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리 프로그램된 규칙(주로 가격데이터 등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최적의 투자전략을 찾는 경우가 많다.)을 통해서 프로그램이 투자결정 및 자산배분을 하는 행위 또는 그 프로그램 자체를 지칭하여 로보어드바이저라고 한다. Robot + Advisor 의 합성어이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로봇측면과 어드바이저리 측면 양쪽을 다 가지고 있어야 로보어드바이저 이름에 걸맞는 로보어드바이저라고 할 수 있다.
원래 해외의 어드바이저리는 매매까지 담당하던 역할을 지칭하였기 때문에 단순 포트폴리오를 조언하는 정도는 엄밀하게 로보어드바이저라는 말을 붙일 수 없다.
로보어드바이저는 3가지 핵심 기능인 포트폴리오 자동구성, 자동매매, 자동 리밸런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1.1 로봇 측면(ROBO)
투자를 진행하려면 딱 세가지만 정하면 된다. (무엇을, 언제, 얼마나 사고 팔것인가)에 대한 결정이 투자다. 로봇으로 자동화된 투자하는 경우에도 이는 마찬가지이며 현재 시장상황에 대하여 (what, when, how much) 세가지 값을 자동으로 계산하여 답을 낼 수 있는(설령 틀리더라도) 프로그램이면 투자로봇의 기본적인 자격은 획득하는 것이다. 물론 투자수익이 발생하려면 저 세가지 값이 적절해야 한다. 저 값을 추론하기 위해 많은 가격데이터 등을 통해서 데이터 마이닝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 기법이 쓰이기도 한다.
1.2 어드바이저 측면(ADVISOR)
로보어드바이저에서 어드바이저 적인 측면은 투자하려는 사람의 정확한 상황분석을 의미한다. 무조건 높은 수익률이 장땡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원금보전이 당면한 가장 큰 목표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당장 내년에 집을 사느라 돈을 모두 인출해야하는 상황에 처해있을 수도 있으며, 어떤 사람은 내년까지 10억을 벌지 못하면 죽을 위기에 처한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이런 고객들의 다양한 상황(Financial Needs) 를 파악하고 이를 거래전략에 감안할 수 있어야 한다. 수학적으로는, 고객의 Financial Needs 를 제한조건으로 하는 최적화 문제를 푸는 것과 같다.
2 역사
2.1 자동거래의 역사
미리 정해진 룰로 자동화된 거래를 수행한 역사는 대개 펀치카드로 자신의 추세추종 전략을 검증하고 실행했던 Richard Donchian 등을 최초로 본다. 컴퓨터로 블랙잭 카드카운팅 전략을 연구하여 그 결과를 'Beat the Dealer' 라는 책으로 펴낸 Edward O. Thorp 박사도 자동으로 거래되는 퀀트펀드를 만든 1세대로, 현재 개인자산이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현재 미국은 퀀트펀드들의 전성기가 열린 상태로 D.E.Shaw, 시타델, 월드퀀트, 르네상스테크놀로지스 등은 자동화된 퀀트전략을 통해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고 연간 수입 탑 헤지펀드 매니저 중 상당수가 자동화된 프로그램으로 투자하는 퀀트펀드의 펀드매니저들이다. 특히, 르네상스테크놀로지스의 제임스 사이먼스는 미분기하학에서 큰 업적을 남긴 수학교수 출신으로 늦은 나이에 창업을 했음에도 개인 자산이 18조원(2016년 기준)에 달해 세계에서 제일 부유한 수학자가 되었다.[1]
이렇듯 초창기 퀀트펀드들이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예전에는 시장에 발견하기 쉽고 강력한 시그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1990년대 초반만 해도 미국시장에서 매일 단순하게 많이 오른 주식을 공매도하고 많이 떨어진 주식을 매수하여 다음 날 청산하고 이를 매일 반복하는 식의 단순한 역발상 전략(Contrarian Strategy)들도 평균 일 수익률 1% 이상씩 나와주었고 초창기 퀀트펀드들은 엄청난 돈을 쓸어담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수많은 퀀트펀드들이 같은 전략을 사용하므로 이런 단순한 전략들은 서로간의 경쟁에 의해 수익률이 매우 낮아졌다. [2]
2.2 금융어드바이저 프로그램의 역사
최근에 로보어드바이저가 조명받고 있지만, 사실 개인들의 금융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투자프로그램의 역사는 사실 매우 오래되었다. 미국의 로터스사가 해당분야를 80년대부터 개척했으며, 인튜이트社의 Quicken 은 90년대를 지배하고 현재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社 역시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일찍부터 Microsoft Money 라는 프로그램을 출시하였으나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였고, 이에 1995년 23억달러를 들여 인튜이트社 를 인수하려다가 독과점을 우려한 미국 법무부의 반대로 무산된바 있다.
인튜이트社의 Quicken 은 성공한 1세대 로보어드바이저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으나 2007년 이후 mint.com 의 서비스에 밀려 Quicken 을 무료전환해보기도 하였으나 결국 실패하고, 결국 2009년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인 mint.com을 2400억원을 주고 인수하여 서비스 중이다.
3 로보어드바이저의 부상
미국에서 2000년 중후반 경 Wealthfront, Betterment 등의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선두권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은 미국 스타트업 투자의 대호황에 따른 엄청난 투자금의 유입을 바탕으로 거대한 마케팅예산 집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활발한 마케팅에 힘입어 많은 운용자산이 유입되기 시작하였고 선두업체인 웰스프론트와 베터먼트 등은 업체별로 운용자산이 3조원 이상으로 성장 중이다. 소위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의 총 운용자산은 약 20조원으로 추정된다.
미국은 세법 등이 복잡하고 땅이 넓어 금융권 지점 등이 충분히 보급되어 있지 않아 오히려 RIA (Registered Investment Advisor), 즉 독립투자자문업 형태가 가족 자산을 관리해주는 등 자산관리 시장이 전체적으로 발달해있으나, 자산관리 비용이 따로 부과되는 것이 보통이라 거액자산가들 위주로 PB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었다. 하지만 PB 서비스의 비용 대비 효과에 의문을 품은 소위 Millennial 이라 불리는 신세대를 중심으로 저렴한 가격에 간소화된 PB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들의 인기가 늘어났고, 특히 미국세법의 특징상 연말에 이익 실현한 주식과 손실 실현한 주식을 상계해서 세금을 계산해야 하는데 이를 때에 따라 절세 효과를 내도록 매수 매도하여 상계시키는 소위 Tax Harvesting 을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이 제공하면서 관심을 끌게 되었다. Tax Harvesting 의 효과는 업체에 따라 2% 가량 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전혀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는 측도 있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IT 솔루션이 어렵고 복잡하고 의심스러운 금융회사들을 대체할 것이라는 모종의 기대감도 로보어드바이저라는 키워드를 확산시켰다.
미국의 선두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의 운용자산은 계속 늘고 있으나, 현재는 그 성장세는 다소 둔화된 상태이고 로보어드바이저의 적은 수수료 구조와 높은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선두업체들은 아직까지는 상당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기업 밸류에이션은 웰스프론트와 베터먼트가 대략 8~9억달러정도로 평가되어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인데, 10억달러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일컫는 '유니콘' 기업이 아직 하나도 나오지 못한 것은 투자자들이 완전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의 총 운용자산 약 20조원은, 전체 미국 투자자문업 시장의 약 1%가 안되는 규모이기에 혹자는 현재까지의 로보어드바이저를 성공적으로 보기는 이르다고 평하고 있다.
4 한국 로보어드바이저의 태동
로보어드바이저라는 키워드는 미국에서부터 넘어와 알파고와 이세돌의 역사적인 대국으로 급부상의 정점을 이룬다. 2015년 초중반경 로봇이 자산을 관리해준다는 개념이 한국에도 알려지며 최소한 4개 업체 정도가 각자 최초의 로보어드바이저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중 대다수는 서비스가 출시되기 이전이어서 정확한 최초를 논하기는 힘들지만 다양한 이력의 대표이사들의 인터뷰가 언론에 실리며 관심을 끌었다. 로보어드바이저의 개념이 모호했으며 실제 이 업체들 내에서도 로보어드바이저가 정확히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명료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에 로봇과 다를 바 없는 시스템 트레이딩 혹은 퀀트 분석을 하던 수백개 업체들도 로보어드바이저 열풍에 자연스럽게 합류하는 형태가 되었다. 이중 쿼터백테크놀로지스와 쿼터백투자자문은 미국에서 베터먼트, 웰스프론트 등의 서비스가 흥행하는 것을 보고 한국에 이를 도입하려고 시도한 초기 업체 중 하나이며, 옐로금융그룹의 출범과 함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이 과정에서 한국 금융시장에 로보어드바이저 라는 용어를 정착시키는데 공헌을 하였으며, 주로 ETF를 활용한 글로벌 자산배분 형태의 미국형 로보어드바이저를 추종한다.
언론에 크게 다뤄진 기업으로는 월가 퀀트 헤지펀드 출신의 대표가 만든 AIM, 옐로금융그룹의 쿼터백테크놀로지스, 쿼터백투자자문, 엔씨소프트 창업자 김택진사장이 개인적으로 만든 회사인 디셈버앤컴퍼니와 짐 로저스가 고문을 맡은 파운트, 국내시스템트레이딩 1위 업체인 예스스탁이 만든 웰스멘토, 데이터앤애널리틱스 등이 로보어드바이저를 자처했으며, 이외 FABOT, 씽크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등의 회사가 로보어드바이저의 붐을 타고 출현하였다.
5 한국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5.1 파봇(FABOT)
파봇(FABOT)은 Financial A.I. Robot 을 줄인 말로, 비에스엠아이티(BSMIT.inc) 에서 만든 종합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를 말한다. 기존 주식자동매매 프로그램이나 자산배분 중심의 로보어드바이저 계열들과는 다르게,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자산배분, 그리고 리스크 관리, 자산 리밸런싱 전 과정을 프로그램 알고리즘이 계산하여 집행해 준다.
대부분의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이 빠른시간에 개발할 수 있는 시장추종형 엔진을 사용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 반면 FABOT은 시장대응시스템(Market Adaptive System, MAS)이 탑재된 NIBC 인공지능 엔진을 탑재하였다.
관련항목 참조: 파봇
5.2 쿼터백 (쿼터백투자자문, 쿼터백테크놀로지스)
옐로금융그룹 계열로 디셈버앤컴퍼니와 함께 가장 많은 인력 및 자본금을 보유한 회사이다. 현재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전문기업 쿼터백 투자자문과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 솔루션 회사 쿼터백테크놀로지스 2개 법인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중 위험 - 중 수익 달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로보어드바이저라는 서비스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업체로 불린다. 쿼터백투자자문은 국내 1호로 KB국민은행과 로보어드바이저 자문형 신탁상품 '쿼터백 R-1'을 출시했으며, 키움투자자산운용과 로보어드바이저 펀드상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며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의 대중화를 열었다는 평가. 그밖에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다수 증권사를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자문형 랩상품을 출시했다. 국내에서 로보어드바이저 붐을 일으키고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회사라고 봐도 무방하다. 출시한 공모펀드들은 수익률이 공개되고 있다. [1]
5.3 디셈버앤컴퍼니
리니지게임으로 유명한 엔씨소프트의 김택진사장이 세운 로보어드바이저 회사로 유명하며(그럼 리니지는 어쩌고?) 그에 걸맞게 자본금이 무려 100억원으로 출발했다. 프린스턴,MIT 등 해외유수의 대학을 나온 엄청난 고학력의 인력구성이 특징이고 인원도 상당히 많은 편. 심지어 IMO(국제수학경시대회) 출전자도 있다. 현대증권, 대우증권, NH 증권과 제휴하여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쿼터백자산운용과 함께 공모펀드를 출시한 2개 업체 중 하나이고 그 공모펀드에 회사의 자본금을 올인하였다고 한다.기사 공모펀드인 관계로 수익률이 공개되고 있다. [2] 기사에 따르면 10월기준으로는 출시이후 -2.5% 정도 손실중.
5.4 파운트
워렌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짐 로저스가 고문을 맡고 투자를 해 화제가 된 회사이다.
워렌버핏, 소로스는 몰라도 원자재 빠돌이 로저스가 3대 투자자 안에 꼽히는 경우는 절대 없다. 수십조원을 가진 워렌버핏, 소로스와 최대 천억 재산으로 추정되는 로저스는 절대 같은 급이 될수없다. 로저스는 포브스 부자리스트에 나오지도 못하는 수준이다. 로저스는 파운트에 3천만원을 투자했다고 한다기사1 로저스는 또한 한국의 탈모샴푸업체에도 3천만원을 투자했다.기사2
지난 3월 우리은행과 함께 베타서비스를 출시하였으며, 4월에는 기업은행과 ISA 상품을 출시하였다.최근 7월말에는 라임투자자문과 함께 업계 최초로 햇지펀드헤지펀드를 출시하였고, 보유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신한카드와 협업하여 FAN페이봇의 소비지출 관리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있다. 주요 구성원으로, 서울대 로스쿨 1기 회장과 보스턴컨설팅을 거친 김영빈 대표, 국내 퀀트분야 권위자인 이기봉 대표와 세금분야 권위자인 고동호 회계사 등이 있다.
5.5 AIM
미국의 퀀트 헤지펀드인 아카디안에서 일한 이지혜 대표가 세운 업체로 국내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의 포문을 연 기업이다. 국내최초의 로보어드바이저 자산운용사를 표방하고 있다.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자산운용사 기사출고 당시 법인설립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다소 논란이 있는 부분이다.
참조
1700억원의 운용자산이 베타서비스를 통해 실제 투자되는 것처럼 홍보되고 있으나, 아직 서비스 미출시 상태로 홈페이지상에서 설문한 투자희망금액을 모두 더한 금액이 1700억원인 것으로 보인다. 기사2
기득권 증권사와 은행이 제안한 반쪽짜리 로보어드바이저 기존 자문형 랩 상품 구조에 엔진만 갈아끼운 고비용 상품 출시를 거부했다고 한다. 판매수수료 없이 고객에게 직접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2016년말 서비스 출시 예정이다. 8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고퀄리티의 완성도를 위해 10월기준 아직 미출시
과거 CTO였던 슈퍼프로그래머 송은우 이사가 밸류시스템투자자문으로 이직하였다.
AIM 설립자인 이지혜 대표는 쿠퍼유니온공대-하버드계량경제학-뉴욕대MBA 출신이고 헤지펀드 아카디안에서 연봉 10억을 받았다고 인터뷰하였다.기사1기사2 이에 대해 아래와 같은 크리틱이 존재한다.
논란이 있는 부분이지만, 이지혜 대표의 하버드 SSP 학력은 정규학위과정은 아니고 일종의 섬머스쿨이라고 한다.(확인바람) 하버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지혜 대표가 수료한 하버드SSP(Harvard Secondary School Program)는 실제 하버드생들과 같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7주과정으로 원래는 고등학생들에게 하버드의 맛을 먼저 보라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코스이다. 학비는 300~600만원 수준인듯. 하버드SSP홈페이지
논란이 있는 부분이지만, 미국 연봉공개사이트 Glassdoor.com 에 공개된 Arcadian Asset Management 의 연봉은 평균이 가장 높은 포트폴리오매니저 직군이 최고 USD244K로 한국돈으로 연봉 2억5천 수준으로 이지혜 대표의 인터뷰상 10억연봉을 받았다는 발언이 과장되었거나, 아니면 이지혜대표가 아카디안 내에서도 경력과 직군대비 특별히 매우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출처
저수수료 정책을 표방함으로써 로보어드바이저 저수수료 경쟁의 방아쇠를 당겼다.
회사페이스북에 따르면 최근 벤처캐피탈로부터 밸류에이션 100억원에 10억원 수준의 투자를 유치하였다. (대표 1년 연봉)
5.6 DNA(데이터앤애널리틱스)
인원 2명의 소규모 업체지만, 의외로 제휴한 금융사가 많은 편이다. 전국 정보과학 경시대회 컴퓨터부문 대상 수상 기업으로 최근 기사로 원금 100만원으로 3개월 수익률 3.3%를 기록하였다는 기사가 나왔다.그럼 3만 3천원 수익? [3] 같은 기간 코스피가 (-)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라는 평. (데이터앤애널리틱스 관계자는 100만원으로 투자금액이 작은 것은 증권사의 요청때문이라고 하며, 금액이 작아서 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음...[4]) 외부투자가 지연되어 회사사정이 어렵다는 기사도 나왔으나 그럭저럭 극복하고 잘 해나가고 있는 듯하다. 16년 3월 신한 퓨처스랩 2기로 선정되었고, 신한은행의 펀드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S로보+를 출시하여 S뱅크 App과 써니뱅크 App에 탑재하여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2016년 6월 신한은행으로 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16년 7월 신한금투에서 1억원의 투자를 유치함. 신한금투에서 실시한 실제계좌 ETF운용에서 경쟁사보다 우월한 성과를 보여 실제 신한금융투자의 로보어드바이저 계약을 따내기도 하였음. 한편 3개월 3.3%의 수익을 올렸던 계좌의 수익률은 2016년 9월까지 18%의 수익을 기록중이라고 함. 2016년 9월 금융위 RA테스트베드에 참가하여 1차 심사를 통과하여 현재 6개월간의 운용평가를 받고 있다고 함.
회사설립부터 4명이었고, 현재는 8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라고 함.
5.7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5]
ETF 종목리밸런싱이 아닌 아닌 해외선물 거래전략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는 퀀트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하는 업체.이제는 주식, 공모펀드까지 다하는 듯하다 다른 업체들처럼 ETF 종목리밸런싱 모델을 쓰지 않는 이유는 그렇게 하면 높은 수익률이 안나오고 남는게 없어서라고 한다.(사실 2007년부터 원래 선물퀀트트레이딩을 위주로 해온 회사다.결국 자산운용사와 함께 ETF에도 손을 뻗쳤다)
포트폴리오 엔진에 딥러닝기술 (회사구성원은 대부분 서울대/카이스트 석사학력을 가지고 있고, 딥러닝 연구파트에 스탠포드 박사 연구원이 있다.)을 사용하는 유일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로 수익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2014년부터 실계좌 운용성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최근 2년 누적수익률 330% 와 누적 수익금액 5억 5천만원을 기록했다는 기사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덧글로 과장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였으나, 회사 웹사이트에 실계좌 캡처파일(참조)을 공개하는 강수를 두어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들을 데꿀멍시킴으로써으로써 오히려 큰 홍보효과를 누렸다. (2016년 10월 기준 모델계좌 수익금 6억 돌파)
글로벌 정보서비스기업인 톰슨로이터그룹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하여 국내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게 된 업체가 되었다. 출처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로보어드바이저 공모펀드를 개발 중이며 출처,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려대학교와 함께 "미래에셋인공지능금융연구센터"를 설립하여 기술구현 및 상용화를 담당하고 있다. 출처 2016년 8월 기준으로 설립 7개월만에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모두 두자리수(즉 최소 10억 이상이라는 얘기)를 기록하는 등 상당히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이자, 스타트업임에도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몇 안되는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이다. (투자자문사인 밸류시스템투자자문도 흑자를 기록중이라고 한다. 밸류시스템은 스타트업이 아니잖아) 영업이익으로 기업을 운영한다는 개똥철학을 가지고 있어서 스타트업답지 않게 외부자본투자를 잘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확인바람. 등기부상에 투자자가 소수지만 존재하는 걸로 나오는데?)
5.8 밸류시스템투자자문
가치투자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하는 업체. 의외로 역사가 오래되었다. 2009년 자문사가 설립되었지만, 전신은 최앤정테크놀로지스로 거슬러 올라가고 이 회사는 정환종 대표가 2001년 주식동아리에서 최상민 이사를 만나 세운 회사이다. 가격데이터는 물론 주식의 펀더멘탈 데이터를 일일히 모아서 검증해가며 빅데이터 기법을 사용하여 전략을 개발했다고 한다. 출처 현재 수탁고는 2000억원 수준으로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중 단연 1위.(사실 여기는 신생 로보어드바이저 업체가 아니라 2009년부터 정식으로 자문사를 운영해왔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더 크게 키울 기회가 많았으나, 운용규모가 커지면 적정수익률을 유지하기 어려워 굳이 큰 자금을 유치하지 않는 등 상당히 고객위주의 바람직한 철학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밸류시스템투자자문의 주요 고객은 대기업 회장과 상장기업 대표들도 다수 존재해서 믿음이 가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퀀트방식의 아이로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해서 많은 증권사와 제휴서비스하고 있으며,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AIM의 전CTO 였던 슈퍼프로그래머 송은우 이사가 CTO를 맡고 있다. 골든에그라는 핀테크 지주사를 만들어서 활발히 기업주식스왑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넥스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법인 등 해외법인도 존재하며, 해외진출활동도 활발한 회사로 미래가 촉망되는 회사이다.
5.9 예스스탁
예스스탁에서 개발해서 제공하는 웰스멘토(http://www.wealthmentor.net/)는 스마트폰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종목과 매매타이밍을 서비스하는 로보어드바이저이다. 대부분의 로보어드바이저는 ETF를 통한 자산배분 모델을 사용하는데 웰스멘토에는 ETF를 기반으로 하는 전략뿐만 아니라 개별주식을 이용한 포트폴리오 전략까지 다양한 투자전문가들의 전략들이 제공되고 있다. 사용자는 여러 전략들 중 본인에 맞는 전략을 선택해서 웰스멘토 앱으로 간편히 정보를 받아 직접적으로 투자를 실행할 수 있다. 웰스멘토의 전략들은 종목선정부터 매매타이밍까지 모두 알고리즘으로만 수행되어 정보가 전달되고 실제 운영계좌의 수익률도 공개를 해서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고 있다.
6 한국 로보어드바이저 논란
6.1 개인화된 포트폴리오 미비에 대한 논란
원래, 로보어드바이저는 고객별로 리스크 성향등을 측정하여 개인화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주는데 그 의의가 있는데, 국내 업체들은 여러가지 이유(특히, 법적 제도적인 한계)로 인하여 기존 자문사 펀드형태로 상품을 출시하고 있어 고객별 차별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최근의 흐름을 보면 대부분의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이 마케팅에 로보어드바이저 붐을 적극 활용하고, 투자자 개인의 투자성향을 웹사이트에서 조사하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 자기들이 미리 세팅해놓은 몇가지 펀드 중에 하나를 추천하는 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느낌이 짙다.
6.2 카피논란
한국 스타트업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한데, 대부분의 한국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미국의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베터먼트의 서비스를 카피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면 맞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베터먼트를 따라하여 ETF를 투자대상으로 삼아 주기적으로 종목을 ETF 종목을 교체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투자자들의 투자성향을 조사하는 질문의 리스트도 베터먼트에서 하는 질문과 일치한다. 한국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사용해보면, 나이와 소득을 물은 다음에 "주식이 10% 빠지면 어떻게 행동하시겠습니까?" 라는 질문이 빠지지 않고 나오는데 베터먼트에서도 정확히 같은 질문을 한다. 그밖에도 미래 수익률을 보여주는 그래프의 구성이나 대부분의 UI 가 거의 미국 베터먼트의 서비스를 그대로 빼다박은 수준이다.
6.3 트랙레코드 미검증
한국의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는 대부분 신생업체라 제대로된 트랙레코드(운용기록)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가장 큰 업체라고 할 수 있는 쿼터백투자자문도 2016년 3월 현재 3개월간 3% 수익이라는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이 기간 주식시장이 크게 반등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나마, 기존업체로 최근 2년치 트랙레코드를 공개한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와 2009년부터의 트랙레코드를 조회할 수 있는 밸류시스템투자자문, 스마트폰 앱에서 실계좌운영성과가 공개되는 웰스멘토 정도가 트랙레코드 검증 논란에서 자유로운 편. 나머지 업체는 실거래 계좌가 아닌 시뮬레이션 결과만 공개하고 있다. 원래, 금융업계는 투자를 시작하려면 최소 6개월 이상의 트랙레코드를 요구하는 게 보통이지만 로보어드바이저 붐이 일어나면서 이런 원칙들이 무시되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돌아간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또한 ETF 리밸런싱 전략은 약간의 최적화를 통해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의견도 있어, 트랙레코드 검증에 대한 논란은 좀더 시간이 흘러 업체들의 수익률이 공개되고 옥석이 가려져야 정리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6.4 저수수료 논란
로보어드바이저가 저수수료 모델로 운영된다는 것이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에게는 또다른 어려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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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부분의 로보어드바이저가 주로 ETF 리밸런싱에 기초한 베터먼트 모델로 운용된다. 현재 국내 ETF 시장 총규모가 약 20조원 수준인데, 미국의 경우처럼 로보어드바이저 업체가 이중에 1%정도를 차지하고 10bp 정도의 수수료를 과금한다고 해도, 총 시장규모는 2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설령 미국의 10배인 10%를 차지한다고 해도, 총 시장규모가 20억원에 불과하다.
성과보수 10%를 받는 성과보수형 모델로 분석해보아도 채권 등을 많이 편입하여 안전하게 연수익률 5~7%를 목표로 하는 대부분의 로보어드바이저가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연수익률 5%를 기록하고 운용자산 3천억원을 모은다고 쳐도 연 1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치게되어 수십명에 달하는 인원의 인건비와 임대료도 제대로 내기 어려운 수준이다. 미국의 선두업체가 현재 3조원 정도를 운용하고 있는 현실에서(그래도 적자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시장규모를 비교할때 그 1/10인 3천억원의 운용자산을 모으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을 생각하면 한국 로보어드바이저 업체가 처한 현실이 그리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최근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AIM 이 저수수료 정책을 표방하고 나와 로보어드바이저의 수수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6.5 수익률 거품론
대부분의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이 ETF 를 통한 리밸런싱 모델을 사용하고 채권ETF 등을 많이 포함시키다 보니, 예상수익률이 그다지 높지 않고 미국의 선두업체인 베터먼트나 웰스프론트도 수익률이 같은 기간의 S&P 지수 수익률에 크게 못미치는 실정이다. 안정적인 자산운용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인데 국내에서는 유독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이 인공지능에 의한 만능상품으로 마치 엄청난 고수익을 올릴 것 처럼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어(특히 알파고 사태 이후), 사용자들이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의 실제 수익률을 경험하게 되면 크게 실망하고 거품이 곧 꺼질것이라는 예상도 존재한다.- ↑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슬림도 수학자 출신이므로 제임스 사이먼스 교수가 세계에서 2번째로 부유한 수학자라는 이야기도 있다.
-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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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에도 일종의 규모의 경제/비경제가 적용된다. 너무 금액이 작으면 몇십만원이 넘어가는 대형주 구매가 힘들고 비중 계산에 있어서 숫자가 반올림 등으로 인해 틀어지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전략 적용이 힘들다. 반면에 금액이 너무 커지면 그만큼 많이 사고 팔게 되며, 따라서 거래량 사정에 따라 불리한 조건에서 매매하는 경우가 많이지기에 시장 변화에 대해 민첩한 대응이 불가능하다.
- ↑ 홈페이지
- ↑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