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국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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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갔다. 팔지 못할 것을 팔아서 누리지 못할 것을 누린 자. 이제부터는 천벌을 영원히 받아야지.

― 1926년 동아일보, 이완용 사망 직후.

1 정의

賣國奴

국가 막장 테크의 요소 중 하나.

말 그대로 나라를 팔아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한 사람을 일컫는 단어다. 법적으로 이를 외환죄라고 하며 최고 사형에 처할 수 있는 중죄 중의 중죄이다. 한마디로 대역죄인, 역적.

다만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나라를 팔더라도 21세기 현대인 기준에서 외국에 나라를 판 사람들만을 매국노로 칭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견훤, 경순왕, 정비 안씨는 엄연히 옆나라권신에게 말 그대로 나라를 팔았던 사람들이지만, 구매자(?)들도 현대 기준으로 한국사에 포함되기 때문에 세 인물은 비극적인 인생으로 동정받을지언정 매국노라고 비난받는 일은 사실상 없다. 반면 연남생이나 이완용은 현재 한국사의 범주 밖인 중국과 일본에 나라를 팔았기에 매국노로 보는 것이다. 중세, 근대의 인물인 정비 안씨나 이완용은 그렇다치고 한민족 의식이 거의 없었던 고대사의 인물들을 현대인의 시각으로만 재단하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보기도 하지만, 일반인들의 인식은 대부분 기존의 의식에 머물러 있다.

현대 대한민국에서 대표 주자로 꼽히는 역사 속의 매국노는 고려시대의 친몽골세력이었던 권문세족, 임진왜란 때의 순왜(順倭), 이완용을 비롯한 을사오적송병준 등이 있다.

보통 다른 나라를 단순히 좋아한다거나 호의적으로 보는 정도로는 저 말을 사용하지는 않고,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 등으로 나라를 부정하거나 직접적으로[1] 배신하는 행위 때문에, 좌빨이나 수구꼴통 보다 더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주로 국가의 핵심직위에 있는 사람들 중 국가를 배신하면서 사리사욕만 챙기는 사람들이 여기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것과 비슷한 형태로 이중간첩을 들 수 있다. 다만 이중간첩의 경우 성격이 다양해서 무조건 까기는 좀 어렵다. 양측에서 정보를 교환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자기가 소속된 쪽에 유리하게 첩보전을 하는 이중간첩도 있으므로.

대한민국에서는 극좌와 극우가 서로를 친일파, 종북주의자로 모는데 이는 나라 내부에 있어서 내부의 적에 속하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간첩보다 더 위험한 존재가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를 들면 이완용이다. 간첩과 매국노, 부정부패 세 요인이 모두 작용해 나라가 망한 사례는 응오딘지엠이 대통령으로 있던 월남

반대 말로는 애국노...는 아니고, 애국자충의지사 등이 있다.

단테의 지옥에 따르면 매국노들은 지옥 마지막 층에서 다른 배신자들과 함께 얼음 속에 갇혀 고통받는다고 한다. 즉 매국노는 어디서도 봐주지 않는다는 이야기. 다만 그 단테도 국가를 배신한 매국노와 정당한 이유로 왕과 정권에 반기를 든 사람은 구분했다. 후자는 매국노가 아니라는 것.

2013~14년대 부터 국내 넷상, 특히 오덕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일본 극우 미디어물이나 일본 극우 요소가 있는 게임 혹은 그런 요소가 있는 것으로 논란이 되었던 작품 등을 계속 즐기거나 옹호하는 국내 유저들을 '프로'매국노라 부르는 단어가 생겼다. '아마추어'매국노가 있는지는 불명. 물론 진짜 좋아서가 아니라 북한 애니 다람이와 고슴도치의 해외 사례처럼 비꼬는 의미로 간접적인 팬이 되는 경우도 있다.

2 매국노가 되는 이유

유별난 가정교육을 받으며 자라왔거나 매국자 입장에선 자각을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단지 생각,가치관,이념이 다를뿐이다라고 결론짓는다. 약자 출신인 경우가 많다. 자랑스럽게 믿어왔던 조국에게 배신을 당할때 약자가 자신을 배척한 조직,단체 혹은 자신이 속한 조직,사회에 원한을 품고 증오심을 키운다. 그 증오가 원동력이 되어 윤리적,도덕적 가치관에 변화가 온다. 작은것이 하나하나 모여 결국엔 배척당해온 약자가 자신과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과 도모하여 큰규모로 결국엔 국가와 민족을 심판(?)하는 일이 생긴다. 그러므로 매국노가 생기는걸 방관한 우리들의 책임도 있다. 사회의 책임이 크다. 갈등에는 서로가 이성을 갖고 차분히 최선책을 찾고, 우리는 조금더 노력하여 윤리관과 도덕을 습득하여 약자에게 사랑과 친절을 배풀어야한다.

2.1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

자신이 적국으로 부터 높은 대접을 받기 위해 해당 국가에게 매국을 하는 행위. 아시다시피 이완용 등이 이 부류에 속한다. 팔지 못할 것을 팔아서 누리지 못할 것을 누린 자들. 이 경우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천하의 개쌍놈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가 아는 가장 일반적인 의미의 매국노. 매국 행위 중에서도 가장 최악의 케이스로 변명의 여지도 없다. 금전적인 목적으로 자국을 비방[2]하는 경우도 여기에 포함된다.

스티브 유의 경우도 2002년에는 병역기피 목적으로 대한민국을 버렸다가 2015년 세금 문제(의혹이 많으나 이것이 정설이다)로 다시 대한민국을 노크한 것으로 보아, 오로지 자기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을 가지고 노는 놈이란 인식만 박혀버렸다. 불륜 커플이 결혼하더라도 다시 이혼할 가능성이 100%인 것처럼 결국 자기 이득만 위해 이리저리 꼼수만 쓰는 놈이야말로 현대판 매국노. 물론 나라 자체를 무너뜨릴 외환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비유적 의미로서의 매국노로는 그 정의를 충분히 만족한다. 자기 이득만을 위해 특정국가를 희롱한 것 그 자체가 매국의 뜻이다. 헬조선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내부 비판이지만 스티브 유대한민국의 단물만 쏙 빼먹으려 했다는 점에서 두 가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2.2 비뚤어진 신앙심

신앙심 자체가 나쁘지 않지만 문제는 신앙심이 나쁜 방향으로 흘러가면 자신이 속한 국가보다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를 우선시하게 되고 국가를 부정하게 될 경우에 나타나는 사례로 대표적으로는 여호와의 증인,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포함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 이스라엘의 하레디, 구한말 당시의 한반도의 천주교도인 황사영 등이 이에 해당 된다.

2.3 국가의식이 약하고 민족+종족의식이 강한 경우

같은 민족이 2개 이상의 다른 국가를 이루고 있거나[3] 복수의 민족이 하나의 국가를 이루고 있는 경우[4], 자신이 속한 국가에 대한 소속감이 약하고 민족+종족의식이 강할수록 나타나는 매국행위이며, 대표적으로 전자의 경우 2차세계대전 직전의 오스트리아 나치당과 현대의 대한민국에 있는 종북주의자 등이, 후자의 경우 후술할 말린체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 경우는 배후중상설이 자라날 풍토가 만들어 지거나 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2.4 나라가 막장인 경우

주로 북한처럼 정치나 인권 등이 막장인 국가일 경우에 일어난다. 이 때 왜 매국을 했는가에서 충분한 이유와 개념이 있는 경우 오히려 칭찬받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의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중국에서 첫손꼽히는 개막장시대인 5대10국시대의 재상 풍도 [5] 탈북자가 한국에 와서 북한 체계의 실상을 솔직히 까발린다면 한국에서는 개념있다고 칭찬받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매국노다.

아즈텍말린체틀락스칼텍 이런 매국노라는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사실 이건 지금의 기준(멕시코)을 당대에 적용한 오류. 이들은 아즈텍인이 아니라 아즈텍의 피정복인들이었다. 다시 말해 자국을 억압하는 적을 망하게 하기 위한 행동을 한 것일 뿐이었다.

2.5 나라에서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한 경우

정부나 국가 기관 등에서 제대로 된 국민 취급을 못해주는 경우 등으로 자국에 대한 실망심에 매국을 하는 부류. 대표적으로 미국베네딕트 아놀드가 자신의 전공(戰功)을 인정받지 못하고 모함을 받아 영국에 매국을 한 사례가 있다. 거꾸로 생각하면 미국은 영국령이었으므로, 독립전쟁 참여가 매국이고 이것이 제자리로 돌아온 것일 수도 이런 매국의 주요 인물은 실질적인 개인 군사규모를 많이 쥔 경우가 많다. 4번의 경우와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나라가 막장이면 나라가 국민에게 제대로 대접하지 않으니까. 학연, 지연, 혈연과 같은 파벌 문화가 만연하고 경제 수준과 신분에 따라 좌우되는 사회체제 때문에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능력에 따른 대접을 받지 못할 경우 생겨날 가능성이 높다.

3 실제 매국노들

  1. 왜 이런 수식이 붙었는고 하니 지나친 확대해석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2. 비방은 비판과 다르다.
  3. 예 : A민족이 X국과 Y국을 이루고 있을 때 X국 국민 갑이 Y국의 편을 드는 경우.
  4. 예 : A, B, C 민족이 나라를 이루고 있으며 A민족(또는 종족)이 지배하는 X국의 경우, B, C민족에게 X국은 A민족의 나라이지, 자신들의 나라는 아니다. 이때 B, C민족이 '적국'인 Y국의 편을 드는 경우.
  5. 왕조시대에는 열심히 욕을 먹었지만 지금은 절조가 없긴 해도 자신과 백성들의 생존을 위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