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 No.5 | |
카를로스 곤잘레스 (Carlos Eduardo González) | |
생년월일 | 1985년 10월 17일 |
국적 | 베네수엘라 |
출신지 | 마라카이보 |
포지션 | 외야수 |
투타 | 좌투좌타 |
프로 입단 | 200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자유계약 |
소속팀 | 오클랜드 어슬레틱스(2008) 콜로라도 로키스(2009~ ) |
2010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타격왕 | |||||
핸리 라미레즈 (플로리다 말린스) | → | 카를로스 곤잘레스 (콜로라도 로키스) | → | 호세 레예스 (뉴욕 메츠) |
2010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안타왕 | |||||
라이언 브론 (밀워키 브루어스) | → | 카를로스 곤잘레스 (콜로라도 로키스) | → | 스탈린 카스트로 (시카고 컵스) |
목차
1 개요
콜로라도 로키스의 외야수.[1] 별명은 카고(CarGo). 맷 홀리데이의 유산으로 로키스에 입단해 로키스의 주축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볼넷을 골라내기보다는 타격으로 주자를 진루시키려는 성향이 강하며, 이것이 카고의 볼넷-삼진 비율이 안 좋은 이유 중 하나이다. 산사나이 기질이 굉장히 강해서 구장빨 타자라는 저평가를 듣기도 한다.[2] 산사나이로 잘 알려진 예전의 비니 카스티야, '빅캣'안드레스 갈라라가나 토드 헬튼[3]보다 더 심하다.
2 커리어
2.1 초창기
200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아마추어 드래프트로 입단한 후, 팀내 상위권 유망주로 성장한다. 그러나 디백스에서 빛을 보진 못하고, 2007년 시즌이 끝나고, 디백스 산하 AAA팀에서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된다.[4] 2008년 스프링캠프에서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준 그는 5월 30일 메이저로 콜업되고, .242 .273 .361, 4홈런 26타점이라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낸다. 선구안도 나빴기에 맷 홀리데이의 몸값을 감당하지 못하게 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트레이드로[5] 2008년 11월 10일, 약 1년만에 짐을 싸서 휴스턴 스트리트, 그렉 스미스와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인 산동네로 가게 된다.[6]
2.2 콜로라도 로키스
2.2.1 2009년
곤잘레스는 산동네에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홀리데이가 없어진 로키스의 외야는 다 고만고만 했기 때문에 AAA를 씹어먹고 있었던[7] 카고는 2009년 6월 5일 메이저로 콜업되었고, 6월은 메이저에 갓 올라온 유망주들이 으레 그러하듯 듯 극악의 삼진율과 타율을 선보였다. 그러나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타격이 살아나면서, 이후 8월은 24경기 중 7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6홈런, OPS 11할을 기록하는 등 완전히 다른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기록은 89경기를 출장해 13홈런 16도루, 타율 .284, 장타율이 무려 5할, .525로 마무리 했다.그런데 볼넷 28개에 삼진 70개는...[8] 특히 오클랜드와의 원정 2경기에서 7타수 4안타, 3루타도 하나 쳐내면서 빌리 빈에게 자신의 타격을 뽐냈다.
포스트시즌 역시 시즌의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NLDS에서 4경기동안 17타수 10안타, 타율 .588의 타격감을 과시한다.
2.2.2 2010년
신인상은 물 건너갔으니 이제 MVP를 노려볼까
2010년은 카고에게는 첫 풀타임 시즌이었다. 스프링캠프에서 일찌감치 3할을 때려내며 주전자리를 약속받은 카고는 개막전부터 4안타를 때려내며 자신의 존재를 팬들에게 각인시킨다. 첫 출장부터 6월 중순까지 1번타순에 머무르며 똑딱리드오프로 나선 카고는, 이후 3번타순에 배치가 되는데, 이것이 신의 한수였는지, 이후 시즌종료까지 3번타자로 나선 87경기에서 24홈런 75타점 18도루 타율 .364, OPS 1.092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을 과시한다. 시즌 최종 성적은 .336 .376 .598 34홈런 117타점 26도루.[9]20-20달성과 함께 타격 타이틀과 최다안타 타이틀까지 가져오면서, MVP 투표에서도 신시내티 레즈의 1루수 조이 보토와 발전이 없는 그 분에 이은 3위를 기록한다. 동시에 외야수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10]를 모두 수상하면서 최고의 한해를 보낸다.빌리 빈은 땅을 치겠지
이 시즌, 로키스는 이런 카고를 마케팅으로 활용하기 위해 리더이자 유격수인 툴로(TulO), 에이스 우발도(UbaldO), 그리고 카고(CarGO), 이 셋을 합쳐 The Os, 그리고 로키스는 O-Town등의 네이밍을 했다.
2.2.3 2011년
노예계약 시작
포텐셜이 만개한 카고를 로키스는 놓치고 싶지 않았다. 2015년 FA가 될 예정이었고,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였으나 카고가 콜로라도에 남고 싶어했었고,툴로위츠키의 계약을 봤는지 장기 계약을 원한다는 발언에서 볼때 로키스에 남을 확률이 없진 않았다. 그리고 2011년 1월 초, 카고 본인이 베네수엘라 TV 인터뷰에서 로키스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1월 12일, 공식적으로 계약이 발표되었다. 계약내용은 7년간 8050만달러이며, 이로써 2017년까지 카고는 로키스에 노예로남게 되었다. 2010년과 같이 3번타자로만 출장한것이 아니고 1번으로도 꽤 출장했다. 포텐셜이 터지긴 확실히 터진듯, 1번으로 출장한 경기에서도 3할5푼에 가까운 타격을 기록했다. 정확히는 시즌 초반 3번으로 출장하다가, 부담감을 느꼈는지 영 좋지못한 타격[11]을 보인 카고를 1번타자로 돌렸다가, 감을 잡은 시즌 중반이 지나서야 다시 3번으로 기용되었다. 전년도의 MVP급 퍼포먼스에는 부족했지만 투고타저 속에서 산의 도움을 받아 OPS 8할대 후반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며 2년 연속으로 20-20을 찍었다.[12]
2.2.4 2012년
2012년에는 전반기까지 .330 .389 .578 17홈런 58타점 11도루의 스탯을 기록했지만, 후반기에 .261 .345 .404 5홈런 27타점으로 다소 말아먹었다. 시즌 최종 .303 .371 .510 22홈런 20도루로 3년 연속 20-20을 달성했다. 다만 산사나이 기질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홈에서 타율 .368, 원정에서 .234)
한편으로 6월 말 뉴욕 포스트의 한 기자가 소설을 써내려가더니 트레이드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2.2.5 2013년
소속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도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COL | 110 | .302 | 391 | 118 | 23 | 6 | 26 | 70 | 21 | .367 | .591 | .958 |
올스타 전 이전까지만 해도 25홈런 64타점으로, AL의 두 괴수에는 못 미치지만, NL의 괴물로 군림하는 줄 알았으나, 이후 부상으로 19경기 출장에 그쳐 결국 규정타석도 채우지 못하였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애리조나, 다저스와 함께 지구 선두 경쟁을 했던 팀이 올스타 전 이후 보여준 경기 행보를 생각하면 카고의 부상 이후 팀이 얼마나 큰 타격을 입었는 지 알 수 있다.
재미있는 건 이번 시즌만큼은 산사나이 기질을 완전히 버렸다는 점이다.
홈에서는 타-출-장 .273 .354 .576 OPS .930 을 기록한 반면 원정에서 .332 .381 .606 OPS .987을 기록하였다. 홈이든 원정이든 간에 MVP급 시즌을 보낼 뻔 했던 카고 입장에서는 부상이 웬수라고 할 만하다.
2.2.6 2014년
소속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도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COL | 70 | .238 | 260 | 62 | 15 | 1 | 11 | 38 | 3 | .292 | .431 | .723 |
2013년이 끝난 지 2년이 다 되가는데 이제서야 2014년 항목이 추가되었다.
말 그대로 폭망했다. 시즌 극초반에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얼마 안 가서 페이스가 처지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쿠어스 필드를 홈으로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율이 2할 5푼을 못 넘기고 말았다. 그리고 8월에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되며 처참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고 사실상 흑역사가 되었다.
2.2.7 2015년
소속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도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COL | 153 | .271 | 554 | 150 | 25 | 2 | 40 | 97 | 2 | .325 | .540 | .864 |
5월까지의 성적은 2014년의 안습한 성적을 그대로 이어가는 듯한 성적이었다. 심지어는 5월 한 달 동안은 출루율이 장타율보다 높았고 5월까지 타율이 .219로 부진이 심화된 듯 보였다. 하지만 6월 한 달 간 타율을 .280을 기록하며 서서히 살아나는 듯 싶더니 7월에는 무려 .386 .438 .841 11홈런 2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자신의 부활을 알렸다. 그리고 8월에는 말 그대로 공갈포로서 타율 .235 10홈런 20타점을 기록했지만 9월에는 3경기 연속 홈런, 그 중에는 2경기 연속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조용히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던 2010년 34홈런을 경신하여 9월 6일 36홈런을 기록했고, 9월 29일 디백스와의 경기에서 40번째 홈런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첫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경기 출장 수 153회를 기록한 것도 개인 최다 기록이다.
3 이모저모
- 2012년 10월,지금의 부인과 결혼했다.
-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베네수엘라 대표로 참가했다.
- ↑ 코너나 센터 가리지 않고 출장한다. 대체로 조시 해밀턴처럼 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좌익수에 놓으면서 상황에 따라 다른 포지션으로 옮긴다.
- ↑ 커리어 OPS가 홈이 원정보다 약 2할 가까이 높다.
- ↑ 이들은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사용한다는점 때문에 지나치게 과소평가 되어있다고 봐야된다. 홈이 비록 자신에게 유리하다 할지라도, 홈과 원정 경기의 비율은 반반이므로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쓴다는것은 그만큼 다른 구장에서의 심리적, 정신적 위축 또한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며 아무리 쿠어스필드가 타구비거리를 증가시켜주는 구장이라 해도, 산사나이라는 비아냥조차 듣지 못하는 그저 그런 수많은 선수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다는것을 기억해야한다. 여건이 좋아도 그걸 이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 또한 각자의 능력이며,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썼다고 해서 그 빙산의 일각을 선수의 능력 전체에 확대해가며 구장빨 사나이라고 일단락시키는것은, <배리 본즈 - 스테로이드 = 0> 이라는 식의 비약이나 다름없다.
- ↑ 댄 해런 트레이드 : 댄 해런 항목 참조.
- ↑ 13볼넷 81삼진이었다. 좋은 선구안에서 비롯하는 출루율을 중요시 하는 빌리 빈의 모습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긴 하다.
- ↑ 맷 홀리데이 트레이드 : 맷 홀리데이 항목 참조.
- ↑ 3-4-6, OPS가 10할이었다.
- ↑ 이때부터 산사나이 기질을 보였다. 홈과 어웨이에서의 OPS차이가 1할3푼.
- ↑ 2009년과 마찬가지로 홈-원정 편차가 극악하다. 타율이 약 1할이 차이나며 홈런개수도 각각 26개와 8개(...), OPS는 약 4할의 편차.
그러니까 산사나이지 - ↑ 단 수비능력은 최악이라고 까지는 못 하지만, 절대 좋은 편은 아니었다. 외야 3포지션 모두 소화할 수는 있는데 좌익을 제외하곤 죄다 평균이하의 수비력으로, 이는 세이버매트릭스지표인 UZR 수치가 -0.9 마이너스인 점에서 알 수 있다. 평균보다는 조금 못 한 수준.
- ↑ 시즌 첫 홈런이 개막후 약 2주만에 나왔다. 심지어 후속 홈런은 보름을 넘긴 5월 3일.
- ↑ 홈-원정 편차는 여전하다. 타율이 8푼 차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