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노 마사히로

레슬링 옵저버 명예의 전당 헌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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蝶野正洋, 일본프로레슬러. 별명은 블랙 카리스마, 검은 수령, 미스터 G1, 여름사나이(...) 등.

"내가 바로 G1의 사나이 쵸노다!!!"

1 소개

1984년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정식 데뷔하여, 2010년 프리 선언 후 계속 활동중인 프로레슬러. 신일본 투혼삼총사의 일원이자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악역의 이미지를 가진 선수이다.[1] 생긴 것만 보아도 야쿠자를 방불케 하는 외모에, 한 술 더 떠서 상대의 안면을 까버리는 막차기(...)인 "켄카킥"이 주무기라 타고난 악역이라 할 만한 선수이다.

2 커리어

무토 케이지와 함께 데뷔하였으며, 데뷔전 또한 이 두 사람의 싱글매치였다. 이 경기에서 무토에게 패배한 이후, 때론 반목하면서도 때론 협력하는 두 사람의 라이벌 관계는 투혼 삼총사 내부에서도 손꼽히는 흥행카드로 자리잡게 된다.

1988년 정식으로 투혼삼총사를 결성한 이후 미국과 일본을 활발히 오가며 커리어를 쌓게 된다. 그러나 1990년 당시 "스터닝"이라는 링네임을 사용하고 있던 스티브 오스틴파일 드라이버#s-2로 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게 되며, 이후 고질적인 목 부상으로 고생하게 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그 또한 오웬 하트에게 목이 부러졌으니 주는 대로 받는다는 말이 틀린 것 하나 없다(...).

데뷔 후 파이트 스타일은 오소독스한 편이였으나, 1994년에 G1 클라이맥스에서 우승한 후 테마곡과 경기복을 바꾸고 힐 턴을 하면서 현재의 파이트 스타일이 되었고, 1995년에는 텐잔 히로요시, 히로 사이토와 악역군단 늑대 군단(狼群団)을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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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에는 WCW에서 nWo에 가입하고, 이후 그 컨셉을 그대로 들고와 신일본 내에서 nWo Japan이라는 스태블을 형성하기도 했다. 이때가 그야말로 쵸노의 리즈시절로, 신일본의 타이틀인 IWGP 태그 타이틀에 스프레이칠로 nWo를 그리고 나오는 등의 똘끼 넘치는 행동으로 카리스마를 어필했다.

또, nWo JAPAN은 일본에 사회현상까지 불러 일으켰는데, 1997년에 nWo JAPAN T셔츠의 매상만 6억엔이었고, 신일본 프로레슬링도 이 해에 일본 오락부분 법인 소득 순위 85위를 기록할 정도였다.[2]

그 덕분인지 97년에는 일본 연간 프로레슬링 대상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어 98년에는 후지나미 타츠미를 꺾고 IWGP 헤비급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의 영광을 누렸다.[3]

이후에도 신일본의 아이콘이자 간판급 선수로 맹활약했으며, 특유의 카리스마와 거친 경기방식, 그리고 최고 수준의 접수능력으로 사랑받는 선수.

3 G1의 사나이

유달리 G1 클라이맥스[4]에 강해 미스터 G1, 여름 사나이 등의 별명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G1에서 명경기를 많이 배출한 탓에 기량이 많이 무뎌진 21세기 이후에도 여름이면 기대할만하다는 평을 내리는 팬도 있을 정도.[5]

4 기술

특징적인 기술로는 켄카킥#. 한 발을 높이 들어올려 발바닥으로 얼굴을 그냥 까버리는 기술로, 빅 붓이라고 간단하게 설명할 수도 있지만 몸을 살짝 틀면서 박력있게 차는 모션이기 때문에 별개의 기술로 친다. 서구권에서도 야쿠자 킥이라고 부른다고.[6][7]

필살기로는 샤이닝 켄카킥#이라는 다분히 무토 케이지를 의식한 켄카킥의 변종도 있으나,[8] 역시 진짜는 STF#. 故루 테즈의 도장에서 원형을 배운 후 자신만의 어레인지 모션으로 개량해 사용했고, 그 모션은 현대 프로레슬링의 기본적인 STF 모션으로 쓰이고 있다.

STF의 스페셜리스트라는 칭호가 부족함이 없는데, STF가 개나 소나 쓰면서 기본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다리를 교차시켜 고정시키는 크로스식 STF#[9], 페이스락을 슬리퍼 홀드로 바꾼 STS, STF를 건 후 몸을 뒤집는 FTS# 등 갖가지 변종을 만들어 잘 써먹고 있다. 그리고 루 테즈가 사용하던 방식은 원조 STF#라는 이름으로 가끔 사용한다. 특유의 빠바박한 페이스락은 존 시나의 그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자물쇠를 채운 듯한 위압감을 준다.

사실 경기 스타일 자체는 매우 수수한 편이며, 켄카킥 말고는 그렇게 멋진 기술도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당연하지만 쵸노의 역할이 기본적으로 이기 때문이며, 화려한 기술을 배제하여 선역을 돋보이게 하면서 확실한 낙법 등으로 깔끔하게 기술을 받아주는데 특화된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경기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쌓인 연륜과 탁월한 카리스마로 팬들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는 선수. HHH와 매우 흡사하면서도 다른 스타일의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무토 케이지와 신일본 데뷔동기이고 데뷔시합도 같이했다. 하지만 타고난 운동신경과 유연성 & 순발력까지 가지고 잘생긴 외모까지 가졌던 무토 케이지에 비해서 쵸노 마사히로는 유연성도 없었고 그렇다고 체격에 엄청큰것도 아니었고 타고난건 거의 없는 평범한 레슬러에 가까웠다. 지금의 미친존재감을 가진 외모와는 달리 초기엔 그냥 덩치좀 있는 젊은이같은 인상인지라 무토 케이지보다 푸쉬가 많이 늦기도 했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과 자기개발로 정상급 레슬러가 된 케이스다. 운동신경 & 유연성 & 순발력을 갖추진 못했지만 주어진 여건내에서 자기가 가장 잘할수 있는 기술쪽으로 집중연마한끝에 계열 기술과 STF계열의 서브미션을 극한까지 발전시켜 자기만의 필살기로 만들어냈다. 정상급의 기술접수능력도 엄청난 노력에 의한 것이다.

마이크 어필중 자주 하는 대사는 "I'm Chono!"내가 바로 쵸노다

5 기타 등등

백병무자란 전국시대에서 갑옷 입고 프로레슬링으로 싸우는 만화의 원안을 쓴적이 있는데 주인공 모델이 자기자신이다.

가키노츠카이에 가끔씩 출연하여 츠키테이 호세이를 포함한 나이 지긋하게 드신 분들의 뺨을 때리는 역할을 한다. 쵸노가 제일 지긋한데[10] 가장 유명한 건 절대 웃으면 안되는 시리즈로 병원편부터 2016년 탐정편까지 계속 출연하였다. 그리고 매년 나와서 츠키테이 호세이에게 거침없이 싸다구를 때린다. 그리고 호세 본인도 단념했다(...).[11] 그 외에도 인지도가 높은지라 간간히 일본 예능의 패널로 나온다.

그의 테마곡인 CRASH는 덴마크의 메탈 밴드 로얄 헌트의 곡인 Martial Arts를 약간 편곡해서 사용한 것.

NMB48의 가위바위보 대회 예선에서 후견인으로 참여하며 놀랍게도 아빠미소를 선보였다.

대괴수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에서는 레이블러드 성인[12]으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최근엔 구급 구명 운동법을 알리는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갑작스럽게 사망한 동기 하시모토 신야와 프로레슬링NOAH 흥행 중 사망한 미사와 미츠하루의 죽음을 보고, 응급 구조의 필요성을 느낀듯 하다.

사실 선그라스를 써서 그렇지 썬그라스를 벗으면 눈이 초롱초롱 한편이다.(...)

40넘어서 까지 부모님을 파파 마마라고 불렀다고 한다.(...)지금은 안그런다고..

여담이지만 걸즈 운트 판처를 다 보고 팬이 되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7월 오아라이에서 열린 월간 행사에 게스트로 참가해 사인회를 열었을 당시 현지에 있던 애니메이션 관계자와 접촉해 애니메이션을 보고 팬이 되었으며 그해 11월에 열린 오아라이 아귀 축제에 게스트로 참가, 홍보대사가 되었다.세번째 사진에서 제일 왼쪽에 서 있는 남자가 바로 쵸노 마사히로. 제일 오른쪽은 가수 Choucho. 이 때문에 2015년에 본인이 직접 '초중전차 마우스'라는 곡을 불렀다고. 본 곡은 2015년 12월 2일 발매될 예정인 싱글 앨범 TANSON에 수록될 예정으로 본 싱글에는 카게야마 히로노부, 엔도 마사아키, 미야우치 타카유키, 야마가타 유키오도 참가한다고 한다. 이 아저씨 빼고 전부 이름 있는 애니송 가수들인데다 슈퍼전대 시리즈의 주제가를 부른 가수들이다!!![13] 참고로 쵸노 마사히로 본인 명의로 음반이 나온 전례는 1999년에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나온 적이 있다. 후의 후지테레비의 アウト×デラックス라는 마츠코 디럭스가 진행하는 토크쇼에서 전차보다 캐릭터들이 더 좋다는게 들키거나, 배구부의 사사키 아케비를 좋아한다고 말한거나, 갑자기 날아라 호빵맨으로 화제를 바꿔서 식빵맨이 제일 좋다고 말하거나, 원래 알려져 있던 극악 이미지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갭 모에를 발산하였다.

  1. 다른 투혼삼총사인 무토 케이지는 화려한 천재, 하시모토 신야는 강력한 파괴력을 어필하였다.
  2. 당시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위상은 일본 내 어떠한 단체도 넘볼 수 없을 만큼의 위치로 오르게 된다. 무토 케이지와 쵸노가 한 팀에 속하고 든든한 2진급 멤버인 텐잔 히로요시까지 이 구성의 멤버는 다시 나오기 힘든 스타급 멤버 구성이다. 텐잔은 쵸노와 함께 IWGP 태그팀 타이틀 판도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무토는 싱글매치에서 맹활약했다. 이후 쵸노의 부상으로 리더가 된 무토와 부상 이후 돌아온 쵸노의 알력다툼이라는 컨셉으로 쵸노의 TEAM 2000 대 무토의 nWo JAPAN의 항쟁을 펼쳤다. nWo JAPAN은 2000년대 초반까지의 신일본 스테이블 구성에 있어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역사다.
  3. 하지만 이 타이틀은 목 부상의 재발로 인해 반납하고 만다. 그리고, 이것이 2010년 현재까지 그에게 있어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IWGP 헤비급 챔피언 경력이다.IWGP는 콩라인인데 G1은 최다우승자인 아이러니
  4. 여름에 벌어지는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리그-토너먼트제 이벤트. 8명의 선수를 A조와 B조로 나누어 각 조별로 풀리그를 치루어 각 2명씩의 진출자를 선정한 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단, 1992년과 1997년은 모든 시합이 토너먼트로 치뤄졌다. 때에 따라 각 조 1위만으로 결승전을 할 때도 있다.
  5. 초대 G1 우승, 1,2대 G1 연속 우승, G1 최다우승(2010년 현재 G1 클라이맥스는 20회 그 중 5회 우승. G1의 대회 중 25%의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말. 결승진출은 6회.어떤 의미에선 콩까?)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G1의 남자, 여름 사나이라는 말이 헛말이 아니다.
  6. 원래 야쿠자 킥이라고 붙였으나, 야쿠자들의 항의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그것이 북미에서는 원어인 야쿠자 킥으로 불린다.
  7. WWE의 MVP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약간 어레인지해서 사용한다.
  8. 무토의 샤이닝 위저드의 켄카킥 버전. 무토와의 결전을 앞두고 신무기를 공개하겠다고 한 이후 경기에서 공개했다.
  9. 쵸노의 궁극기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리를 교차시키면 로프까지 가는데만도 피똥싼다.
  10. 다운타운 과 동갑이다.
  11. 자세한 건 지구방위군 SP 참조.
  12. 목소리 출연.
  13. 저 말이 농담이 아닌게 실제로 미야우치가 바이오맨을, 카게야마가 체인지맨, 마스크맨, 제트맨의 주제가에다 허리케인저의 엔딩곡을 불렀고, 야마가타가 가오레인저의 주제가를, 엔도는 아바레인저의 주제가를 맡았다. 그러다 보니 느낌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