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邈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아래의 행적들 때문에 진정한 마레기라고 불리고 있다.
2 정사
263년에 강유관을 지키고 있었는데 당시 촉한 정벌군을 이끌던 등애가 절벽을 넘어 강유관에 갑툭튀하자 싸우지도 않고 항복했다.
3 연의
삼국지연의에서는 설정을 더해 전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놀고 먹는 막장스런 모습을 보여준다. 군사 조련도 대충하고 오히려 아내 이씨가 마막에게 적이 쳐들어오니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간했다. 나랏일은 황호가 다 해먹고 강유가 지켜주는데 할 일이 뭐가 있고 적이 와도 항복하면 그만인데 무슨 걱정임?하며 태평스럽게 불이나 쬐고 앉아 있었다. 이게 장군이란 자의 마인드다.
이에 빡친 이씨는 마막에게 쓴소리를 한 다음 안으로 들어가 버리고 마막은 부끄러워서 아무 말도 못했다. 그때 음평을 넘은 등애가 항복하라고 하자 그대로 항복한다. 하지만 이씨는 항복한 남편이 부끄러워 자결했고 등애는 이를 의롭게 여겨 정중히 장사를 지내준다. 이후 마막은 촉한 정벌군의 가이드 역할을 했다.
4 미디어 믹스
삼국지 11 |
삼국지 12,13 |
싸우다 결국 항복한 것도 아닌, 아무 저항 없이 요충지를 내주었을 뿐더러, 가이드로 활약해 제대로 매국노 짓을 한 덕분인지 삼국지 시리즈에서 그의 의리, 능력치는 바닥을 기며 백하팔인의 한 자리를 꿰찼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4/무력 8/지력 7/정치력 30. 병법도 없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22/무력 17/지력 5/정치력 30/매력 15 의 균형잡힌 쓰레기 능력치를 자랑하며, 총합 89로 백하팔인이 되는 기염을 토했다.[1] 당연히 특기 따윈 없다. 한데 열전에 써놓은 평이[2] 묘하게 좋다. 마치 본인은 멀쩡한데 촉의 멸망을 예견하고 처세를 잘 한 것처럼 써버렸다.
삼국지 11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능력치를 유지하며 여전히 백하팔인. 통솔력 19/무력 12/지력 7/정치력 35/매력 12로 정치가 무려 5 상승하며 백하팔인중 정치 1위를 자랑하게 되었으나, 나머지 능력치가 모두 하향크리를 맞으면서 총합은 오히려 85로 전작보다 4가 줄어버렸다.
삼국지 11 콘솔판에서는 아내 이씨도 나오는데 마막보다 능력치가 당연하지만 훨씬 좋다. 심지어 무력까지도(!)
삼국지 12 원본에선 짤렸지만 PK에서 추가되었는데 여기선 매력 없이도 백하팔인을 면했다.[3] 그래봤자 능력치가 통솔력 34/무력 12/지력 44/정치력 35으로, 백하팔인에 근접한 수준이긴 하다. 전법은 도발. 어그로 달인 음성이 난폭남이라서 대사가 싸가지가 없다. 뜬금없이 변설특기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물론 저 정치력으로는 쓸모가 없다.
백하팔인을 벗어났다고는 하나 이 낮은 능력치로는 얼핏 보면 쓸모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장수 수가 적고, 내정 시설에 장수를 배치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내정 효율이 크게 차이나는 삼국지 12 특성상 완전한 잉여는 아니다. 낮은 의리치는 여전하지만 후방에 두면 적에게 뺏길 염려도 없는 등 뭐 뺏겨도 별로 상관 없지만 전작에 비하면 훨씬 쓸만하다. 물론 게임 전체로 보면 잉여급 장수인 건 맞고 이런 나쁜 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플레이어라면 명성 감소를 감수하고 처형하거나 병력 1000명만 줘서 반자이 어택을 보내면 알아서 폐기처분된다.
삼국전투기에선 쉐임리스의 프랭크 갤러거로 패러디되었다. 아쉽게도 마막장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