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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부터 일반, LM, GT Long tail 버전이다.
목차
1 프로필
차량 제원 | ||
모델명 | McLaren F1 | |
제조국가 및 제조사 | 영국, 맥라렌 | |
최초생산년도 | 1993년 | |
차량가격 | 63만 5,000파운드 (출시 당시) | |
엔진형식 | 미드쉽 자연 흡기 6.1L V12[1] | |
미션형식 | 수동 6단 | |
구동방식 | 후륜 구동(MR) | |
배기량 | 6,064cc | |
최고출력 | 626마력 @ 7,500rpm | |
최고토크 | 62.9kg.m @ 4,000rpm | |
최고속도 | 386km/h | |
제로백 (0→100km/h) | 3.2초 | |
제로이백 (0→200km/h) | 9.4초 | |
제로삼백 (0→300km/h) | 22초 | |
연비 | 8.5km/ℓ (유럽 기준) | |
탄소 배출량 | 자료 부족 | |
승차인원 | 3명 | |
전장 | 4,290mm | |
전폭 | 1,820mm | |
전고 | 1,140mm | |
공차중량 | 1,140kg | |
생산모델 | 쿠페 |
2 개요
20세기 역사상 최고로 평가받는 슈퍼카
1990년 세상에 등장한 슈퍼카. 과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카였다. 영국의 F1 레이싱 팀이었던 맥라렌에서 대뜸 내놓은 일반 도로주행용 슈퍼카인데, 세상에 나온 계기가 참 특별하다. 설계자 고든 머레이를 비롯한 맥라렌 팀 관계자들이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에 "왜 우리가 슈퍼카를 사기위해서 이탈리아까지 가야 하는거지?" "그럼 우리가 만들자!" 라는 대화가 오간 후 개발에 돌입... 하여 세상에 등장하였다.오오 전설의 비범한 탄생. [2]
3 프로토타입
최종 양산형은 1992년 모나코GP 전야제에서 공개되었다.
프로토 타입이 나오기전에 Albert와 Edward라는 시험용 차량이 존재했었다. 이 둘은 울티마 mk3 키트[3]를 베이스로 만들어졌으며 테스트후 보안상의 이유로 폐기되었다.
Albert - 구통계통과 전자장비 테스트용으로 BMW S70/2 엔진과 비슷한 토크를 내기위해 쉐보레 V8 엔진이 올라갔다. 또한 중앙 운전석과 카본 브레이크 등도 실험했다.
Edward - BMW S70/2 엔진과 윌리엄사의 변속기, 현가장치, 냉각계통 등 테스트용 버기?
영국에서는 엔진에 차를 얹습니다!
이후 총 5가지의 프로토타입이 제작되었다.
3.1 XP1
최초의 러닝 프로토타입. 92년 12월 23일 제작되었다. 93년 3월 24일에 아프리카 남비아에서 테스트 도중 전복되어 기름 유출로 폭발하였다.
3.2 XP2
충돌시험용. 테스트후 다시 고쳤다고 한다.
3.3 XP3
서스펜션 테스트와 내구성 시험용
3.4 XP4
기어박스 테스트용. 아시아투어에도 사용되었다. 출력은 양산형보다 41마력 적은 585마력.
3.5 XP5
마케팅용으로 사용되었다.
4 특징
4.1 무게
차량의 개발은 고든 머레이의 주도하에 진행되었는데 경량화에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클러치 페달에 사용할 볼트의 사이즈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6mm 볼트는 좀 부족하고 8mm 볼트를 쓸 정도로 힘이 가해지지는 않는데... 라고 해서 결국 표준 규격에는 없는 7mm 볼트를 만들어서 제작. 그렇다면 정비는... 그래서인지 이놈을 사면 전용 티타늄 공구박스를 줬다. 또한 당시로는 생소한 소재였던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ric;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대량으로 사용하여 모노코크 차체를 제작한 최초의 차량이다. 덕분에 1140kg의 가벼운 무게[4]를 가지게 되었다.
4.2 3시트 구조
다른 일반적인 스포츠카의 구조와는 다르게 운전자가 가운데에 위치하고, 운전자 좌우로 자리가 있는 3시트 구조를 채용하고 있다. 설계자인 고든 머레이가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구조라 한다. 무게 중심이 좌우로 쏠리지 않고 운전자의 시야가 보장되며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5] 구조라고. 많은 맥라렌 F1 팬들은 이 구조에 대해서 극찬하지만 맥라렌 F1을 제외하면 3시트를 채용한 슈퍼카가 전무하고 맥라렌에서 F1 이후 제작한 슈퍼카(SLR, MP4) 역시 일반적인 2인승 구조를 택하고 있는 걸 보면 이 3시트 구조의 답이 나온다.[6][7]
4.3 엔진
개발 당시 맥라렌 포뮬러원 팀은 혼다와 엔진공급 계약을 맺고 있었고, 제작진들 또한 혼다제 엔진을 희망하였다.[8] 허나 혼다에 문의를 하니 맥라렌이 원하는 엔진 제공이 곤란하다고 하여 결국 BMW M Sport의 폴 로쉐가 세단용 엔진을 개조한 BMW의 S70/2 엔진을 제작했고 이를 공급받아 사용하게 되었다.
5 레이스에서의 맥라렌 F1
후술하겠지만, 고든 머레이는 개발사상부터 맥라렌 F1을 레이스카로 활용하는데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설계와 세팅 자체가 일상생활 용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기 때문에 이걸 다시 레이스 세팅으로 돌린다는 것은 원래 목적에 반하는 행위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맥라렌 F1의 어마무지한 포텐셜에 주목한 많은 사람들이 계속 고든 머레이를 꾹꾹 찔러댔고, 결국 고든 머레이는 "아몰랑 니들 맘대로 해" 하는 식으로 반쯤 포기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LM을 베이스로 하여 28대의 GTR버전, 이중 10대는 리어를 연장한 롱테일 버전으로 생산되었다. BPR GT 2년 연속 제패, FIA GT클래스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포르쉐 911 GT1, 메르세데스-벤츠 CLK GTR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며 97년 다비도프 라이버리의 GTR 롱테일 버전이 르망 24에서 GT1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6 기록
1992년 생산에 돌입하여 1996년까지 프로토타입과 파생모델을 포함하여 총 107대가 생산되었다.[9] 당초 계획은 총 300대를 제작할 계획이었는데 당시의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도중에 양산이 중단되었다. 1994년 독일 Nardo 서킷에서 조나단 팔머가 운전한 차량으로 231mph(약 371.8km/h)에 도달하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량으로 등극. 1998년엔 폭스바겐 테스트 트랙에서 앤디 월리스가 rpm 리미터를 해제하고 240.1mph(391.4km/h)에 도달하였다. 시간이 지나 네 종류의 슈퍼카가 맥라렌 F1의 속도 기록을 넘어섰지만[10] 아직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연흡기' 차량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11]
7단기어를 추가하거나 기어비를 변경한다면 400km/h를 넘길 거란 의견이 있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들의 바램일 뿐, 실제 고든머레이는 멕라렌 F1이 시속 400km/h를 낼려면 750마력정도의 출력이 필요할것이라 밝힌 바 있다.[12]
7 평가
20세기 슈퍼스포츠카의 명차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차들 중 하나다. 1994년 영국의 AutoCar 매거진은 맥라렌 F1에 관한 로드테스트를 실시한 뒤 "맥라렌 F1은 지금까지 나온 가장 뛰어난 시판용 자동차다", "F1은 자동차 역사의 위대한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며 이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가 될 것이다." 라는 평을 남겼다.
생감새에 비해 차고가 높아 시승기들을 보면 포르쉐 911수준은 아니어도 일상생활에 아주 큰 불편함은 없다고 한다. 짐칸도 의외의 공간에 마련하여 보통의 수퍼카라 불리는 차량들에 비해서 수납공간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위에서 말했듯 애초에 개발사상이 "일상생활에서도 큰 불편 없이 사용하다가 원할 때면 언제든지 막대한 출력을 끄집어낼 수 있는 차"를 목표로 했기 때문.
개발 당시 맥라렌 F1의 개발사상에 영향을 준 차량이 바로 혼다의 NSX다. NSX처럼 쾌적하면서도 경량의 슈퍼스포츠 모델을 지향했다고. 고든 머레이도 NSX를 극찬했으며[13], 맥라렌 F1의 개발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밝힌 바 있다.
8 여담
미칠듯한 경량화를 위한 독자부품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가격이 치솟아 당시 60만 파운드가 넘는 가격으로 출시되었고[14][15] 2008년 기준 시세는 200만 파운드가 넘는다.
원래 가격도 비싼데 거기에 감가상각까지 역으로 적용되는 슈퍼카로도 유명하다. 즉 시간이 지날수록 중고가격이 오히려 올라가기만 한다는 것인데, 슈퍼카 시장에서 이런 예는 손으로 꼽을만큼 희귀한 케이스라고 한다. 경매에서 무려 40억이 넘는 가격으로 낙찰되어 국내 인터넷 뉴스에 오르기도.[16] 한국에도 한두 대 있다고 한다. 누가 인터넷에 올렸더니 오너가 삭제를 요구했다 <s>카더라</s>[17][18]
이 차의 뉘르부르크링 랩타입은 차덕후들의 영원한 떡밥. 일단 한 드라이버가 7분 45초를 기록한 동영상이 존재하기는 한다. 또한 7분 11초를 기록했다고 말하는 매체도 있으며, 6분 후반대(...)라는 주장도 있으나, 이 차량의 유일한 아킬레스건인 횡가속도 0.86G에 불과한 코너링성능(닷지 바이퍼가 동시대에 무려 0.96G를 기록했다)때문에 7분 11초와 함께 사실불명. 7분 45초에서 단축의 여지가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듯 하다.
브루나이 국왕의 동생이 9대를 주문했었다[19]. 여전히 7~8대를 보유중.일반버전 1대(티타늄 노란색, 슈마허 싸인이 되어있던 모델. 현재는 미국인에게 매각되어 흰색으로 도색되어졌다.)는 경매로 넘어갔고[20], GT모델은 영국으로 갔다는 소문이있다.
일본에 10대 정도 있다고 하며 한국에는 90년대 후반에 잠깐 있다가 일본에 간 것으로 전해진다.
황금용자 골드란에서의 주인공인 드란의 모티브가 되었다.
미스터 빈 캐릭터로 유명한 로완 앳킨슨이 자주색 한대를 가지고 있었지만 사고로 반파된적이 있다,- ↑ BMW의 엔진이다.
- ↑ 고든머레이를 비롯한 주요 개발자들의 저서 Driving Ambition : An Official Story of Mclaren F1에 나온 내용
- ↑ F1의 무게 중심과 비율이 비슷하여 선택했다고 한다.
- ↑ 가장 가벼운 모델의 경우 900kg이 안된다.
- ↑ 다른 스포츠카가 달랑 2명 타면 끝이라는 걸 생각하면...
- ↑ 양산차의 구조도, 일반 도로주행용의 구조도 아니다. 중앙선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서킷에서 레코드라인을 운전자가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한 결과물. 1인승으로 만들려다 좌우 임시 시트 한 개씩 추가… 정도로 보면 좋다. 중앙선에 대한 배려가 없기 때문에 중앙선을 넘어서 추월할 때는 일반 차량보다 전방 시야가 훨씬 나쁘다. 이런 차를 공도용으로 계속 만들어 낼 수는 없고, 동승자에 대한 배려문제도 있고, 승객을 양 옆에 태웠을 때 운전자가 가운데에 끼여서 미칠 듯이 답답한 문제와 좌우의 시선 등... 이런 식으로 계속 출시할 수 없다는 것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 ↑ 그런데 고든 머레이가 디자인한 T25와 전기차인 T27이 정체 불명의 자동차 메이커에 팔렸다고 하는데, 이 모델은 바로 운전석이 가운데에 있고 양 옆으로 조수석이 있는, F1과 동일한 형태의 좌석을 채용한 모델이다. 고든 머레이는 아직 3시트 레이아웃을 포기하지 않은 듯 하다.
- ↑ 맥라렌 F1개발의 주축이였던 고든 머레이가 혼다NSX에서 좋은점을 가져와 개발했기에 혼다의것을 쓰길 원했다.
- ↑ 일반버전 64대, GTR 28대, GT 3대, LM 5대, 프로토타입 7대
- ↑ Koenigsegg CCR, Bugatti Veyron, SSC Ultimate Aero TT, Bugatti Veyron Spuer Sport. 기네스북 월드 레코드 "Worlds fastest production Car" 항목. 기록경신시 추가바람
- ↑ 최근 슈퍼카의 추세는 자연흡기가 아니다. 자연흡기를 고집하는 메이커는 이제 람보르기니와 페라리밖에 없는데, 최근 스포츠카들은 다운포스를 더 중요하게 여겨 최고속도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으며, 페라리社 역시 엔초 페라리 후속으로 발표한 라 페라리 에서 순수 자연흡기가 아닌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하였다. 또한 앞으로는 터보도 고려중이니 맥라렌 F1의 자연흡기 1등이 깨질 가능성은 점점 멀어진다.
- ↑ 고든 머레이가 부가티 베이론을 신랄하게 비평한 내용중 일부이다. 407km/h를 내기위해서 1001마력이나 소모해야 하는 베이론의 비효율적이고도 멍청한 공력특성을 까기위한 내용.
- ↑ 개발 중 개인 차로 NSX를 끌고다녔었다.
- ↑ 애초에 가격 제한 같은건 생각도 안하고 만들었다고 한다.
- ↑ 일례로, 엔진룸은 발열을 위해 24K 금박을 입혀 놓았다. 단열재로써 금박은 매우 흔하게 사용되는 자재이다, 특히 경주용 자동차제작및 항공우주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것으로, 무게대비 단열성능이 월등하기 때문이다.
- ↑ 2008년 10월 29일 런던 경매에서 섀시넘버 065번 로드카 차량이 2,530,000 파운드에(약 410만 달러) 낙찰되었으며 이는 맥라렌 F1 거래가중 최고가 기록이다. 당시 주행거리는 484km에 불과했다고.
- ↑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고 적게는 1~2대, 많게는 6대까지 이야기가 나오는 중.
- ↑ 그러나 현재 파악된 섀시넘버중에 한국에 있다고 파악된 넘버는 없다고 한다.
- ↑ GTR 1대, GT 1대, LM 3대, 일반버전 4대
- ↑ 국왕 동생이 부패와 횡령으로 구속되었다... 그리고 재산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