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종

1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孟宗
(?~271)

삼국시대 오나라의 문관으로 강하군 출신이며, 자는 공무(恭武). 맹자의 18대 손이다.

나라 때 선정한 24효의 인물 중 하나로 맹종읍죽(孟宗泣竹), 맹종설순 고사의 주인공으로 손호가 즉위하자 손호의 자 원종을 피해 맹인(孟仁)으로 개명한다.

한 번은 오래동안 병상에 누워있던 그의 모친이 한겨울 죽순을 먹고 싶다고 하자 맹종은 눈이 쌓인 대밭으로 갔지만 죽순이 있을 리 없었으며, 대나무 순을 구하지 못한 맹종은 눈물을 흘렸다. 하늘이 감동해 눈물이 떨어진 그 곳에 눈이 녹아 대나무 죽순이 돋아났으며, 맹종은 하늘이 내린 죽순을 끓여 어머니에게 대접해 마시게 하자 어머니의 병환이 말끔히 나았다고 해 이것이 맹종읍죽과 맹종설순이라고 불리는 고사의 어원으로 24효나 효제문자도에도 나온다.

남양의 이숙으로부터 배워 이숙에게서 그를 재상의 그릇이라고 평가받았으며, 오현의 현령으로 임명된다.

그렇게 지내던 237년, 오나라에서는 호종고옹이 효와 충은 병행할 수 없다고 해 손권은 부모가 죽었을 때 근무지를 이탈하면 사형에 처하는 법을 만든다.

하지만 맹종이 누구이던가? 맹종은 모친이 죽자 법이 있음을 암에도 불구하고 바로 달려나가 상을 치룬 후 스스로 무창에 돌아와 감옥에 갇혀 형을 받기를 청했는데, 육손이 평소 그의 행동과 효에 대해 설명하자 손권도 결국 그의 직위를 한 단계 강등만 시키는 선에 끝내 앞으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그렇게 엄한 법률을 만들어 놓고도 자신이 말을 어겼으니 무시당한 법도 하지만 오히려 효자로 이름난 맹종을 한 단계 강등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사람들은 "그 맹종마저 벌을 받다니"라며 놀라 그 다음부터는 그 누구도 법을 어기면서 상가로 가지 않았다.

258년에 광록훈을 지내 손침손량을 폐위하기 전에 종묘에 고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나중에는 손침이 맹종을 통해 무창에 주둔하기를 밝혔다. 262년 10월에 광록훈에서 어사대부로 승진했으며, 267년 12월에 수승상의 직위로 관료와 중군의 보병과 기병 2천 명을 준비해 임금의 시신을 태우는 수레를 끌고가 동쪽 명릉으로 가서 손화의 영혼을 맞이했다.

268년 2월에 사공이 되었다가 271년 9월에 사망한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손침이 손량을 폐위하기 전에 종묘에 고하는 것만 나왔다.

1.1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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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9,10,11
삼국지 13

삼국지 시리즈에도 등장하며 능력이 그저그런 문관 이지만 후반기 치고는 좋은 능력치를 가지고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후반 기준이다. 후반 시나리오는 인재의 질보다 일단 절대적인 양이 중요해서...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52/47/72/78로 괜찮은 내정용 장수. 투함, 배반을 가지고 있어 해전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48/48/67/71/55로 평범한 문관수준인데 막상 특기는 치안, 반목... 통솔이 48인데 치안을 줘봤자...

2 제리케이의 EP 앨범 '일갈' 수록곡

2006년 리마스터링된 일갈의 12번(보너스) 트랙. 화나가 피처링했다. 미디어에 무분별하게 휩쓸리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내용의 노래이다.

2.1 가사

Verse 1: 제리케이
똑같은 것들이 매일 나와
커플이 되는 프로그램에 주목하기엔 아까운 젊음인데
잘나가는 애들이 손을뻗어 건드릴 때마다
빛나는 명품에 그만 다 속물이되
섹시스타의 몸값은 천정부지
이번화보집의 예상수입을 점쳐보지
댄스가수들은 툭하면 활동 전격중지
두달뒤 컴백무대에서 우리를 노려보지
출근길.잘도 아직덜깬 이들이 입을 맞춘듯이
그녀의 결혼 소식을 얘기해주름이 하루새 두배는 늘어버린
그녀의 열성팬은 어깨마져 축쳐졌지
비전없는 미래, 뭘그리 고민하니 대체
21세기 남성은 꽃미남이 대세
피부관리도 좀 받아야 면접을 본다구?
똑같은 놈들이 또 어쩌구 저쩌구
하루걸러 하루꼴로 터지는 파문
거기에 의견이 랍시고 생각없이 던지는 말들
충격이라는 제목에 엮이는 날은
만나게되지.가사님들의 낚시꾼다운 솜씨
SF영화가 현실이 된다는 소식
뒤쳐지면 안된다며 세상은 나를지
DNB.PNP에 어머니는 카드를 지
무대에선 벗어줘야 노래도 잘되지? 춤도대충추는데
live는 왜그리 안되니?
뜨는애들 노래들은 다 미디움 템포 R&B
난똑같은것 같은데 넌 뭔노랜지 알겠니
neo-house,noe-rock 누가neo를 불렀지
그냥 댄스뽕짝에 누가 이름을 붙였지
새로운 장르라면서 얼굴을 붉혔지
근데 House 니 Rock을 알기는 아는거니

Hook
돈다발을 안고 뻔한 사진찍고
똑같은 책 읽고 니가 누군지는 잊고
꽁무닐 쫒아가 니가 누군지는 잊고
꽁무닐 쫒아가 뒷걸음질 칠까봐

Verse 2: 화나
웰빙시대 20대를 위시해
자기집에 김치냉장고를 비치해
불만가득한 아들과 마주앉아
풀만남은 밥상을 향하는 숟가락
최근 수년간 최고 중요한 키워드는 건강
그 여파로 늘어난 평균 수명과 무병장수 추종자
그러나 그후 정작 흡연자는 늘어나
다이어트나 미용에 관심없던 당신도
이제 감식초와 반신욕의 광신도
까짓 거 남이 좋다면 다 믿고
파리 꼬이듯이 유행따라가지 꼭
사실모두 나와 남비교하며
낭비벽과 사치로 싹 씌웠지만 자기건 없어
단지 겉만 잘 입혀놓은 바비인형 같았지 넌
해질녘 텔레비젼에 비취진 획일적 캐릭터에 미쳐대니
저질 프로그램이 더 활개치고
애들이 또 베끼고 대세니 뭐니 하겠지 곧
재미도 없는 코매디쇼 안보면
얘기도 안통하는데 지쳐
괜히 속는셈치고 유행어를 배워
흉내도 못내면 너는 학교 직장에서 찐따되
지딴엔 비싼 새옷으로 치장해도 집밖엔
너와 똑같이 쫙뺀 사람들이
광대처럼 하나 둘씩 활개쳐.식상해
진작에 진지하게 짐작했어야지
자기의 진짜개성
이 참에 비참해지 니 삶에서
참된 너 자체를 찾게,알겠어?
참된 너자체를 찾게

Hook Repeat

Verse 3: 제리케이 & 화나
축구를 통해 뜨겁게 불 붙은 저 수많은
군중들 속에 모두가 꿈꾸는 척하지만
그들은 결국 구름을 을뿐
그저 어느새 죽은듯 없어지는 붉은 물결
한글이 아닌 언어에 맛들린아이
어느새 깡그리 바뀐 녀석의 상스런 말씨
눈 감으면 아직 여태 많은걸 갖지 못해
잔뜩 토라진 놈에게 삶은 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