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 음?
1 개요
리틀 보이는 세계 최초로 실험용이 아닌 실전을 위해 제작된 핵무기이다. 사상 최초로 적을 공격하기 위해, 그리고 사람들이 실제로 사는 도시에 대해 행해진 핵공격의 주인공이며, 전체 역사상 이런 사례는 단 두 번 있었다. 이육사가 광야에서 예언한 초인의 실체이기도 하다. 정작 톨보이보다 위력이 큰게 함정. 역시 작은 고추가 맵다
2 특징
우라늄-235를 이용한 원자폭탄이며, 우라늄 64kg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안정적인 핵분열을 성공하기 위한 구조물로 인해 전체 무게는 4,400kg에 달하며, 그런 구조물 규모에도 불과하고 유일한 실전에서도 불발될까봐 노심초사했다고.. 이름은 말 그대로 모양에서 따왔고 암호명은 루스벨트였으며, 리틀 보이는 루스벨트의 별명이었다.[1]
3 작동 방식
길이는 3m이며, 직경은 71cm정도로 가늘고 긴편이다. 이는 핵분열을 유발하는 방식 때문인데, 우라늄을 임계질량 이내로 두 조각을 만들어 둔 후, 한 조각을 폭발로 날려서 다른 한 우라늄에 맞추는 방식(Gun-type fission weapon)이다. 사실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굉장히 드문 방식으로 실제 기폭도 4번만 이루어진 방식이다. 하지만 단순한 구조이기 때문에 불발이 잘 생기지 않아 원래의 Mark 1 핵폭탄이 내파방식을 사용하다 불발된 이후 개발된 리틀보이는 해당 방식을 이용하였다.
폭탄을 설계할 당시 과학자들을 고민에 빠뜨린 점으로, 이 폭파 구조에 사용하는 '포신'이 있었다. 기존 화포의 포신을 응용해서 우라늄을 맞추는 방식으로 하려 했더니, 포신의 부피와 무게가 너무 나가서 그대로 폭탄에 적용하기가 곤란했기 때문. 아무리 계산을 해도 제한된 크기의 폭탄에 적절한 포신을 설계하기가 힘들었는데.....모 학자의 역발상 때문에 해결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화포는 포탄이 날아가는 화염과 반동을 적절히 억제해서 사격할 수 있도록 적절히 두꺼워야 하지만, 리틀 보이에 사용되는 '포신'은 어차피 우라늄을 쏜 뒤 아주 짧은 시간 후 핵반응에 의해 소멸될 테니 기존 화포의 것보다 얇고 가볍게 만들어도 상관없다는 발상이었다.
4 위력
리틀보이 투하시의 영상
이거 팻맨 아님?
폭발력은 16Kt으로 팻 맨보단 약한 수준이지만, 16Kt이라는 숫자가 TNT 16,000톤의 위력이라는 뜻이니 결코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리틀 보이는 히로시마에 투하된 것이 가장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32발이나 생산되었다.
이 리틀보이의 위력은 이후 핵무기의 '기준'이 되었다. 사상 최초로 실전에 사용된 핵무기라서 가장 상세한 자료들이 축적되었기 때문이다. 대형 핵무기나, 각종 에너지의 크기에 대해 '핵무기(원폭)의 ~~배 위력'이란 표현이 나올 경우 십중팔구는 이 리틀 보이의 위력을 기준으로 한다.
5 기타
여담으로, 두번째로 만들어진 핵무기이며, 두번째로 사용된 핵무기인 팻 맨보다 이 항목은 훨씬 늦게 생겼다(...)사실 팻 맨도 폴아웃에 등장하는 미친 존재감의 무기 때문에 항목이 생긴 면이 강하지만 핵무기보다 게임이 더 중요하냐
자신의 어머니 이름을 따온 에놀라 게이(B-29)를 몰며 리틀보이를 투하한 폴 티베츠 주니어(1915-2007). 1966년 공군준장으로 전역했다.
참고로 할아버지와 손자가 모두 B-52 스트라토포트리스를 조종했다. 3대 세습 가능가
이 손자 폴 티베츠 4세는 B-52, B-1, B-2를 모두 조종해본 미 공군에서 보기 드문 인물이다. 다행히도(...) 주일미군에서 근무한 적은 없다. 할아버지와의 싱크로율이... 일본에 배치되면 미일관계가 참으로 위태로워진다[2] 이제 폴 티베츠 5세가 B-52를 조종할 차례다
2014년 장군이 되었고, 2015년 6월 B-2기를 운용하는 제509폭격비행단[3]장에 보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