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소, 혹은 돼지의 내장 부위, 혹은 이것으로 만든 음식.
보통 소막창은 소의 위 중 하나로 양곱창이라는 명칭으로 더 유명하며, 일반적으로 "막창"은 돼지 막창을 뜻한다. 이 항목에서는 돼지 막창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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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호와 이름의 유래
그로테스크한 외형, 기름기가 줄줄 흘러나오는 강렬한 지방 함량으로 인하여 뭇 여성들이 기피하는 음식으로 여기기 쉬우나, 의외로 남녀를 가리지 않고 즐기는 술안주이기도 하다. 돼지의 직장, 즉 항문 가까이에 있는 대장 끄트머리를 말하는 것으로, 그래서 창자 중에서도 마지막에 있다는 의미로 막창이라고 부르는 듯 하다. 그러나 이는 엄밀한 의미의 막창이며, 실제로 가게에서 파는 막창은 대장 전체와 함께 뭉뚱그려 파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3 먹는 방법
일반적으로는 불에 구워 먹으며, 함께 나오는 이른바 막장에 찍어서 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인천광역시 지역에서는 콩가루가 나오는데 콩가루에 찍어먹어도 정말 고소하다. 쫄깃하면서 씹히는 맛이 있고, 잘 구우면 바삭바삭함과 쫄깃함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풍부한 기름기에서 나오는 고소한 맛 또한 일품이며, 막장의 맛에 따라 꽤나 가게의 매출이 달라지는 편이기도.
4 지역별
일단 특수 부위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먹으려고 하면 1인분 9000원~10000원 정도로 꽤 부담스러운 가격대의 안주에 들어가는 편이다.[1] 그러나 가장 막창을 대중적으로 먹는 대구광역시와 울산광역시의 경우는 냉동된 녀석을 파는 곳이라면 1인분에 4000원선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실제로 그 지역 사람들은 막창을 꽤나 즐겨 먹는 편이다. 이로인해 홍어드립이 횡행하던 당시 이에 대항하기 위해 막창드립을 하던 사람들도 간간히 보이곤 했었으나 스스로도 바보 같다고 생각했는지, 혹은 반응이 영 아니었는지 현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막창은 호불호가 그리 심한 음식이 아니다보니...
대구광역시는 북구 복현오거리와 대구 오페라하우스 건너편의 매운막창이 유명하며, 수성구 쪽으로 가보면 범물동에 큰부자소막창이 맛있기로 소문이 나있다.[2] 특히 [[ 남구 안지랑역 부근은 막창 돼지곱창 골목으로 유명하다. 울산광역시는 병영 일대에 곱창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공릉에 굉장히 유명한 막창집이 있다. 단일 메뉴로 막창 하나만 판매하며, 볶음밥? 그런 거 없다. 앞에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와서 셀프로 만들어 먹어야 한다. 웨이팅은 기본. 울산은 막창을 먹고 난 후 서비스로 막국수나 칼국수가 곁들어지기도 한다.
5 기타
결론적으로 외형만 극복하면 꽤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안주이며, 특히 소주 안주로는 삼겹살 이상의 진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