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가레테 폰 헤르크스하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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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areta von Herxheimer(マルガレータ・フォン・ヘルクスハイマー)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은하제국 귀족의 영애(딸).

애니판 외전 탈환자 편에 등장하였다. 성우는 오오타니 이쿠에.

폰 헤르크스하이머빌헬름 폰 리텐하임 후작의 마수로부터 탈출하여 동맹으로 망명하려다가 일어난 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 작중 알렉스 카젤느의 딸들을 포함해 작중 몇 안되는 10살의 어린아이다. 나이는 어리지만 헤르크스하이머가 지향성 제플입자의 암호를 맡길 정도로 당차고 총명하였다.

라인하르트 폰 뮈젤 일행은 헤르크스하이머가 도망친 이유를 알자, 이대로 돌아가면 비밀을 들키지 않으려는 리텐하임 일파에 의해 마르가레테가 살해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게 되어 결국 폰 벤드링이 후견인이 되어서 같이 자유행성동맹으로 망명한다.

마르가레테는 자신에게 잘 대해주었던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쪽이 더 마음에 들었지만, 그는 라인하르트를 보좌해야 할 입장이라 무리였다. 키르히아이스가 가신이나 종자인지 묻는 마르가레테에게 라인하르트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친구"라 답했고, 그 말을 들은 그녀는 깨달은 게 있는지 함께 망명하는 벤드링에게 친구로 있어달라고 말한다.

이후 라인하르트는 "저 아이가 여군으로 입대하기 전에 은하를 통일하자"라고 말했다. (물론 은하통일은 성공하지만.)그 뒤의 행적은 불명이다. 그러나 불명이었다고 해도 후에 동맹에서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의 죽음을 듣게 되었을 때는 크게 슬퍼하였을 것이다. 그렇게나 마음에 들었으니까.

아무튼 부모와 그 외 사람들을 잃었지만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라는 정신이 개념차게 충만한 추적자를 만나서 비참한 인생은 면했다. 작중에서 키르히아이스에게 "그렇지만 보통 임무에 붙여진 특권으로 약탈하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 아닌가."라고 하는 대사를 봐도 무개념인 자들이 엄청 많았다는걸 알 수 있었다. 키르히아이스, 라인하르트, 봐렌, 벤드링 이들 전부가 일단은 개념인이었으니 망정이지 만약 무개념이 이 임무를 했다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당시 제국군의 개판스러운 상황은 크로프슈토크 사건의 경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실 너무 중대한 임무라 정신줄 놓아버릴 놈에게 임무를 줄 확률도 없고, 이들을 선정해서 임무를 줬던 헬무트 렌넨캄프부터가 일단은 개념인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