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모델(ESC키의 키캡컬러를 제외하고 다른 컬러키캡은 별매품으로 교체한 것이다.)
파일:Realforce 106.png
▲106모델 - 한자 키와 한영 키가 있다.
▲10주년 기념모델.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베이에서 골동품 주워온 줄 아는 키보드. 여기서 엔터키와 스페이스바의 모양이 다르다는 것을 눈치챘다면 당신은 훌륭한 키보드 덕후. 혹은 전문 한글->일어 번역가.
▲리얼포스87과 해피 해킹 키보드의 비교(위가 HHKB 프로페셔널, 아래쪽이 리얼포스)
1 일반
정전용량무접점(Capacitive switch)방식의 하이엔드 키보드. 키보드와는 관련이 없었던 일본의 기계 공구 전문 제조업체 토프레 사에서 생산하고 있다. 회사 이름의 유래는 도(토)쿄+프레스이며, 스위치, 베어링, 프레스기 등이 주력이라고 한다. 자체 개발한 정전용량 무접점 스위치 신기술을 적용할 곳을 찾다 보니 키보드를 만들게 됐다는, 조금은 어처구니없는 경력을 가진 회사. 그렇기에 토프레에게 키보드는 부업이라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원래는 은행의 업무용으로 납품되다 입소문을 타고 일반에도 판매가 시작됐지만, 토프레가 원래 키보드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 보니 마케팅에 신경 쓰지 않아서 극히 일부의 사람만 아는 물건이었다. 프로그래머들에게는 같은 스위치를 사용하는 해피 해킹 키보드가 훨씬 유명했다. 리얼포스가 지금 같은 유명세를 얻은 것은 텐키리스 모델인 리얼포스 86을 한국의 레오폴드의 요청으로 제조하면서부터이다. 텐키리스 키보드는 풀사이즈 키보드 오른쪽의 숫자패드(ten key)가 없는(less) 키보드이며, 책상 위 공간(space)이 절약(save)된다는 의미로 스페이스 세이버 또는 세이버 레이아웃으로 부르기도 한다. 리얼포스 86은 IBM 스페이스 세이버 이후 근 20년만에 발매된 텐키리스 모델이라는 점과, 극강의 키감으로 소문난 해피 해킹 키보드와 동일한 스위치가 들어있다는 점에서 방향 키를 쓸 일이 많은 전 세계의 윈도우 기반 프로그래머와 위키페어리 와 키워들에게 엄청난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한국의 주문으로 만들어진 커스텀 모델이라는 점 때문에 본가인 일본에서도 구할 수가 없어서 많은 이들을 좌절시켰다.
이 수요를 확인한 토프레는 다음해 86에 오른쪽 윈도우 키를 추가, 키캡 내장 LED, Scroll Lock키로 Num Lock를 제어하도록 변경한 87 모델을 내놓고, 101 모델 외 윈도우 키와 메뉴 키를 추가한 라인업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텐키리스 모델의 수요를 확인한 다른 기계식 키보드 제작사들도 본격적으로 텐키리스 모델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키보드의 선택폭이 다양해졌다. 고급 키보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
일반인에게 알려진 리얼포스의 최대 특징은 미칠듯한 가격이다. 환율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30만원 중반이라는 후덜덜한 가격이다. 리얼포스보다 비싼 키보드는 정말 얼마 없다. 이 정도면 보급형 데스크탑 본체 하나를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이 비싼 가격은 인건비 비싼 일본에서 직접 제조한다는 점과 소량 제작이라는 측면이 크다. 하지만 키캡도 스위치에 뒤지지 않는 고급품을 쓰고 있다는 점도 한 몫 한다.
리얼포스의 키캡은 PBT인데(스페이스 바 제외), 손가락에 닿는 감촉이 좋고 키감이 향상되며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키캡 표면이 마모되어 번들거리거나 누렇게 변색되는 현상도 잘 생기지 않고 튼튼한 대신, 가공이 어렵고 비싸서 일반적으로는 키캡에 쓰지 않는 재질이다. 많이들 쓰는 건 ABS 방식이라고 한다. 멤브레인과 펜타그래프 같은 비교적 값싼 제품은 사실상 100%가 이렇고, 10만원 이상의 기계식 중에서도 PBT 키캡이 기본으로 달려 나오는 건 드물다. 글씨의 각인에도 승화각인이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방식은 글씨가 잘 지워지지 않고 촉감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정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제조 과정에서 공해가 유발된다는 이유로 이제는 거의 안 쓰는 방식이다. 이런 걸 쓰고 있으니 키캡 세트의 가격이 10만원을 왔다갔다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엄청난 고가와 뛰어난 성능으로 잘 모르는 사람들은 대충 기계식 키보드의 끝판왕, 종결자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하는데, 이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와는 전혀 다른 형식이다. 기계식 키보드는 마치 기계부품처럼 맞물려 움직이는 스위치가 들어있는 것이고 리얼포스의 구동부는 러버돔과 스프링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므로 기술적인 면에서는 공통점이 전혀 없다. 즉 저가형의 멤브레인과 근본적으로는 다르지 않다. 하지만 끝까지 누르지 않더라도 신호가 발생하는 정전용량무접점 메커니즘과, 수 년 이상 사용해도 잘 열화되지 않는 고급 고무로 인해 마치 천국과 지옥 같은 키감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 비싸다는 면에서는 공통점이 있겠지만 말이다.
단점이 있기도 하다. 우선 모델에 따라 종종 발생하는 비틀림이 있는데, 이 부분은 손으로 살짝만 교정해도 고칠 수 있다. 하지만 윗판과 아랫판 사이의 1mm 정도의 틈새로 발생하는 흔들림은 민감한 사람에게는(흔들림과 가격, 양쪽 모두) 분명한 단점이다. 일본 본사 공장에서 직접 생산함에도 품질관리가 철저히 되지 않는다는 좋은 증거. 하우징만을 따는 건 그리 어렵지 않으므로 정 참기 힘들다면 분해해서 유격이 생길만한 부분에 테이프를 한겹 붙이는 식의 임기응변을 할 수도 있다. 단, 분리 시 하우징 결합부가 깨질 수 있음에 주의.
또 키캡을 고정하는 철제 하판이 방청처리가 되지 않아 녹이 슨다. 당연히 고급형 키보드니 부식에 강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몇 년 뒤 충격을 주는 부분. 페인트칠은 되어 있으나 철판 자체는 그냥 쇠인지라 절단면에 녹이 잘 슨다. 이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리얼포스를 구매하자마자 전체 키캡을 분해한 다음 하판에 방청 처리부터 하기도 한다. 자동차용 아연 방청 스프레이까지는 아니더라도 흔히 파는 락카 스프레이만 꼼꼼히 칠해줘도 녹방지 효과는 있다. 다만 키를 일일히 다 분해해 줘야 하고 재조립 과정을 거쳐야 하다 보니 매우 귀찮다. 리얼포스는 하우징 분해는 용이한 편에 들지만 보강판 도색을 하려면 모든 키를 키캡부터 스위치까지 전부 분해해야 한다. 스위치가 보강판 안에 일일이 껴있기 때문. 물론 분해했다면 재조립도 해야 한다. 도심이나 아파트 등에서 사는 사람들은 가급적 나가서 도색해야 하는데 나가서 방청이나 도색 작업하기 애매하다는 문제도 있다.
그러나 사무용으로는 이보다 좋은 키보드를 찾기 힘들다. 기계식 특유의 찰칵거리는 소음이 없어서 옆사람 눈치 볼 일이 없으며 키압이 낮아서 장시간 타이핑을 해도 피로가 적다. 하지만 소음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저소음 버전이 아니라면 달그락거리고 찰캉거리는 소음이 난다. 소음의 정도는 멤브레인 키보드 수준. 일반 키보드를 쓰다 보면 손가락이 아픈 사람이라면 열광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가격.
2 제품의 종류
크게 키의 개수, 키압, 저소음 처리 여부를 조합하여 모델을 구분한다. 키의 개수에 따라서 분류하면 좌우에 Ctrl/Alt 키 각각 하나씩만 있는 101 모델, QWERTY 표준 키보드와 동일한 레이아웃의 104 모델, 한국어용 한/영 전환키와 한자 키가 추가된 106모델, 일본 전용 109키 모델, 텐키를 생략한 86, 86의 일부 개량형 87 모델이 있다.
키압에 따라서는 기본 키압 45g에서 일반적인 타법을 사용할 때 왼손 새끼손가락으로 입력하는 1QAZ, 오른손 약손가락과 새끼손가락으로 입력하는 90-=OP{}L;'./, 총 13개 키에 걸리는 키압을 15g 줄이고 ESC 키 키압을 10g 늘린 차등키압 모델, 모든 키압을 45g이나 55g으로 통일 시킨 균등키압 모델이 있다.
그리고 저소음 모델은 구동부 안쪽 닿는 부분에 완충용 링을 대어서 타이핑 시 나는 소음을 줄인 제품이다. 그래서 눌렀을 때 들어가는 깊이가 미세하게 줄어든다. 민감한 사람에게는 키감이 다르게 느껴진다고도 한다. 저소음 차등 모델은 소음 부문에선 고급 키보드계의 끝판왕이다. 특히 106이 작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비교해 본 사람에 따르면 각각 평이 다르다.
리얼포스는 이 속성을 조합하여 104 차등, 87 저소음 균등, 87 10주년 차등과 같은 식으로 모델 명을 구분한다. 다른 키보드도 다 그렇지만 여기서 컬러 및 키캡의 각인에 따라 추가로 모델을 분류하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출시 10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출시한 10주년 기념 87모델이 있다. 10주년판과 기존 87모델의 차이는 키캡과 하우징의 컬러, LED의 색깔(블루->레드). 다른 부분은 동일하다.[1]
Hi-pro라는 모델은 키캡의 높이가 굉장히 높고 움푹하게 파여 있는 SA 프로파일 키캡을 적용한 키보드이다.[2] 리얼포스 제품군을 떠나서 모든 기성품 키보드 중에 가장 이질적이고 유니크한 키보드라고 할 수 있다. 리얼포스 제품들 중 매우 낮은 수준의 키압과 매우 명확한 수준의 구분감을 보여준다. '달그락 달그락' 거리는 소음 역시 상당히 크다. 이 독특한 키를 호평하는 사용자들은 손가락이 키에 착착 감기며 중독성 있다고 한다. 이런 특징에 레트로한 디자인까지 겹쳐 타자기를 연상시킨다.
높고 경사진 키캡이라 처음 잡아보면 손가락이 키캡 경사를 자꾸 스치게 되는 등 손톱 짧게 깎아야 한다. 매우 낯선 느낌이 든다. 손의 위치를 잡아주는 F, J 키 돌기도 없다[3]. 리얼포스 모델 답게 가격도 허벌나게 비싸다. 고유의 키캡 자체가 모델의 개성일 뿐더러 다른 리얼포스 제품의 키캡마저도 끼울 수 없는 독자적 구조를 갖고 있어서 키캡 놀이도 불가능하다. 이와 같은 특징들 때문에 하이프로는 진입 장벽이 상당한 모델이며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무척 호불호가 갈려 적응하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는 경우도 많다.
3 키감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의 고급 키보드답게 극상의 키감을 제공한다. 균등/차등 모델의 키압이 다르고 소음 정도에 따른 타건감의 차이가 있어 모델별로 호불호가 갈린다. 이 부분은 매우 주관적이라 우위를 논할 수 없으나, 어느 제품이든 매우 부드럽고 안정적이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손목과 손바닥으로 손을 지탱한 채 키를 누르기 때문에, 키의 위치에 따라 터치 각도가 달라진다. 따라서 낮은 열의 키는 경사를 낮게, 높은 열의 키는 높게 하여 손가락과 키캡의 표면적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어 오타 확률을 줄이고 타이핑을 편하게 해주는 스텝스컬처 2 방식을 적용하였다.
차등 방식의 경우 FPS게임 등에 방향 키 대신 종종 사용되는 WASD키에 키압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게임에는 조금 맞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피해킹보다는 낫다. 이 부분은 게임에서 키 배치를 바꿀 수 있을 경우 오른쪽으로 방향 키를 한 칸 옮기면 해결된다.
4 키 배치
같은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의 하이엔드 키보드인 해피 해킹 키보드와 많이 비교되는 부분이다. HHKB의 경우 유닉스 및 vi 사용자에 맞게 키 배치를 변경하여 그 외 일반 사용자로 하여금 분노를 느끼게 하는 디자인을 채용한 반면, 리얼포스 시리즈는 표준 키보드의 키 배치와 크기, 간격 등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따르고 있다. 텐키리스 모델도 펑션 키와 방향 키 등이 제대로 붙어있으며, Ctrl 키와 Caps Lock 키가 제 위치에 제대로 잘 붙어있다. 다만 최근 모델은 딥 스위치 조정으로 양 키의 위치를 바꿀 수 있다.
사실 윈도우 업무 환경에서는 방향키의 유무가 제일 크다. 자동 완성 기능을 많이 쓰다 보니….
5 단점
비싸다. 심지어 키보드도 아닌 키캡 가격만 10만원이 넘는 자비가 없는 가격이다. (15년 7월 20일 기준으로 약 18,000엔(부가세 별도) 정도로 US 키배열 104키가 빅카메라에서 팔리고 있다. US 87키는 약 21,000엔(부가세 별도))
수입사에서 품절되어 구입을 기다려야 하는 일이 종종 있다. 인기 있는 10주년 모델과 사무실에서 쓰기 편한 저소음 모델이 주로 품절된다. 국내 수입사인 레오폴드도 아무래도 10만원대의 대중적인 가격(...)인 기계식 키보드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한번 품절되면 다시 들어오기까지 기한이 긴 편이다.
본체의 비틀림 강성이 강하지 않아서, 새 제품을 설치해보면 고무 다리가 바닥에서 뜨는 일이 있다. 본체를 반대 방향으로 비틀어주면 된다.
철제 보강판에 녹이 슨다. 도색은 되어 있지만 방청 처리가 제대로 안 된 듯. (최근 발매된 스페셜 모델의 경우는 보강판에 도장 처리가 되어있다) 사용 상 문제는 없지만, 이런 고가 제품에 별로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물론 이 부분은 AS 사유가 안되므로 마커펜으로 덧칠 하는 방법 밖에 없다. 이를 해결할 재질의 철판은 304 재질의 스테인레스인데 비용과 가공값이 비싸다. 기본 절단을 플리즈마로 가공해야 한다. 보강판만 따로 도색, 코팅하는 사람들도 있다. 무나사 조립이라 분해 시 A/S 불가 사유가 되는진 확실하지 않다.
오래 쓰다보면 러버돔이 굳는 현상이 발생한다. 러버돔의 원료인 실리콘의 특성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문제는 토프레에서 러버돔만 별도로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 다행히 키보드를 꾸준히 쓰기만 해도 경화는 훨씬 느리게 진행된다. 바꿔 말하면, 안 쓰고 모셔두기만 하면 안된다는 이야기. 이것 때문에 리얼포스는 중고 장터에서 흔히 보이는 "안쓰고 모셔놓기만 한 새제품"을 사는 게 그다지 권장되지 않는다. 비싼 돈 주고 중고로 샀는데 러버돔 상태가 개판이면... 아예 새 제품일 때 러버돔에 윤활제를 이용하여 코팅을 해서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해 주는 방법도 있다. 동일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해피해킹도 러버돔 경화는 발생하지만, 신기하게도 리얼포스보다는 정도가 덜하다카더라.가격이 더 비싸잖아.
6 기타
보강판이 철판으로 되어 있다. 위 106모델 사진에서 키캡 사이로 살짝 비치는 붉은색 판때기이다. 보강판의 도색은 모델 별로 다르다. 키 배치 및 키압과 함께 HHKB와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저소음 모델이 아닌 일반 모델은 타건 시 HHKB에 비해 청량한 높은 소리가 발생한다.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와는 대체로 비슷한 편이며, 기계식에 비해서는 훨씬 조용하다. HHKB는 보강판이 하우징과 일체형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키감에 차이가 발생한다. 하우징과 보강판은 다르지만 키캡은 리얼포스와 HHKB가 같은 금형으로 제조되기 때문에 백스페이스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서로 호환되므로 HHKB의 무각 키캡을 리얼포스에 박아 넣거나 리얼포스의 컬러 키캡을 HHKB에 사용하여 외관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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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만 컴퓨텍스에서 토프레가 자사의 첫 게이밍 키보드인 리얼포스 RGB를 출품했다. 사용자가 변경 가능한 RGB 조명이 적용되었고, 십자 모양 슬라이더가 적용된 신형 스위치가 채택되었다. 노바터치에 쓰였던 것과는 별개인 신형 스위치다. 덕분에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 키캡도 장착 가능하다. 올해 11월 출시 예정이며 영문 배열 차등 키압 버전이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에 맞는 신형 키캡도 출시될 예정이다.
2016년 6월 입고된 리얼포스 106U의 윈도우 키에는 아직 윈도우 7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윈도우 8·10 로고가 아니라 다행이다.
7 Type Heaven
리얼포스의 수출용 염가판으로, 일본아마존에서 약 16000엔에 판매되고 있다.104키 45g 균등으로 한 종류가 출시되어 있으며, 한국 정가는 16만 5천원, 미국은 $150. 염가판이라며 리얼포스의 국내 가격과 비교했을 때는 거의 반 값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키캡이 PBT 재질이 아니라 일반 키보드와 같은 ABS를 써서 원가절감을 꾀한 것이다.그러나 ABS 키캡이라도 촉감면에서는 PBT와 흡사하게 느껴지도록 고급 ABS 키캡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키감이나 소리의 면에서는 리얼포스와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나 윤활 할 경우 리얼포스와 상당히 비슷한 키감을 낼 수 있다.리얼포스 PBT 키캡과 호환되어 사용시 리얼포스 키감과 비슷하다는 의견들이 많다. 그러나 타입헤븐 가격(16.5만원)과 리얼포스 키캡 값(11.5만원) 합치면 리얼포스 직구 가격 급으로 비싸지므로 이렇게 살지 그냥 리얼포스를 살지는 자신의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