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 패스파인더

NASA의 화성 지표면 로봇 탐사 계획
이름바이킹 1·2 호마스 패스파인더 & 소저너스피릿 & 오퍼튜니티피닉스큐리오시티인사이트화성 2020 (이름 공모중)
활동 기간1976년 ~ 1982년1997년2004년 ~ 현재2008년2012년 ~ 현재2018년 착륙예정2020년 발사예정
착륙 방식낙하산과 역추진로켓낙하산과 에어백낙하산과 에어백낙하산과 역추진로켓스카이크레인낙하산과 역추진로켓2020년 발사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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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L 마크가 새겨진 것이 본체인 패스파인더이고 앞쪽에 작은 로버가 소저너이다

1 개요

마스 패스파인더 (영문명:Mars Pathfinder) 는 미국의 무인 화성 탐사선으로 본체인 패스파인더와 이동식 탐사선인 소저너 로버를 지칭하는 말이다. 1996년 12월 4일에 발사되었으며 화성에는 1997년에 착륙하였다. 1996년에 골수암으로 타계한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을 기리기 위해 "칼 세이건 추모기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NASA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이 제작했다.

패스파인더는 '개척자' '길잡이'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2 계획부터 착륙까지

패스파인더는 나사가 추진하는 "디스커버리 프로젝트"의 2번째 임무로 "더 빠르게, 더 저렴하게, 더 좋게" 라는 목표아래 실행된 저예산 프로젝트였다.
개발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 시간을 3년 이내, 개발 비용을 1억 5천만 달러 이내로 제한하였다.

발사는 세계 협정시 기준 1996년 12월 4일 6시 8분경에 델타 II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다.

착륙은 1997년 7월 4일 화성의 아레스 협곡에 착륙하였는데, 착륙하는 과정이 참으로 일품이다.
먼저, 대기권에 진입하여 감속을 한 뒤, 낙하산을 전개하여 최대한 감속을 하고 에어백을 전개하여 지면에 충돌시킨 후 정지할 때까지 통통(...) 튕기는 방법이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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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패스파인더의 착륙과정에 사용된 에어벡

20년전 발사된 화성착륙선인 바이킹 탐사선이 역분사 엔진을 장착한 것과 비교하면 기술퇴화라고 할 정도 위험한 방법이 아닐수가 없었다.[2] 이는 냉전 종식 후 9억달러짜리 마스 옵저버 프로젝트를 날려먹고 비난여론과 예산감축압박에 시달리던 NASA가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비용을 줄이기 위해 택한 고육지책이었다. 다행히도 패스파인더와 소저너 모두 무사하게 착륙했고 이 소식은 독립기념일을 맞은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언론의 톱기사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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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파인더의 실제 착륙지. (화살표 부분)
소설 마션의 지도와 비교해보면 재미있다.

3 패스파인더와 소저너

3.1 패스파인더

패스파인더는 로버인 소저너가 수집한 정보와 탐사 내역을 수집하여 지구로 전송하는 중간 기점 역할을 했으며 무게는 264kg, 전력은 35W를 공급받으며 활동했다
임무 수행 기간은 약 30화성일, 실제 활동 기간은 83화성일이였으며 1997년 11월 27일을 마지막으로 교신이 끊겼으며 '임무 완료' 처리되었다
교신이 끊어진 이유는 화성의 저온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어 기기들이 고장났다고 추측하고 있다

3.2 소저너

NASA의 화성 지표면 로봇 탐사 계획
이름바이킹 1·2 호마스 패스파인더 & 소저너스피릿 & 오퍼튜니티피닉스큐리오시티인사이트화성 2020 (이름 공모중)
활동 기간1976년 ~ 1982년1997년2004년 ~ 현재2008년2012년 ~ 현재2018년 착륙예정2020년 발사예정
착륙 방식낙하산과 역추진로켓낙하산과 에어백낙하산과 에어백낙하산과 역추진로켓스카이크레인낙하산과 역추진로켓2020년 발사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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긔여어!!
지상 최대/최고가의 RC카
패스파인더에는 미국 탐사선으로는 최초로 무인 탐사차량을 탑재했는데 이름인 소저너[3]는 미국 흑인노예폐지론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여성 소저너 트루스에서 따온 것이다.
소저너는 패스파인더의 부속 로버로 고정식인 패스파인더에 비해 소저너는 바퀴가 달려서 화성 표면을 이동하며 화성토양암석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
무게는 10.5kg, 전력은 13W를 공급받으며 활동했고, 임무 수행 기간은 약 7 화성일이였다.
마치 RC카같은 친근한 외모 덕에 패스파인더 프로젝트의 성과를 대중에 어필하는 좋은 수단이 되었다.

4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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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통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화성 조난 관련 매체에서 통신이 끊겼을 경우 대체제로 자주 선택된다. 만화 극한의 별에서 통신이 두절되자 패스파인더를 찾으러 가는것을 시도한다.

미국의 과학 소설 및 그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마션 에서 주인공 마크 와트니는 옛날에 보내졌던 패스파인더가 지구와 연락할 비책이라는걸 깨달아 해당 좌표에 로버를 몰고 가서 발굴해 기지로 가져오고, 기지의 배터리를 방전된 패스파인더의 배터리 대신 연결해 전원을 켜자 작동한다. 동시에 지구에서도 나사의 제트 추진 연구소 창고에 보관중이던 패스파인더의 레플리카를 작동시켜서 30분의 딜레이가 존재하나마 지구-화성이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하는 유일한 수단이 된다. 파트너인 소저너 역시 주인공이 주워와 기지 중심을 빙글빙글 돌게하며 미니카처럼 가지고 논다.[4]

만화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에서 소저너가 화성인 무리와 조우한다. 그런데 지구에선 당직을 서던 NASA 직원이 화성인 영상을 받아보고는 충격을 받은 나머지 '피곤해서 헛것이 보이네' 운운 정신승리를 시전하고는 없던 일로 해버렸다(...)
  1. 이를 영어로는 Lithobraking 이라고 한다. 2003년 발사된 스피릿과 오퍼튜니티 로버 또한 동일 방식으로 화성에 착륙하였다.
  2. 화성 지표에 있는 뾰족한 돌맹이에 찔려서 에어백이 터지기라도 하면 내부에 있던 장비들은 그대로 개박살나는거다.
  3. 나그네, 여행자란 뜻
  4. 소저너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논건 영화판 한정이며, 원작에선 원격으로 조종되는 로봇이란점을 이용하여 주인공 와트니가 이런저런 실험을 많이 해본다.그러다가 고압 전류 때문에 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