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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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1], Logicool(일본)

1 개요

공식 홈페이지

스위스 회사로 키보드, 마우스, 게임 컨트롤러, 웹캠, 스피커 등 PC와 MAC용 주변기기를 만드는 회사. 1981년에 창사되었고 창업자는 Borel, Zappacosta, Marini 3명이라고 한다. 사업초기 마우스와 컴퓨터 주변기기가 중요하다는 확신을 갖고 주력으로 제작하였다고 한다. 마우스가 쉽게 고장나던 볼마우스 시절 우수한 조작성과 내구성 그리고 대인배스러운 A/S정책으로 한순간에 전세계 마우스 업계의 정점에 올라섰다.

2 상세

현재도 주력 제품은 마우스로 관심이 조금만 있다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 마우스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로지텍을 떠올릴 정도로 유명하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저가 마우스의 고질적인 문제인 더블 클릭 불량(한번 클릭 시 두번 클릭이 되는 현상)이 타 메이커에 비해 빈번히 발생하는 등 유명세에 걸맞는 품질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2] [3]

MX 시리즈 다음으로 나온 G 시리즈는 게이밍 마우스 시장을 노린 고성능으로 많은 게이머들이 애용중이며 웬만한 PC방에 가보면 G1 벌크 제품을 쓰는것을 볼 수 있다. 스타 크래프트1 프로게이머들 90%가 로지텍 미니 옵티컬 구형 마우스를 애용했다.[4] 그 덕분에 단종된지가 10년을 넘어가는 데도 중고 제품이 4~5만원, 박스 미개봉 신품은 9~10만원을 호가한다.[5] 하지만 원래 게임용이 아닌 노트북용 마우스인지라 스타 말고 다른 게임에도 사용할거면 다른 제품으로 넘어가는것이 좋다. 스피커도 유명한데, 미국 내 PC 스피커 시장 점유율 1위였던 Labtec社의 OEM 제품이라 기본 이상은 한다. 나중에는 아예 회사를 인수해버렸다. 5.1ch 스피커인 Z-5500은 출시된지 5년이 넘었는데도 잘 팔린다.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인지 2013년 초, 경영 부진을 이유로 사업성이 없는 분야에서 철수하고 PC 주변기기 분야로 집중한다는 발표를 했는데 철수하는 분야 중 하나가 게임 주변기기 분야이다. 마우스 제품군들도 MX시리즈는 단종되고 게이밍 마우스 품질도 별다른 혁신 없이 안주하려다 매드캣츠 같은 신생업체들에게 따라잡혔다는 평이다. 보급형 사무용 마우스에 집중하겠다는 뜻인데, 저가형 마우스 시장에선 여전히 가성비로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공교롭게도 노트북 수요가 줄고 태블릿이 대세가 되면서 시장 자체가 좁아져 버렸다. 결국 로지는 방향 설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반성한 듯 2015년 중반 프리미엄 마우스인 MX시리즈를 MX 마스터로 부활 시키더니, 온갖 욕을 다 먹으면서도 더이상 안 만들꺼라고 딱 잘라 말하던 드라이빙 포스 시리즈를 G29로 부활시켜 찬사를 받으며 하드코어 게이머들의 지갑을 털고 있는 한편, 헤드폰, 키보드, 마우스 게이밍 기어들의 제품 라인업을 일신해 최신 트랜드와 성능을 갖춘 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한 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로지텍을 인수한다는 루머가 돌았다. 물론 단순한 루머.

일본에선 로지쿨이라는 이름을 사용 중이다. 왜냐하면 로지텍이라는 회사가 있기 때문. 참고로 이 로지텍은 일본의 유명 컴퓨터 주변 기기 회사인 엘레컴의 자회사로 LCD모니터, 무선 라우터, 블루투스 기기 등을 만든다.

2015년 7월 8일, 새 브랜드명을 런칭했다. 이후로 발매하는 제품은 Logi라는 브랜드명을 붙여서 발매된다. 다만 이전에 발매한 제품이나 회사명은 Logitech로 유지를 한다고 한다.[6]

3 A/S

대기업인만큼 서비스는 좋은 편. 제품 보증기간 중 고장이 나면 이유를 막론하고 새 제품으로 교체해준다. 단 보증기간은 승계되므로 무한교체 이런 건 당연하게도 불가능하다. 단종된 제품도 보증기간이 끝나지 않았다면 무조건 동급의 신제품으로 교환해준다. 제품 보증 기한은 제품 마다 편차가 있는 편으로, 키보드/마우스/노트북 주변기기 시리즈는 대부분 3년, 게임 주변기기/이어폰/스피커류는 대부분 1년으로, 이 기간이 지나면 수리고 뭐고 없이 보증기한 15일 짜리 보상 판매만 한다.

A/S 조건은 국내 업체보다 까다롭다. 외국업체가 으레 그렇듯, 이 곳도 가장 확실한 A/S는 오직 영수증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 영수증에 적힌 구매시점을 우선으로 쳐주고 영수증이 없으면 S/N 넘버로 A/S 기간을 산정한다. 그러나 현지 생산이 아닌한 S/N이 종종 밀리기 때문에 항상 영수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정확한 보증기간을 보장받는다. 원칙적으로 현금영수증이나 TAX 계산서만 가능하다고 하지만, 한국 시장의 특성상 수기 작성된 영수증만 아니면 받아주는 편이다.[7] 로지는 월드 워런티가 아닌 로컬 워런티를 적용하는 회사기 때문에 병행 수입, OEM, 기타 비정품은 보내면 퇴짜를 맞게된다. 또한 중고임이 적발되면 A/S를 해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실은 해준다. 영수증이 통하지 않을 뿐이다. 하지만 위의 내용들을 완벽히 수행한다면 묻지마 A/S 해주는걸로 유명했었다. 과거형인 이유는 AS 업체가 바뀌었는데, AS 품질이 거의 개차반 수준으로 바뀌었다.

과거 AS업체는 어지간하면 다 해주자는 식으로 정말 엉뚱한거 아니면 대부분 교체 해줬다.[8] 그런데 AS 업체가 바뀌면서, 로지 코리아를 통한 A/S 접수없이 국내로 택배 보냈다간 '우리 제품이 아닙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반품을 받는 황당한 경우를 맞이 할 수 있다. 방문 A/S도 마찬가지로 접수를 미리 해야한다. 제품에는 수입사 표시가 전혀 없으니 꼭 로지 코리아 홈페이지나 콜 센터를 통해 A/S 접수를 해서 A/S 센터를 안내받도록 하자. 유통사는 제품 별로 조금씩 다르다. 현재는 컴스빌, 현 엔터테인먼트, 충영 디지털 세 회사로, 디스트리뷰터 별 취급 품목이 어느정도 분리 되어있으나 최근 로지의 심술로 완전 잡탕이 되었다. A/S 받는 곳도 디스트리뷰터 별로 분리되어 각자 수입하는 제품만 처리한다. 또 2008년 8월, 커스텀 이어폰 등으로 유명한 Ultimate Ears사를 인수[9]했다. 그런데 인수 후 케이블 교체가 가능한 슈퍼파이 5 pro를 단종시키고 후속 모델인 UE700을 케이블 교체 불가한 모델로 내놓은데다가, 유니버셜 이어폰 라인중 최고 모델인 트리플파이를 단종시키고 커스텀 이어폰에만 집중한다든지 하는 루머가 돌고 있어 리시버 계통에서 그리 이미지가 좋지 않았는데, 이 루머는 서서히 현실이 되고 있다.

다행히 트리플파이는 일단 2011년까지는 단종되지 않고 생존하지만, 2010년에 저가형에 대중적인 디자인의 UE100이나 UE200, UE400 등을 출시하게 되면서 점점 라인업이 물갈이가 되고 있는데, 고가형이고 매니악한 디자인의 트리플파이가 얼마나 생존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일. 우린 존나 예전에 끝났어. 돈 때문에 하는거지. 그러니까 비싼 커스텀이어폰 사라고. 결국 2013년 현재는 ue900의 출시와 함께 단종되면서 재고를 떨어내는 중. 단종과 함께 서서히 가격이 올라 출시가 수준으로 돌아와버렸다. 또한 단종으로 인해 AS시 환불 정책을 쓰는중인데 이 환불이 기본 1달 심하면 4달도 넘게 걸려 원성이 자자하다. 환불 늦는다고 소보원이나 공정위에 민원 넣어도 소보원 조정관이 '우리쪽 공문조차 씹어버린다'며 당황하게 만들어버리는 패기를 자랑한다. 실제로 소송을 제기하여 환불을 받아낸 경우까지 나타나는 지경.

15년 7월 초 이전에 환불 방식이 바뀐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히 언제부터 특정 제품군만 적용되는 등의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으나 7월 초에 환불하니 이전에 로지텍 코리아에서 환불해 주던것을 로지텍 유럽을 통해서 환불하도록 바뀌었다고 한다.[10] 달러로 환불되며 머니그램이라는 상품을 통해서 신한은행이나 우리은행에서 돈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 받았다. 안내상으로 환불 금액에 추가로 수수료등의 이유로 5달러가 추가되서 환불된다고 하며 환불 신청후 약 1주일 정도안에 전화상으로 머니그램으로 환불받는 방법 및 환불 시 필요 정보를 알려준다고 하였고 약 1주일후 전화상으로 안내 받아서 환불하니 구매 금액에 약 4천원 가량을 더한 금액을 은행을 통해서 받을 수 있었다.[11]

여기에는 로지만의 이유가 있는데 A/S를 부탁하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대부분이 단종 된지 몇 년은 된 제품이다.[12][13] 실제로 경험담을 보면 단종된지 꽤 된 제품들은 A/S가 그 단종된 제품으로 바꾸는 건 불가능하지만 신제품이나 아직 단종이 안된 제품들의 경우는 바로바로 제품을 보내주는 편이다 [14][15]

또한 A/S 불만의 80% 가 하드웨어 문제가 아닌 제품이 부서져서 A/S 받으려다가 안되서 하는 투정글이다. 로지 A/S 공지에 제한된 하드웨어 결함만 A/S 해준다고 했지 제품이 부서지면 원래 A/S를 해주지 않으며 이건 한국과 해외 할것없이 모두 마찬가지다. A/S란 기간 내에 제품의 하자가 발견될 경우 보상해준다는 개념이다. 여기에 비춰 봤을 땐 사용자가 잘못 써서 부숴먹고는 당연한 권리인 양 교체품을 내놓으라는건 순 억지라고 할 수 있는 것. 하지만 제품이 부서진 것도 설계 미스나 제조상의 불량으로 정상 사용 범위 내에서 부서졌다면 그건 또 A/S 해주는게 맞는 거라 애매한 구석은 있다. A/S는 품질보증이 아니다. Warranty가 품질보증이고, 사용상 고장, 부품 노후화에 따른 작동 불량등을 고쳐주는 것 또한 모두 A/S에 포함되는 것이다. TV 사용 중 회로고장이 발생한 경우 부품이나 모듈 교체를 유상으로 해 주는 것도 A/S이다. A/S가 Warranty 기간 및 조건에 따라 무상, 유상으로 구분 되는 것이지 "A/S=품질보증=새 제품으로 교체"인 것은 아니다.

4 관련 항목

  1. 로지텍은 이름을 "로지"로 바꾸고 있습니다. 뒤의 텍은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Logitech Is Changing Its Name to "Logi" Because Tech Means Nothing)
  2. 로지는 원래 스위치계의 끝판왕인 일제 옴론 스위치를 사용했었는데 원가절감을 위해 어느 시점부터 중국제 라이센스 옴론 스위치를 사용하게 되었다. 이 중국산 스위치가 일제와 달리 내구성이 개판인데 로지가 MX 레볼루션같은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까지 중국제 스위치를 넣었다가 이미지를 다 깎아먹었다.
  3. 이에 대한 해결책이 인터넷에 떠도는데, 그 해결책이라는 것이 주먹으로 버튼을 쾅, 쾅 내리치는 것(...). 잠시 해결이 되기도 하지만 그리 오래가진 않는다고. 아니면 마우스를 분해한 다음 불량 스위치를 빼고 일제 스위치를 구해서 인두기로 납땜해서 갈아끼우는 방법이 있다. 많지는 않지만 일부 유저가 사용하는 방법이고 잘 찾아보면 과정도 친절하게 설명해준 블로거도 있다.
  4. 구형 외에도 신형이 있지만 신형은 마우스웨어가 먹히지 않아 그다지 사용되지는 않는 듯 하다. 다양한 버전 제품이 나왔는데 축구공,럭비, 무당벌레, PS2버전 등이 있는데 많이 쓰이는건 축구공을 쓴다.
  5. 미니옵 노말도 아닌 노트북 OEM 제품이 5만원정도 한다.
  6. 새 브랜드를 일단 런칭하고 이후의 사람들의 반응을 봐서 원래대로 돌리거나 모두 Logi로 바꿀거라는 예측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7. 구매한 인터넷 쇼핑몰의 구입 날짜가 적혀있는 구매 내역 페이지를 프린트 해 가서 서비스 받은 경험이 있다.
  8. 특히 방문 AS의 경우 진짜 묻지마 수준이다.
  9. 정확히는 얼티밋 이어의 창립자 제리 하비가 이혼하면서 재산분할로 뜯긴(...)것을 전부인이 로지에 팔아버린 것이다. 그는 이후 JH Audio라는 브랜드를 창립하여 활동 중이다.
  10. mx Master 마우스를 환불 받았다.
  11. 환불시 A/S센터에서 로지텍 코리아를 통한 환불은 이런저런 말이 많아서 로지텍 유렵을 통해서 환불 하도록 바뀌었다고 한다.
  12. 예를 들면 로지텍 G1 옵티멀 마우스라던가 G700이라던가, 발매된지 최소 5년은 된 제품들이다.
  13. 물론 G1의 경우 G100S로 교체해 줬는데 G100S가 마음에 안든다고 투덜 대기도 한다.
  14. 2013년에 출시된 헤드셋이 고장나서 택배 서비스로 보냈더니 2일 만에 돌아왔다는 경험담이 있는 걸 보면 고전 제품이 아니어서야 A/S는 여전히 잘해주는 편이다.
  15. 다만 케바케로 보인다. 2015년 중순쯤에 출시한 Mx Master마우스의 경우 나오고 2주만에 구입후 2주후쯤 자체 초기 불량으로 판단하고 A/S를 신청하고 택배를 보냈는데 감감 무소식이여서 전화를 해보니 교체 물품이 없어서 못보낸다고 하는 중이라. 너무 일찍 샀나? 한달 후에도 안와서 전화하니 순서가 밀려서 담달 또는 환불해 준다고 해서 환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