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 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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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아이언맨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토니 스타크가 사는 저택.

미국 캘리포니아말리부의 포인트 듐(Point Dume)[1]에 위치한 저택으로, 다른 부자들의 흔해빠진 저택처럼 고풍스럽고 멋지기만 한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최첨단 기계 장치가 있는 하이테크 저택이다. 해안가 절벽에 매달려 있고, 거대한 아크 리액터로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토니는 전기 요금을 내지 않고 살고 있다. 인공지능 시스템 자비스가 언제나 집을 보고 있으며, 사는 사람은 토니와 페퍼 둘뿐이다. 즉 둘은 사실상의 부부관계.

초기형 Mk.1을 제외한 모든 아이언맨 슈트는 여기서 탄생하고 연구되고 보관되었다.[2] 한 마디로 토니 스타크의 연구소라고도 할 수 있다. 다만 말리부 저택이 붕괴된 이후에 제작된 마크 43~46은 제외.

극중에서 등장하는 저택은 말리부의 포인트 듐 일대를 미리 촬영한 뒤에 저택을 CG로 입힌 것이며, 건물 외관과 인테리어는 컨셉 디자이너인 필 사운더스(Phil Saunders)의 설계로 제작되었다. 저택의 익스테리어는 건축가 존 라우트너(John Lautner, 1911~1994)가 살았었던 집의 외관을 상당 부분 참고했다고 한다(링크).

영화를 보면 토니의 슈트 때문에 부서지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저주할 테다 슈트 놈들 지붕과 바닥이 뚫리고, 부엌, 헬스장, 작업장, 거실, 지하 주차장, 심지어 다른 슈트들까지...[3] 하여튼 정말 슈트 가지고 집을 많이 박살낸다. 다행히 《어벤져스》에서 스타크 타워가 등장해서 말리부 저택은 손상되지 않을 것처럼 보였으나, 《아이언맨 3》에서 A.I.M의 공격으로 인해서 완전히 붕괴되었다. 하지만 깊숙히 숨겨둔 슈트 보관소는 멀쩡해서 후반부에 슈트들이 우르르 출격하는 장관을 보여준다.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즈로도 발매되었다(링크). 지상 부분만 간략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만다린 헬기가 딸려 온다.

2016년 발매된 레고 마블 어벤져스에서 플레이어블 맵으로 등장한다(링크). 영화 1편에서 등장했던 차고 터널도 있어 Mk.2의 출격 장면을 게임으로 재현해볼 수 있다.
  1. 참고로 혹성탈출의 그 유명한 엔딩 장면이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2. 하지만 나중에 Mk.1을 다시 만들어서 창고에 넣었으니까 초기형 Mk.1을 제외한 모든 슈트가 여기서 만들어졌다고 칠 수 있다.
  3. Mk.42의 가동 실험을 할 때 날아간 파츠 하나 때문에 Mk.4의 헬멧이 박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