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월야환담)

소설 월야환담 시리즈의 등장인물. 24인의 진마 중 한 명. VT는 50만 정도.

뎀드 원 클랜의 클랜 로드 '아도나이'이며, 유명한 석유기업 Shell사의 주식 30%를 차지하고 있는 대주주일 뿐만 아니라 각종 석유 관련 이권을 손에 쥐고있는 테트라 아낙스의 심복이다. 데스메탈이라도 할거같은 분장을 한 비쩍 마른 여성이지만 퇴폐적인 외모와는 달리 성격은 농담이 안통하고 자존심이 강한 귀족 계열.

혈인능력은 염동력과 혈육을 기반으로 한 엑토플라즘 마수 만들기. 인간의 신체 쯤은 가볍게 박살내버릴 수 있으며 산탄도 간단히 씹을 수 있고, 십수 톤짜리 컨테이너도 가볍게 다룰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능력. 슬러그탄에 그토록 두들겨 맞은 이후였는데도 사혁을 계속 찢어발기기도 했다.

엑토플라즘의 마수는 동생인 마리아를 비롯하여 여러 클랜원이 쓰는걸 보여준 상황이라서 혈인능력이라는거 자체는 확실한데 이러면 메시아는 유일하게 공통능력이 아닌 혈인능력을 두종류를 보유한 진마가 돼버린다. 염동력이 공간감응능력이나 일광저항같이 공통카테고리에 속하는 혈인능력이면 문제가 없겠지만 여기에 대해서 정확하게 나온바는 없다. 다만, 작중 인공심장으로 혈액을 공유하는 진마혹은인형(마리아, 메시아의 종속적인 관계로 보인다)이라는 아그니의 발언을 봐서는 마리아의 능력을 가져다 쓰는것으로 볼 수 있다. 마리아는 염동력을 못쓰는데, 신체가 어릴 수록 약하다는 설정을 생각하면, 마리아가 약해서인 듯.


한세건이 플렉스 메디칼을 습격해 얻은 테트라 아낙스의 정보를 회수하고 세건을 박살내기 위해 공격하지만 몸이 개판이 된 세건 앞에서 너무 여유를 부린 탓에 허를 찔려서 TNT바에 두 팔이 날아가고 두들겨 맞은 후 USAS-12의 슬러그탄에 몸이 만신창이가 되고 안구 근육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 능력 조준이 빗나가던 참에 하늘에서 웨어베어 상태로 떨어진 사혁에게 통째로 씹어먹히고 만다. 입 안에 들어가면서 계속 염동력을 발휘해 사혁의 온 몸을 개판으로 만들었지만, 세건에게 엄청난 대미지를 받은 상태에서 흡혈귀보다 재생력이 강한 웨어베어를 상대로 오래 버틸 리 만무했다. 여담으로 메시아가 사망하는 이 장면은 유다가 메시아를 죽이는 장면[1]이기도 하다.

참고로 메시아와 사혁의 저 육편과 선혈이 휘몰아치는 개판 오분전 상황에서 100% 흡혈귀화되어버린 세건도 피와 고기를 좀 주워먹었는데 그 덕에 메시아의 염동력과 자인을 먹은 사혁의 텔레포트 능력을 조금 갖게 됐다. 창월야에서 도폭선을 염동력으로 조종하고 도검류를 텔레포트 응용기로 은닉하는 것이 그것.

사망 후 마리아가 직위를 이어받았다.
  1. 사혁이 유다를 먹음으로서 사혁 사망 전까지 사혁은 유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