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lim Shaikorth.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그레이트 올드 원.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의 '백색 벌레의 강림(The Coming of the White Worm)'에 등장했다.
'하얀색 벌레'라고 불리는 것 답게 새하얗고 커다란 벌레의 모습을 하고있다. 펄떡거리는 턱과 피눈물을 흘리는 눈이 매력 포인트. 이킬스라고 하는 조종가능한 커다란 빙산을 타고 다니면서, 배와 사람이 사는 땅을 얼어붙게 하는걸 즐긴다. 이 빙산이 다니는 주변에는 빛나는 하얀 가루가 떨어지는데, 이에 휩쓸려 얼어붙은 것은 새하얗게 빛나며, 불을 붙여도 녹지않는다고 한다.
하이퍼보리아 북쪽 부근에 빙산을 타고 나타나 항구 등에 레이드를 갔다. 대마법사 에이본에 의하면 림 샤이코스가 마법사들을 유혹해서 잡아먹었다고 하며, 림 샤이코스에게 유혹당해 이킬스에서 지내고 있던 에바흐라는 마법사는 그 사실을 희생당한 다른 마법사들의 영혼들로부터 듣고는 칼로 림 샤이코스를 찔렀다. 림 샤이코스가 죽었는 지는 알려주지 않지만, 검은색 끈적이는 물체가 하이퍼보리아의 북쪽 바다를 뒤덮었다는 어부들의 증언으로 보아 죽었거나, 심각한 상처를 입은 것은 분명하다.
린 카터와 애슈턴 스미스의 합작인 "The Light from the Pole"에서는 아품 자의 수하인 일리드힘(Ylidheem, 차가운 것들(Cold one)이라고도 불린다)의 리더라 기술하고 있다.
죽지는 않은 모양인지[1] 나중에 엘더 갓 때문에 빡친 아품 자와 이타콰랑 연합해서 하이퍼보리아 대륙을 얼려서 멸망시켰다 한다.
스팀펑크 시리즈의 외전작 《무색의 우르타르》[2]의 주요 등장인물(?)로 본래의 벌레와도 같은 신체가 아닌 이리지아 금속으로 된 골렘[3]과도 같은 신체로 이루어져 있다. 주인공인 아트를 만나기 전까지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고 있었다.[4] 갓난아기와도 같은 순수한 성격으로 굉장히 흥미가 많아 평상시 이것저것 아트에게 자주 묻는다. 아트와 함께 여행을 하며 그녀를 굉장히 소중히 여기고 있다. 본편에서 평상시와는 다르게 아트에게 자신으로부터 《별》에 대해 들려준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달은 한 때 우주의 중심으로. 모든 것을 꿈꾼 여왕의 가장 큰 조각이며, 지금은 우르타르로 불리고 있다고 말한다.
동방도원궁의 루리의 모티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