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베 토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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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는 시대이니 누구나 다 꿈을 꾸는거야."

목차

真壁 刀義

프로필

본명마카베 신야
생년월일1972. 9. 29
신장181cm
체중110kg
출생지일본 카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
피니시킹 콩 니드랍[1]
킹 콩 래리어트
별명폭주 킹 콩
테마Immigrant Song (Remix)

1997년 2월 15일 데뷔.

'폭주 킹콩'이라는 별명과 함께 포기하지 않는 '잡초혼'을 가진 사나이. 그것이 바로 마카베 토우기.

본명 마카베 신야(真壁伸也)로 신일본에 데뷔했지만, 당시 신일본에서 근본이 없다고배척받았던 대학 시절 프로레슬링 동호회인 '학생 프로레슬링' 출신이었다는 점, 동기인 후지타에 비해 신체능력과 기술이 떨어진다는 점, 생김새도 수수하고 한마디 많은 성격 때문에 각광받을 기회가 없다시피 했다.

게다가 당시 신일본에서 선배 세대로는 '투혼 삼총사'로 불리는 무토 케이지, 故 하시모토 신야, 쵸노 마사히로가 있었고, 훗날 신일본의 에이스로 성장하는 후배 타나하시 히로시, 시바타 카츠요리, 스즈키 켄조[2] 등이 주목을 받고 있었다.
설상가상 부상까지 당하며 기약없는 재활에 들어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던 마카베였지만, 다시 마음을 잡고 활동을 펼쳤고, 1년간의 해외원정을 마치고 나서도 상황에 변화는 없었지만 2004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링 네임을 고치고 2006년부터 악역으로서 인디무대에 참전해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도 악역군단 'G.B.H'에 참가해 리더인 텐잔을 축출하고 단체 내 최고의 악역으로 미움을 받았고, 마침내 주목을 받으며 계속 높은 위치로 올라갔다. 하지만 G.B.H 멤버들이 나카무라 신스케 주축으로 마카베를 축출하고 신생 악역군단 'CHAOS'를 만들게 된다. 이때 단 한명 혼마 토모아키만은 끝까지 마카베 곁을 지켰는데, 이후 마카베는 선역과 악역을 초월한 존재로서 인기를 끌게 되었고, 밑바닥부터 바득바득 기어 올라온 그의 레슬러 인생을 빗대 '잡초'라는 별명도 붙었다.

2009년에 G1 클라이맥스 우승, 2010년에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등극으로 데뷔 후 최고의 시기를 보낸 마카베는 그 후 메인 전선에서 밀려난 상태지만, 언제나 보여주는 잡초혼과 자신의 인생관을 관철하는 모습으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마카베는 신예시절부터 정평이 나있었던 의외로 뛰어난 브릿지를 살린 저먼 스플렉스 계열 기술들도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도 기술들 대부분 크고 단순한 동작이라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것은 경기장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강점을 발휘하는 요소인데, 동작이 크고 단순하면 뒤쪽의 링에서 멀리 떨어진 객석에서도 알기 쉽게 전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건실하고 터프함, 근성이 느껴지는 시합의 내용도 그의 인생관이나 레슬러로서의 경력과 겹쳐져서 그가 큰 지지를 받는 요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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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카베는 실제로 단 음식을 좋아해서 TV 정보 프로그램에서 단 음식(스위츠) 담당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어서 일반층에게도 자신의 얼굴을 널리 알린 점도 강점이자 특징이다. 애당초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모기업 부시로드TCG에서 출발해서 성장한 기업이라, 프로레슬링 외에 내세울 마케팅거리가 있다는 점은 모기업의 노선에도 잘 맞는다.

험악한 인상과 달리 봉사활동도 다니고, 신일본 기숙사 사감을 맡았을 때는 똥군기를 종식시킨 인물로 후배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다. 야 데뷔할 때까지 자위는 금지다

2016년 10월에 방영되는 타이거 마스크 W에 본인 역으로 목소리 연기에도 참여한다.
  1. 탑로프 니드랍인데 본래 故브루저 브로디가 쓰던 기술이다. 그런데 임팩트가 영 구려서 좋은 소리를 못 듣는 편
  2. WWE에서 '켄조 스즈키'로 뛰었다. 현재는 일본 무대에 복귀해서 'KENSO'라는 이름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