한 성적을 기록하였고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17일 현재 33득점, 35볼넷, 36타점, 13홈런, OPS 1.157로 득점, 볼넷, OPS에서 MLB 전체 1위라는 호성적을 내고있다.

5월 30일까지 스탯은 타율 .329, 출루율 .468, 장타율 .733, 18홈런, 43타점, 41득점, 42 볼넷(삼진은 47), 2도루, OPS 1.201의 성적. 도루를 제외한 모든 스탯이 팀내 1위.

6월 1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메이저리그 커리어 역사상 처음(...)으로 자기보다 어린투수를 상대하게 되었다.

6월 26일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에서 NL MVP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중수골 부상으로 전치 4~6주 판정을 받음에 따라 스탠튼 본인에게는 안된 일이나 NL MVP 레이스는 하퍼와 폴 골드슈미트의 2파전 양상으로 좁혀지고 있다. 현재의 성적으로만 보면 하퍼가 근소하게 앞선다는 평이나 하퍼의 최근 홈런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과 고질적인 유리몸이 변수.

7월 4일에는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시즌 25호 홈런을 뽑아내며 범가너를 격침시키는데 공헌한다. 7월 5일에는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활약.

올스타 게임 팬 투표에서 사상 첫 1,000만 표 이상을 기록하는 등 NL 최다득표자가 되어[19] 올스타전에 출장하였으나 3타수 무안타 2K로 별다른 활약은 하지 못하였다.

한편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불참할 의사를 밝히며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다만 이 이유가 아버지가 힘든 일 하시다가 어깨 수술을 받는 바람에 던져주실 수가 없게 되었다. 아버지가 던져주시는게 아니면 안 한다.는 훈훈하기 짝이 없는 사연이라 뭇 팬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오오 효자 오오...[20] 이후 2016년 더비에도 나가지 않고 2017년 더비부터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탠튼, 트라웃, 골드슈미츠 등을 제치고 MLB.com에서 선정한 전반기 MLB 전체 MVP로 선정되었다. 전반기 성적은 81G 타출장 .339(3) .464(1) .704(1)에 OPS 1.168(1) 26HR(2) 61RBI(5) (괄호는 MLB 전체 순위)로, 맥스 슈어저와 함께 팀의 투타에서 중심을 잘 잡아준 것이 부상병동인 내츠가 선두를 질주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제야 고교 시절부터 받아왔던 스포트라이트에 부응하는 듯.[21]

참고로 22세 시즌에 타율 .330에 장타율 .650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MLB 역사상 테드 윌리엄스조 디마지오밖에 없다! 하퍼가 후반기에도 페이스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듯.

7월 1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경기 2차전에서는 8회말까지 클레이튼 커쇼에게 삼진을 3번이나 당하며 꼼짝을 못했지만 9회말 주자 2루에서 마무리 켄리 잰슨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일찌감치 넘겨버려 외야수가 아예 수비를 포기하게 만드는 대형 홈런을 뽑아 자존심을 지키는데 성공.

그러나 이후 타율과 출루율은 꾸역꾸역 유지하고 있으나 결정적으로 홈런을 못 치면서 장타율을 꽤 깎아먹어[22] 결국 전반기 내내 유지하던 7할 장타율이 붕괴하면서 칠못쓰가 되었다. 7월 29일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까면서 다시 7할 장타율에 근접하는 듯했으나, 이후 계속 똑딱질만 하는 중(....). 그나마 하퍼가 똑딱질로 타선에서 고군분투라도 해주고 있는데 나머지 타자들이 도와주지를 않아서 진작에 50홈런은 쳤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40홈런도 노리기 어려워지고 있다.

8월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맷 케인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치면서 드디어 30홈런을 달성. 허나 8월 28일까지 추가된 홈런은 단 하나.

최근에는 투수들이 하도 정면 승부를 피하는 통에 보또준 놀이를 하고 있는데, 그 덕에 타머맨이 우산 효과를 받아 타점 먹방을 시전 중이다. 9월 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경기 중 단 한번도 배트를 휘두르지 않고 4타석 0타수 4볼넷 4득점 1타점(....)의 기록을 올리기도 했다. 후속 타자들이 신나게 타점을 퍼먹은 것은 덤. 브레이브스 입장에서도 이래선 안 되겠는지 다음날 경기에서 1회에 하퍼에게 정면 승부를 걸었는데 453피트짜리 넘는 대형 홈런을 맞았다(....). 이후 세 경기 연속 홈런 포함 여섯 경기에서 다섯 개의 홈런을 쳐 내며 MVP 시위 중.

9월 7일 팀이 지구 1위인 메츠에게 패하고 난 후 한 인터뷰에서 관중들이 역전되자마자 7회에 바로 경기장을 나가서 너무했다며 대놓고 불만을 드러내서 논란을 빚었다. 이에 양키스 팬들은 양키스에서 볼 수 있겠다며 설레발을 드러냈다.

9월 16일 필리스전에서 시즌 4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하퍼의 생일이 10월달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22세 시즌으로 잡히는데, 하퍼가 역대 일곱 번째로 22세 이전 시즌에 40홈런을 쳐낸 선수가 되었다.[23] 9월 들어 13홈런을 친 5월달에 버금가는 장타력을 과시 중으로 9월 16일까지 9월달에만 9개의 홈런을 쳤다. 다섯 개를 더 치면 22세 시즌까지 통산 100홈런을 달성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될 수 있고, 더 나아가 내츠의 한 시즌 홈런 기록인 알폰소 소리아노의 46홈런에도 도전할 수 있는 상황.

9월 19일 마이애미를 상대로 투리런을 작렬하며 시즌 41호 홈런을 달성했다. 눈물나게 쌓지 못했던 타점도 95타점째를 찍으며 100타점 달성이 유력하다. 내셔널스 파크에 MVP 챈트가 가득 찬 것은 덤. 이번 시즌 하퍼는 포스트시즌 자력진출은 불가능에 가까운 내셔널스 팬들에게 빛이자 소금 같은 존재인지라 더더욱 MVP를 그가 따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문제는 그 직후 김기자의 저주에 걸려들었다는 것

9월 27일에는 베테랑 투수인 조나단 파펠본에게 멱살을 잡히는 등 주먹다툼 직전까지 가는 사태가 있었다. 파펠본이 팝플을 치고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하퍼에게 계속 쏘아붙이면서 뜬금 시비를 건 것. 일단은 주먹다짐 일보 직전까지 갈 정도로 사태가 격화되다가 후에 파펠본이 하퍼에게 사과하면서 일단락되었지만 파펠본은 이 사건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으며 시즌아웃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하퍼가 열심히 뛰지 않아서, 파펠본이 지적한 것이다"라고 왜곡되면서 피해자인 하퍼는 오히려 "거만하다", "팀 케미스트리에 악영향을 준다"라는 억울한 개소리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저 플레이에서 하퍼의 잘못은 전혀 없다. 사건 자체도 화해같은 게 아닌, 파펠본이 하퍼에게 일방적으로 사과하면서 매듭지어진 것이고, 현지에서도 파펠본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컸다. 또한 파펠본은 미국 야구계에서도 클럽하우스의 암적인 존재(clubhouse cancer) 중 하나로 유명해서 저 놈, 저거 또 사고쳤네 분위기(...).

그리고 조성환 해설위원은 느닷없이 하퍼 같은 프로로서 자세가 안 된 선수는 한 트럭을 가져다줘도 안 쓴다며 하퍼를 디스했다. 병역비리범의 일갈 곧바로 정황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이야기들을 듣자 황급히 사과하며 무마.

다음 날 제프 파산은 칼럼을 통해 파펠본을 꼰대로 씹어대며 극딜했고, 하퍼의 에이전트 보라스도 파펠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내츠팬들도 감히 하퍼를 건드렸냐며 파펠본에게 비난을 퍼붓고 있다.

한편으로는 맥스 슈어저파펠본을 그대로 따라한 상황극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사실 상황극이 아니고, 이전부터 둘끼리 종종 하던 행위이다. 링크

시즌 최종 성적은 .330/.460/.649/1.109, 42홈런 99타점 118득점OPS+ 195, wRC+ 197, wOBA .461 bWAR 9.9 fWAR 9.5 을 기록했다.(굵은 글씨는 리그 1위)

아쉽게도 시즌 막판의 부진[24] 으로 끝내 100타점, WAR 10, wRC 200 달성에 실패하였지만 김기자의 저주 이건 어디까지나 하퍼의 성적이 워낙 압도적이어서 그에 따른 기대치가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아쉬워서 하는 소리일 뿐,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2015년는 물론이고 2010년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격 성적이다. 2009년 이후 6년만에 나온 OPS 11할은 타고투저 리그에서도 리그 최고 수준의 타자들이나 달성하는 성적이다. 그리고 현재 투고타저 경향이 강해진 MLB에서 OPS 10할을 달성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25]까지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 그리고 하퍼의 OPS는 그 다음으로 높은 조이 보토의 1.005보다 0.104나 더 높은데 이 차이는 2004년(본즈 1.422[26], 토드 헬튼 1.088)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다.

또한 그가 기록한 OPS는 140여년의 메이저리그 역사 전체로 따져도 81위이고, OPS+ 71위, wRC+ 40위, fWAR 91위 wOBA 181위,이다. 현대야구가 제대로 정착되기 이전의 모든 기록들을 다 포함해서 이 정도 순위이다. 1980년대에 시작됐던 스테로이드시대를 1985년부터로 놓고 이 때부터의 타자들과 비교해보면 OPS는 27위. wOBA 10위, wRC+는 9위, fWAR 20위이다. 여기서 약쟁이들을 제외하면 순위는 더 오른다. 그리고 이 기록을 2010년대로 축소하면 11할의 OPS는 하퍼가 유일하며 출루율, 장타율, +OPS, wRC+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모두 1위이다.

또한 9.9 bWAR와 9.5 fWAR는 MLB 전체 1위로 마침내 마이크 트라웃의 ML WAR 1위 독식을 끝내버렸다. 거기다가, 하퍼는 타율 0.330 출루율 0.460 42홈런을 동시에 기록하였는데 하퍼 이외에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8명 뿐이다.[27]클래식 스탯으로 보나, 세이버 스탯으로 보나 역대급 시즌이라 할 수 있다.

더 대단한 것은 이 성적이 고작 만 22세[28]에 기록한 것이란 사실. 당시 만 22세 이하 선수들의 시즌 기록을 따져보면 OPS와 wRC+는 올타임 2위(1위는 테드 윌리엄스)이며 wOBA 10위, fWAR는 7위이다. fWAR가 하퍼보다 높은 선수들은 마이크 트라웃을 제외하면 모두 1950년 이전에 뛰던 전설급 조상님들(...)이다.[29] 리그 최고의 타자들이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 즈음에 커리어하이로 한 번 찍을까말까한 성적을 겨우 22살에 달성한 것이다. 이것이 커리어하이일지 아니면 이제부터 시작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지만, 2015 시즌의 하퍼는 분명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이렇게 22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역대급 성적을 달성한 덕분에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였음에도 사실상 MVP 확정인 분위기다. 그냥 간단하게 WAR만 봐도 하퍼와 MVP를 경쟁할 만한 성적을 가진 타자가 없기 때문에 하퍼의 MVP 수상은 기정사실화 되어 있다고 봐도 좋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미국의 야구 잡지인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선 하퍼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하였다.

이외에도 행크 아론 상을 수상했는데 하필 상을 받을 장소가 지구 라이벌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 필드여서 야유받기 싫어서 참가하지 않는 패기를 보이기도(...)

그리고 조이 보토폴 골드슈미트와 함께 2015 NL MVP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례적인 점이라면 세 명 모두 소속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는 것. 위에서 설명했듯이 성적 차이가 매우 큰 데다가, 팀 성적 마저 하퍼가 가장 좋기 때문에 사실상 MVP 확정 분위기. 만장일치가 나올 것인지 따져보는 게 더 나을 정도다. 결국 11월 19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MVP가 됐다. 역대 최연소 만장일치 MVP라고..

2.3.5 2016년 - 아쉬운 시즌

시즌 초반 지나친 견제가 문제였던걸까? 작년의 대폭발이 무색해지는 시즌
잠이 들고 말았어요

과거회귀, 하연어

팀은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본인은 잠재력을 각성했다는 평가를 받은 작년 시즌 후 새로이 맞는 시즌. 타자의 세레머니에 대해 너무 제약을 가하는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인터뷰를 남겼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불펜 투수 세르지오 로모는 "니가 mvp고 잘 나가는 선수인 건 알겠지만 기고만장하게 굴지 말고 입 다물어라."라는 발언을 하며 하퍼를 디스했다. 덕분에 작년 슈어저와 범가너의 신경전 후 양측 팬덤이 또 한번 신경전을 펼치기 직전의 분위기가 형성.

4월 14일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훌리오 테헤란을 상대로 3회말 2아웃 만루 그랜드 슬램을 뽑아내 통산 100홈런을 달성한다. 5일 후 4월 19일에는 말린스를 상대로 만루포를 치며 4월에만 만루포 2방을 만든다.

4월 26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놀다가[30] 팀이 4-3으로 뒤진 9회말에 대타로 등장하여 사정없이 동점 홈런을 날려버렸다. 경기장에서는 타석에 들어설 때부터 전 관중이 집에 가려던 사람들도 경기장 나가다 말고 하퍼를 지켜봤고, 패스트볼을 연신 커트하며 타이밍을 잡더니 결국 가운데 낮은 96마일 패스트볼을 후려쳐서 센터방향 가장 깊고 어두운 곳으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경기장에는 MVP 챈트가 울려퍼졌고 김선우 해설위원을 비롯해 박병호 출전경기를 보던 많은 한국 야구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괜히 수퍼스타가 아니다. 문제는 팀이 여세를 몰아 역전을 하지 못하고 16회까지 버티다 겨우 끝내기 홈런으로 이겼다는게(...) 다만, 이후 슬럼프에 빠지면서 타선의 맥을 끊고 있다.

5월 8일, 컵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6번을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시카고 컵스 마지막 우승 이래 1900년 이후 한 경기 볼넷 타이 기록을 이뤘다. 이게 가능했던 것이 페이스가 좋은 대니얼 머피와 하퍼의 타순을 떼어놓다보니 컵스 투수들이 아예 대놓고 하퍼를 거르고 페이스가 안 좋은 짐머맨을 상대하여 성공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경기 자체도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1회만 더 게임이 진행되었다면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5월 9일 디트로이트와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또 한번 거르기를 받았다. 그리고 이날 주심의 볼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가 퇴장당했는데, 9회말 클린트 로빈슨이 끝내기 홈런을 치자 경기장에 들어와서 주심에게 Fuck♂You↘험한 말을 쏟은 후 끝내기 세레머니에 합류했다. 하퍼 본인도 징계는 감수한 인터뷰를 했다. 결국 1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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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작년(and 4월) 만큼의 포스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한달 성적은 타율0.200 출루율0.422 장타율0.363 4홈런 10타점
여전한 출루율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무너진 컨택 능력과 장타력, 특히나 장타율이 0.363을 기록하면서 반등이 시급해 보이는 모습,
(이달의 선수를 차지했던 4월의 MVP모드와 비교해보면 더욱 그렇다. 0.286/0.406/0.714 9홈런 24타점)

6월 6일, 현재까지 시즌 성적은 0.249/0.413/0.521 13홈런 34타점, 현재까지만 보면 분명 지난 시즌의 MVP다운 모습은 아니다.
물론 나이를 생각하면 부진한 성적이라고 할 수 없지만 "하퍼"라는 이름값과 작년에도 올해도 "여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마이크 트라웃과 비교하면 조금은 아쉬운 모습 트라웃이 이상한거
(트라웃 5월 성적 : 0.340/0.445/0.613 7홈런 27타점, 시즌 성적 : 0.311/0.415/0.549 12홈런 41타점)

부진의 원인을 한 가지로만 설명할 순 없지만 5월 컵스와의 4연전에서 무더기 볼넷을 얻은 이후 타격감이 떨어진 것이 아직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간간이 뜬금포를 때려내고 타점을 생산하고는 있지만 삼진이 늘고 장타가 제대로 안 나오는 모습을 보인다.

6월 한달 성적 역시 아직은 'MVP'답지 않은 모습.
0.280 0.382 0.419(ops 0.801) 3홈런 12타점,
5월과 비교해 BB마저 반토막이 나면서(31->16) 출루율 4할도 간당간당해졌고(현재까지 0.402) 특히 6월 장타율 0.419는 파워툴에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웠던 하퍼를 생각하면 많이 아쉽다.
WAR 역시 현재까지 1.9(bWAR)로 '대단하지 않은' 수준... (16시즌 야수 60위권.. 참고로 1위부터는 트라웃-알투베-도날드슨-마차도-아레나도 순...)
메이저리그의 아이콘을 바라보는 하퍼로서는 아쉬운 대목. 이대로 한시즌 반짝이 되느냐 '올놈올'이 되느냐

7월 26일까지 성적은 0.240 0.380 0.458 20홈런 55타점 wrc+ 118의 성적으로 정말 미친 반등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작년 모습이 반짝이라는 비아냥을 피하기 어렵다.

8월 접어들면서 시즌 첫 3루타를 때려내는 등 그래도 다시 반등하는 모습. (8월 성적 0.310, 0.398, 0.536 3홈 19타)

9월 2일, 메츠와의 경기에서 도루 하나를 추가함으로써 시즌 19도루 달성, 자신의 첫 시즌 20-20을 목전에 두고 있다. (홈 23-도19)

0.251, 0.383, 0.465, ops0.848, 23홈런 76타점 19도루의 현재까지 성적을 보면, 다른 선수라면 그럭저럭 밥값을 해준 성적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페이지의 주인공이 "브라이스 하퍼"라는 걸 생각해보자. 솔직히 아쉽고도 아쉽다.
따지고 보면 신인왕을 차지했던 데뷔시즌(2012시즌)보다도 확실히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중...
(12시즌/16시즌 - bWAR 5.1 / 2.2 fWAR 4.6 / 3.8) 사실 완벽했던 2015시즌을 제외한 4시즌은 성적이 다 고만고만... 진짜 플루크 였나..

8월 28일 콜로라도전에서 헬멧을 집어던지며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워싱턴에게는 올시즌 26경기가 남아있고, 선수 본인의 재능과 8월부터 폼이 올라오는 모습(9월 3경기 타율 0.333, ops 0.973)을 보면 반등의 여지는 남아있는 상태, 하퍼가 15시즌 플루크 논란을 피하려면 올시즌 남은 26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드래프트 동기 마차도한테 자극 좀 받자

9월 25일 경기에서는 꽤나 욕을 먹었다. 이날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3루타를 치고 3루로 슬라이딩을 할 때 자신의 실수로 손가락을 다쳤으면서 강정호로 인해 다친 것처럼 화를 냈고, 결국 워싱턴이 강정호에게 빈볼을 던지며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강정호에게 주먹을 날리고 싶었다는 말을 남겨 더욱 까였다.

정규시즌이 끝나고 최종성적은
0.243 0.373 0.441 (OPS 0.814) 24홈 84타 86득 21도.
좋았던 점은 개인통산 첫 20-20을 달성했으며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100볼넷을 돌파했다.
하지만 커리어 최하 타율(종전 데뷔시즌 0.270)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고, 출루율은 나쁘지 않았지만 명성에 걸맞은 장타율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면서(알투베의 최근 3시즌 장타율보다 낮다...) ops도 간신히 .800대를 넘겼다.
그리고 개인 한시즌 도루기록을 경신하긴 했지만 도루실패도 10번이나(라이벌 트라웃은 30도루 7실패) 기록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그닥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결국 팀의 탈락에 일조하고 말았다.

냉정하게 말해 시즌초반을 제외하곤 지난 시즌 MVP로서의 위용은 전혀 보이지 않았던 시즌. (커리어를 살펴보면 지난시즌을 제외하고는 성적이 비슷하다...)

선구안이 무너지지 않았음에도(108볼, 삼진은 예년과 비슷) 낮은 타율을 포함한 부진의 한가지 원인을 찾아보자면,

- 너무나도 장타를 의식하며 스윙을 한다는 것 -

타고난 재능과 힘으로 고교시절부터 괴물이라 불렸던 하퍼로서는 지난 시즌 만개한 타격능력을 유지만 했더라도 상당한 시즌을 보낼 수 있었겠지만, GO/AO비율을 보면 올시즌 처음으로 0점대로 기록됐다. 하퍼가 원래부터 극단적으로 홈런을 노리던 타자도 아니고 항상 GO/AO 1.1 이상을 기록하던 선수가 갑자기 0.9 시즌을 보냈다는 건 그만큼 장타를 날리고자 배트를 휘둘렀다는 것.
하지만 그로인해 타격 밸런스가 무너지고 배트에 정확히 맞추지 못하게 되면서 맞춰도 뜬공 아웃, 타율-장타율 하락 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타고남 덕분에 제대로 맞추기만 해도 뻥뻥 날아갈텐데ㅠ

게다가 잡음 없기를 기대했던 멘탈 문제도 올시즌 또 몇차례 나와 더욱더 아쉬운 시즌.

메이저리그 탑급의 인기와 화제를 몰고다니는 하퍼로서 슈퍼스타에 걸맞는 성적을 위해서는 다음 시즌 절치부심이 필요해 보인다.

3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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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의 지금까지 모든 광고 모음

현역선수중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야구선수

언더아머와 메이저리그 역대최다 광고계약 갱신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푸쉬업과 시대가 원하는 스타성으로 지역적인 인기를 넘어 이제는 전국적인 인기에도 그 촛불을 내려놓고 있는 추세인데, 2015 워싱턴 포스트 스포츠스타 인기순위에서 50점 인기포인트 만점에 49점 거의 만장일치로 가장 워싱턴 DC내에서 인기있는 스포츠스타 1위로 뽑히는 명예도 얻게 되었다.

또 이에 뒤를 이어 SNS 트위터를 통해 실시한 현지 팬/네티즌들과의 설문조사에서 NBA선수인 존 웰을 2위로 따돌리고 워싱턴 D.C에서 명실상부 가장 인기있는 선수로 확인되었다.2015 워싱턴 포스트 현지 팬들 설문조사 인기순위

또 이에 대한 인기를 대변하는 것인지 2011년 데뷔적부터 자신을 섭외했던 언더 아머와 2016년 무려 10년에 야구선수로는 역대 최고 대우의 계약에 광고모델로 싸인하였다.브라이스 하퍼, 언더아머와 역대최고대우 광고계약

야구판 코너 맥그리거라고 불릴 정도로 그의 파격적인 인성이 젊은층들에게 매우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일각에서는 보고 있으며, 현지 언론에서는 하퍼가 트라웃이나 커쇼와는 다른 NBA,NFL의 개성넘치는 스타들과 비슷한 스타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또 최근엔 대학시절 이미 최고의 유망주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실린 유명세를 유지하고있다. 좋은 성적 외에도 미국 수도 최고의 인기스타라는 것 덕분에 , 최근엔 많은 광고와 CF를 찍고 있는데 요즘 나이키아디다스를 압박하는 신흥 스포츠브랜드 언더아머의 야구 공식 모델에 채택된 데 이어 미국의 유명 자동차보험회사인 가이코(GEICO)부터 세계유명 음료기업 게토레이를 비롯해 MLB 후원 스폰서중 하나인 세계유명 의류브랜드 뉴에라 광고까지 촬영하였다 이외에도 야구용품 회사인 롤링스를 비롯하여 MASN 광고까지 찍었다. MASN은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스와 네셔널스, 그리고 대학 스포츠 등 워싱턴 DC와 메릴랜드 주의 스포츠 전문 방송국이다.

최근엔 하퍼의 인기와 주가가 더욱 더 올라가고 ,최근에 배트플립 발언과 관련해서 하퍼의 개방적인 관습,태도등이 어린 젊은 야구팬들에게 어필이 되는 탓인지 게토레이에서는 브라이스 하퍼를 게토레이 최고의 인기스타중 하나인 우사인 볼트와 TOP2 광고모델 취급을 하는 방면에, 언더아머에서도 역시 J.J. 왓, 스테판 커리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광고모델로 채용되고 있다.

4 타격폼, 스페셜

5 연도별 성적[31]

시즌소속팀경기타수안타홈런타점도루타율출루율장타율OPSrWARfWAR
2012WSH1395331442259180.2700.3400.4770.8175.14.6
2013WSH1184241162058110.2740.3680.4860.8543.74.0
2014WSH10035296133220.2730.3440.4230.7681.01.4
2015WSH153521172429960.3300.4600.6491.1099.99.5
4시즌1팀510183052897248370.2890.3840.5170.90219.419.8
시즌수상
2012올스타,MVP 30위,신인왕
2013올스타
2014-
2015올스타, NL MVP
4시즌올스타x3,신인왕,MVP

2015년의 대활약 덕분에 통산 장타율 5할과 OPS 9할을 달성했다.

6 이모저모

  • 야구공을 뽀개버릴듯한 막쓰잉풀스윙 타격폼의 소유자이다. 웬만한 검객타법 소유자들도 혀를 내두를 법한 강렬한 풀스윙때문에 제대로 맞으면 비거리가 장난이 아니다. 특히 슬로비디오를 보면 알겠지만, 좌타석 스윙때 스윙축인 오른다리에 무게 중심을 극단적으로 싣기 때문에 임팩트 때 백풋 리프팅이 매우 커진다. 즉, 왼쪽 다리가 많이 뜬다. 메이저리그의 슬러거들 대다수가 타구질과 비거리를 위해 무게중심을 앞으로 밀기 때문에 반대편 다리가 뜨는 현상이 간혹 있지만 하퍼는 그 정도가 매우 큰 편. 게다가 자세히 보면 왼쪽 오른쪽 발목도 굉장히 많이 꺾인다. 만약에 파워컨트롤 실패하거나 중심 한번 못 잡았다가 다리나 발목 부러질 판이다. 그래서 많은 야구 분석가들이 저런 극단적인 파워스윙때문에 머리가 흔들린다는 지적과 함께 발목과 다리, 무릎등 하체의 부상의 위험성을 경고할 정도. 게다가 체중 이동이 완전히 이뤄지지 못한 상태에서 백풋 리프팅이 일어나기 때문에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2015년 들어서는 부상 방지 및 타격시 머리가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타격폼을 다소 수정했고,[32] 큰 성공을 거뒀다.
  • 약점은... 노안이다. 빅리그에 올라온 뒤로 수염을 기르고 터프한 인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92년 10월생으로는 안 보인다는 사람들이 많다.(...)
  • 3살 많은 형인 브라이언(Bryan)도 야구선수로, 브라이스와 같은 학교에서 좌완투수로 활동했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에 지명받았지만 계약을 거절했고 2011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받아 계약했다.
  • 팀에 대한 애정이 강한지 자신은 데릭 지터칼 립켄 주니어처럼 한팀에서 오래 뛰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자신이 데뷔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적어도 15년은 있고 싶다고 말해 내츠 팬들을 기쁘게 하였다.
  • 2014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뽑은 과대평가된 선수로 푸이그와 함께 선정되었다. 푸이그야 워낙 악동스러운 행동의 캐릭터라서 다른 팀이 보기에 달갑지 않은 면이 작용했겠지만 하퍼에 경우는 그의 역대급 재능이 아직까지 제대로 발휘되지 않은 것에 대한 영향으로 보인다. 사실 92년생이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뛰고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이례적이란건 잊자 하지만 2015년 성적을 통해 과대평가 What?이 된 상태. 대신 같이 과대평가된 선수로 꼽힌 푸이그는…… 진짜 What?이 되어버렸다
  • 위와 같은 거품설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어리며 동시에 누적, 비율 스탯은 매우 좋다는 평도 있다. 가령 커리어 첫 357경기 기준으로 하퍼는 .272/.351/.465, 55 HR, 31 SB 이고 캔그리피 주니어는 .282/.352/.450, 46 HR, 38 SB 으로 레전드들에 여전히 비견될 수 있다는 평이다. 문제는 유리몸이지만... 그것보다 이게 다 트라웃 때문이다

6.1 똘끼와 논란

  • 이렇게 야구의 재능으로는 더할 나위가 없어서, 하퍼에 대한 기대치는 말 그대로 명예의 전당급 선수. 다만 선수 생활 내내 실패나 좌절 따위는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기에, 갑자기 코너에 몰렸을 때에 대한 걱정을 하는 팬들도 있다. 다만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과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도 이런 문제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지 하퍼를 위한 심리 치료사를 따로 고용하고 있다는 듯 하다. 본인도 아직은 어려서 성숙하지 못했는지 싱글 A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타구를 한참을 쳐다보더니, 베이스를 느릿느릿 돌고 상대편 투수를 쳐다보고 손키스를 날리는[33] 똘끼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일이 있고 난 후에 워싱턴 구단에서 선수들을 불러 주의를 주었다고 한다. 메이저리그 연차가 쌓이고 나름대로 좌절도 거치면서 좀 성숙해지는 건지 명예의 전당, 레전더리, 성공적 등을 꿈꾸던 초창기의 발언들과는 대비되는 인터뷰를 자주 하곤 한다. 팀이 우선이라거나 MVP 같은 건 어떻게 되도 좋다고 한다든지.
  • 트위터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구단을 종목별로 밝히기도 했는데 야구는 뉴욕 양키스, 농구는 LA 레이커스, 풋볼은 댈러스 카우보이스라고 한다. 이 때 야구에서도 양키스 좋아한다고 눈치없이 얘기하는 바람에 내츠 팬들이 잠시 뒷목을 잡기도 했다고... 그리고 트위터에서 그냥 돈많고 유명한 팀빠하는 흔한 초짜 멘탈이라고 까였다. 다만 고등학교 시절 미키 맨틀을 동경하고 양키스에 뛰고 싶다는 인터뷰를 한 것을 보면 원래 양키스 팬일지도 모른다.
  • 하지만 똘끼와는 별개로 선수로서의 마인드 자체는 나쁘지만은 않은 편인데, 로이 할러데이와 마찬가지로 독실한 모르몬교 신자로서 사인볼에 성경의 구절을 적어서 주기도 했다고 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인터리그 원정에서는 19세에도 음주가 가능한 캐나다의 법을 따라 술을 마실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불쾌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모르몬교는 술과 담배를 일절 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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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편 2012 시즌 종료 후의 오프 시즌 중에 마이애미 말린스가 팀 내 슈퍼스타들을 모조리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퍼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하여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나 지금 몹시 빡침." 이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하퍼는 여기에 대고 "그럼 내츠로 오는게 어때? 넌 우리 팀을 사랑하게 될걸." 이라는 개드립을 쳤다(...) 이놈의 똘끼가 여기에 대한 스탠튼의 답변은 "내 이름 거꾸로 하면 NotNats임ㅋ"라고 한다(...) 우문현답 그리고 스탠튼은 NotNats가 되었다.[34]
  • 2014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홈구장 터너 필드의 구단 로고를 발로 쓸고 타석에 들어선적이 있다. 무려 두번이나. 이 때문에 터너 필드에서 타석에서면 온갖 야유가 흘러나온다.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니 고의성이 있는 건 분명한데, 이와 관련해서 하퍼는 "루틴이었다"라고 해명했다.
  1. 미키 맨틀을 동경해서 3+4=7이라는 뜻의 34번을 달았다.
  2. SI지 표지에 써져 있는 'Chosen One'은 제임스의 별명이었다.
  3. 심지어 하퍼를 도미니카 공화국로 보내 자유계약 선수로 만들라는 제안도 있었다고 한다.
  4. 이런 팀을 Travel 팀이라고 부른다. 한국처럼 학교에서 준직업 운동선수를 양성하는 게 아니라 야구에 재능있는 학생들을 모아서 수준높은 팀들과 리그전을 벌이는, 일반 리틀리그 팀들과는 좀 다른 팀이다. 미국의 생활야구 저변은 무시무시할 정도로 넓지만, 실제 대부분의 직업야구선수는 이런 Travel 팀에서 나온다.
  5. 본인도 그런 소리가 신경쓰이는지, 어떤 해설자가 스트라스버그를 르브론에 비유하자 화를 냈다고 한다.
  6. 콜업 당시 1개월 정도만 더 참으면 서비스타임 조절 차원에서도 바람직하다는 시각에서 콜업을 반대하는 이들도 있었다.
  7. 데뷔전 영상의 관중석 쪽을 자세히 보면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까는 사람들이 있다. 브라이스 하퍼급 선수의 데뷔안타는 미국 전역의 스포츠뉴스에 보도되기에 저놈들은 이전 볼카운트부터 계획적으로 엉덩이 노출을 시도했다(...)
  8. 이후 콜 해멀스는 고의로 맞춘 것이라 직접 말해버렸고(...) 사무국으로부터 5경기 출장정지를 받게 되었다. 해멀스는 자기가 oldschool, 해석하자면 옛날 스타일이라서 그랬다고 말했는데, 똘끼많은 젊은선수를 조련하는 입장에서 던졌다는 의미로 보면 될듯.
  9. 19세에 데뷔해 24홈런을 쳐서 10대선수 최다 홈런기록을 세웠으며 20세의 나이에 1965년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르는 등 앞길이 창창해보였던 젊은 강타자였지만 데뷔 4년차였던 1967년 시즌중 상대 투수의 투구에 왼쪽 눈을 정통으로 맞아서(이때 그가 쓴 헬멧은 지금처럼 귀를 덮은 헬멧이 아니었다.) 안와골절로 시즌 아웃되었고, 그후 1년을 쉰 뒤에 1970년 36홈런을 치는 등 재기에 성공했지만 결국 투구에 대한 공포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26세의 나이에 커리어를 마감(5년이 지나 잠깐 복귀시도 했지만 실패)한 비운의 타자이다. 이후 메이저리그에서는 큰 부상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선수에게 이 선수의 이름을 딴 토니 코니글리아로 상을 수여한다. 이때 왼쪽눈에 공을 맞은 그 상태로 촬영한 사진은 지금도 잘 알려져 있다. 이후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는 펜웨이 파크 우측 상단에 새로 좌석을 200석 추가한 뒤 그 섹션의 이름을 토니 코니글리아로's 코너로 명명했다.
  10. 팬그래프 기준 4.6. 메이저리그 전체로 확대해도 시즌 24위에 해당하는 최상위 기록이다.레퍼런스 기준으로도 5.1로 메이저리그 전체 21위이며 역대 19세 시즌 1위 기록이다.
  11. 전년도의 경우 19세 시즌이었기에 역대급이란 수식어가 붙었지만, 2012년 트라웃과 같은 나이가 된 2013년도 이 정도라면... 물론 저 둘의 데뷔가 비정상적으로 빠른 것이지, 정상적이라면 20살에는 아직 싱글A에서 뒹굴 시기라는 걸 감안해야 한다.
  12. 26경기 .344 .430 .720 9홈런
  13. 다만 정식으로 스플래시 히트로 카운트되지는 않는다. 어디까지나 홈팀 자이언츠의 홈런만 인정한다. 대신 그에 준하는 기록으로서 따로 정리는 해놓고 있다.
  14. 4차전을 해설하던 김형준 해설위원은 '오늘 경기는 하퍼만 야구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4차전 성적만 보면 3타수 2안타(홈런 포함), 볼넷으로 홀로 고군분투했다.
  15. 포텐 측면에서 항상 비교되는 트라웃과 반대 행보를 보였다. 트라웃은 정규 시즌에서는 존재감을 보이며 리그 MVP까지 수상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죽을 쑨 반면 하퍼는 정규 시즌에서는 또 한번 기대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이다가 포스트시즌에서는 고군분투했다.
  16. 사실 '드디어'라는 말을 붙이기도 뭐한게 하퍼는 이제 겨우 22세의 젊은 타자이다. 그럼에도 '드디어'라는 말이 붙여진 이유는 이미 고교시절에 보여준 역대급 타격 재능에 의한 높은 기대치와 마이크 트라웃이라는 경쟁자때문. 이게 다 트라웃 때문이다.
  17. 짬밥으로 따지면 폴 골드슈미트보다 조금 못 미치는 수준.
  18. 2015년의 가장 핫한 타자 신인들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작 피더슨이 92년 4월생, 라스베가스 동향으로 어릴 적부터 자주 봤던 시카고 컵스크리스 브라이언트가 92년 1월생이다. 하퍼의 나이 자체가 2010년이 아니라 2012년~2014년 드래프티들과 비슷하다. 저 둘이 마이너나 아마야구에서 한참 구르고 있을 때 하퍼는 이미 메이저리그 로스터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의미.
  19. 올스타 투표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만 시행된 덕을 보았다.
  20. 정확히 말하면 그의 아버지는 라스베가스에서 배관공 일을 하시는데 25년 동안 했던 게 무리가 갔는지 어깨 회전근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아직 회복중이라 어깨를 쓸 수 없다고.
  21. 사실 트라웃이 비정상적으로 어린 나이에 기량이 만개한 것이지, 하퍼도 결코 늦은 나이에 터졌다고는 볼 수 없다. 오히려 이 정도의 배팅 라인은 트라웃도 보여준 적이 없는 수준.
  22. 내츠 주전 라인업의 절반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타선이 식물화되어 투수들이 하퍼와의 정면승부를 하지 않았던 탓이 크다.
  23. 기록상으로는 7번째가 맞지만, 기록한 선수로서는 6번째이다. 에디 매튜스(Eddie Mathews)가 1953-1954 2년 연속으로 각각 21살, 22살에 47-40홈런을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24. 마지막 11경기 37타수 6안타 1홈런. 하지만 9월 초엔 어마어마한 페이스를 보여준 덕분에 정작 월간(9/10월) 성적(.333/.469/.747)은 5월(.360/.495/.884) 다음으로 가장 좋았다.
  25. 2010년대에 OPS 10할 이상을 달성한 타자들은 2015년까지 단 11명이 있었다. 즉, 각 리그 최고의 타자들 정도나 달성하거나 그마저도 힘들다. '12년, '14년엔 한 명도 없었다.('10년 4명, '11년 2명 '13년 2명, '15년 3명)
  26. 리그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약즈시절 중에서도 최고였던 2004년의 성적이다. 이 해의 약즈는 약빨을 감안해도 성적이 워낙 터무니없었던 것이, 하퍼의 장타율보다 4푼 모자란 출루율(...)을 찍었기에 이런 괴기스러운 기록이 나올 수 있었다. 약으로 모자라 그냥 에디터를 쓴 수준.
  27. 베이브 루스, 루 게릭, 지미 폭스, 테드 윌리엄스, 미키 맨틀, 토드 헬튼, 제이슨 지암비, 배리 본즈
  28. 정규시즌 당시 나이 22년 5월 21일 ~ 22년 11월 18일
  29. 테드 윌리엄스, 에디 콜린스, 스탠 뮤지얼, 타이 콥, 로저스 혼스비
  30. 원정 가기 전에 좀 쉬라고 주전들을 뺐다. 미네소타 역시 조 마우어 대신 박병호가 출전하는등 마찬가지로 살짝 힘을 뺀 라인업으로 나왔다.
  31. 굵은 글씨체는 리그 1위
  32. 다소 간결해졌다.그래도 왼다리는 뜨지만
  33. 셋 중 하나만으로도 빈볼 위협을 당할 만한 행동이다. 근데 셋 다 했지 쓰리런이네 만약 저기서 빠던까지 했으면 그랜드 슬램
  34. 이후 스탠튼은 2014 시즌 후 말린스와 13년 3억 5천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어 진짜로 NotNats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