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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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로날드 어니스트 "론" 폴 (Ronald Ernest "Ron" Paul)
출생일1935년 8월 20일
출생지미국 펜실베이니아피츠버그
경력텍사스 주 연방 하원 의원(1976~1977, 1979~1985, 1997~2013)
※ 1988년 대선 자유당 대통령 후보(득표율 0.5%)
※ 2008년 대선 공화당 경선 후보(당내 지지율 5.8%)
※ 2012년 대선 공화당 경선 후보(당내 지지율 10.89%)
정당자유당(1987~1996, 2015~현재), 공화당(1956~1987, 1996~2015)
종교침례교
공식사이트 / 페이스북

1 개요

why I really fear it is we have drifted into a condition that we were warned against because our early founders were very clear. They said, don't be willing to sacrifice liberty for security. Today it seems too easy that our government and our congresses are so willing to give up our liberties for our security. I have a personal belief that you never have to give up liberty for security.

제가 걱정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건국자들이 경고했던 그 상황을 향해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보를 위해 자유를 희생하지 말아라!" 오늘날 우리의 정부와 의회는 너무나 쉽게 안보를 위한 명분으로 자유를 기꺼이 포기하려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절대 안보를 위해 자유라는 가치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믿습니다.

So don't do it carelessly!

자유의 훼손을 경솔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Dr. Ron Paul, the Champion of Liberty(론 폴, 자유의 챔피언)
미국의 자유지상주의를 대표하는 정치인[1]
2016년 버니 샌더스 열풍을 파괴력은 덜했지만 2012년에 먼저 일으킨 공화당이단아

미국 리버테리안들의 정치적 영웅. 그의 아들로 정치적 성향을 어느 정도 이어받았다고 평가받는 랜드 폴이 있지만, 랜드 폴은 론 폴보다 우경화된 측면이 있어 (특히 젊은 층의) 리버테리안들한테는 아버지보단 인기가 높지 않은 편이다.

2 생애

2.1 정치인이 되기 전

1935년생으로 게티즈버그대학 생물학 학사과정을 졸업한 뒤, 다시 듀크대학교 의대를 졸업하여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산부인과 의사로 활동했다.[2] 공군에서 항공 수술의로 일하기도 했었다. 이시기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The Road to Serfdom'[3]이라는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경제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론 폴은 오스트리아 학파에 큰 호감을 보이는 정치인 중 한명이기도 하다.

2.2 텍사스주 하원의원

1970년대 닉슨금본위제에서 미국을 탈퇴시키자 충격을 받아 정치에 입문했다. 한번 민주당 정치인에게 패배하기도 했으나 이후엔 그를 계속 이겼다. 참고로 그 민주당 정치인 왈 한 카운티의 엄마들이 론 폴을 엄청나게 지지했는데 그 이유는 '카운티에 산부인과 의사가 2명밖에 없는데 그 중 한명이 론 폴이어서'라고.(...) 여튼 1976~1977년, 1979~1985년, 1996~2013년 내리 텍사스주 하원의원을 지낸다.

정치 초반에는 로널드 레이건을 지지하면서 그의 당선을 도왔지만, 이후 로널드 레이건 정부의 재정적자를 비판하면서 그와 등을 돌렸다. 2008년과 2012년엔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가했지만, 공화당 주류에 밀려 당선되진 못했다. 그래도 이 때 주목을 꽤 받았는지 2012년 미국 타임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3년을 마지막으로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현재는 사회운동을 하고 있다.

3 성향

본인 스스로 밝힌 성향은 헌법주의적 자유지상주의자. 다만 행보나 말하는 늬앙스를 보면 무정부주의적 자유지상주의도 꽤 긍정적으로 보며, 비폭력적 아나키스트가 되는 것은 최고의 선택 중 하나라고 밝히기도 했다.

경제적으로는 매우 보수적으로 공화당의 경제 정책과 비슷하지만 재정적자를 공화당 기득권 정치인들보다 더 강하게 비판한다. 경제적으로는 공화당 정치인들보다 오히려 더 보수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당연히 재정적자의 주범 중 하나인 군비 확대를 반대하는 입장인데 때문인지 한국 관련해선 주한미군 철수도 주장한다.

외교정책은 공화당 주류 의견과는 매우 달라 레이건 행정부의 전쟁 비용과 늘어나는 군비를 비판하기도 했다. 마리화나 합법화에도 다른 공화당 정치인들보다 호의적이기로 유명하다. 같은 선상에서 마약과의 전쟁도 실패한 것으로 보는 편이다. 또한 징병제애국자법을 반대하기도 하였다.

4 말말말

Maybe we ought to consider a Golden Rule in foreign policy: Don't do to other nations what we don't want happening to us.
We endlessly bomb these countries and then we wonder "why they get upset with us?"
아마 우리는 대외정책의 황금법칙을 고려해야할 것입니다: 다른 나라에 우리가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을 하지 말라.
우리는 끊임없이 이 나라들을 폭격하면서 "왜 얘들이 우릴 이렇게 미워하지?"하고 고민합니다.
We have had a globe-straddling empire and a very intrusive foreign policy for decades
that incites a lot of hatred and resentment toward us.
우리는 전세계를 아우르는 제국을 가졌으며, 굉장히 공격적인 대외정책을 수십년간 유지해왔고,
결과적으로 우리를 향한 엄청난 증오와 원한을 사게 되었습니다.
We need a smaller and elite military, as Rumsfeld said - and also a smaller and elite foreign policy.
럼스펠드가 말했듯이 우리는 소수정예 군대가 필요합니다. 또한 소수정예 대외정책도요.
I would be respecting our president a whole lot more if he minded his own business!
만일 그가 그의 일에 더 신경썼더라면(외국의 사안보다 내정에 더 힘썼더라면),
저는 우리의 대통령을 더욱 존경했을 겁니다! - 오바마의 외교정책을 비판하면서
I'm not pro-Putin, I'm not pro-Russian, I'm pro-facts.
전 푸틴편이 아닙니다. 전 러시아인들 편이 아닙니다. 전 사실편입니다.

5 저서

The Revolution: A Manifesto (2008)

Pillars of Prosperity (2008)

End the Fed (2009)
  1. 자유주의와 흡사한 면도 많지만, 엄밀히 말해 자유지상주의(Libertarianism)는 자유주의와는 다른, 보다 더 급진적인 이론이다.
  2. 실제로도 인터뷰를 할 때 앵커들이 Dr. 폴이라고 한다.
  3. 역)예종에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