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C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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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A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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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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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Arse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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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
(Ba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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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그라드
(Razgrad)
PFC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
PFC Ludogorets Razgrad
정식 명칭Profesionalen Futbolen Klub Ludogorets Razgrad
창단2001년 6월 18일
소속 리그불가리아 A 프로축구그룹 (A PFG)
연고지라즈그라드 (Razgrad)
홈 구장루도고레츠 아레나 (Ludogorets Arena)
(6,500명 수용)
회장알렉산다르 알렉산드로프 (Aleksandar Aleksandrov)
감독게오르기 데르멘지에프 (Georgi Dermendzhiev)
애칭The Eagles (독수리들)
공식 홈페이지[1]

1 개요

불가리아 축구 구단.

1945년 라즈그라드를 연고로 하는 5개 중소 축구구단이 합쳐지면서 창단된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Ludogorets Razgrad)팀이 그 뿌리이다. 이 팀은 1961-62 시즌에서 B PFG(2부리그)로 승격되었으나 그 뒤로 별다른 성적을 내지못했다가 팀이 흐지부지되었다. 그러다가 2001년 루도고리 풋볼 클럽(Ludogorie Football Club)이란 이름으로 재통합되어 새롭게 문을 열지만 일단 1945년을 창단 연도로 내세우며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 팀을 이어받았다. 그 뒤 하위리그를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2009-10시즌 3부 리그인 V AFG(V 아마추어 축구 그룹)에서 2위를 기록,2부 리그인 B PFG(B 프로축구그룹)로 승격되었다.

2 성적

그 이전만 해도 도무지 별볼일 없던 하위팀인 이 팀이 졸지에 불가리아 리그 A PFG 강호로 떠오른 건 돈많은 구단주가 새롭게 산 다음부터였다. 키릴 도무스치에프라는 41살난 젊은 재벌이 2010년 이 팀을 사버리면서 투자를 보강하며 처음으로 2부리그 우승을 거둬 2010~11시즌 팀 역사상 첫 1부리그로 승격한다.

그리고 2011–12, 12–13, 13-14시즌까지 리그 3연패를 연이어 우승하면서 그동안 불가리아 리그를 주름잡던 PFC CSKA 소피아(리그 31번 우승으로 최다우승), 레브스키 소피아(리그 26번 우승)같은 수도 소피아 연고지팀을 제치고 불가리아 리그 최강 구단으로 발돋움한다. 컵대회는 2011-12, 2013-14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2, 2014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다. 더불어 2014-15,15-16 시즌까지 싸그리 우승하면서 리그 5연패 우승으로 불가리아 리그 최강팀이 되었다. 다만 컵대회는 2015,16년 연이어 실패했다.

유러피언컵 대회에서는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최종 플레이오프로 올라왔다가 FC 바젤에게 2-4,0-2로 패해 유로파 리그로 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PSV 아인트호벤을 2경기 모두 2-0으로 이긴 것을 비롯하여 48강에서 예선 조 1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유러피언컵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32강전에서 SS 라치오를 3-3,1-0으로 누르고 16강까지 올라가 발렌시아에게 0-1,0-3으로 패하며 멈췄다.

14-15시즌은 이를 갈던(?) PFC CSKA 소피아에게 밀려 리그 2위를 지키고 있다. 19라운드까지 1위를 지키는 PFC CSKA 소피아에게 승점 3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후 역전에 성공하며 승점 3점차로 소피아를 제치고 리그 4연패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불가리아컵에서는 4강전에서 레브스키 소피아에게 0-1로 패했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는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와 1-0으로 1승 1패를 주고받아 승부차기 끝에 6-5로 겨우 이기며 첫 32강 조예선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FC, 그리고 또 FC 바젤과 만나 조 꼴찌 후보로나 예상되었지만 의외로 리버풀 원정에서 1-2로 지는 선전을 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에게도 안방에서 1-2로 졌다.그리고 바젤을 홈에서 1-0으로 이기며 챔피언스리그 32강 첫 승리를 거둬들이며 바젤을 제치고 적어도 3위로서 유로파 리그 진출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4차전 바젤 원정에서는 0-4로 대패하면서 조 꼴찌로 추락, 탈락 위기에 처했다. 5차전 안방경기로 열린 리버풀 전에서는 선취골을 기록했으나 역전당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막판 88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2-2로 비겼다. 그러나 바젤이 2위를 지키고 있으며 6차전이 바로 레알 마드리드 원정이라 사실상 탈락은 확정된 듯. 5전전승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를 이긴다면야 적어도 3위라도 지킬 수 있을지 모르지만(그런데 승점 6점인 바젤이 반드시 6차전을 져야하는 경우의 수가 있다) 결국 마드리드 원정에서 0-4로 털리고 바젤이 리버풀과 비기면서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서 루도고레츠는 예상대로 4위 꼴찌로 탈락했다.

15-16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차예선에서 밀사미 오르헤이(루마니아)에게 1-2,0-2로 2경기 모두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16-17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하는데, 조별리그 상대가 파리 생제르맹, 아스날, 그리고 "또" 바젤이다.

3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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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인 루도고레츠 아레나는 현재 불가리아 1부리그에서 가장 작은 경기장이다보니 고작 6,500석 규모이다. 14-15시즌 승격팀인 PFC 하스코보가 7,500석 정도로 2번째로 작은 수준(그러나 이 팀은 14-15시즌 20라운드까지 2승 1무 17패, 승점 7점으로 압도적인 꼴찌라서 강등당할 가능성이 지배적이었고 결국 강등당했다.)이며 루도고레츠 이전에 (2009-10,10-11)리그 2연패 우승를 거둔 PFC 리텍스 로베치는 8,000석으로 3번째. 불가리아 최강급 인기구단인 PFC CSKA 소피아가 관중석이 22,000석 수준인걸 보면 경기장 규모가 그리 작아보이지 않지만 불가리아 1부리그 관중석이 평균 12,000석 정도를 생각하면 초라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여하튼 구단주가 바뀌면서 투자를 늘린 루도고레츠 팀이 최근 성적이 좋아지면서 경기장을 늘린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라즈그라드 인구 자체가 채 5만명 정도인 작은 도시라는 걸 생각하면 결코 경기장이 작은 게 아니다.

그러나 1부리그 우승을 여럿 거두고 챔피언스리그까지 나오는 판국에 UEFA 규정을 생각하면 언제까지 이 작은 경기장을 유지할 수도 없다. 비슷한 문제를 가졌던 벨라루스 신흥 강호 구단인 FC 바테 보리소프도 5,400석 경기장을 가지고 있다가 13,000석 정도 현 경기장으로 늘렸던 사례가 있다. 또한 분데스리가에서도 호펜하임(여긴 인구가 5천명도 안되는 마을이다!)이 6,500석 경기장을 가졌다가 3만석 정도로 크게 늘렸던 경우도 있지만 분데스리가는 불가리아 리그보단 차원이 다르게 리그 수익성이 엄청나고 시장성으로 상대가 되지않기에 이렇게 늘리는 것은 불가능할 듯 싶다. 아무래도 바테처럼 1만석 정도 경기장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커보인다.

여하튼 이후로 조금씩 조금씩 경기장을 늘리면서 2016년에는 8,808석으로 관중석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