魔子宮
베르세르크에 등장하는 요물.
사도들의 몸을 산 채로 연결시켜 만든 것들이다. 흠좀무. 살아있는 사도들의 몸을 서로 연결시켜 쇠사슬로 묶어놓고, 체내에 양수(羊水)를 가득 차게 하는 것. 당연하지만 사도들 입장에선 죽느니만 못한 취급일 듯. 미들랜드 왕국 수도인 윈덤의 외곽 신전 내부에 존재하고 있다.
사도의 체내가 유계에 연결되어 있다는 걸 이용하기 위해 이런 형태로 만들어놓은 것이다. 이 마자궁 안에 임신시킨 여자들을 던져넣어 태아에 마가 깃들게 하여 귀병들을 생산해내는 것. 아마 요수병들도 이 마자궁을 이용해 생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간 병사들로는 상대할 수 없는 사도들에 대항하기 위한 괴물들을 생산해내 가니슈카 대제에게 새롭고 막강한 전력을 선사하는 것이다.
다이바가 평생에 걸쳐 만들어낸 것이라 하는데, 일종의 '전생기'라고 한다. 이를 테면 인조 베헤리트라고 할 수 있는 것.
그리피스를 상대로 힘의 한계를 느낀 가니슈카 대제가 사도를 뛰어넘기 위해 직접 이 마자궁 안에 뛰어들게 된다. 한 마디로 전생자에 의한 새로운 두 번째 전생. 결국 이 두 번째 전생은 성공해 가니슈카 대제는 마계 그 자체가 된 종말의 마수로 거듭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