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의 발톱단

鷹の爪団[1] Steel Talons

1 개요

비밀결사 매의발톱단에 등장하는 벤쳐비밀결사디럭스 파이터에 의해 괴멸당한 용의 발톱단(竜の爪団)의 후신이다.

2 멤버

창립멤버는 총통, 요시다군, 필립으로, 이후 레오나르도 박사가 입단한다.

3 이름 정하기

용의 발톱단이 괴멸한 후 조직을 다시 새롭게 시작하면서 이름도 새로 짓게 되었다. 어느정도 전의 조직을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의 발톱'식으로 짓기로 하였고,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왔으나 어째 와닿는 것이 별로 없었다.[2] 이러던 중 요시다가 무심결에 "기껏해야 발톱의 이름을 짓는 건데 말이죠."(타카가쯔메노 네이밍구 난데스케레도네.高が爪のネーミングなんですけれどね。)라고 중얼거렸고, 여기에서 총통이 매의 발톱(타카노쯔메)를 떠올렸고 매가 먹이를 잡아채듯 세계를 잡는다는 이미지가 마음에 든다며 그것으로 결정되었다.[3]

다만 필립이 딴죽을 걸었듯, 사실 '매의 발톱'은 고추 품종의 이름이다.

요시다의 제안으로 손을 매 발톱 모양으로 구부려 할퀴듯이 손목을 움직이는 '매의 발톱 포즈'도 생겼으며, 이 동작에 맞추어 '타~카~노~츠~메~(매~의~발~톱~[4])'라는 구호를 외친다. 이 구호는 조직원들에게는 국가(國歌)와 동등한 레벨이기 때문에 구호를 외칠 때에는 반드시 기립자세에서 한다고 한다.

4 의문

그런데..작중 하는 행동을 보면 진짜 악의 결사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세계 정복 조직 치고는 어리버리하다. 작중 멀쩡한 사람 잡아다 괴인으로 만드는가 하면[5], 2기인 최신 TV판 COUNTDOWN에선 대놓고 악의 비밀결사라고 하는등 자신들은 악당이라고 강조하지만, 몇몇 작전은 진짜 악당치고는 허술한것도 모잘라 악행답지 않고[6], 정의의 히어로인 디럭스 파이터를 쓰러뜨리기는 커녕 디럭스 봄버에 맞고만 살며, 절대 들켜서는 안되는 아지트의 위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자주 돈을 뜯긴다. 거기다 악당 주제에 진정한 목적이 세계를 정복하여 쓸데없는 국경과 종교의 문제를 초월하여 남의 아이도 자신의 아이처럼 사랑할 수 있는 상냥한 세계로 만드는 정의의 편스럽고, 정작 세계정복을 한다면서 정작 별똥별이 떨어질때 빈 소원은 피자를 배터지게 먹을 수 있기를... 이었다. 그것도 단 한명의 이탈도 없이 전원이! 옆에서 듣고 있던 디럭스 파이터가 이에 의문을 품기도 했다. 오히려 1기에 나온 메인 악역인 핸더밀러가 진짜 악의 조직으로서 재대로 해먹었다. 이 자식들 안 되겠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극장판에서도 극장판 보정을 받는 바람에 악행을 하기는 커녕, 극장판의 악역들을 막으면서 정의의 히어로가 되버렸다. 그래도 과거 용발톱단 시절과, 검은발톱단 시절을 보면 전세계를 압도할만한 무력을 갖췄던 말 그대로 진짜 악의 비밀결사였던것 같지만, 디럭스 파이터에게 맨날 디럭스 봄버를 맞고 전멸당하는게 일상이 되다보니 지금으로선 거의 재기불능에 가까운 상태가 되었다.

5 만들어진 계기?

DVD 특전으로 제공됐던 번외편에서는 총통33년 동안 무결석 무지각으로 일했는데도 사모님에게 어제 먹은 물만두 같이 생겼다고 한 한 마디 때문에 해고 당한 사정을 말하면서 회사, 사회를 저주하며 자신이 세계의 지도자가 되려고 만든 결사단이라고 밝힌다. 참고로 요시다 군도 해당 에피소드 시작과 동시에 해고당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매의 발톱단의 단원 모집 광고를 보고 지인이던 필립을 반 강제로 끌어들여 매의 발톱단에 입단하게 된다. 일단 에피소드의 마지막에 to be continued.. 같은 메시지가 뜨는 곳에 The End... 이 에피소드는 보츠[7]였습니다. 라고 뜨는 걸로 봐선 스토리 구성 과정에서 탈락한 아이디어였던 듯 하다. 하지만 매의 발톱단 본편을 보면 볼 수록 이 내용으로 가도 아무 무리 없어 보이는 게 현실

  1. 더빙판은 매발톱단
  2. 신선한걸 찾는다고 하자 그냥 무턱대고 생(生)발톱이라고 하질 않나, 간호사의 발톱, 미망인의 발톱, 어린 새댁의 발톱(거의 확정될 뻔했다...) 등 여러가지가 있다.
  3. 한국판에서는 "매번 네이밍 센스가 문제이네요."란 문장에서 "매번"이란 단어에서 매란 글자를 유추하여 매발톱단이란 걸로 의역되었다.
  4. 더빙판에서는 글자수를 맞춰서 매~애~발~톱~단~.
  5. 그런데 그 기껏 만든 괴인들도 황당한 이유로 써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상 실패작에 가깝다. 아니..실패작이라기 보다는 빛좋은 개살구...좋은 괴인 만들어놓고, 왜 써먹지 못하니
  6. 대표적으로 디럭스 파이터 잡겠답시고 어린이로 퇴화한것. 정작 약점이라고 본 tv의 장면은 개초딩들이 디럭스 파이터를 만만하게 보고 괴롭힌데데가, 나중에 어린이가 된 요시다,필립,박사가 달려들었을때, 오히려 자기를 괴롭힌것에 대해 쌓인게 쌓여서 빡친 디럭스 봄버 맞고 한방에 갔다.
  7. 한자로 没(몰). 보통 아이디어 구상 중 이런 저런 이유로 탈락한 아이디어에 대해 저렇게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