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월야환담)

소설 월야환담 시리즈의 등장인물. 24인의 진마 중 한명.
『채월야』부터 등장했었으나 본격적으로 부각된 것은『창월야』에서부터다.

언니인 뎀드 원 클랜 로드 메시아와 혈관공유를 할 정도로 사랑받았으나, 한세건에 의해(정확히는 사혁에 의해) 메시아가 사망한뒤 클랜이 몰락해버려 거의 쪽박을 차는 입장으로 내려앉았다.
근데 쪽박차서 석유재벌이다. 그것도 거의 모든 석유회사의 지분을 대주주 수준으로 보유한...[1]

정확한 나이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서린의 컨테이너로 된 방을 보고 산업혁명때 살던 집이 떠오른다 했던걸 보면 빌헬름보다는 오래 산 모양.

성장하지 않는 흡혈귀이다 보니 어린아이의 외모 그대로 머물러 있으며, 덕분에 전투력은 바닥. 한세건을 증오하지만 덤볐다가는 5초도 안돼 폭사될 게 뻔하기에 목숨 부지에 올인 중이다. 사실 엄밀히 말해서 메시아를 끝장낸 것은 한세건이 아니라 사혁이다. 마리아 본인도 사혁이 언니를 죽였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하기도 했고......

외모도 어린데다 성격도 어린아이 같은 편으로 서린에게 내민 뎀드 원이라는 뒤숭숭한 이름의 명함에 곰돌이와 꽃 그림이 그려져 있는 등 어린이 같은 모습을 자주 보인다.

성격도 온건파쪽에 가까워서 다른 온건파 진마들과도 그럭저럭 좋은 관계를 갖고 있고 특히 아르곤과 친한 모습을 보여준다. 반대로 호전파 진마들과는 만나기만 해도 적대감을 드러낸다. 특히 호시탐탐 자신의 세력과 피를 노리는 아그니와는 상극의 관계.

혈관은 공유했지만 메시아의 주요 혈인능력인 염동력보다는 피로부터 괴수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사용한다. 사혁이 이 능력을 무의식적으로 쓴 것으로 볼때 메시아 역시 동일한 능력을 가지고는 있었던것 같지만 표면적으로 쓰는 빈도가 다른듯.

인공신장 같은 것을 만들어 피를 정화시키는 능력도 있으며 라이칸스로프의 피를 먹고 떡실신 상태였던 팬텀을 이걸로 구했다.

2부에서 서린과 얽히며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중 가장 순수한 공인커플. 덕분에 서린은 아버지에게 대체 너 무슨 짓을 한 거냐라는 아주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된다. 사실 마리아가 가만 있었으면 됐지만 막 나서서 서린 파더에게 아버님 아버님 하면서 막 들이댔다...

광월야에서는 서린과 함께 지내고 있는 스팅레이에게 질투하고 있는 상황. 미친 달의 세계에서 양손의 꽃을 이룬 사나이 서린

3부 신 광월야에서는 위치가 상당히 안습하다. 아담 카드몬 아낙스에게 정신지배 당해서 본인의 능력을 이용당하질 않나 모든 일이 끝날 때까지 정황상 구출되지 못한 걸로 보이는데다가 서린은 결국 모든 일을 바로잡기위해 자기자신을 희생해버리고 만다. 분명 중간에 잡힐때만 해도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이였는데 공기화가 됐다 서린의 희생으로 리셋이 돼 버린 시점이 한세건을 초짜 취급하는 시점인걸로봐선 시간대를 고려하면 언니는 되살아난듯 하다. 아무것도 기억못하니 메데타시 메데타시인가?
  1. 이게 다 합쳐서 미화로 100억쯤 된단다. 서린은 이걸 듣고 장난으로 마리아에게 결혼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