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자린드

마계전기 디스가이아2의 히로인.
400px-Rozalin_Big_(Disgaea_2).jpg

마왕 제논의 딸. 애칭은 로자리. 성우는 타무라 유카리. 북미판 이름은 Rozalin. [1]

아델의 어머니가 마왕 제논을 소환하기 위한 의식을 거행했는데, 정작 소환된 건 마왕의 딸인 로자린드. 이에 아델은 제논과 싸우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그녀를 제논에게 데려다주기로 약속한다. 소환 직후엔 제논의 딸을 자처하며 거만하게 굴었으나 에트나와의 싸움을 계기로 실은 제논이 어디 있는지를 모르며, 자신은 궁 안에서만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다는 것이 드러난다. 거짓말을 했음이 드러난 후에도 아델과 합의하에 같이 제논을 찾는 여행을 계속 한다.

처음엔 세상 물정 모르는 철부지 아가씨였으나 아델 및 그의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가족이란 개념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등 점점 변해간다. 그리고 중반, 아델이 제논이 개최한 무투전에서 우승하여 아버지 제논과 첫 상봉을 하나 자신의 생각과 다른 모습을 보인 제논을 가짜라고 의심하면서 진짜 제논을 찾기 위해 진심으로 아델에게 협력하기 시작한다.

따지자면 디스가이아 시리즈 주연들 중 상당히 정상적인 캐릭터. 슴가가 크다고 하나 이마저도 디스가이아4에서 돈 밝히는 슴가 천사의 등장으로 빛이 바랬다. 다만 상당한 밥순이, 식충이라는 캐릭터가 존재한다. 자주 하는 말이 "과인은 배가 고프도다."일 정도. 하나코를 좋아하는 이유도 맛있는 밥을 주니까(....). 아무튼 전작의 히로인들에 비하면 상당히 평범한 캐릭터지만 전작인 디스가이아1 의 인기가 한창인 리즈 시절에 출시한 디스가이아2의 히로인인지라 동인지에서 허리가 부러지도록 굴렀다. (...) 이후 디스가이아의 인기가 가라앉아 버려서 다시 거유 캐릭터를 투입해도 인기나 인지도는 여전히 로자린드가 월등한 상황.

주무기는 총. 사실 로자린드는 레벨 1부터 시작한다는 점 때문에 초반이 조금 난감하다는 점이 문제지만... 특수 효과(남성 캐릭터가 주변에 있으면 그 캐릭터에 능력치 보정)+ 고유 기술(사실 고유기에서 쓸만한 건 마지막에 배우는 '로즈 리버레이트'와, 버프기 '손좀 봐주거라' 정도지만...아델보단 낫다.) 덕분에 빼먹으면 매우 아쉽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이후 라하르와의 싸움 도중 딴 사람 처럼 바뀌는 것을 시작으로[2] 비밀이 있음을 내비치다가 제논과 마주하자 진짜 마왕 제논임이 밝혀지면서 반전!

실은, 끝없이 계속되는 배신과 싸움에 지친 제논이 허무함을 느끼고 유키마루의 마을에 전생(轉生)한 존재.[3] 마비노기 그것이 로자린드였다. 그런데 이 때 당시에 제논에게 거듭 도전했으나 패배만 해온 어떤 이름 모를 마왕이 유키마루의 마을을 습격하고 로자린드를 유괴한 뒤 자신이 제논 행세를 하는 한편 로자린드를 딸로서 키워 자신을 '아버지'로서 동경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열등감을 해소해왔던 것. 열폭 쩌네

그러나 각성한 로자린드는 옛날같이 가짜 제논의 열등감에 무감각한 반응을 보이며 그를 열폭시킨 뒤 한 방에 끔살. 이후 과거 제논과의 기억이 혼재된 상태에서 모든 걸 날려버리려고 했지만, 아델의 포옹과 기습 키스(……)로 원래대로 돌아온다[4]. 하나코의 편지나 디스가이아3 편의 미니 이벤트를 보면 엔딩 이후에도 같이 한 집에 머물면서 알콩달콩 잘 살고 있는 모양.

여담이지만, 결국 아델의 어머니는 정말로 훌륭한 소환사임을 증명했다. 원래 목적대로 '진짜 제논'을 소환했으니. [5] 나아가 그녀에게 소환술을 알려준 친구 또한 굉장한 소환사였단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하였다.

이후 시리즈의 캐릭터 DLC에서도 항상 페어로 등장하며, 이 둘을 구입하면 전용 러브러브 이벤트가 있는 등, 아주 짜증나는 연애질을 보여준다. 7분 25초 이후. 요약하면, '잡혀사는 남편과 츤데레 마누라' 디스가이아 1 포터블에서의 등장 레벨은 2500. 수련의 동굴 - 마법거울의 방에서 아델을 격파하면 아델과 함께 등장한다. 아델은 별 볼일 없는 아이템을 끼고 있지만 로자린드는 귀한 무기인 마계신병1을 장비하고 있다.

디스가이아 D2에서는 DLC로 나오지만 3,4와 달리 아델과의 이벤트가 나오지 않는데 그 대신 의회에서 '주인공을 바꾸고싶어!'를 통과시키고 난 후 주인공을 로자린드로 바꾼뒤에 아델에게 말을 걸면 전용 대사가 나온다.염장질이 매우 강합니다!!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내 꼭 저 잡것들을 쳐잡고 말리라

  1. 참고로, 엔딩 캐스트에 써 있는 일본판에서의 영어 표기는 Roselind라 되어 있다.
  2. 복선이 좀 뻔했지만. 사실, 해당 성우가 다른 작품에서 또 다른 마왕 캐릭터를 맡은 걸 생각하면, 어느 정도 노린 캐스팅일지도...
  3. 어머니의 그림을 보면 유키마루의 마을 사람들이 하는 하얀 기모노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머니도 엄청난 글래머. 과연 잘 골라서 전생했네
  4. 단, 배드 엔드 조건 만족시 그런 거 없이 로자린드가 아델에게 죽은 후에 제논이 아델에게 빙의해서 아델이 전부 다 죽여버린다.
  5. 후에 에트나 관련 이벤트에서도 이미 그런 면모를 보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