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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도열한 초대 (930)1974년형부터 2015년형 (991)까지의 포르쉐 911 터보 모델 차량들
목차
1 개요
포르쉐를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포르쉐 하면 떠오르는 차다. 356의 후속으로 1963년에 데뷔하여 지금까지도 생산되고 있는 포르쉐의 자존심, 도로 위의 테크놀러지 뱅크. 웅크리고 앉아 있는 개구리처럼 생긴 패스트백 디자인[1]과 "개구리눈"이라고 불리는 원형 헤드 램프, 후방 수평대향 엔진-RR 방식을 고집하는 차로 유명하다. 실내 구조는 2+2(+2는 보조석) 방식을 계속 고수해 오고 있다. 특이한 점으로는 수제 제작으로 유명한 페라리, 람보르기니와 어깨를 겨룰 수준인 911은 슈투트가르트(주펜하우젠)에 있는 포르쉐 공장에서 양산된다는 것.[2] 그 때문인지 몰라도 가격도 비슷한 성능의 다른 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예를 들어 비슷한 성능을 가진 페라리 F430과 911 카레라 S를 비교해 보면, 각각 3억 2천만원/1억 4천만원 정도(국내 시판 가격)로 차이가 약 2배 이상 난다. 한마디로 8~12기통[3] 슈퍼카와 자웅을 겨루는 6기통 슈퍼카[4]. 추가하자면 지금은 아니다. 현재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에서 만드는 슈퍼카의 성능은 과거에 비해 많이 향상됐다. 현재 488 GTB와 최신형 911 카레라 S의 성능은 하늘과 땅 차이다. 488 GTB가 훨씬 우수하다. 따라서 위에 F430과 카레라 S의 비교는 너무 옛날 얘기. 페라리는 458 이탈리아가 나올 때부터 환골탈태했다. 다만 이탈리아산 슈퍼카들은 퓨어스포츠에 가깝고 911은 스포츠 GT성향이라 일상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것을 보면 오히려 이런것을 양산한다는 것 자체가 더 대단한 일.
고가의 차이자 부의 상징인만큼 국내에선 부자들이 많이 타고 다닌다.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도 911을 여러 대 소유하고 있으며 대상그룹 회장의 딸인 임세령 상무도 911을 타고 다니는 것이 사진에 몇 번 찍혔다. 한예슬, 이종석, 김우빈 등 연예인들도 911을 타는 사람이 여럿 있고 빅뱅의 맴버 승리가 타고가다 교통사고가 난 차도 911이었다.
RR(Rear Engine-Rear Drive) 방식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세대를 거치며 계속 개선하고[5], 문제점은 다음 세대로 넘기기 전에 모두 해결함으로써 스포츠카의 한 표준이 된다고 한다.
사실 고성능, 고출력 차량은 타사에도 많이 있고 일반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이 차량의 가장 무서운 점은 성능이 점점 슈퍼카에 달해가고 있는데도[6] 7세대 911인 코드네임 991 터보 기준으로 유럽 복합연비 기준 10.3km/l란 정신나간 연비를 보여주며 웬만한 배기가스 규제는 전부 만족시켰다는 점. 게다가 각종 과속방지턱이나 요철지역도 무난히 지나갈 수 있을정도로 일상운전이 가능하여, 한마디로 일상적 사용이 가능한 슈퍼카 되시겠다. 카레라 4S같은 AWD 트림으로 가면 눈길도 문제없다.
실제로 광고에서도 이러한 점을 꽤 많이 강조하는 편.
참고로 읽는 방법에서 동양과 서양과의 차이가 꽤 난다. 대한민국에선 주로 "구일일"이라 읽고 일본에서도 대한민국에서 읽는 방식과 동일하게 "きゅういちいち"라고 읽는다. 서양에선 "Nine-Eleven"이나 "Neunelfer"라 읽는데 두개다 전부 "구(9)-십일(11)"을 영어와 독일어로 읽은것이다. 반면 미국의 응급번호인 911은 나인원원으로 읽는다는 점과 대조적이다.
2 디자인
911의 역사를 차근차근 뒤져 보면 세대별로 매우 자연스럽게 디자인이 변화해 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포르쉐의 전통을 유지하려는 고집스런 성격이 여기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물론 스포츠카/슈퍼카 제조사치고는 전통을 자랑하지 않는 곳이 매우 드물지만, 하나의 모델을 비슷한 디자인으로 50년 넘게 우려먹는 경우는 별로 없다.
911 특유의 부드러운 패스트백 라인과 리어 액슬의 폭 때문에 커질 수밖에 없었던 통통한 뒤태는 자동차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무의식적으로 911을 알아볼 수 있게 만드는 911만의 매력포인트. 이 911만이 보여줄 수 있는 숨막히는 뒤태 때문에 성능을 제치고서라도 팬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영미권에서는 아예 "Bubble Butt", "Porsche Butt" 등의 이름으로 뒤태 사진들이 나돌아다닌다. 이렇게 디자인 언어가 거의 곡선으로 점철되어 있어 타사의 성난 얼굴을 한 모델들과 비교하면 시각적인 무게감이 덜한 편이라 사진으로 보면 "스포츠카치곤 작네"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그 성난 얼굴을 한 차들과 놓고 보면 덩치는 거의 비슷하다. 다만 80년대 이전까지의 911들은 실제로 동급 스포츠카들보다 조금 더 작은 편이었다. 고성능을 위해 V8, V12를 어떻게든 넣으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커질 수밖에 없었던 타사 모델들과 달리 항상 플랫6 엔진으로 해결을 봐 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3 모든 스포츠카의 비교 대상
대형 세단쪽에 S클래스가 있다면 스포츠카쪽에는 포르쉐 911이 있다
스포츠카냐 슈퍼카냐의 논란이 있지만, 911을 스포츠카로 구분짓는다면 슈퍼카라고 불릴 정도로 911은 스포츠카로써의 정점에 달했다고 볼 수 있다보니 수많은 스포츠카의 비교 대상이 되곤 한다. 스포츠카인 F-타입, 닛산 GT-R, 쉐보레 콜벳, 애스턴 마틴 밴티지, 메르세데스-AMG GT, 아우디 R8, BMW i8, BMW M4,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부터 심지어 슈퍼카 브랜드인 맥라렌 조차 570S로 911을 타겟으로 삼았고, 2015년 페라리에서 디노 브랜드의 부활을 공식화하였는데 이것 역시 911을 타겟으로 삼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강하다. 수많은 경쟁자와 새로운 경쟁자 사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911의 위상을 알 수 있다.
특히 911 터보 모델은 닛산 GT-R 시리즈의 타도 목표로, R32시절부터 라이벌을 자처해 왔으나, 2007년 R35는 사실 GT-R은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기록만에 최적화된 세팅을 순정으로 지정해 포르쉐 팬의 공분을 자아냈다. 뉘르부르크링 기록은 순정 양산차량만으로 기록을 세워야 하는데 GT-R의 순정타이어는 트랙에 유리한 스포츠 타이어였기에, 무늬만 순정이지 일반적인 국도에 알맞지 않은 트랙용 세팅을 순정으로 지정하고 랩타임을 재니 이는 일종의 편법이었던 셈이다. 포르쉐 측은 기록을 깨기 위해 대응하자니 상대의 기록을 인정하는 꼴이 되고, 대응 안 하자니 닛산 측의 도전적인 태도에 자존심이 찔리는 셈. 포르쉐 안티들의 좋은 떡밥거리로 한동안 놀림받고 있던 사이, 포르쉐는 슈투트가르트 본사 공돌이들의 지하에 감금되어 있는 외계인들을 뼛속까지 고문한 기술과 자존심과 분노의 결정체인 911 GT2 RS 경쟁 모델이 터보 모델인데 NA모델로 발라버린다 를 출격시켜 닛산 GT-R(2007)을 우주관광시켜버린다.터보 모델을 NA로 발라버리는 포르쉐의 위엄 그런데 GT-R이 7분 18초로 자신들을 넘어섰던 911 GT2 RS와 랩타임 동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GT-R 니스모 트림이7분 08초로 무려 10초를 더 단축했다.
이 배틀을 간단히 요악하자면, 토탈 패키지를 추구하는 911 vs 성능 하나에 올인한 GT-R 의 대결이다.
4 역사
4.1 1세대 (클래식 911, 1963~1989)
포르쉐 911/클래식 911 문서 참조.
4.2 2세대 (964, 1989~1993)
911 turbo 3.6 S ('93) | |
엔진 형식 | 수평대향 6기통 |
냉각 방식 | 공랭식 |
배기량 | 3,600cc |
최대출력 | 385HP / 5,750rpm |
최대토크 | 53.0kgm / 5,000rpm |
구동방식 | 리어 엔진, 후륜구동 |
변속기 | 5단 수동 |
G MODEL의 성공으로 인해 911의 이름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었던 포르쉐는 디자인이 거의 변하지 않은 964를 1989년에 출시하게 된다. 배기량은 3.6L로 늘어났으며, 모노코크 보디 채용과 서스펜션 스프링을 코일 스프링 방식으로 변경하였다. 4륜 구동과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채용한 세대이기도 하다.
아래는 964의 모델 그레이드.
- 카레라 2/4
- 뒤의 숫자는 2WD, 4WD를 의미. 카레라 4가 최초의 964이며(1989년 발매), 카레라 2는 1년 뒤인 90년에 발매. 자/수동 겸용이 가능한 팁트로닉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었고,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7]가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 911 터보 3.3, 3.3 S ('90)
- 카레라 2를 베이스로 930의 3.3 터보 엔진을 개량해서 얹었다. 최대출력은 320HP, S는 355HP.
- 911 카레라 RS
- 레이스 버전으로써 추가.
- 911 터보 3.6, 3.6 S ('93)
- 964의 3.6 엔진에 터보차저 채용. 최대출력은 360HP/5500rpm, 385HP/5750rpm(S).
- 911 카레라 RS 3.8
- 포르쉐의 공랭 엔진 중 가장 큰 배기량인 3.8L 엔진을 얹었다.
여담으로 김진표의 차들 중 하나다.
4.3 3세대 (993, 1993~1997)
911 turbo ('95) | |
엔진 형식 | 수평대향 6기통 |
냉각 방식 | 공랭식 |
배기량 | 3,600cc |
최대출력 | 408HP / 5,750rpm |
최대토크 | 55.0kgm / 4,500rpm |
구동방식 | 리어 엔진, 4륜구동 |
변속기 | 6단 수동 |
1993년에 나온 993은 911의 마지막 공랭식 엔진이 얹힌 모델이다. 외형상으로는 964와 비슷하지만 헤드라이트를 눕힘으로써 공력 성능을 올렸다. 뒷 서스펜션을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교체함으로써 차의 폭이 더 늘어났다. 후기 기종인 996이 수냉식으로 바뀜에 따라, "최후의 공랭식 911"이란 메리트 때문에 중고차 가격이 많이 안 떨어진다고 한다.
참고로 한국에 최초로 팔린 포르쉐 911 시리즈였다. 당시 수입한 회사는 한성자동차.
아래는 993의 모델 그레이드.
- 911 카레라/카레라 S
- 2WD 버전이며, 출력은 272마력, S는 286마력.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를 달고 있었다. S는 후에 300마력으로 출력이 올라간다.
- 911 카레라 4('95)/카레라 4S('96)
- 비스커스 커플링 식 4WD 버전. 출력은 카레라와 동일하다.
- 911 타르가
- 종전의 타르가 모델에서 완전히 바뀌었다. 기존의 천정 탈거식이 아닌 대형 선루프 방식으로 바뀌었다[8]. 이는 후속 기종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 911 터보
- 95년도에 발매, 993 터보부터 4륜구동이 기본적용되었다. 최고속도는 290km/h.
- 911 터보 S
- 1996년에 발매. 911 GT2의 430마력 엔진을 장착.
- 911 GT2
- GT2 호몰로게이션 취득을 위해 생산. 430마력 엔진을 장착하였고, 중량 감소와 레이싱 규정을 맞추기 위해 4륜 구동 시스템을 삭제하였다. GT2의 등장으로 911 최강의 클래스는 터보에서 GT2로 바뀌게 된다. 총 57대 생산되었으며, 이 중 7대는 우핸들 차량이다.
4.4 4세대 (996, 1997~2004)
911 turbo ('00) | |
엔진 형식 | 수평대향 6기통 |
냉각 방식 | 수냉식 |
배기량 | 3,600cc |
최대출력 | 420HP/6,000rpm |
최대토크 | 57.1kgm/2,700~4,600rpm |
구동방식 | 리어 엔진, 4륜구동 |
변속기 | 6단 수동 / 5단 자동 |
1997년에 출시된 996은 여태까지의 911을 뒤집어엎었다. 종전까지의 공랭식 엔진을 버리고 수랭식 엔진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DOHC를 도입하였다. 게다가 디자인 면에서도 초대부터 내려온 작은 전통이라 할 수 있는 대칭형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3스포크로 바뀌고[9] 911의 상징이던 개구리 헤드라이트를 사슴 눈망울로 만들어 버리는 등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 이 때문에 포르쉐 골수 팬들로부터 가루가 될 정도로 까였다. 2002년에 헤드라이트가 터보 모델의 것으로 변경되었다.
여하튼 성능면으로는 대단했지만, 이전까지의 911과는 많이 달라져 버렸기에 소비자들에겐 좋은 평가를 못 받았고 판매 실적도 기존 911에 비하여 바닥으로 떨어진다.[10] 이러한 여파로 포르쉐는 엄청난 경영악화에 시달렸고 거의 망하기 직전까지 몰렸다. 재미있는 건 996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하여 포르쉐에서는 비장의 카드나 다름없는 황소개구리 한 마리를 내놓는데, 그게 포르쉐 카이엔이다.
아래는 996의 모델 그레이드.
- 911 카레라/카레라 S
- 3387cc/3600cc 엔진을 사용했다. 각각 300마력과 320마력의 출력을 냈으며, 페이스 리프트 후 각각 320마력, 345마력으로 출력이 상승. 여전히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 채용.
- 911 카레라 4/카레라 4S
- 카레라와 동일한 엔진을 사용한 4륜 구동 버전. 외관상 차이점으로는 엔진 룸 리드에 종전의 911처럼 빨간 라인을 두른 것이 차이점.
- 911 타르가/타르가 4/타르가 S/타르가 4S
- 위의 카레라에서 타르가 탑(targa top)을 선택하면 Carrera란 이름 대신 targa란 이름을 가진 모델이 된다.
- 911 터보('00)/터보 S('04)
- 2000년에 발매되었다. 3600cc의 엔진에 트윈 터보와 인터쿨러를 적용한 모델. 993 터보까지 적용된 "고래 꼬리(Whale-Tale)" 스포일러를 달지 않고 카레라와는 다르게 뒷부분이 살짝 올라오는 가변형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하였다. 출력은 각각 420마력/489마력.
- 911 40주년 모델
- 2003년에 911의 40주년을 기념하여 1,963대만 생산한 모델.
- 911 GT2
- 489마력 엔진을 얹었고, 대형 고정식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 역시 중량 감소와 레이싱 규정을 위해 4륜 구동을 삭제하였다.
- 911 GT3
- 911 카레라를 베이스로 한 자연흡기 레이싱 버전. 초기형은 360마력을 냈고, 후기형에서 380마력으로 상승. 이름은 GT3인데 GT2 클래스에 출전한다(...). 튜닝 버전으로 GT3 RS[11]가 있고, 레이싱 버전으로 GT3 RSR, GT3 CUP이 있었다.
4.5 5세대 (997, 2004~2012)
911 turbo 3.8 ('09) | |
엔진형식 | 수평대향 6기통 |
냉각방식 | 수냉식 |
배기량 | 3,800cc |
최대출력 | 500HP / 6,000rpm |
최대토크 | 66.3kgm / 1,950~6,000rpm |
구동방식 | 리어 엔진, 4륜구동 |
변속기 | 7단 PDK / 6단 수동 |
2004년에 출시된 997부터 개구리눈이 돌아왔다. 996에 이어 계속 수냉식 엔진을 사용했다. 전반적 디자인은 996보다 날카로워진 느낌이고, 997의 페이스 리프트에서 많은 점이 변경되었는데, 외관 면에서는 테일램프와 코너링 라이트에 LED를 적용하였고 성능 면에선 DFI(Direct Fuel Injection, 직분사 시스템), PDK(Porsche Doppelkupplung,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장치)[12]을 적용하여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아래는 997의 모델 그레이드.
- 911 카레라/카레라 S
- 전기형은 3596cc(카레라)/3824cc(카레라 S)의 엔진을 얹었었다. 출력은 각각 325HP/355HP. 후기형에선 3614cc/3800cc의 직분사 엔진+PDK를 얹고, 345HP/385HP를 낸다.
- 911 카레라 4/카레라 4S
- 위의 카레라와 같은 엔진을 각각 얹는다. 후기형에서의 4륜구동+PDK의 조합은 발군의 성능을 보여준다.
- 911 타르가
- 종전의 타르가 모델과 동일.
- 911 터보 (MK1 '06, MK2 '09)/터보 S ('10)
VTG(Variable Turbine Geometry, 가변 터보)를 도입하여 모든 영역대에서의 출력을 최적화하여 480HP / 6,000rpm의 출력을 냈다. 후기형(MK2)에서 배기량 증가(3,800cc)와 DFI와 PDK의 적용으로 500HP란 엄청난 출력을 낸다. S모델은 530마력.
- 911 GT2/GT2 RS
- 종전모델과 동일하게 4륜 구동 시스템 제거. 전기형 GT2의 출력은 530HP / 6,500rpm. 한정판으로 GT2 RS를 내놓았다. 특히 GT2 RS의 경우 포르쉐 기술력의 결정체인데, 신기술 도입뿐 아니라 뼈를 깎는 경량화[13]로 F6 3.6L 주제에 620HP / 6,500rpm의 전율적인 출력을 보여준다.[14] 2010년 5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7분 18초란 안드로메다적인 기록을 찍음으로써 양산차 부문 1위를 따내기도 했다. 이는 슈퍼카 포르쉐 카레라 GT의 기록을 10초 이상이나 앞당긴 것.
- 911 GT3/GT3 RS
- 종전의 GT3을 계승. 전기형의 출력은 415HP/7600rpm. 후기형도 역시 신기술 도입으로 GT3은 435HP/7600rpm, RS는 450HP/7900rpm의 출력을 보여준다. GT3 RS를 레이싱용으로 만든 것이 911 GT3 RSR.
- 911 GT3 R Hybrid
- 911 GT3 RS 4.0
- 911 GT3 RS의 차체에 911 GT3 RSR의 4리터 레이싱 엔진을 그대로 얹은 911. 자연흡기 주제에 493HP/8250rpm, 46.8kgm/5750rpm의 출력을 낸다. 600대 한정판매.
4.6 6세대 (991, 2012~현재)
911 Turbo Coupe ('13) | |
엔진형식 | 수평대향 6기통 |
냉각방식 | 수냉식 |
배기량 | 3,800cc |
최대출력 | 520HP |
최대토크 | 72.4 kgm |
최고속도 | 315 km/h |
구동방식 | 리어 엔진, 4륜구동 |
변속기 | 7단 PDK |
Porsche 911 Carrera : 7/10 - 탑기어 UK 매거진
2011년 8월 18일에 최초로 인터넷으로 사진이 공개되었다. 뒷부분 디자인이 많이 바뀌어 네임뱃지는 모델명과 트림을 모두 달게 되었으며, 테일램프의 디자인은 918 스파이더 컨셉트에서 가져왔다.
991 카레라 S의 경우 400마력을 내는 F6 3.8L DFI 엔진을 탑재하며, 카레라의 경우 박스터 S와 동일한 배기량의 F6 3.4L DFI 엔진을 얹는다(350마력). 변속기는 ZF제 7단 수동변속기와 7단 PDK를 얹으며, 런치 컨트롤이 탑재된다. 터보/터보 S의 경우 전작 코드네임 997 터보에서 PDK 선택률이 94%였다는걸 반영해 PDK로만 나오게 되었다.
2012년 8월에 4륜구동인 4/4S모델이 공개되었고,터보/GT3 RS 모델은 2013년, 타르가와 GT2 모델은 2014년 출시 예정이라 생각했지만, GT2는 이번에 안 나온다. 2012년 1월 대한민국에도 출시했으며 5월에 카브리올레 모델도 판매를 시작했다. 12월 13일에는 4/4S도 국내출시. 한편 GT3가 2013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이번엔 7단 PDK를 기본으로 장착.
종전의 997보다 약 30kg 가벼워지고 더 낮고 더 와이드해졌으며 휠베이스는 100mm 길어졌고 출력은 모델별로 평균 10% 정도 상승하고 연비는 12~15% 개선되었다. 2016년 중순 쯤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다.
참고로 993 이후 출시된 GT2 모델이 안 나오는 911이 되었는데, 사실 터보 S가 560마력이라는 성능을 냈고 997 시절 터보와 GT2의 출력차가 50마력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번 GT2가 570마력~600마력 대여야 하는데, 이걸 RR로 했다간 주행안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기에 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래는 911의 모델 그레이드.
- 911 카레라/ 카레라 S
- 3436cc(카레라)/3800cc(카레라 S) 엔진을 탑재. 이전보다 출력이 더 올라가 각각 350마력, 400마력의 힘을 낸다.
- 911 카레라 4/카레라 4S
- 위와 동일한 엔진을 탑재. 역시 PDK의 힘을 보여준다.
- 911 터보 / 터보 S ('13)
- 터보 모델 40주년을 기념해 터보와 터보S가 동시에 발매되었다. 수동트림은 사라지고 PDK만 가능하며 각각 520/560 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적용시 공인 0->60mph가 3.2초(터보S는 3.0초)이며 스펙보다 실제 성능이 더 높게 나온다고 한다.
- 911 GT3
- 출력이 대폭 상승해 475마력의 3.8리터 급 엔진을 탑재했다. 양산형 중에는 처음으로 액티브 리어 휠 스티어링을 채택했다. 포르쉐의 기술력을 쏟아부은 모델로, 여러 부품들을 개조 및 개량해 레드라인은 무려 9000rpm, 제로백은 3.5초에 달하며, 최고 시속은 PDK 7단에서 315KM라고 한다.
- 911 50th Anniversary
- 911 출시 5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아이덴티티였던 푸흐스(Fuchs)휠이나 크롬 엔진 그릴 등 클래식 포르쉐의 향수를 재해석해 담아낸 모델이다. 911의 첫 생산년도인 1963을 기념해 1963대만 생산했다.
- 911 타르가
- 북미오토쇼에서 발표. 현대에 와서 글라스 루프로 굳어져 가고 있던 타르가 트림에 과거 은색 롤 바를 장착했던 타르가의 디자인을 복각시켰다. 물론 완전히 그 때로 돌아가는 건 아니기에(...) 카브리올레 모델들처럼 루프를 자동으로 개폐할 수 있게 기술이 적용되었다.[16] 다만 완전 정지 상태에서만 할 수 있다는 게 유일한 흠. 4륜구동 시스템과 하드탑 메커니즘 때문에 100kg 가량이 더 얹어져 포르쉐의 자연흡기 엔진 중 가장 강력한 것을 얹었음에도 0-60mph 가속은 4초대 후반에 머문다.
- 911 GT3 RS
-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 포르쉐 GT 디비젼의 걸작중 걸작이다. 무려 500마력 46.9kg.m를 발휘하는 자연흡기 4리터 엔진을 장착했는데 이는 전작 GT3 RS 4.0과 같은 스펙이다. 기존 GT3와 비교해서 제로백이 0.2초 빨라져 3.3초의 제로백을 자랑한다. 엔진의 스트로크가 더 커진것으로 사료되는데, 이로 인하여 레드라인이 991 GT3 의 9000rpm 에서 8500rpm 으로 낮아졌다. 991 터보의 와이드바디 샤시를 베이스로 제작 되었으며, 각종 에어로파츠가 굉장한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강력한 성능으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폐에서 카레라 GT보다 9초나 빠른 7분 20초를 기록하였다. 911 매니아로 유명한 영국의 유명 자동차 리뷰어 크리스 해리스가 리뷰 에서 침이 마르도록 극찬 했다.
2015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발표되었다. 페이스리프트라고는 하지만, NA엔진을 폐지하고 트윈터보로 다운사이징을 하는 등 풀체인지에 준하는 변화가 있다.
아래는 991 후기형의 모델 그레이드.
- 뉴 911 카레라/ 카레라 S (2016)
- 둘 다 3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나 세팅이 다르다고 한다. 페이스리프트 전보다 출력이 또 올라가 각각 370마력, 420마력의 힘을 낸다.
- 뒷차축 뒤에 실은 엔진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넘어서게 해주는 구동휠 조향 기술을 S모델에 도입하였다.
- 뉴 911 터보/ 터보 S (2016)
- 둘 다 새로운 대용량 터보차저를 장착하여 전반적으로 출력이 상승했다. 페이스리프트 전보다 각각 20마력씩 상승하여 540hp, 580hp라는 괴물같은 출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출력 상승 덕에 각각 제로백은 3초, 2.9초가 되었고 최고 속력 또한 320km/h, 330km/h으로 상승했다. 그 와중에 연비는 유럽기준으로 10.9km/l[17]으로 효율 또한 소폭 상승하였다.
- 911 타르가/타르가 S (2016)
- 911 R (2016)
- 그리고... 결국 이 페이스리프트 된 모델을 기반으로, 991을 출시할 때부터 나오지 않는다고 못을 박았던 GT2가 다시 나온다고 하며, 비슷한 시기에 GT3 RS 4.2의 테스트 카도 목격되었다. 정확한 출시 시기는 미정이지만, 991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들 중 하나가 될 예정.
4.7 7세대 (992, 예정)
991 F/L 발표된지 반년도 안되었는데 992로 추정되는 후속 테스트뮬이 미국 웹사이트에 등장했다.
휠아치 부분이 # # 포르쉐 초기 테스트 뮬과 비슷한 걸로 봐서는 992도 슬슬 틀이 잡혀가는걸로 보인다. 그리고 사진의 차량의 외형은 파워트레인 테스트를 위해 임시로 씌워놓은 껍데기일 뿐이다.
5 각종 결함
신뢰로 유명한 포르쉐에서도 크고 작은 각종 결함들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이는 전자제어장비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5.1 911(991) GT3 발화
2014년 2월, 출고된지 반 년도 안된 911 GT3 신차가 잇달아 발화 사고가 나면서 화제가 되었다. 포르쉐는 2월까지 출고된 785대의 GT3에 대해 사용 중단을 권고하고, 신차 인도를 연기하였다. 내부 조사 결과 커넥팅 로드의 나사 결합이 느슨해져 크랭크실에 손상을 일으키고, 이로 인한 오일 누유가 화재를 초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포르쉐는 지금껏 출고된 GT3을 모두 수리하고 차후 인도할 GT3에는 나사를 조정한 엔진을 얹을 예정이다.
이미 911 GT3을 구입해 인도받은 차주들은 수리 조치가 이뤄지기 전까지 차를 차고에 고이 모셔두기만 해야 하는 처지에 빠지게 되었다. 피해 차주 중에는 탑기어UK의 리처드 해먼드도 있다. 때문에 포르쉐 911 혐오자로 유명한 제레미 클락슨은 이번 사태를 소개하며 크게 비웃으며 즐거워했다. 과연 진정한 친구 그러면서 리처드 해먼드에게 포르쉐 로고를 박은 오븐용 장갑을 선물로 주었다. 불이 붙으면 사용하라고 (...) 그리고 시즌21 5화에선 또 선물이 있다면서 911 모형을 책상에 올리고는 불을 붙였다. 그리고 해먼드는 그걸 저번에 받은 오븐용 장갑으로 껐다 . 의외의 피해자로 맥라렌이 끼어 있는데, 스포츠 시리즈인 P13의 개발을 위해 비교평가용으로 구입했다가 함께 손해를 봤다. 잠재적 라이벌 견제
기사 911 GT3를 구입한 자동차 회사는 맥라렌뿐만이 아니었다. 혼다가 신형 NSX의 셋팅을 위해 비교 목적으로 이차를 구입했다고 한다. 포르쉐로부터 차를 수리받았는데, “행운을 빕니다. 나중에는 다른 곳(모터스포츠계)에서 뵙겠습니다. 포르쉐로부터.(Good luck Honda from Porsche. See you on the other side.)”라는 문구를 넣어주었다.
5.2 911(991) 카레라S 결함 호소 사건
5년간 돈을 모으고 모아 일생의 드림카였던 911을 구입한 한 차주의 결함 호소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차주 닉 머레이가 호소한 자기 차의 결함은 후방카메라 먹통, 시동 불능, 조수석 측 윈도 오작동, 백미러 먹통, 요철을 튀자마자 전자계기 전체 리셋, 장거리 1회 주행만에 배터리 방전, 조수석 창문틈에서 타는 연기 피어오름, 고속도로 한가운데에서 뻗어버림, 바닥에서 물이 차오름 등 실로 어마어마했다. 차주는 때문에 7번씩이나 센터에 들러야 했고, 차를 두 달 가까이 운행하지 못했다. 결함이 지속적으로 터지자 차주는 자기 차가 불량품이라고 판단하여 포르쉐 북미 법인을 상대로 신차 교환 또는 환불을 요구하였으나, 포르쉐는 감가된 가격으로 재구입을 제안하면서, 무리한 요구를 계속할 시 법적 중재에 들어가겠다는, 사실상의 협박을 넣었다. 빡친 차주는 지금까지의 모든 불량 증상 영상을 유투브에 올리면서 포르쉐에 합리적인 조치를 해 줄 것을 요구하였고[18], 이 영상은 게재 5일만에 조회수 100만건을 넘으면서 세계적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때문에 포르쉐의 이미지는 위에 서술한 GT3 화재 사건에 이어 또 한번 오명을 쓰게 되었고, 유투브 영상의 겉잡을 수 없는 인기를 감당할 수 없었던지 포르쉐 북미법인은 해당 차량을 재구입 또는 교환해주겠다며 굴복하였다.
6 경쟁 차량
7 둘러보기
포르쉐의 차량 | ||
차급 | 생산 차량 | 단종 차량 |
대형 세단 | 파나메라 | - |
준중형 SUV | 마칸 | - |
중형 SUV | 카이엔 | - |
스포츠카 | 카이맨, 박스터 911, 918 스파이더 | 356, 914, 924, 928 944, 959, 968, 카레라 GT |
- ↑ 운전석 부근에서 천정 라인이 급격히 내려가는 디자인. 대표적으로 포드 머스탱 시리즈가 있다.
- ↑ 그나마 다른 포르쉐의 모델과는 달리 911은 오직 슈투트가르트 공장에서만 만든다. 복스터/카이맨은 핀란드의 발메에서 위탁 생산하다가 2008년 이후 슈투트가르트로 돌렸다. 알다시피 스포츠카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들은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한다.
- ↑ 사실 현 세대 V12 스펙의 성능은 V8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V12의 회전질감과 그 상징성으로 인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플래그쉽은 V12로 나온다. 그러나 환경 규제로 인해 점점 설 자리가 작아지고 있다는게 문제.
- ↑ 슈퍼카의 정의중에 가격, 희소성 등을 넣는 경우도 있어서 이경우에는 슈퍼카이냐 아니냐의 논란이 있지만, GT모델이나 터보 모델들은 성능은 이미 슈퍼카의 반열에 오른지 한참이다.
사실 이미 유명 잡지에서는 슈퍼카와 동일시한다 - ↑ 초창기 모델은 기본 모델조차 몰기도 어려웠으나, 요즘 모델들은 전자장비가 개입하면서 GT급 모델도 일반인이 몰기 어렵지 않다.
- ↑ 터보모델과 GT모델은 이미 능가했다
- ↑ 속도가 80km/h 이상이면 자동으로 올라온다.
- ↑ YF에 달려 나오는 선루프를 생각하면 된다.
- ↑ 다만 이 부분은 당시 인테리어 디자인의 흐름에 맞춰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약간의 양보가 필요하기도 하다.
- ↑ 현재도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996의 중고 가격은 영 좋지 않다.
- ↑ 종전의 카레라 RS를 대체한다. 그래서 차의 색상들과 옆의 띠 데칼도 종전의 카레라 RS와 동일
- ↑ 종전의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대체하며, 이는 GT2, GT3 그레이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대신 6단 수동 변속기가 들어간다.
- ↑ 2.21kg/1hp, 카본파이버의 적극 사용, 한 개의 센터락 휠볼트 채용, 고급차에 들어가는 HID조차 가벼운 할로겐 램프로 변경되었고, 무엇보다 에어컨과 카오디오가 없다. 이 차는 무조건적으로 최대한의 달리기를 위한 차이다. 정말 무섭다.
- ↑ 리터당 172마력이 넘는다. 물론 트윈 터보이긴 하지만, N/A기준으로 따진다 해도 리터당 125마력인 셈이다.
- ↑ 하지만 시스템은 윌리엄스 사에서 공급한다. 시스템 이름은 KERS.
- ↑ 이로써 포르쉐의 각종 차량들에서 spyder가 붙는 오픈카만이 수동 개폐를 뜻하게 된다.
- ↑ 터보 S 기준
- ↑ "난 개새끼일지는 몰라도 부자는 아니다", "제대로 달리는 차를 원할 뿐이다. 잘 해결해 주면 내 짜증나는 발음도 들을 필요 없지 않느냐"는 등, 영상에서 분노와 실망감을 적잖이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