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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1만덕터널(第一萬德터널)은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1동에서 동래구 온천1동까지의 터널이다. 부산광역시에서 3번째로 만들어진 터널이다. 산세가 높고 길이 험해 이동이 힘들었던 북구와 동래구를 이어주던 산성고개, 만덕고개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제1만덕터널까지 진입하기 위해서는 고개를 올라가야 했고 왕복4차선인 도로와는 달리 터널은 왕복2차선이었기 때문에 1980년대 당시 정체가 극심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고개를 거치지 않고 바로 산을 관통하는 제2만덕터널이 1988년에 만들어졌다. 1971년 4월 15일에 착공하여 1973년 11월 14일 준공하였다. 설계자는 (주)신흥설계공사이며 시공자는 (주)신양사이다.
2 규모
총길이 : 815m (왕복 2차선)[1]
3 특징
지리적 위치는 가까우나 산세가 높고 길이 험하여 이동이 불편하였던 북구와 동래구를 연결하는 기존의 산성고개, 만덕고개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터널이다. 도로는 왕복4차선이었으나 터널은 왕복 2차선이어서 제2만덕터널이 생기기 전까지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 제2만덕터널이 완공되기 전에는 유일한 터널이었으며 현재는 상습정체 구간인 제2만덕터널을 우회하는 도로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서울의 남산2호터널과 비슷한 관계.
그리고 금정산을 등반하는 등산객이나 인근에 있는 사찰을 오가는 불교 신자들이 46번 버스를 타고 당 터널을 이용하는 경우도 흔한 편.
일반적으로 외굴식 왕복 2차선 터널의 경우는 라이트가 마주오는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여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미등을 켜거나 아예 라이트를 꺼야한다. 특히 만덕1터널의 경우는 터널 안에서 언덕을 넘어 경사길이 나오는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눈뽕 맞기 딱 좋다. 이곳 또한 과거에는 라이트를 끄시오 표지판이 존재하였으나, 언제부턴가 그 끄시오라는 문구가 라이트를 켜시오로 바뀌었다.[2] 이런 터널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은 라이트를 잘 끄고 진입하는데, 잘 모르거나 아예 자동으로 놓고 다니는 사람들은 라이트를 켜고 터널에 들어오기 때문에 마주오는 차량의 라이트에 시야를 방해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동래방면 출입도로에 내리막길에 이어 90도로 꺾이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지 않으면 중앙분리대와 충돌할 수 있다.[3]
출퇴근시간, 주말 등 정체시간에 북부산권에서 아시아드경기장, 사직야구장, 초읍 방면으로 향한다면 상습정체구간인 만덕2터널 보다는 만덕1터널을 통하여 쇠미로를 넘어가면 더 빠르다.
참고로 제1만덕터널에 도깨비 도로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