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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Sorcerer. 디아블로 시리즈의 직업 중 하나. 디아블로 1의 플레이어 가능한 직업 중 하나로 등장한다.
디아블로 3 에서 소개된 한글 명칭은 '마술사' 라고 한다.
2 디아블로 1
2.1 배경 설정
전사, 도적과 더불어 디아블로 1에 나오는 직업 중 하나로, 마술사(Sorcerer)는 동쪽 땅의 "비제레이(Vizjerei)" 클랜으로부터 파견된 견습생들이라고 한다.
먼 옛날부터 존재해온 비제레이 클랜은 현재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마술사 집단이다. 이들은 대대로 악마의 지식을 모으고 악마를 없애는 일에 관심을 가져 왔다. 비제레이의 장로들이 견습생들을 트리스트럼에 파견한 이유도 견습생들로 하여금 몸소 악마들을 경험시켜서 악마의 지식을 습득하고 악마를 없애는 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해서다. 그리하여 동쪽에서 서쪽 땅으로 온 비제레이의 견습생들은 호라드림 대성당에서 강력한 마법을 발견할 수 있으리란 희망을 품고 대성당의 미궁에 도전했다.
마술사는 세 가지 직업 중에서 가장 마법에 특화된 직업이다. 그리고 주위로부터 마력을 끌어와서 지팡이에 충전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다. 대신 이 능력으로 지팡이를 충전하면 지팡이의 최대 마법 횟수가 내려간다.
《티리엘의 기록》에서 공개된 플레이어 마술사의 이름은 '자즈레스'.
2.2 성능
디아블로 1의 최강 클래스.
디아블로 3이 출시되기에 앞서 소서러로 디아블로 1을 52분만에 돌파한 소년이 화제가 되었었다. 이때부터 블리자드의 법사사랑이 이어졌다는 말이 있을 정도.
근접 직업인 워리어보다도 탱킹을 잘 하고, "마나 쉴드"라는 마법은 마법 레벨에 상관 없이 피해의 100%를 마나로 돌리며, 마법 레벨에 따라 최대 33%의 피해 절감 효과가 있어 생명력이 낮아도 마나가 생명력의 역할을 대신 해준다. 워리어의 피와 마나를 합친 것보다, 소서러의 마나가 더 많다. 이 덕분에 좀비소서라는 것도 나왔으며 그 성능은... 해당 항목 참조.
전사의 최대 활력이 100인데 비해 마법사의 최대 마법력이 250이나 되며 아이템도 활력과 생명력이 둘 다 접미사라 같이 붙을 수가 없는 데 반해 마법력과 마나는 접두사와 접미사가 따로 있어 두 옵션의 최상급이 같이 붙은 장신구[1]가 나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능력치를 키우고 장비를 갖출수록 소서러는 압도적으로 강해진다. 4~5층 즈음부터는 아드리아한테 주문서를 사서 까도 된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도서관에서도 나오고.
화력은 말할 필요도 없다. 무기를 이용한 공격은 평타뿐이고 마법만 쓰는 디아블로의 시스템 상 마법의 위력은 더욱 더 강력해질 수밖에 없다. 디아블로(게임)/마법 항목 참고.
디아블로를 오랫동안 파왔던 골수 유저들 사이에서는 몬스터의 저항과 면역 때문에 제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재평가도 이루어지고 있긴 하지만 소수 의견. 디아블로 2의 헬 몬스터가 한 가지 속성은 반드시 면역이라 골치를 썩이는데, 디아블로 1의 헬 난이도 헬에선 기본적으로 면역 1개 + 저항 2개나 면역 2개 + 저항 1개를 지닌 몬스터가 돌아다닌다. 심지어 3개의 속성이 모두 면역인 몬스터도 있다!(Soul Burnner와 Advocate) 다만 이후 시리즈와는 달리 속성이 물리=일반공격, 불, 번개, 매직의 4가지 속성 뿐이라 어차피 파이어볼과 체인 라이트닝만 적절히 쓰면 큰 무리 없이 맵단위로 쓸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면역일땐 패스하는게 가장 좋지만 잡고 싶다면 3배 충전된 아포칼립스 지팡이(Bountiful Staff of Apocalypse)를 쓰던가 석화 주문 후 물리공격으로 처리하면 된다.
오히려 면역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체인 라이트닝의 버그. 일정 개체수 이상을 표시할 수 없는, 당시 시스템적 성능의 한계 때문에 일정 레벨 이상의 체인 라이트닝을, 일정 수 이상의 몹을 인식한 상태에서 사용하면 번개가 나가다가 사라져버린다.
2.3 장비
사실 소서러는 장갑소서가 아닌 이상 쓰는 장비가 뻔하다.
- 아포지팡이
- 드플
- 나즈갑
- 싱킹캡
- 제이드 브릴
- 아크엔젤 위자드
- 드위 or 드조
- 옵위 or 옵조
2.4 유형
- 리치소서 (=좀비소서)
- 장갑소서 풀플레이트를 입는 소서. 힘을 맞추기위해 위자드대신 올스텟인 조디악 옵션을 쓴다.
3 디아블로 2
악마의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수많은 비제레이(Vizjerei)의 수련생들이 트리스트럼에 찾아왔고, 악마의 마법이 엄청나긴 했는지 견습생임에도 단시간 내에 전부 주교급이 돼서 비제레이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러나 가장 깊숙히 들어가 디아블로와 직접 대면한 마술사의 경우, 디아블로의 공포에 미쳐버려 ACT2의 소환술사(The Summoner)가 되었다. 드로그난의 대사를 들어보면 호라존의 영향까지 받아 이중으로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2막 NPC들의 대사에 의하면, 루트 골레인에 왔다가 제린이 궁전 구경을 시켜줬는데, 이 때 궁전 양식에 의해 흥미를 보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어떤 봉인 장치를 발견하고, 이를 연구하게 해달라고 제린에게 부탁했고 제린은 이를 승낙했다. 그 후로는 다시 볼 수 없었다는데, 정황상 비전 성소의 봉인을 풀고 들어간 것 같다. 덕분에 궁전에서는 악마들이 기어나와 하렘의 여인들이 몰살되었다.
디아블로2의 용병으로 강철 늑대단(Iron wolf)이라는 용병들이 등장하는데 소서러와는 상관없는 인물이며, 용병으로서 성능평가는 최약체. 디아블로 2/용병 항목 참조.
디아블로 2에서는 원거리 마법 캐릭터로 여성인 여마술사 이센드라가 등장하지만 이 캐릭터는 잔 에수(Zann Esu)라는 마법사 일족으로, 설정상으론 1의 마술사와 관련이 없다. 오히려 비제레이 클랜의 타락한 마법사 사냥꾼인 암살자와 관련이 있는데, 암살자로 소환술사를 죽이면 그를 호라존의 끄나풀 취급[2]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4~5막의 오블리비언 나이트는, 호라존과 바르툭이 이끌던 비제레이 출신이라고 한다.
4 디아블로 3
디아블로3 의 마법사는 비제레이 출신이었지만 더 강한 힘을 찾아 뛰쳐나갔다는 설정.
에이레나와도 연관이 있다. 에이레나의 말에 의하면 1500년 전에는 비제레이 학파가 사실상 성역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다고 하지만 매섭게 다스렸다고 회고하는 등, 통치 스타일은 꽤나 억압적이었던 모양이다. 규모가 큰 만큼 명망 있는 마법사들은 대개 여기서 배출되는데 그만큼 위험한 마법사들도 많이 배출된다. 디아블로 2, 디아블로 3을 플레이해 보면 중간에 등장하는 미치광이 마법사들은 전부 비제레이랑 관련이 있다. 많이 골치아팠는지 지금은 이들을 처단하는 집단을 따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