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

Feedback
뒤로 먹이는 것.[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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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아니 이건 프랙탈이고 엘리베이터 거울
TV를보는짱구를TV로보는짱구를TV로보는짱구를TV로보는짱구 사실 요거다.

1 일반적인 의미

어떤 현상에서, 원인이 결과를 종용하고 그 결과가 또 원인에 영향을 미쳐서 결과에 부차적인 효과나 반응이 (연쇄적으로) 오는 현상. 예를 들면 전기밥솥이 있다.

밥솥이 가열되면(원인) 전기가 끊겨 냉각된다(결과).
냉각이 되어 식으면(결과) 다시 밥솥이 가열되기 시작한다(원인).
따라서 밥솥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게 된다.

피드백에는 크게 양성 피드백(+)Feedback과 음성피드백(-)Feedback이 있는데, 양성 피드백은 결과가 원인을 촉진하는 경우이고, 음성 피드백은 결과가 원인을 억제하는 경우이다. 위의 예시는 음성 피드백이다. 흔히 양성피드백은 악순환, 선순환과 동치시킬 수 있다. 현실에선 악순환이 더 자주보이지만...

양성피드백의 경우 모유분비가 있는데 아기가 어머니의 유두를 쪽쪽 빨면 빨수록 물리적 자극이 뇌하수체전엽에 전달되어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을 더 많이 분비하고 그 프로락틴이 유선세포에 작용하여 젖이 더 많이 생산된다. 그럼 그 젖을 아기가 더 빨고 그럼 젖이 더 많이 나오고의 반복.

또한 출산 시 산도가 열리는 작용도 호르몬의 양성피드백이다. 출산일즈음이 되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자궁을 수축하게 한다. 자궁이 수축되면 이 자극이 뇌에 전달되어 또다시 옥시토신을 분비한다. 그러면 이 옥시토신이 다시 자궁을 수축하게 하는 것이 반복되며 지옥문이 열리게 된다. [2] 어머님에게 항상 감사하자 옥시토신은 동시에 태반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하는데 이 프로스타글란딘도 자궁을 수축시킨다. 그러면 또다시 옥시토신이 분비되고 아기가 나올때까지 이 작용은 반복된다.

이외에도 일부 세포신호작용에도 양성피드백이 작용하지만 그럼에도 인체에서 음성피드백이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는 것은 양성피드백은 한번 작용하기 시작하면 이를 다시 멈추기가 어렵기 때문이며 따라서 항상성이 깨질 가능성도 더욱 높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아나필락시스같은 경우, 히스타민분비-혈관확장-혈압강하가 국지적 스케일이 아닌 온몸에서 일어나는 것인데, 범위가 좁다면야 신체 다른 곳에서 피를 끌어다가 쓸 수 있지만 온 몸에서 일어나니 여기서 혈압이 떨어지면(원인) 다른데서 메우려다 저기도 떨어지고(결과) 저 멀리도 떨어지고(결과에 의한 원인) 결국 온몸의 혈압이 바닥을 치고(결과에 의한 원인에 의한 결과).. 그렇게 사망에 이르게 된다. 양성피드백은 일반적으로 항상성을 깨는 방향으로 나가기 때문에 일반적인 생물의 생리주기에서 관찰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전기 기타에도 있다.
현을 튕겨 음을낸다(원인), 픽업에서 현의 진동을 받아내 앰프에 신호를 보낸다(결과)
앰프에서 소리가난다(원인), 픽업에서 앰프의 음을 받아내 앰프에 다시 신호를 보낸다(결과)

음향기기에서도 양성피드백은 썩 좋지 못한 결과를 이끌어내는데, 궁금하다면 마이크를 스피커 앞에 갖다 대보자. 아주 크고 상당히 듣기 싫은 소리가 날텐데, 마이크 수신-스피커 출력(증폭)-마이크 수신-스피커 출력(증폭)-마이크 수신-스피커 출력(증폭)-이하 반복...과 같은 양성피드백에 의해 소음이 발생되는 것이다.

양성피드백은 경제에서도 발생하는데, 불황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공급이 과잉되면 잉여물품이 쌓이고(원인) 공장이 일을 안하고(결과) 공장이 노니 노동자가 해고되고(원인) 노동자의 수입이 없어지니 경제활동이 위축되어 소비가 줄고(결과) 소비가 줄면 재고는 더 늘고...

반대되는 개념으로 피드포워드(Feedforward)라는 것이 있다. 이 쪽은 어떤 결과가 벌어질 것을 미리 예측하고 사전에 제어하는 경우.

1.1 비 공학적 의미

두 개 이상의 주체에서, 한 쪽의 활동에 의한 영향을 다른 쪽이 받고, 그 결과에 대한 반응을 원래 쪽으로 돌려주어 새로운 활동에 반영시키는 순환적 활동을 의미힌다.

예를 들자면 제조자의 제품/서비스를 사용한 뒤 제조자에게 다시 전달되는 소비자 의견이라는 의미에서 사용될 수 있고, 학술적, 정치적인 부분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용어이다.

  • 정치적인 분야
국민 여론을 수집한다(원인). 여론을 바탕으로 정책을 만든다(결과).
다시 그 정책에 대해 여론을 수집한다(원인). 정책을 보수한다(결과).
  • 학술적인 분야
특정 결과물을 제시한다(결과). 결과물에 대해 조언을 듣는다(원인).
결과물을 보충한다(결과). 또 그 결과물에 대해 조언을 듣는다(원인).

여성시대외방커뮤니티와 같은 여초 사이트들에서는 이 단어를 '해명'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데[3] 이는 잘못된 용례에 해당한다. 뭘바라냐? 비슷한말로 자아비판이 있다 그런데 이건 '해명'보다는 '보고 반응해라'라는 의미 아닌가..??

1.2 한국어 번역

한국어로는 '되먹임'이라는 표준어로 대체할 수 있고, 공과 계열 교과서 등에서 흔히 쓰이는 학술 용어이기도 하지만, 어감 때문인지 피드백이라는 말이 일상적으로 훨씬 널리 쓰인다. 일례로 후술할 스타크래프트의 기술 '환류'의 영어명이 피드백인데, 스타크래프트2 베타 시절 초기 한국어 번역을 "되먹임"으로 제시했다가 공알못들의 반응이 좋지 않아 지금의 것으로 바꾼 적이 있다.

2 스타크래프트1에서는 다크 아콘의,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고위 기사의 기술

벼락 맞아 본 적 있나? - 자치령의 특수부대원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도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에너지는 50이 소모된다. 효과는 적의 에너지를 0으로 만들며 남아있던 에너지만큼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것. 사이언스 베슬의 EMP 쇼크웨이브와 다른 점은 범위 공격이 아닌 타겟팅 공격이라는 것이다. 딜레이가 거의 없다. 즉 에너지가 있는 유닛에게만 통용되며 적의 에너지로 적의 몸뚱이를 공격하게 만드는 기술. 이 기술 때문에 의무관은 엄청 불쌍해졌다. 안그래도 공격능력이 아예 없어서 당하기만 하는 유닛에 그나마 호신용이라고 있는 스킬도 옵티컬 플레어가 전부인 의무관은 이 기술에 걸리면 테란 바이오닉 특유의 약한 체력 때문에 웬만하면 즉사하기 때문에 엄청 불쌍해졌다. 또한 전투순양함은 야마토 포를 쏘기 위해서 에너지를 들고 다니는데 그런 전투순양함에게도 제대로 된 일격을 먹일 수가 있다.

참고로 사정거리가 시즈모드와 같아서 저그전에서는 디파일러의 저격용으로도 사용된다. 그야말로 원거리에서 쏴대는 피드백은 공포. 게다가 다크 아콘에겐 브루들링을 쏠 수도 없다.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다크 아콘이 삭제되는 바람에 이 기술이 고위 기사에게로 넘어갔다. 자세한 사항은 고위 기사 항목의 환류 참조.

3 벤10 옴니버스에 등장하는 에일리언

항목 참조.

4 매직 더 개더링에 등장하는 카드

영어판 명칭Feedback
한글판 명칭피드백
마나비용{2}{U}
유형부여마법 - 마법진
부여마법에게 부여
피드백이 부여된 부여마법의 조종자의 유지단 시작에, 피드백은 그 조종자에게 1점의 피해를 입힌다.
수록세트희귀도
Alpha~5th Edition언커먼

역마살의 부여마법 버전. 이쪽은 부여마법에다 거는 마법진이다. 물론 장단점 역시 역마살과 비슷.

5 MSX2용 게임

테크노 소프트에서 MSX2용으로 만든 슈팅 게임. 상세한 내용은 피드백(게임) 항목 참조.
  1. 실제로 '되먹임'이라는 단어가 학술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2. 별로 관련없는 이야기지만 출산중에 소위 무통주사라는 것을 맞게 되면 출산시간이 길어지는데 바로 자궁이 축소되는 자극을 전달하는 신경이 무통주사로 인해 마비되어 뇌에서 옥시토신을 덜 분비하기 때문에 자궁이 아기를 힘있게 밀어내기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안 아프기 VS 빨리 낳기 물론 대부분 덜 아픈 걸 선택한다.
  3. 두 가지 내표된 의미를 갖는다. 내부적으로 사용될 경우 '잘못에 대한 자기변호'(이 경우 타인이 호출하여 '피드백하라' 라고 공개적으로 발언을 요구하는 경우 주로 사용된다)의 뜻으로 쓰이고, 외부에 대해서는 '문제점이나 대외 입장표명이 필요한 사건에 대해 게시물을 작성한다' 라는 의미로 쓰인다. 이 경우 '피드백 했음' 이 '사과 했음'과 동의어로 사용되거나 '면죄받을 모든 조치를 마쳤음'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