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urdoch mysteries. 19세기말(1890년대)[1] 캐나다의 토론토를 무대로 한 수사 드라마. 원작은 소설이다.
19세기를 배경으로 해서 주인공 윌리엄 머독이 여러가지 과학수사[2]로 어려운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스토리로 6번째 시즌이 2013년에 시작했다. 이후 시즌 7도 방영 완료.
시대 배경도 그렇고 빅토리아 여왕 시절의 영국의 식민지 시절의 캐나다라는 배경이다 보니 유명 인물들이 조연으로 자주 등장한다. 아서 코난 도일, 허버트 조지 웰즈, 윈스턴 처칠, 해리 후디니, 니콜라 테슬라 등도 나오는데 테슬라의 경우 인물의 창작물 묘사 특성상 쇼를 SF로 만들어버린다(...) 시즌 5에서는 타임머신이 개발되었다.(...)21세기보다 더 빠른 19세기의 과학의 힘 하지만 머독 일행에 의해 사기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과학 수사를 주로 다루는 드라마기에 현대에 와선 일상화된 과학 기술이 처음 도입되서 사람들이 신기해하거나 새로운 응용법을 선보이는 것도 재미다. 당시 완전하지 못했던 과학 기술들을 보고 현대와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점. 일례로 시즌 7 2화는 혈액형이 사건의 중요한 증거가 되는데, A, B, O, AB로 이루어진 현대의 혈액형과는 달리 A, B, C만으로 이루어져 등장인물들이 고생하는 부분이 있다.
머독이 추리할 때 머독이나 다른 동료가 사건 현장에서 사건 상황을 보는 연출이 나온다.
올레 TV에서 시즌 1부터 볼 수 있었으나 2015년 현재 시즌 5,6 만 볼 수 있다. 다만 번역 상태가 일부 엉망인 부분도 있고 오타도 있는지라 조심스럽게 볼 필요가 있다.
ebs 2채널에서 토요일 저녁에 방송해 준다.
2 레귤러 캐릭터
- 윌리엄 머독: 주인공. 토론토 경시청의 형사로 수많은 사건들을 해결한 인재다. 믿는 종교는 카톨릭교로 시체를 발견할 때 성호를 그린다. 다양한 과학 수사로 어려운 사건들을 해결하며 매너도 좋은 인물이다. 검시관인 줄리아 오그든과 연인이었으나 줄리아가 시즌 3 마지막에 토론토를 떠나 버팔로의 소아병원에 취직하게 됨으로서 헤어지게 된다. 아버지가 가족을 학대한 사람이라 아버지를 경멸하는 한편[3] 자신은 정상적인 가정을 가지고 싶다고 소원하고 있다. 하지만 줄리아가 불임이기에 그의 소원을 이루어줄수 없다고 생각, 결국 줄리아가 떠나는 원인이 된다. 결국엔 복잡한 러브라인 끝에 줄리아와 이어지게 된다. 배우는 야나크 비숑.
- 조지 크랩트리: 머독의 부하 경관으로 약간 모자라지만 풍부한 상상력과 열정을 지닌 청년.
개그 캐릭터가끔씩 새로운 과학 장비를 보고 본의 아니게 미래를 예견하는 경우도 있다. 마이크로웨이브 복사열을 보고 집에서 감자 구워먹을 때 쓰면 좋겠다고 얘기한다거나. 그럴때마다 머독에게 "그럴 일은 없을거다"라는 식으로 까이는게 일이다(...) 그외에도 뭔가 황당한 가설등을 너무 쉽게 믿는다[4] 왠지 숙모가 굉장히 많고(...) 가끔씩 부모란 사람들이 마구 튀어나온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머독이 없는 상황에서도 다른 동료들과 사건을 해결하는 전개가 많아진다. 배우는 조니 해리스.
- 줄리아 오그든: 검시관으로 머독의 연인이다. 검시관으로서의 능력은 탁월하나 의대를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라 제대로 된 병원에서 일하지 못하고 항상 시체를 다뤄야 하는데 회의를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중 옛 은사가 새로운 소아과의 의사 자리를 권했기에 버펄로로 가버린다. 하지만 머독이 사정상 버팔로로 왔다가 같이 사건을 해결한 뒤 약혼자와 함께 토론토로 와서 결혼하지만 결국 남편과 깨지고 머독과 이어진다. 배우는 헬렌 조이.
- 토머스 브래큰레이드: 머독의 상사로 과학에는 젬병이고 투덜거리는 경우가 많지만, 머독의 수사를 전심으로 지원해주는 인물이다. 시대가 시대이고 워낙 다혈질이다보니 용의자를 두들겨패는 경우도 있다. 코난 도일의 팬이기도 해서 그에게 좋은 소재가 있다면서 스코틀랜드에 사는 삼촌에게 들었다는 사람을 죽이는 사악한 개 이야기를 해주기도 했다. 시즌 7 마지막화에서 머독의 부재중에 자신도 머독처럼 사건을 해결하고 좋아했지만 집으로 가는 도중 원한을 가진 범죄자에게 습격당한 것으로 시즌 7이 끝났다. 배우는 토머스 크레이그.
- 에밀리 그레이스: 줄리아가 떠난 뒤 새로 들어온 검시의. 젊고 당찬 여인으로 조지와 연애라인이 있다. 젊은 미인이다보니 워낙 찝적대는 남자들이 많아서 삼각관계를 만들기도. 시즌 7에 등장한 제임스 갈랜드[5]가 꽤 에밀리와 가까워졌지만 오그든 박사가 그의 형과 이혼하기 전부터 머독과 연인 관계였다는 것에 원한을 가지고 협박을 했던지라 에밀리에게 싸닥션을 맞고 협박죄로 체포됐다. 그 이전에 친했던 남자들도 얀데레 수준으로 스토킹하다가 조지에게 두들겨 맞고 체포되는 등 웬지 꼬이는 남자들이 하나같이 위험하다(...) 배우는 조지나 라일리.
3 조연
3.1 실존 인물
- 아서 코난 도일
- 허버트 조지 웰즈
-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 니콜라 테슬라 - 해박한 지식으로 특수한 무기와 관련된 사건에서 머독을 돕는다.
- 토머스 에디슨 - 전체적으로 악역. 테슬라가 머독의 조력자로 나오기도 하고 머독과 티격태격하는 제임스 펜드릭이 에디슨의 방해로 영화계 데뷔를 망치는 일도 있었던지라 상당히 이미지가 안 좋게 나온다.
- 헨리 포드 - 비교적 중년 남성의 모습으로 등장. 자동차 개발로 펜드릭과 대립한다.
- 잭 런던
- 윈스턴 처칠 - 시즌 6에서 젊은 모습으로 등장. 친구인 레지날드 메이페이의 살인사건에 연루되었다. 전쟁영웅으로 등장해 토머스가 그를 존경했으나 사인 달라는 걸 무참히 거부해 토머스의 호감이 떨어진다. 그러나 머독 일행이 사건을 해결하자 토머스한테 사인하는데 토머스가 받은 사인들 중 위의 인물들이 있자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허탈했으나 토머스가 국무총리라도 될 수 있을 거라며 격려했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배트 매스터슨
3.2 가상 인물
- 제임스 펜드릭- 시즌 3에 첫등장한 조연으로 우생학을 신봉하는등 굉장히 안좋은 이미지로 나와서 시즌 3에 있었던 사건들의 진범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사실은 아내 샐리 펜드릭이 흑막이었다. 이후에는 과학이 얽힌 사건에 간간히 엮이면서 이미지가 호전된다. 그러나 머독과 계속 엮인 걸 좋아하지 않는 듯. 시즌 5에서 전기로 가는 자동차를
계속 개발했으면 환경 오염 걱정이 없었을지도?, 시즌 6에서 비행기를 개발했다. - 테런스 마이어스- 캐나다 정보부 소속으로 캐나다의 국익이나 반 테러리즘 관련된 사건에 난입, 머독을 돕거나 방해한다. 툭하면 정부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하기에 머독이나 브래큰레이드나 그를 그다지 달가워하진 않는다.
- ↑ 시즌 6에서 1899년으로 당시 미국 대통령인 윌리엄 매킨리가 2년 뒤(1901년)에 암살 당한다는 해설이 나왔다.
- ↑ 때로는 시대를 앞서는 과학수사 테크닉을 선보인다. 예를 들면, 루미놀 반응은 1927년 독일 화학자 알브레히트(H.O.Albrecht)가 우연히 발견하고, 1937년에 독일 법의학자 발터 스페히트(Walter Specht)가 혈액이 모체라는 것을 밝혀내고, 그 이후에야 범죄수사에 이용된다.
- ↑ 아버지가 살인죄로 기소되자 상황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다짜고짜 유죄로 몰려고 했다.
- ↑ 다만 시즌 7의 한 에피소드에선 머독마저 괴물이 피해자를 죽였을 거라 생각했는데 조지만이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상식적인 관찰을 했다(...)
- ↑ 오그든 박사의 전 남편의 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