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에서 등장하는 국가.
백년전쟁 당시의 프랑스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왕국이자 국가로, 동시기의 영국과 독일을 모티브로 한 튜더 제국의 침공을 받아 최대의 요새 돌도레이 성을 빼앗기는 등 엄청나게 밀리다가 현재는 전선이 고착되어 만년전쟁 중인 상태에 중세 가톨릭을 모티브로 하는 법왕청의 횡포도 그대로 받고 있는 막장국가.[1] 수도는 윈덤.
하지만 실은 상당한 강국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강국으로 알려진 튜터를 상대로 백년이나 전쟁을 하면서도 망하지 않고 버틴 것이나, 또한 최종적으로는 튜터를 이긴 국가이기 때문이다. 베르세르크 28권에서 세르피코가 각국의 군사력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여기서 미들랜드가 없어진 상황에선 튜터 정규군이 최강이라고 말한다. 이것을 본다면 적어도 미들랜드는 베르세르크의 세계에선 수위를 다투는 국가이다.탈탈 털렸던 것도 프랑스랑 똑같다
전에는 패왕 카이젤릭이 이 나라가 있었던 곳을 중심으로 삼아 세계를 통일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미들랜드라는 이름도 "중앙의 땅" 중간계 이라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 게다가 미들랜드 왕가는 이 카이젤릭의 피를 계승한 유일한 일족이라고 한다.[2] 하지만 그 잔인함과 광폭함을 징계하기 위해 천사들이 강림해 나라를 멸망시켰다는 전설이 내려오는데... 이건 아무래도 이 분과 이 일당들의 이야기가 왜곡되어 전해지는 듯.
백룡기사단, 백호기사단의 최고위의 칭호라는 백의 칭호를 가진 양대기사단을 가지고 있으나 별로 뛰어난 장수들은 없는지 튜더제국한테 매일 깨지는 게 일상사였으나 매의 단이 대두되면서 그들의 대활약으로 전세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하고, 불가능해보였던 돌도레이 공략전까지 그들이 성공시키면서 승전으로 종전을 맞게 된다.그 공으로 매의 단은 세 번째 기사단인 백봉기사단이 책봉될 뻔했으나... 미들랜드 국왕이 그리피스에 대한 증오와 샬로트 공주와의 갈등 때문에 나라가 엉망이 되어버리고 만다.
재생의 탑 지하감옥에 갇힌 그리피스를 구하러 가츠일행이 계단을 내려가던 중 위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이 때 실수로 횃불을 밑도 끝도 없는 깊은 지하 밑으로 떨어진다. 장면이 횃불을 따라 이동하는데 횃불의 빛에 비쳐 바닥에 무수히 많은 이마에 제물의 낙인이 찍힌 시체들이 클로즈업 된다. 물론 가츠 일행은 보지 못하고 독자에게만 보여주는 장면. 방금 언급한 전설의 떡밥을 확고히 하는 장면이다.
미들랜드 국왕의 죽음 직후 쿠샨이 쳐들어와서 거의 쓸려버렸다. 무능하며 있으나마나한 중앙권력을 기회로 주변국들이 도움을 빌미삼아 미들랜드 땅을 나눠먹을 궁리를 하고 있었으나 신생 매의 단이 샬로트 공주를 대동해 정규군으로 등장해 주권은 지켰다.
그리고 신생 매의 단을 중심으로 쿠샨에 반격작전에 나서게 되는데... 그 중심인물이 그리피스와 그의 일당들이다 보니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물론 이전 문벌 귀족들은 평민 출신인 그리피스의 이러한 승격에 대해 반발하고 있지만 미들랜드가 사실상 망한 뒤 외국에 몸을 의탁하고 있던 자들이라 저지할 명분도 없거니와, 무엇보다 절대자로 컴백한 그리피스에게 이런 것들로 씨알이 먹힐 리가 없다.
신생 매의 단과 그리피스에게 맞서 시바 신으로 화한 가니슈카 대제가 강림했으며, 대제와 해골기사의 소환수의 검에 의해 전 세계가 판타지아로 변하면서 중앙엔 대제가 변한 거대한 나무가 생겼으며, 그 곳에 팔코니아가 들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