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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w "Chuckler" Juergens (1918 ~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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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군인이자 HBO 제작 미니시리즈 더 퍼시픽의 등장 인물. 호주의 배우 조시 헬먼이 연기했다. 태평양 전쟁 참전 용사이다. 미합중국 해병대 제 1사단 1연대 2대대 H중대 소속으로, 로버트 레키와 함께 브라우닝 M1917 기관총을 맡아 1941년부터 1944년까지 복무했다. 더 퍼시픽 에서는 레키네 패거리 중 가장 활달하고 좀 딸리는 듯한 첫인상을 가지고 있다. 성격이 화끈하고 남자답지만 의외로 전우들을 세심하게 배려한다. 4화에서 레키의 요실금 증세를 알아차린후 의무병에게 넌지시 알려 레키가 병원에서 좀 더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레키와 같은 머신거너로 과달카날에서 짐승처럼 싸웠다. 물론 존 바실론 정도는 아니다. 덕분에 바로 상병으로 진급. 어쨌든 수송선에서 과달카날 상륙 직전 호기있게 "쪽바리 연대 하나쯤 내가 다 쓸어버린다!!"고 했던 게 허세는 아니었다.
2 생애
전쟁 이전의 루 저겐스의 삶은 알려져 있지 않다. 해병대 훈련소 입소 이후의 기록은, 처클러 본인의 기억에 따르면 로버트 레키와 맨 먼저 만나 친구가 되었고, 그 이후 버드 러너 컨리가 합류하고 후시어는 맨 나중에 친해졌다고 한다. 언변이 굉장히 좋았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러너와 둘이 떠드는 것이 장난 아니었다고 한다. 또 나이가 가장 많아서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레키의 기억에 의하면 그 4명 그룹 중에 처클러가 비공식적으로 리더와 비슷한 위치에 있었다고 한다.
이후 테나루 전투에서 기관총으로 레키와 함께 큰 공을 세워 상병으로 진급한다. [1] 그러나 멜버른에서 술에 만취한 로버트 레키에게 잠시 경계근무를 세워 레키가 사고를 치게 만든 탓에 처벌을 받고 만다. 더 퍼시픽에서는 둘이 같이 영창을 갔다가 같이 나오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 레키가 나오고 난 뒤 처클러는 군법재판에 회부되어 상병 계급장을 박탈당하고 영창에 무려 열흘을 더 있어야 했다. 그리고 나서 레키, 러너 등 패거리와 함께 멜버른에 놀러 나갔다가 또(...) 헌병에게 붙잡혀 영창을 가는 바람에 겨우 돌려받은 상병 계급장을 또 뺏기는 등 안습한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부부에서 요실금에 걸린 레키를 돌봐주는 등 배려심 깊은 모습을 보여 준다.
펠렐리우 전투에서는 상륙작전 이후 실종되는데, 더 퍼시픽에서는 피투성이 코 능선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후송될 때 전진하는 유진의 중대와 지나치게 된다. 이 때 항상 실실 웃어서 'chuckler(실실 웃는 놈)'이란 별명과는 다르게 세상을 전부 잃은듯 무표정하게 담배를 물고 들것에 후송되는 장면이 압권.[2] 잘 보면 오른쪽 발목 밑이 없다. 버드 러너에 따르면, 그는 부상을 입은 보충병 하나를 돌봐 주려고 했지만 보충병은 안타깝게 숨을 거두고 말았고, 그 직후 박격포탄이 근거리에서 터져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러나 발목을 잃은 사실은 드라마에서고, 실은 부상을 입은 후 종전과 함께 2주 후 자연스럽게 명예 제대.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결혼하여 증기시설 수리공으로 일했다. 이후 레키-러너-후시어 일당들과 계속 절친하게 살았다고 한다. 1982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