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포켓몬스터 관련 블로거로 네이버에서 활동하고 있다. 블로그명의 유래는 운하시티의 일본어 이름인 미오시티이고 닉네임의 유래는 리자몽과 오메가몬의 앞글자를 따와서 리오메라고 한다. 정작 디지몬 관련 리뷰는 없다. 히오메 ('블로그 관련 10문 10답' 참조) 이 포스트에 나와 있는 바와 같이 가장 좋아하는 포켓몬은 다꼬리.(이로치 다꼬리는 리오메도 춤추게 한다)
2016년 1월 13일 기준으로 누계 접속자가 2천만명이 넘었고 그 다음으로는 블로그 개설일인 2004년 11월 14일을 의미하는 20041114 히트 이벤트를 진행했다.
2 블로그 실적
우리나라의 포켓몬스터 게임 사이트 중 가장 메이저로, 2015년 10월 기준 방문자 누계가 1,900만을 넘었다. 실질적으로 네이버에서 밀어주는 대표 블로그여서 파워 블로그에도 선정된 것답게 영향력이 대단하다. 포켓몬스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이곳을 모르는 경우는 없을 정도. 워낙 유명하다보니 포켓몬 코리아에서 직접 초청하여 방문한 적도 있다.
일본에서 나오는 포켓몬스터 관련 뉴스와 게임 공략을 주로 다루고 있다. 그 외에 2014년 현재까지 등장한 포켓몬 721마리에 대한 도감 설명(PokeDex), 극장판 애니메이션 소식, 한국의 포켓몬 관련 이벤트 등 부수적인 기사거리도 활발하게 등재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포켓몬스터 신작에 관한 최신 뉴스를 빠르고 꼼꼼하게 포스팅해 준다는 점이다. 이해하기 쉽도록 연관되는 사진도 적절히 들어가 있고 작문 실력도 상당하며, 내용 중에 중요한 부분이 있으면 글자에 색깔을 넣거나 볼드체로 표기해준다. 여러 기사들을 읽다보면 독자에 대한 배려와 운영자의 포켓몬 내공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포켓몬스터 게임 공략도 본인이 일일이 게임을 진행하며 찍은 스샷을 넣어서 게재하는데, 이게 글 하나당 평균 50장이 넘는다. 강조하고자 하는 항목이 있으면 표로 만들어서 가시화하는 등 양뿐만 아니라 질도 상당하다. 스토리 공략 외에 여타 특전도 같이 다루는데 이는 웬만큼 포켓몬에 관한 애정이 없으면 엄두도 못낼 수준. 물론 사람이니까 모든 소식을 다루지는 못한다
3 블로그 운영 방침
본래는 주인장이 하는 모든 게임에 대한 리뷰가 있었으나, 포켓몬 전문 블로그로 그 속성이 바뀐다.
현재는 모든 포켓몬의 명칭을 한칭 단독으로 작성되고 있으며, 레시라무, 제크로무 등의 발번역 명칭들도 그대로 작성되고 있다.
과거에는 기본적으로 특정 대상에 대한 호칭은 원작의 그것을 그대로 읽는 것이 옳다고 여기고 있었다. 이러한 주의에 따라 포켓몬스터에 대한 명칭은 반드시 일칭으로 기재하고 있었다. 다만 이런 방식이 아직 제대로 판단 능력을 갖추지 못한 저연령 포켓몬 팬들에게 일칭 선호 성향을 부추길 수 있다는 비판도 있다. 이것은 블로그 내에 일칭과 함께 괄호 안에 한칭도 병기하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 해결책을 제시했다. 하지만 어이없는 번역으로 명칭상 논란이 있는 포켓몬들은 세계공통명칭 및 외래어 표기법에 철저히 입각하여 쓰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로토무, 레시라무, 제크로무, 큐레무, 게노세크트 같은 문제있는 번역들은 각각 로톰, 레시람, 제크롬, 큐렘, 게노섹트로 바로잡아서 표기하고 있다. 물론 성원숭을 "오코리잘"로 표기하는 등 일반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오기인 것도 있긴 하다(원숭이는 일본어로 '사루'라고 읽으므로). 허나 이 점에 관해서는 운영자가 '포켓몬의 일본어 발음이라 적은 것 중 일부는 실제로 그렇게 발음하지 않는다'라고 명시해 놓았다. 한 마디로 표기된 포켓몬들의 일칭 중 운영자 본인의 판단 아래 임의적으로 발음을 바꾼 것도 소수 있다는 뜻. 이러한 경우는 받침을 읽지 못하는 일본어와 한국어의 외래어 표기법간에 상충을 일으켜서 생기는 문제점을 운영자가 절충하여 합의를 보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렇듯 운영자 본인의 재량이 들어가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는 사안.('미오시티의 작은 도서관 이용 안내' 참조)
반면에 명칭상 큰 논란은 없으나 무성의하게 번역해놓은 것들은 본인도 비판한다.(세상에 그란돈이 뭡니까, 그란돈이 후술하겠지만 이 글은 2012년 12월 18일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하지만 위 게시글을 보면 알 수 있듯 '한칭으로 부르는 것은 유치하다'라는 의견을 피력했기 때문에 일칭 선호 현상의 조장과 관련해서는 비판받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것은 또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타인이 무어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쪽 방면에서 영향력이 워낙 큰 사람이다보니 말 한마디, 글 하나에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리 되어 왔으나 2012년 12월 18일 "포켓몬의 한글판 명칭은 유치하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 부끄럽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는 블로그 내 포켓몬 이름의 표기를 '일칭-[한칭]'에서 '한칭-[일칭]'의 순으로 바꾸겠다고 공지했다. 덧붙여 상술되어 있는 한글판 명칭이 유치하다는 의견을 담은 포스트는 더 이상의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비공개로 전환하였다. 그리하여 전 세계 동시발매가 실현된 6세대의 경우 블로그 역사상 최초로 한국어를 선택하여 공략을 진행했다.
그런데 이 "세상에 그란돈이 뭡니까, 그란돈이" 발언은 뒤늦게 포갤에서 발굴되어 유행을 타고 말았다. 처음엔 웃자고 한 시작이었으나 점차 남용되면서 도를 넘어섰고, 결국 리오메 본인이 블로그에 자기 심정을 밝힌 글을 포스팅하면서 사용은 사그라들었다.(세상에 ○○○가 뭡니까? ○○○가) 이로서 개설 초기에 밀어줬던 포갤을 보는 시선은 상당히 나빠진 듯하다.
4 평가
전술한 대로 포켓몬스터 게임 쪽에선 가장 유명한 블로거이기 때문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연속으로 파워 블로거에 선정되었다. 개인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방문자수 또한 일일 최소 5,000명을 넘는다. 그런데 포켓몬 신작 게임이나 관련 뉴스라도 나오는 날이면 20,000명이 넘게 방문하고 기사 한 개에 덧글이 100개를 상회한다. 네이버는 로그인을 하지 않은 사람도 덧글을 달 수 있는 기능을 블로그 운영자의 재량으로 정하게 하고 있는데, 이 블로그에선 로그인 없이는 덧글 작성이 불가능하다는 걸 보면 정말 많은 덧글이 달리는 셈.
블로그 내 방문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불필요한 친목질은 일절 하지 않으며 오로지 객관적인 입장에서 포켓몬 게임 정보 전달에 주력하고자 한다. 주변에 안 좋은 사건·사고가 일어나도 항상 특정 세력의 편을 들지 않은 채 중립을 지키고 있다. 또한 괴짜 메타몽 몰표 사건때도 관련되는 투표글을 게시할 때마다 이것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피하는 등, 외부 사건·사고를 자신의 블로그에 가져오는 행위는 하지 않고 있다. 다만 바츠ㅑ모 사건의 경우는 운영자인 라티신의 비합리적 운영에 환멸을 느껴 포켓몬 매니아 탈퇴 인증을 했다. 이처럼 누가 보아도 그릇된 것이라 여겨질 때는 자신의 의사를 강력하게 표명하는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솔직히 이 정도 의사표현은 누구도 까지 않는다
본인도 리그베다 위키를 편집하는 위키러 중 하나였다.(#1, #2) 리그베다 위키 시절 작성된 포켓몬 연관 항목들의 경우 상당수가 이 블로그에 있는 내용들이었으며, 특히나 신작 뉴스 내용은 대부분 이 블로그의 기사가 위키로 옮겨진다. 리그베다 위키가 망한 이후에도 나무위키와 본 블로그 간에 서로 피드백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운영자 본인이 나무위키로 옮겨 왔는지 어떤지는 불명. 다만 2015년 5월 21일에 올린 게시물 내에 공략 참고 사이트 문단에 리그베다 위키와 함께 나무위키를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