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몰랑

1 개요


가장 유명한 캡처 짤방 버전. 깨알같은 우리나가[1], 살아야 되? 그리고 1년 후 재평가

명실상부 2015년 상반기 최고의 유행어 중 하나.

2 설명

안알랴줌의 뒤를 잇는, 사람들 간의 논쟁에서 나타나는 비논리적 결말을 비꼬는 은어.

사실 아몰랑 단어 그 자체는 2009년 혹은 그 전부터 썼던 말이다. "에라 모르겠다", "어쨌든", "각설하고", "됐고" 대신에 쓸 수 있는 귀엽고 사랑스런 단어였다. 링크 2014년 8월 SLR클럽에 위 페이스북 짤방이 올라오면서 이슈가 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큰 유행은 되지 않았으나 2015년 2월 방송된, 무한도전 끝까지 간다 특집에서 "아 몰랑 질척댈 거야" "아 몰랑! 하하 편이란 말이야" 2회의 자막이 나왔고, 이 시점부터 무한도전 팬덤을 중심으로 차츰 유포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당시 사용된 아몰랑과 그 뒤 인터넷 유행어가 된 아몰랑은 사실상 의미론적 단절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전자의 아몰랑은 구체적인 유행어라기보다는 말투의 하나일 뿐이었다.

그리고 이후에 벌어진 일련의 사태로 덮어놓고 내가 옳다라는 뉘앙스와, 깊게 파고 드는 것을 회피하는 뉘앙스 때문에 아몰랑에는 부정적인 의미가 스며들기 시작했다. 장동민 논란여성시대 레바 마녀사냥 논란이나 여성시대 해명글 조작 사태같은 여성시대의 굵직한 병크들이 연달아 터지면서,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여성시대 커뮤니티에 대한 분노가 급증하였다.

2015년 5월 3일, 레바의 만화에 "아몰랑"이 나온 것을 보고 아마도 사진속의 풍자대상이 여성인 것을 보고서 착각한 듯 여성시대 유저들이 "여혐 용어다, 일베 용어다"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2] 레바는 "여성 폄하의 의도는 없었다."라고 주장한다.이에 대한 레바의 반응

이에 한창 여성시대와 척을 지고 적대시하던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들이 "아몰랑은 원래 여시 너네들도 쓰던 말인데, 우리가 쓰면 여혐 용어고 니네가 쓰면 아니라고 이중잣대를 부리냐?"고 맞섰고, 바야흐로 大아몰랑 시대가 열렸다.

이렇게 "아몰랑"이 재발굴이 되면서, 논리가 없는 사람들이 잘 모르거나, 또는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서 대답을 회피하는 무책임한 행태를 풍자하는 의미가 추가된다. "나 기분 다운됐엉", "얘기할 기분 아냐"까지 같이 써주면 효과 2배. 예시. 맨 마지막에 나온다. 즉 "아, (나로서는 잘) 몰랑! [3]" 정도의, 상당히 무책임하면서도 상대방 힘이 빠지게 만드는 발언이다. 엿 먹일 땐 유용?

3 아몰랑 여혐논쟁

사실 여혐이라는 단어 자체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자세한 얘기는 미소지니를 참조하길 바란다. 학술적 용어와 일상적 용어의 괴리인 셈.

3.1 아몰랑이 여혐이 아니다

초기에 아몰랑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사람들이 모두 여혐적 의도를 가진 것도 아니다. 반대의 경우를 살펴보면 단호박이란 용어도 있는데 여후배에게 썰렁한 농담으로 들이대는 남선배의 카톡 내용이 인터넷에 올라온 것이 계기가 되어 쓰이나 이 경우도 남혐의 의도를 담아서 사용하지 않는다.

성별에 관계없이 생각이 없는, 혹은 정신승리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성격이 강하다. 본래는 스스로 잘 이해하고 있지 못한 내용을 가지고 주장을 펼치다가, 논리적 근거를 제시할 수 없게 되었을 때에 불합리하게 회피하는 행태를 비꼬는 용어이다.

그러나, 2015 여성시대 대란을 포함한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이 표현이 주로 여성시대를 대상으로 사용되는 빈도가 높아졌다. 그러자 여성시대 측에서는 아몰랑이 여혐단어라고 주장하기 시작하고, 그러자 여성시대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그 이전에는 자기들도 사용했던 말이면서 왜 아몰랑이 여혐이냐고 주장하기 시작한다. 여성시대 회원들과 여성시대 회원들이 아니지만 거기에 설득된 사람들이 여성시대의 주장에 동조하면서 논란이 시작된다. 그러나 다시 2016년경이 되면서 불특정 다수를 비판할 때 사용되는 쪽으로 변하게 되었다. 특히 박근혜를 대상으로 자주 쓰이게 되었다.

일부 여초커뮤니티에서는 '아몰랑' 이라는 어투 자체에 여성적인 느낌이 있기 때문에, 여성들 중에 정신승리하는 사람이 많다는 이미지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남자어인 '아됫어'(남자들 중에서는 되/돼의 맞춤법 구별도 못하는 사람이 여자보다 많다는 주장에서 유래[4])가 대체 표현으로 고안해 쓰고 있다.

다른 관점에서 볼 때, 아몰랑이 여성적인 단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미소지니가 아닌가 생각한다. 아몰랑의 어감이 둥글둥글한 것은 사실인데 둥글둥글해서 남성들도 어감이 좋다고 생각하여 아무런 여혐의 의도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자들의 언어가 반드시 둥글둥글해야 한다는 것이 타파되어야 하는 고정관념이 아닐까? 실제로 19세기 유럽에서는 분홍색이 남성의 색, 파랑색이 여성의 색이었다고 한다.[5]

3.2 아몰랑이 여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기(여성시대 사태 즈음)에 아몰랑은 여혐적 늬앙스가 덧붙여져서 사용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여성시대 사태 이전과 초기에는 귀여운 말투였을 뿐이며, 페이스북 짤방을 유포한 유저가 여혐을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혐스런 뉘앙스가 담론에 덧붙여졌다는 것 만큼은 부인하기 힘들다. 사실, 언어라는 것은 원래 그런 것이다. 똑같아 보이는 말도 시간이 지날수록 뉘앙스가 달라진다.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말투, 그리고 생각 없고 철없는 여성을 연상시키는 메타포 등이 그것을 증명한다. 실제로 아몰랑이 사용된 맥락을 언어학적으로 분석할 경우, 여성비하적인 맥락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실증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물론 분석한 자료를 첨부한다면 더 좋을 듯 하다.

특히, 청소년 집단에서는 일베김치녀 담론이 무분별하게 유행하는 추세라서 아몰랑은 거의 대부분 여성혐오와 연관해서 이해되는 경향이 크다. 이는 청소년들이 주로 가는 인터넷 공간을 조금만 탐색해 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탐색 링크 하나정도 걸어주면 더 내용이 알차지진 않을까.

이는 맘충이라는 표현이 본래 성별과 관계없이 남성에게도 파파충, 대디충 하는 식으로 쓰일 수 있는 용어였음에도 전통적인 아줌마 비하 혹은 혐오[6]와 젊은 여성에 대한 김치녀 프레임이 합해져서 여혐적 뉘앙스도 담게 된 것과 같은 이치이다. 본래 비하의 뜻이 없었던 단어가 대중에 의해 부정적인 어감을 가지게 되는 사례는 많고 이 단어도 그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7]


사실상 여시논란 이전까진 단순 귀여우면서 멍청해보이는 류의 밈이었음에도 여시의 병크들로 여혐의 대표적인 유행어로 자리잡았으며, 여시에 대한 비판이 사그러드는 요즘 다시 본래의 역할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을 볼 때 어느쪽이 맞는지는 개개인에 따라 다를 것이다.

3.3 총평

종합하면 아직까지는 여혐의 상징적인 단어라고 주장하기는 무리가 있으나 일베저장소등 극단적인 커뮤니티에서 그런 의도로 쓰는 사람들은 일부 존재한다. 그러나, 여혐의 의도를 담아서 쓰는 행동은 무조건 경계해야 할 것이다.

행운의 상징으로 쓰인 스바스티카가 45도로 기울어져 하켄크로이츠로 사용하면서 나치 독일의 상징으로서 서양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었고 절에 붙어 있는 정방향 스바스티카[8]마저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9] 풍어와 태양의 뜻으로 쓰였던 욱일기가 일본 제국주의 시절 일본군의 군기로 사용하면서 일본에게 피해를 받았던 동아시아에서는 하켄크로이츠급의 상징으로 되면서 사용하는 사람을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도 있다. [10] 특히 일본애니에 욱일기 비슷한 화면만 나와도 우익이니 걸러야 한다고 까이는 경우는 수도 없이 많다.

어느 개인의 힘으로 언중의 언어활동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변질을 경계하는 시각에서 을 접하는 자세 역시 필요하리라고 생각된다. 중요한 건 상황과 맥락이다. 단어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단어가 사용된 상황과 의도를 더 중시해야 한다.

4 관련 링크

덤으로, 이 캐릭터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중 하나가 아몰랑 실용적인 몰랑이야 라는 이름의 이모티콘으로 나왔으나 여성시대 유저들의 아몰랑은 여혐이라는 주장으로 몰랑몰랑 실용적인 몰랑이야로 바뀌어 판매중.

5 노래

5.1 아몰랑 (feat.여왕벌) -자게이스

이전 동영상의 앨범아트가 아몰레드
노래가 등장하였다!!!!!아몰랑몰랑 게다가 이 노래는 멜론이나 엠넷, 지니같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도 들을 수 있다!!!
아래의 내용은 노래 아몰랑의 가사이다.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여성시대 유저들과 SLR클럽의 운영진들을 강하게 비꼬는 내용이다.

두부 반모네 반모네 반모[13]

반모네 반모네 반모
반모네 반모네 반모
반모네 반모네 반모

아몰랑!

(아몰랑 몰랑 아몰랑 몰랑)
(아몰랑 몰랑 아몰랑 몰랑 나도 몰랑)

오빠들 연봉은 1억이야
그래도 대책없이 이러기야? (아몰랑!)
카메라 팔아 빽 사 줫더니
딴 놈한테 얘기하네 탑 시크릿 (아몰랑!)

나도 잘한거 없어 반성문 써야겠어[14]
쪽지로 물어본건 실수였어
외제차 타고가면 날 받아 줄 것 같아[15]
모르게 대출도 받아놨어

아몰랑 몰랑 아몰랑 몰랑
벌려놓고 배째라니 나도 몰라 (아몰랑!)
아몰랑 몰랑 (몰라몰라몰라) 아몰랑 몰랑
귀찮은건 니가 아냐 나도 몰랑

오빠가 말해줄게 잠깐만 (아몰랑!)
아몰랑 하지말고 잠깐만 (뭐? 뭐?)
오해는 하지말고 잘 들어
사랑해 두부 반모 사다놨어

아몰랑!

아몰랑 몰랑 아몰랑 몰랑
벌려놓고 배째라니 나도 몰라
아몰랑 몰랑 아몰랑 몰랑
귀찮은건 니가 아냐 나도 몰랑

2015년 5월 19일 국민일보 (페북지기 초이스) '“♬ 아~몰랑! 몰랑~” 이 노래 과연 챠트 진입할 것인가…' 인터뷰 기사에서 노래가 만들어진 배경이 나온다. 2015년 5월 19일 국민일보

“아~몰랑! 몰랑~ 아~몰랑! 몰랑~, 아 하루종일 노래 가사가 제 귓등을 때리네요.”

여성시대(이하 여시) 사태를 거치며 올해 최고 유행어로 등극한 ‘아몰랑ㅜㅜ’을 패러디한 트로트 노래가 나왔습니다. SLR클럽(이하 에세랄)의 회원임을 뜻하는 자게이스가 작사와 작곡, 노래까지 맡은 ‘아몰랑’이라는 제목의 노래인데요. 싱글 음원이 나왔는데 워낙 반응이 좋아 정규 앨범까지 나올 태세입니다. 19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아몰랑 노래를 불렀다는 자게이 아재 김막삼(40·가명)씨는 이날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여시 사태로 제 영혼의 안식처인 에세랄이 쑥대밭이 되는 걸 참지 못하고 노래를 만들었어요”라면서 “일단 싱글 음원까지 출시했는데 워낙 반응이 좋아 어리둥절해요. 앞으로 참여자가 많으면 정규앨범까지 낼 생각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노래의 작곡은 역시 자게이 아재인 엄두막(37·가명)씨가 맡았다고 합니다. 작사는 김막삼 엄두막 두 사람 공동작업이고요.
김막삼씨와 엄두막씨는 카메라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친숙한 단어인 ‘오두막(5D mark2)’ ‘오막삼(5D mark3)’ 등을 차용한 것입니다. 엄두막씨는 은퇴한 댄스가수라고 하고 김막삼씨는 사업이 힘들어 모발을 모두 잃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하하하.

두 사람은 우선 노래를 통해 어떠한 상업적 이득도 취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 단지 여시 사태로 안식처와 평화를 잃은 것에 대한 울분을 함께 토로하고 싶을 뿐이라고 하네요.

5.2 아몰랑 (feat. 메로찡, 랩츙이) -베츙이

레이디스 앤 젠틀맨~!

들으면 암 걸리는
아몰랑녀를 소개합니다
겟 요 머니 레디 앤 네버 돈 스펜드 잇
인트로듀스 세이~ 아~ 몰랑 걸!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안돼
이 남자 정말 개념 어디 있는 거야?
무슨 남자가 밥값 20을 아까워 해? --
날 태워줄 외제차는 기본!
내 생일엔 명품백 그게 센스지!
왜 남자만 사냐고?
원래 다 그런거야~
모든것을 이뤄주는~
마법 같은 말 그 한마디!
마법의 주문 아몰랑 카다브라~ 아몰라~
아몰랑 아몰랑 아몰랑 아이야~
넌 몰랑 아몰랑 그냥 이게 좋아
아무것도 안 들려 모두 다 니 탓이야~
짜증나~~!!
아몰랑 아몰랑 아몰랑 아이야~
넌 몰랑 아몰랑 나는 이게 좋아~~!!
물러 서지 마 기죽을 필욘 없어~ 주문을 외워 봐
레이디 내말좀 듣자 레이디 내말좀 듣자
레이디 철좀 들자 레이디 철좀 들자
너 지금 또 뭐라고 한 거야?
나한테 계산하라고 한 거야? (뭐라구!)
밥은 니가 샀으니까 커피도 사야~지~
내 지갑을 지켜주는~ 마법 같은 말 그 한마디~
마법의 주문 아몰랑 카다브라~ 아몰라~
아몰랑 아몰랑 아몰랑 아이야~
넌 몰랑 아몰랑 그냥 이게 좋아~
몰라몰라 난 몰라 니 목소리 듣기 싫어~!
짜증나~~!!
아몰랑 아몰랑 아몰랑 아이야~
넌몰랑 아몰랑 나는 이게 좋아~
물러 서지마~!(절대!)
더치페이 필요 없어~ 주문을 외워봐~
현금 서비스는 기본
할부 무이자는 옵션
친구 차 빌려서 내차인척 액션
메이커만 찾는 등골 브레이커
툭하면 끝내자는 핫 브레이커
브레이크가 고장난 일톤 트럭
같이 들이대는 너의 갑질이!
우리! 만의! 연결! 고리!
아몰랑 아몰랑 아몰랑 아이야~
넌몰랑 아몰랑 그냥 이게 좋아
몰라몰라 난몰라 네 목소리 듣기 싫어~!
짜증나~!
아몰랑 아몰랑 아몰랑 아이야~
넌몰랑 아몰랑 나는 이게 좋아~
물러 서지 마~ 밀릴 땐 큰 소리 쳐! 그냥 다 아몰랑!
오 이런 노답~ 너를 위해 준비한 빵 죽빵
오 핵노답~ 너를 위한 허니빠따꿀빠따!

그리고 이 곡 역시 위 자게이스의 노래와 같이 유명 음원 사이트들에 공개되었다 벅스, 엠넷.

참고로 이 노래가 일베저장소에서 만들어졌다는 이유로 나무위키에서 삭제 되었으나, 고인드립이나 패드립, 지역드립,삼일한 등 지나치게 편향된 정치성향 등등의 문제를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16] 다시 복원되었다가 또 다시 가사만 남고 위에 있던 뮤직비디오는 삭제되어 버렸다. 아마 바로 위 각주에서 설명했던 뮤비 내 고인드립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어서이지 싶다.
만약 이 노래의 뮤비를 보고 싶은 위키러가 있다면 유튜브에서 찾아보면 된다.

이와는 별개로 동명의 제목으로 진짜 완전히 고인드립만을 목적으로 만든 노래가 있다. 참고로 그 노래는 모든 여자를 비하하는 가사(...) 당연히 나무위키에서는 링크 금지다.

6 게임

이 문단은 아몰랑(게임)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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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랑(A'mollang - Motley Birds)라는 게임이 앱스토어구글플레이에 등록되어 있다. 겉으로는 한 때 전 세계적으로 히트했던 플래피 버드의 아류작처럼 보이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제작자의 정치적 의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주목할 사항은 주인공 캐릭터가 닭이라는 점이다.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폄칭에 닭이 포함된다는 점과, 발언, 행동 등에 아몰랑이 많이 쓰인다는 점이 정치적인 풍자를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단지 이것 만으로 게임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것은 충분히 비약일 수 있다. 하지만 게임 플레이 중 나오는 배너를 보면 제작자의 의도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일반 광고 네트워크의 상업적 배너 대신, 존재하는 않는 가상의 상품을 광고하는 배너가 보이는데, 일부 배너들의 내용을 들여다 보면 다음과 같다.

  • 5만원권 한 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그 맛 - 아몰랑 비타 3000
  • 아~ 몰랑~ 미국갈래. 미국에 가고 싶을 땐 언제나 - 아몰랑 투어
  •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욱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을 땐 - 아몰랑 파란 지붕 민박
  • 키보드 하나면 나도 스파이가 될 수 있다. 국정원이 사랑한 악플 전용 키보드 - 아몰랑 알바 전용 키보드

각각의 배너를 클릭하면 그 상품을 소개하는 홈페이지 대신, 배너와 관계있는 내용의 뉴스 기사나 블로그 이미지 등으로 연결된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하지만 유행어 아몰랑이나 게임 플래피 버드와는 다르게 거의 알려져 있지도 않을 뿐더러, 극강의 게임의 난이도 때문에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 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광고들은 닫기 버튼이 있으며, 그것을 클릭하면 사라진 다음 일반 상업 광고가 나타난다. 영어에서는 처음부터 일반 상업 광고만 나타난다.

근데 업데이트가 없는 거 보면 일회성?
코렁탕 드링킹중이신듯

7 기타

  • '숭실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아몰랑이 성비하적 발언이라는 이유로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 해당 페북글은 6월 8일 부로 삭제되었고. 숭실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이 아니라 개인 운영 페이지라는 설명이 추가되었다. 실제로 특정 관계자도 아닌 개인이 숭실대 공식 계정인 양 올린 글이어서 정작 숭실대학교는 난감해 하고 있다고.정정글은?
  • 사족으로 Amolang은 진짜로 외국에서 사람 이름으로도 쓰인다. 외국 사람들도 아몰랑! Elvira Amolang Fernandez 같은 식이다.
  • 샤를 아믈랭이나 프랑수아 아믈랭처럼 프랑스어 성으로 쓰이기도 한다.
  • 루리웹의 한 유저는 여성시대와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간에 일어난 일들을 통쾌하게 풍자하여 쓰기도 하였다. 해당 링크의 이미지는 프란츠 자버 빈터할터프랑수아 카롤린 잔 라파엘 드 부르봉 브라강스, 브라질 공주, 주앙빌 공주[Françoise-Caroline-Jeanne-Raphaëlle de Bourbon-Bragance, princesse du Brésil, princesse de Joinville en 1843 (1824-1898)]이다.
  • 이 단어가 재발견된 이후, 한국어로 번역할 때 어감을 살리기가 힘들었던 'なんてね'나 'なんちゃって'를 아몰랑이라고 번역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17]
  • 롤챔스 섬머 2015 1라운드 CJ vs KT 3경기 밴픽에서 이현우 해설위원이 밴픽 해설을 하던 중, "이런 식으로 가면 때려 맞춰야 합니다. 아니면 요즘 유행하는 아몰랑 식으로 아무거나 픽해서..."라고 언급했다. 당연하겠지만 커뮤니티는 폭소했다.
  • 네이버 웹툰의 '대학일기'의 베도 때 아몰랑을 썼다는 이유만으로 문제 발언삼아 작가가 사과하는 사태가 있었다. 독자 대다수가 문제가 아니라 괜찮게 봤는데 왜 항의를 한건지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배댓: 여시가 문제다
  • 아프리카TV 아이작 전문 bj 오헌영의 방송 드립으로도 사용된다.
  • 2016년 박근혜 정부의 각종 비리 게이트가 연일 터지는 바람에 이 단어를 최초로 쓴 페북러가 재평가를 받고있다(...) 제네럴 아몰랑. 꽃이 진 뒤에야 봄인걸 알았습니다. 하루에도 쉴새없이 비리사건이 튀어나오고, 사람들은 이 쌓아가는 비리들을 전부 머릿속에 넣지 못해 지쳐가면서 비리가 많은 것은 기억하되 정확히 어떤 비리인지 기억하기 힘들어지고 정부에 대한 불신감이 급속도로 쌓여가는 상황인 것.나는 나라에 비리가 많다는 실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걸 여기다 적기에는 여백이 너무 부족하다

8 관련 문서

  1. 그러나 이건 오타일 확률이 높다.
  2. 사태 직전의 정황을 살펴보면, 여시 내부에서는 아몰랑이 최초의 귀여운 여성형 단어의 의미로 계속 쓰이고 있었고, 장동민 논란으로 타 커뮤니티들이 여시를 아몰랑으로 공격하자, "우리 비하하려고 일부러 우리가 쓰는 아몰랑을 가져다 쓰는 거지?"라면서 의심하는 태도가 여시 내부에 있었다. 그러나 아몰랑이 부정적인 용법으로 쓰인 것은 상기한 일련의 과정 때문이고, 여시는 여성전용 폐쇄커뮤니티이므로 대부분의 아몰랑 사용자들은 아몰랑이 여시 내부의 은어이기도 하다는 사실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여성비하는 커녕 당시까지만 해도 아몰랑은 여시 특정으로도 사용되지도 않았다. 위에 인용된 "봇물터지다"와 마찬가지로 여시 여성이 아니다 측의 일방적인 의도 넘겨짚기에 의해서 아몰랑에 여성 비하적 용법이 추가된 것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3. 그리고 딱히 근거도 없지만 이 쯤 말했으면 알아서 알아듣고(...) 공감을 해 줘야지 왜 꼬치꼬치 캐물어?
  4. 사실 남급식체와 여급식체(?)를 비교해 보면 맞춤법을 틀리는 정도는 전자가 더 큰 편이다. 급식체 항목 참조. 다만 10대 와 20대 초반의 일부 남성이 모든 남성들을 대표할 수 있을까는 회의적이다.
  5. 그리고 혹자는 '모든 여성들은 아름답다.'는 말이 여혐이라고 말하는데 이것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대상이 마음이 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이 얼굴이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어떤 사람은 아름답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좋은 예로 모 생리대 광고의 '여자답게' 광고를 들 수 있다.
  6. 리그베다 위키나무위키에서도 아줌마막장 드라마 등의 항목에 오랫동안 그런 서술들이 많이 남아있었기에 자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사실, 나무위키는 주 이용 계층의 연령대가 아닌 집단(위나 아래 모두)에 대한 비하적 서술이 흔히 발견된다. 급식충, 노슬아치 등의 항목 등등..
  7. 반대의 예로 오랜 세월동안 불려온 구태의 상징 꼰대나 단순 자립심이 없는 남자를 두고 마마보이라 부르는 등의 케이스가 있음에도 굳이 맘충의 기원에 대해 여혐의 굴레를 씌우는 것은 어폐가 있다 보인다. 또한 위키 내의 사례만으로 글 내에 자성이 필요하다는 표현 역시 남성 위키러라는 코멘트를 달아주는게 더 중도에 가까워 보인다.
  8. 흔히 만자 표식이라고 한다.
  9. 스바스티카가 사용된 불교, 초기 브라만교, 자이나교 등의 사원, 상(像) 등이 그런 오해를 가져온다.
  10. 노무현 대통령을 대상으로 그런 의미가 없었던 단어들을 비하단어로 사용한 막장 사이트 때문에 그 단어들이 고인드립행 열차를 탄 걸 떠올리면 쉽다
  11. 해당 광고는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에서만 진행되었다.
  12. 2015 여성시대 대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 사건은 여성과 남성의 대립이 아니라, 한 여성 커뮤니티와 그 외 커뮤니티 간의 대결이다. 모든 여성시대 화원은 분명 여성이지만, 모든 여성들이 여성시대의 회원인 것은 아니다.
  13. 반모는 SLR클럽의 운영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바보니 바보니 바보로 들린다. <s>난 빠구X라고 들었는데? 진짜 운영진 하는 짓 보면 바보가 맞는거 같은데?(...)</s> 이 가사가 들어간 이유는 링크 참고.
  14. SLR클럽에서는 유저들이 운영진의 정책에 반하게 되면 벌점을 먹이고 유저가 반성문을 쓰도록 하고 있다. 이 가사는 문맥상 SLR클럽 운영진들의 잘못된 행태를 유저들이 비꼬는 내용이므로 운영진이 유저들한테 반성문을 쓰라는 내용이다.
  15. SLR클럽 문서의 반모사건 참조.
  16. 중간에 고인드립이 있긴 하지만 가사에는 없고 뮤비에 조그맣게 나오는 정도다
  17. 참고로 なんちゃって는 농담한 뒤에 그걸 밝히는데 쓰는 말로, 불완전하게나마 직역하면 '(예: 야 너네 집 나올 때 가스불 안 껐잖아!)...랄까나~ 정도로, 아니면 그냥 쉽게 농담이야 or 뻥이야 등으로 가까운 사이에 쓰는 말이다. 만화에서 유명하신 분이 바로 이다. 파이널 프래시 맞고 '으악 제길! 완전체인 내가!' 하면서 완전 궁지에 몰린 척을 하다가 베지터가 승리의 웃음을 터뜨리는 걸 지켜보고는 'なんちゃって!'를 외친다. 그리고 등짝을 콰직 한국 구판에선 '흥! 좋아하기는'으로 번역됐던 그 대사다. 벡터유마에게 '아.몰.랑?!' 이러면 이상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