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하시 히로시

레슬링 옵저버 명예의 전당 헌액자
2011년 레슬링 옵저버 선정 올해의 레슬러
존 시나타나하시 히로시타나하시 히로시
2012년 레슬링 옵저버 선정 올해의 레슬러
타나하시 히로시타나하시 히로시타나하시 히로시
2013년 레슬링 옵저버 선정 올해의 레슬러
타나하시 히로시타나하시 히로시나카무라 신스케

棚橋弘至 / Hiroshi Tanahashi

"여러분! 사랑합니다!"

명실상부 현 신일본 프로레슬링과 일본 프로레슬링을 대표하는 선수

1 프로필

본명타나하시 히로시
생년월일1976. 11. 13
신장181cm
체중103kg
출생지일본 기후현 오가카시
피니시하이 플라이 플로우
별명100년에 한 번 나오는 일재(천재), 태양의 천재아, 타나쎄
테마HIGH ENERGY

2 소개

2000년대 초반 이노키즘으로 몰락해가던 신일본 프로레슬링이 2000년대 후반 들어 다시 부활할 때, 그 주축에 서서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일으킨 주역. 한 마디로 WWE에서 존 시나와 같은 입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투혼삼총사의 주축이었던 무토 케이지가 전일본 프로레슬링으로 완전 이적한 후, 신일본에서 민 신(新)투혼삼총사 중 한 명이다. 나머지 두 명은 나카무라 신스케, 시바타 카츠요리. 이후 타나하시와 나카무라는 명실상부한 신일본의 투톱으로 자리를 잡았으나, 오히려 셋 중 경기를 가장 재밌게 하여 촉망받던 시바타는 2000년대 중반 이종격투기로 전향하여 좋지 못한 전적을 내다 2012년 슬그머니 복귀하며 한발 뒤진 커리어를 쌓는다.

한때[1] 존 시나와 마찬가지로 경기력 부족으로 혹평을 들었으나, 꾸준한 경기력 발전을 이루어 2010년대 초반 일본 프로레슬링 최고급 경기력의 소유자가 되었다. 데이브 멜처는 2014년 G1 클라이맥스의 리뷰를 하면서 "타나하시야말로 의심할 여지가 없는 BEST IN THE WORLD다"라는 극찬을 한 바가 있다.

3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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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미남에 몸매도 잘 빠져서 제 2의 무토 케이지가 될 것이라 기대받던 유망주 시절. 실제 투혼삼총사에서 무토의 포지션을 계승하고 있었고, 별명도 "태양의 천재아"로 노골적으로 무토를 벤치마킹을 하고 있었다.

1999년 4월에 대학 졸업 직후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입문했다. 2001년 5월 18일에 동기인 스즈키 켄조와 태그팀 “킹 오브 더 힐즈”를 결성. 일명 타나켄 콤비로 불리며 헤비급의 태그 전선에 뛰어들었다. 2002년 3월 14일에는 켄조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자, 사사키 켄스케와 태그를 결성. 5월 2일 도쿄돔 대회에서 스타이너 브라더즈와 대전하나, 스캇 스타이너에게 SSD를 맞고 패배하고, 6월 20일에는 사사키 켄스케, 부상에서 복귀한 스즈키 켄조, 블루 울프와 함께 Swing Lows를 결성한다. 7월 31일에는 신일본 도장에서 후지나미 타츠미에게 직접 지도를 받아, 드래곤 스크류, 드래곤 스플렉스 등 '드래곤 살법'을 전수받았으며 이후 드래곤 살법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무토 특유의 무릎지옥[2]경기도 이때부터 정립했다.

이 시기 본인 인생에 정말 위험한 일이 있었는데, 2002년 11월 28일, 교제중이던 탤런트 하라 히토미의 맨션에서 이별 문제로[3] 히토미에게 길이 13cm 가량의 나이프로 등을 찔리는 중상을 입었다.nice boat[4] 긴급히 치료를 받고 살아났지만 상처가 깊었고, 1.7리터 가량의 출혈이 있어 한때 위독한 상태까지 갔다고 한다. 허나 2003년 2월 나카니시 마나부와의 경기로 복귀에 성공한다.[5]
참고자료

2003년 2월에 복귀한 타나하시는 그가 제창한 U-30 타이틀의 토너먼트 결승이 열린 4월 23일 마카베 신야[6]를 꺾고 U-30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6월 13일에는 요시에 유타카와 태그로 IWGP 태그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11월 30일에는 나가타 유지와 태그로 코바시 켄타, 혼다 타몬이 가지고 있던 노아의 GHC 태그 타이틀을 획득했다.

2004년 들어 차기 에이스 후보인 타나하시와 나카무라 신스케, 시바타 카츠요리의 3인은 신투혼삼총사로 불리며 더욱 주목 받기 시작했다. 8월 G1 클라이막스에 출전한 타나하시는 비록 텐잔 히로요시에게 패하여 준우승에 그치게 된다. 같은 해 12월 11일에는 나카무라와 태그로 IWGP 태그 타이틀을 획득한다.

2005년 1월 4일 도쿄돔 대회에서 나카무라와 U-30 타이틀에서 패배, 2년 가까이 지켜오던 타이틀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나카무라가 타이틀을 봉인하면서 프런트에 타이틀을 반납했다. 한편 1월에는 시바타가 신일본을 탈단하면서 신 투혼 삼총사는 해산. 4월에는 새로 신설된 토너먼트전 뉴 저팬 컵에서 우승, 6월에 U-30 타이틀을 놓고 나카무라와 재경기에서 승리하여 다시 U-30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2005년 7월 18일의 노아의 도쿄돔 대회에 참전한다. GHC 헤비급 챔피언인 리키오 타케시의 GHC 타이틀에 도전하나 패배한다. 8월 29일부터 나카무라 신스케와 함께 멕시코 원정을 떠나 약 1개월 간 루도(악역)로 활약했다.

2006년 1월 4일, 도쿄돔 대회에서 시바타 카츠요리와 대전하는데, 일방적으로 시바타의 페이스에 말려 11분 59초, 강력한 킥을 맞고 패배한다. 그 후 3월에 시바타와 재경기 일정이 잡혀있었지만, 시바타의 소속 단체인 빅 마우스 라우드에서 경기를 취소하자 신일본에서 빅 마우스에 절연을 선언하고 TNA로 원정을 떠난다. 이후 신일본으로 돌아오고, 7월 17일에는 삿포로에서 당시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 브록 레스너에게 도전할 예정이었지만, 레스너가 챔피언 자격 박탈을 당하게 된다. 공석이 된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쉽의 주인을 가리기 위한 토너먼트에서 자이언트 버나드를 꺾고 제 45대 IWGP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다.

2007년 4월 13일 나가타 유지에게 패하여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타나하시는 오른쪽 무릎의 다리 인대 손상을 치료하기 위해 결장하고, 두달 뒤 7월 6일에 복귀전을 치른다. 8월에는 G1 결승전에서 나가타 유지를 하이 플라이 플로우로 꺾고 G1 클라이막스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다. 10월 8일 양국 국기관에서 나가타 유지의 IWGP 타이틀에 도전하여 하이 플라이 플로우로 승리하고 IWGP 헤비급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2008년 1월 4일 도쿄돔에서 나카무라 신스케와 방어전에서 패배하여 타이틀을 잃고, 이후 3년만에 뉴 저팬 컵을 다시 한번 우승하고 3월 30일 고라쿠엔 홀에서 IWGP 챔피언 나카무라 신스케에게 도전하지만 타이틀 재탈환엔 실패한다.

4월에는 전일본 프로레슬링의 챔피언 카니발에 출장하는데, 카와다전에서 왼쪽 무릎을 매트에 세게 부딪혀 부상을 입는다. 챔피언 카니발 중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 강행 출장한 타나하시는 이 부상이 악화되어, 4월 16일 신일본 대회를 끝으로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및 '외측 반달판 파열'로 결장에 들어갔다.

그 후 8월 G1 클라이막스 리그전에서 복귀한 타나하시는 16일 G1 최종전에서 AJ 스타일스와 태그로 쵸노 마사히로/커트 앵글과 대전. 앵글에게 올림픽 슬램을 맞고 패배했다. 10월 26일부터 미국으로 원정을 떠나 10월 30일부터 TNA에 등장하나, 메인 이벤터 급의 대우는 받지 못했으며, 무기한 원정이었음에도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11월 13일에 일본으로 귀국한다.

2009년 1월 4일 도쿄돔 대회에서는 한때 타나하시가 시중을 들었던, IWGP 헤비급 챔피언 무토 케이지를 격파. 제 50대 IWGP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다. 그리고 5월 6일 나카니시 마나부에게 패배하여 IWGP 타이틀을 잃고 마나, 6월 DOMINION에서 다시 재탈환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 이후 7월에 타지리에게 독무를 맞고 나카무라와의 경기 중 눈을 가격당한 후 눈부상으로 타이틀을 반납하게 된다. 이후 11월에 복귀해 나카무라와 재경기를 가지나 패배한다.

2010년이 시작되고 나서는 야노 토오루와 대립을 가지는데, 2월 경기 중 야노가 타나하시의 머리카락 일부를 잘라버리고 만다. 그 이후 6월에 헤어 vs 헤어 경기를 치르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한 후 야노의 머리를 잘라 복수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G1 클라이막스에서 결승까지 가는데 성공하나, 코지마 사토시에 의해 준우승에 그치고 만다. 12월 중엔 고토 히로오키와 나이토 테츠야를 연달아 꺾고, 레슬 킹덤 5에서 IWGP 챔피언십 넘버원 컨텐더 자격을 부여받는다.

2011년 1월 4일 레슬킹덤 5에서는 마침내 사토시 코지마를 꺾고 개인 통산 5번째 챔피언에 오른다. 이후 뉴 재팬 컵 우승자인 나가타 유지를 4월에 꺾는 등[7] 승승장구하게 되고, 자이언트 버나드가 타이틀 매치를 요구하자 역으로 태그 팀 타이틀에 도전할 기회를 먼저 주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고, 태그 팀 타이틀을 딴 후 버나드와의 IWGP 타이틀 매치에서 성공적으로 챔피언을 방어한다. 9월 중 나카무라와의 경기에선 도중에 이가 빠지는 부상을 당하나, 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 그리고 12월에 나카타 유지와의 경기에서 타이틀을 방어하는 데 성공하여 그와 더불어 10번째 방어 성공 타이 기록을 이룬다. 다음해 1월 4일, 레슬 킹덤 6에선 마침내 스즈키 미노루를 꺾고 타이틀 방어 신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2월 중에 갑툭튀 신인에게 타이틀을 잃게 되니 바로 타나하시 히로시 이후 신일본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오카다 카즈치카다. 이후 6월 16일에 타나하시는 오카다를 꺾고 후지나미 타츠미 이후 처음으로 6번째 챔피언에 오르는데, 이 경기는 멜쳐에게서 별점 4.75점을 수여받고 그 해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최고의 경기 4위에 선정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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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마루후지 나오미치와 경기를 가져 타이틀을 방어하는데, 경기 이후 스즈키 미노루가 나타나 이제 너희들의 프로레슬링 장난질은 끝났냐? 옛날 레슬러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하지. 지금의 프로레슬링은 곡예다. 지금의 프로레슬링은 서커스다. 네가 챔피언으로 있으니까 그런거 아니냐?라며 면전에서 타나하시 히로시의 프로레슬링 전반을 부정하고, 타이틀 도전을 요구한다. 이에 타나하시는 승낙하고, 경기 직전 조인식에서 스즈키에게 과거에 머무르며 과거 밖에 보지 않는 녀석은 미래를 살아갈 수 없다. 나는 미래를 살아가고 있으며, 지금의 레슬링을 욕한 것은 현재 1인자인 나와 미래를 욕보인 것이나 다름없다.현재의 프로레슬링을 대표해서 당신을 꺾겠다.라 응수했다. 이에 스즈키는 나는 옛 레슬러들의 과거 타령을 대변해 나온 게 아니다. 미래는 미래의 녀석들이 사는거고 지금은 현재의 녀석들이 살아가는 거다. 나 역시 현재의 프로레슬링 계에서 살아가는 선수로서, 널 꺾고 챔피언이 되어 그 녀석들의 입을 다물게 하겠다. 너로선(네가 챔피언에 있는 상태로선) 무리다!라 답한다. 이윽고 10월, KING of PRO-WRESTLING 시합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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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경기 끝까지 커버가 한 번도 나오지 않는 대단한 경기를 펼쳤고, 경기 끝에 하이 플라이 플로우 두 방을 작렬한 타나하시 히로시가 승리를 거두어 현재의 프로레슬링을 상징하는 자가 자신임을 증명해 내었다. 이 경기는 97년도 엘 사무라이 대 카네모토 코지 이후 15년만에 데이브 멜쳐로부터 별점 5개를 받은 신일본 경기가 되었고, 그 해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가 선정한 올해의 경기에 등극하였다. 또한 이에 힘입어 그해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에선 타나하시를 작년에 이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하였다.

이후 타나하시는 레슬킹덤 7에서 12년도 G1 CLIMAX 우승자인 오카다 카즈치카의 재도전에서도 타이틀을 방어해낸다.[8] 2월에 칼 앤더슨과의 경기에서도 타이틀을 방어한 후, 4월에 뉴 재팬 컵에서 우승한 오카다와 재경기를 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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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스즈키 미노루와의 경기와 맞먹는 대단한 경기를 펼친 끝에, 오카다에게 레인메이커를 먹고 패배하여 타이틀을 넘겨주게 된다. 이 경기는 전년도에 이어 2013년도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가 선정한 올해의 경기에 등극하였으며, 멜쳐로부터 다시 별 5개를 부여받았다.

이후 프린스 데빗의 불릿 클럽과 대립을 가지며 2013 G1 CLIMAX에 참가하는데,처음 네 경기 중 세 경기를 패배하나[9] 오카다 카즈치카와 무승부를 기점으로 4경기를 연달아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한다. 허나, 결승전에서 나이토와 치열한 접전을 거듭한 끝에, 우승을 내주고 만다. 이후 프린스 데빗과 대립을 결착짓고, 9월에 코지마 사토시를 상대로 타이틀을 방어한 오카다에게 나타나 타이틀 매치를 요구한다. 이에 오카다는 내가 이기면 내가 챔피언일 때 타나하시는 챔피언 도전 못한다를 조건으로 내걸고 타나하시가 이에 승낙하며 10월 KING of PRO-WRESTLING에 경기를 펼치는데...

[1]
[2]
반년 전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지 않은 경기를 선보였으나, 끝내 공방전 끝에 레인 메이커를 맞고 타이틀 탈환에 실패한다. 이 경기는 2013년도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가 선정한 올해의 경기 3위에 등극하였으며, 멜쳐로부터 또 별 5개를 부여받았다. 심지어 멜쳐는 플레어 대 스팀보트보다 대단하다!란 평가마저 하였다 한다.[10] 이에 힘입었는지 몰라도 얼마 안 있어 레슬링 옵저버 명예의 전당에 현역으로 등재되는 영예를 안고, 82-84 릭 플레어, 03-05 코바시 켄타에 이어 세 번째로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선정 올해의 선수를 3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G1 CLIMAX 마지막 날 A.J 스타일스와 각각 A조/B조 2위로서 경기를 가졌다. 좋은 경기를 가지고 스타일스 크래쉬를 롤업으로 뒤집어 승리를 가져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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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불릿 클럽이 난입해 뒷풀이를 가하고, 이를 그 날 신일본-GFW 제휴 조인식에 참여했던 제프 제럿이 나와 구해주나 싶더니 돌연 제프 제럿에게 기타샷을 선물받았다! 현재 신일본을 상징하는 선수인 타나하시에게 기타샷을 시전한 것이 과연 신일본에 대한 GFW의 침공을 의미하는지는 차후 행보를 통해 알 수 있을 듯.

2014년 9월 21일 고베에서 열린 Destruction 흥행에서, G1 대회에서 승리를 내준 시바타와 재경기를 가졌다. 05년도에 시바타가 이종격투기로 전향하다 다시 돌아온 후 사석에서 서로를 인정하지 않으며 반목하던 둘은, 그러나 언제나처럼 치열한 경기를 가진 끝에 타나하시가 하이 플라이 플로우로 복귀 이후 3번째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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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타나하시가 시바타에게 대화를 가진 후, 악수를 하며 링에서 화해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시바타가 (자신이 나가있던 동안)신일본을 지켜줘서 고맙다라고 말했고, 자신도 시바타의 지난 세월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코멘트를 남겼다. 그리고 이 경기는 데이브 멜쳐로부터 또 별 5개를 부여받았다! 이는 2014년 첫 번째 별 5개짜리 경기이자, 타나하시의 커리어 사상 4번째 5성 경기이다. 그리고 2일 후 열린 오카야마 흥행에서 AJ 스타일스에게 다음 IWGP 챔피언쉽 도전자로 낙점받았다. 오는 10월 13일에 열릴 KING OF PRO-WRESTLING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

그리고 KING OF PRO-WRESTLING의 경기에서 A.J 스타일스를 꺾고 7번째 IWGP 챔피언에 올랐다. 이는 IWGP 챔피언 최다 획득 기록이다. 그리고 같은 날 오카다 카즈치카가 나이토 테츠야로부터 G1 CLIMAX 권리증을 건 대결에서 승리하여 2015년 1월 4일 레슬킹덤의 메인 이벤트를 오카다 카즈치카와 가지게 되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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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5년 1월 4일, 레슬 킹덤 9의 오카다 카즈치카와의 IWGP 챔피언쉽 경기에서 31분 가량의 경기 끝에 오카다를 꺾고[12] 타이틀을 수성함과 동시에 레슬 킹덤 5연속 메인 이벤트 장식 및 5연승이라는 기록을 새로 새웠다. 경기가 끝난 후엔 3년 전 레슬 킹덤 6에서 오카다에게 해준 'IWGP가 아직 멀다'란 말을 다시 돌려줬고, 이후 기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퇴장. 경기 내적으로도 이전 오카다와의 6연전에 걸맞는 엄청난 명승부를 펼쳤으며, 현재 멜쳐에게서 5성을 부여받을지 기대를 모은 상황. 결과적으로 펀치가 난무하는 거친 경기를 선보인 바로 전 이부시 vs 나카무라가 5성을 받고 정작 메인이벤트는 4.75를 받았다.

2월 11월 로드 투 비기닝 인 오사카에서 AJ 스타일스를 상대로 타이틀 매치를 치뤘다. 시작부터 불릿 클럽 멤버들이 링 주위에 포진한 가운데 럼버잭 매치와 다름없는 상황으로 흘렀고, 불릿 클럽 멤버들을 향해 장외 플란챠를 썼다가 버팅이 일어나며 눈 부위가 찢어져 시합 내내 피를 흘리는 최악의 상황으로 흘렀다. 결국 마지막 잡은 기회를 AJ 스타일스가 하이 플라이 플로를 반격하면서 경기는 스타일스 쪽으로 기울어졌고 끝내 스타일스 클래쉬를 맞고 패했다.

3월 5일 뉴 재팬컵에서 야노 토오루와 경기에서 2분 47초만에 충격의 스쿨 보이 롤업 패를 당하면서 1회전에서 탈락하는 충격적인 상황을 겪었고, 이후 백스테이지에서 분하다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야노 토오루에게 복수를 천명했다.[13]

최근에 열린 DOMINION에서는 야노와 1:1 재경기를 가졌다. 야노의 반칙에 반칙으로 응수하며 재미있는 장면을 많이 만들었고, 마침내 야노를 꺾는데 성공했다.

홋카이도에서 열린 G1 CLIMAX 25 개막전에서 이부시와 메인 이벤트를 치렀다. 여러 홀리쉿한 장면들을 보여주며 명경기를 만든 끝에 승리를 장식했으며, 멜쳐 역시 오랜만에 평점 4.75점을 부여했다.

이후에도 리그 내에서 순항을 달리다 나이토에게 패배하면서 승자승 원칙 때문에 '이번에 결승 탈락하나?'하는 소리까지 나왔지만, A조 리그 마지막 날때까지 승리를 따왔고 나이토가 독 갤로우스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14일날 AJ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로 결승 진출을 가리게 되었다. 그리고 14일, AJ와 장시간의 경기 끝에 3카운트를 따내면서[14] 결승에 진출하였다. 다음팟 시청자들과 프갤러들은 '아 XX 또 타나쎄냐'하며 절망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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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월 16일 열린 결승전에서 혹타나가 역타나나카무라 신스케를 무찌르며 2007년에 이은 2회 째 우승을 차지했다.그리고 방송을 보던 사람들과 프갤의 욕설 도배는 덤 직관러는 돈주고 저거보러 갔다며 자아비판을 해야했다 여담으로 경기 후 승기를 흔들다 승기가 부러졌다(...)깃발도 거부하는 타나하시무쌍 [15] [16] [17] 그리고 이 경기는 데이브 멜쳐로부터 별 다섯개를 부여 받았다. [18]

이후 8월 23일에는 인디 단체 DDT의 최대 흥행인 양국 피터팬에 참가해 양국국기관에서만 4연전을 가진 레슬러라는 기록을 남겼고 DDT의 탑 레슬러중 하나인 HARASHIMA를 상대해 승리했다. 상대도 DDT의 나쎄라는 소리를 듣는 하라시마였기에 "역시 타나쎄다. 상대가 누구든 가차없지" 라는 소리를 들으며 까이는 중.

11월 7일 POWER STRUGGLE에서는 시바타와 팀을 맺어 CHAOS의 오카다와 사쿠라바를 상대했는데, 경기가 끝난 후 퇴장하는 오카다를 다시 불러내어 레슬킹덤에서 자신이 챔피언이 될 것을 어필하는데 오카다가 G1 우승 기념 가방을 걷어차버렸다! 바로 눈이 뒤집혀서 오카다와 한바탕 난투극을 벌였고,[19] 한참을 영 라이언즈와 스태프들이 뜯어말려서 간신히 진정되나 싶었는데... 오카다가 물러난 퇴장로를 바라보다 갑자기 빛의 속도로 퇴장로로 뛰어갔고, 이후 장외에서까지 2차 난투극을 벌였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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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4일 레슬킹덤 X, 36분간의 격투 끝에 오카다 카즈치카에게 레인메이커 3연발을 맞고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8번에 걸친 둘의 경기 중에서도 내적 서사나 상징성 등으로 최고였다는 평이 많으며, 데이브 멜쳐로부터 또다시 별 5개를 부여받았다!

한 흥행에서 경기를 하다가 어깨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떴다. 그런데 멜쳐가 아니나 다를까...

그 후 부상에서 복귀해 나카무라 신스케의 WWE행으로 인해 공석이 된 IWGP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쉽을 놓고 불릿클럽의 새 리더가 된 케니 오메가와 맞대결을 펼쳤고, 예능감 넘치는 명경기 끝에 스타일스 클래쉬, 보마예, 외날개의 천사 삼종세트를 얻어맞으며 패배했다.

그 후 신일본 최초의 래더 매치를 통해 타이틀의 주인을 가리자며 다시 케니를 도발, 경기를 갖는듯 했으나 불릿 클럽의 린치로 전치 2개월의 부상을 당하며 리타이어, 대신 신일본 정규군의 마이클 엘긴이 친구의 복수를 하겠다며 경기를 가져 6월 오사카에서 열린 Dominian에서 벨트를 탈환, 대신 복수를 이루어주었다.

2016년 G1 클라이맥스 26 토너먼트 블록 A로 출전, 마카베 토우기와 로스 인고베르나블레스 데 하폰의 사나다, 불릿 클럽의 타마 통가에게 패배하고 오카다 카즈치카와는 30분 시간 초과로 비김으로써 승점 11점으로 최종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4 기술

출처는 유명 프로레슬링 블로거 공국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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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링 블레이드 (피폭자: 코지마 사토시): 하이 플라이 플로를 피니시로 장착하기 전에는 피니시로 사용했고, 하이 플라이 플로 장착 후에는 주력기 정도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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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스플렉스 홀드 (피폭자: 오카다 카즈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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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식(달마식) 저먼 스플렉스 홀드 (피폭자: 데이비 보이 스미스 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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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클로버리프 홀드 (피폭자: 오카다 카즈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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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 식스 (피폭자: 프린스 데빗 (a.k.a 핀 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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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섬머솔트 드롭 (피폭자: 칼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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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쉬 - 하이 플라이 플로 (피폭자: 마루후지 나오미치)

5 그 외에

  • 다이너마이트 키드와 숀 마이클스, 커트 앵글을 레슬러로서 롤 모델로 삼는다고 책에서 밝혔다. 신인 시절 자신의 포부를 '일본의 다이너마이트 키드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는가 하면, 숀 마이클스의 몸을 사리지 않는 경기 방식과 명경기 제조기로서의 능력을 본받고 싶어했고, 커트 앵글과 경기를 가졌을 때를 커리어 사상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평하기도 하였다고.
  • 얼마전 프로레슬링 평론가 데이브 멜처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하는 동영상이 떴는데, 영상에서 멜쳐에게 지목당했다.(...)
근데 정말로 멜쳐한테서 사랑받는 레슬러이다. 외국 커뮤니티도 인정하는 멜쳐의 타나하시 사랑 신일본이 10년대에 이르러서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고 일본 프로레스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뒤, 타나하시가 신일본의 중심축으로써 꾸준히 좋은 모습과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서 높은 평가를 받는 듯 한데, 문제는 빠가 까를 만든다고 멜쳐의 경기 평점이 신일본 경기들, 특히 타나하시의 경기에 약간 후한 경향이 있어서[20][21] 멜쳐 별점의 공신력이 흔들리는 수준까지 이르고 있다. 프로레슬링 갤러리에서는 이런 평가에 이런 게시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본격 프로레슬링계의 척 노리스 이쯤되면 진짜 멜쳐가 타나하시 덕후인듯
  • 그의 피니셔 하이 플라이 플로우는 죽창플로우(...) 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죽창플로우 앞에서는 유망주든 경쟁자든 반상의 구분없이 한방" 이라는듯. 레슬킹덤에서 오카다 카즈치카, G1 클라이맥스 결승에서 나카무라 신스케를 잡고, DDT와의 합동 흥행에서 DDT의 나쎄 소리를 듣는 HARASHIMA를 잡으며 그 설득력을 더해가는 중.
  • 최고의 위치에 있는 만큼 퍼포먼스도 다향한데 대표적으로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승리한 다음 하는 에어 기타는 전매 특허. 그외에도 비록 레슬 킹덤 같은 큰 PPV 한정이긴 하지만 만화에서 자주나오는 클리셰인 타다이마 오카에리를 하기도 하고, 맨 위의 "여러분 사랑합니다." 같은 확실히 일본의 존 시나와 같은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 전체적인 경기 운영이 북미식으로 따지면 릭 플레어 같은 다리 지옥 스타일이다. 북미였다면 악역식 운영이라 현재의 타나하시라면 쓰지 못했겠지만 일본이기에 가능한편, 물론 이는 스승인 무토 케이지의 이미지를 물려 받은거라 그렇다. 타나하시 본인이 체격이 그리 크지 않고 존 시나같은 사이즈대비 최고급의 근력을 지닌 것도 아닌지라 체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이런 얍삽한(?) 스타일을 쓰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 경기에서도 다리지옥 스타일에 더해, 악역과의 대결에서는 로우 블로같은 비겁한 수단을 당했을때 그대로 되돌려주는 등 꽤 가리지 않고 사용한다(...)명색이 선역인데...;;.[22]
  • 명문인 리츠메이칸 대학 그것도 특기 전형없이 법학부에 졸업했는데 입학 자기 소개때 '전 졸업하면 프로레슬러가 될꺼에염"라고 말하는 패기를 보여 줬다.(...)
  • 자타가 공인하는 가면라이더 시리즈 덕후. 가면라이더 카부토부터 보기 시작했으며 가장 좋아하는 가면라이더는 가면라이더 W이라고 한다. 다분히 경기스타일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어서, 상술된 그의 에어기타 퍼포먼스도 가면라이더 히비키에서 토도로키가 전투에서 승리하고나서 즉흥으로 연주한 퍼포먼스를 본따 만든것. 아메토크의 가면라이더 게닌 특집에서는 파넬러가 전부 게닌인 가운데 유일하게 레슬러로써 참가해 뜨거운 덕후토크를 펼치기도 했다.
  • 상술된 가면라이더 게닌에서 타나하시가 "가면라이더 쿠우가 주역의 오퍼가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거절한 적이 있다"라는 언급을 한 적이 있는데,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프로듀서인 타카데라 시게노리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해명한 바로는 사실과는 살짝 다르다. 본래 토에이 측에서는 수신 선더 라이거, 타이거 마스크와 같이 '작품과 연동해서 실제 링에서 활약하는 레슬러 쿠우가'라는 기획이 진행중이었고, 그 후보 중 한명이 타나하시였던 것. 하지만 이 기획은 신일본측의 판단으로 무산되었다고 한다.
  1. 슬링 블레이드를 피니쉬로 쓰던 시절
  2. 피니쉬 무브 피겨 포 레그락을 걸기 위해 로우 드롭킥과 드래곤 스크류로 무릎에 데미지를 누적시키는 경기운영
  3. 이게 약간 깨는게, 타나하시가 히토미에게 대놓고 '다른 여자 생겼지만 너하고 관계는 계속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4. 더 ㅎㄷㄷ한게 이 상태에서 이때 칼을 뽑으면 출혈이 심해지는 것을 알고 칼을 빼지 않은 채로 자전거를 타고 병원으로 직접 가서 치료를 요청했다고 한다. 병원 간호사들이 혼절할 만큼 놀랐다고 한다.
  5. 그래도 가끔은 세그먼트 시에 이 사건을 반 농담으로 언급하곤 한다.
  6. 현 마카베 토기
  7. 이 경기는 그 해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올해의 경기 5위에 선정된다.
  8. 이 경기는 2013년도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올해의 경기 8위에 선정된다.
  9. 이 와중 이시이 토모히로와 붙은 경기는 멜쳐로부터 4.75을 받고, 2013년도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올해의 경기 6위에 선정된다. 이로부터 2일 뒤, 이시이는 시바타 카츠요리와 별 5개 경기를 만들어내고, 그 경기는 2013년도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올해의 경기 2위에 선정된다.
  10. 멜쳐와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는 89년도에 릭 플레어와 리키 스팀보트가 가진 WCW 챔피언쉽 경기 3개 모두 5점을 매기고 올해의 경기 1,2,3위를 부여한 바 있다. 옵저버 측에서는 자신들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를 이 경기에 준 셈이다.
  11. 밑의 후술할 이유로 인해서 벌써부터 매니아들에게서 많은 관심과 별 다섯 개경기퀄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다.
  12. 이로써 오카다와의 전적은 3승 1무 3패로 다시 동률이 되었다.
  13. 얼마나 억울했는지 패배 후에도 링 바닥을 데꿀멍꿀 구르며(...) 분을 삭히지 못했다. 사실 패배 자체는 야노가 머리채를 잡고 누르는 반칙으로 얻어낸 것이라 억울할만도 했다. 그러나 보기에 좀 찌질(...)해보인 건 사실.
  14. 경기 후 엎드려 있는 AJ에게 세 손가락을 들어올리며 3카운트를 따냈음을 어필시체훼손하였다.
  15. 단 경기 자체는 신일본 투톱답게 퀄리티가 높았다고 한다. 또, 신일본 정상급 레슬러답지 않게 G-1 클라이맥스에서 겨우 두번째 우승이다. 아무리 타나쎄라도 원래라면 욕먹을 일은 아니지만 문제는 역시 다음해 레슬킹덤에서 오카다와의 레슬킹덤 3차전이 예약되었다는 것이다.
  16. 사실 레슬킹덤에서 타나하시가 메인 이벤트에 등장하지 않는 쪽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다보니... 레슬킹덤 I과 IV를 제외하면 모든 레슬킹덤의 메인 이벤트에 섰으며 레슬킹덤에서 한 시합 중 단 한 번만 제외하고 전부 승리했다. 또, 레슬킹덤에서 챔피언 벨트를 잃은 적이 한 번도 없으며 IWGP 헤비급 챔피언 벨트가 걸리지 않은 시합을 한 적도 단 한 번 뿐이다. 또, 챔피언십에서 패한 적도 단 한 번(레슬킹덤 III에서 vs 나카무라 신스케)뿐이다.
  17. 혹자는 그래서 신일본이 레매 19의 더 락(오카다)과 스티브 오스틴(타나하시)을 레슬 킹덤 X에서 재현하려 하는 게 아닌가 추측하기도 한다. 마침 오카다도 레킹에서 타나하시를 만난 두번 다 졌겠다... 그리고 오스틴도 03년도 레매 19에서 라이벌 락에게 져주기 전에는 레매 13에서 브렛에게 진 걸 제외하면 12(사비오 베가), 14(HBK), 15, 17(락), 18(스캇 홀)을 다 이겼다. 평행이론 ㄷㄷ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8. 이로서 WWE가 역사상 배출한 5성 경기 수와 타나하시 한 명이 만든 5성 경기 수가 다섯 개로 동률이 되었다.
  19. 이 와중 오카다가 가방샷까지 날렸다.
  20. 대표적으로 제일 최근의 경기인 시바타와의 경기가 있다. 분명 절대 나빴다고 할 수는 없는 경기이지만, 5성짜리라기엔 약간 과대평가된 게 아니냐는 매니아들의 평가가 적지 않다.
  21. 재미있는건 멜쳐가 타나하시 빠돌이 소리듣기 전에는, 신일본이 아닌 90년대 전일본과 2000년대 초반 NOAH, 2000년대초중반 ROH의 왕도레슬링 경기들에 4.75~5성 별점을 몰아줘(당대 WWE를 비롯한 다른 단체들은 전일본과 NOAH에 비하면 멜쳐의 평점이 박했다. 특히 라이벌단체인 신일본은 명확하게 비교될정도;;) 왕도레슬링 덕후소리를 들었다는 것. 뭐 타단체 평점에 상대적으로 인색했던건 까여야될 점이겠지만 이시절 왕도레슬링은 그만큼 대박경기들을 많이 뽑아냈던 시절이었긴 하다.
  22. 허나 이러한, 선역임에도 악역스러운 경기 운영을 가져가는 특성은 그의 캐릭터에 있어 입체감을 부여해주기도 한다. 저 서쪽의 어느 최강자와는 다르게 상대방에 따라 자신의 롤을 유도리 있게 악역으로 가져갈 수 있단 것인데, 실제로 이것이 십분 발휘된 예로 14년도 INVASION ATTACK에서 가진 나카무라와의 IC 타이틀 경기와, 15년 G1 3일째 흥행에서 가진 텐잔 히로요시와의 경기가 있다. 전자는 같은 라이벌이자 회사의 간판, 그리고 사실상 선역이었던 나카무라의 챔피언 재탈환을 더 띄워주기 위해 역시 간판이고 선역인 타나하시가 실로 악독하게 다리를 공격해서 관중의 야유와 나카무라에 대한 감정 이입을 이끌어냈으며, 텐잔의 고향 교토에서 열린 후자 흥행 역시 선역이자 고참인 텐잔을 띄워주기 위해 악독하게 다리를 공격해서 관중의 야유와 반사적인 텐잔에로의 환호를 끌어냈다. 만약 존 시나같은 선수가 그렇게 했다면 그동안 존 시나라는 선수가 상징처럼 지켜온 무적 패턴이 깨지기 때문에 위화감이 있겠지만 악역스런 기술도 능청스레 써왔던 타나하시라서 가능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