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리그(영화)


1편 포스터



2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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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포스터

1 영화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소재로 한 동명의 코믹 영화.

1989년에 찰리 신[1], 톰 베린저, 웨슬리 스나이프스등이 출연하여 인기를 끌며 1994년에 후속작이 나와 총 3편이 나온 시리즈가 되었다.배급은 1편은 파라마운트. 2,3편은 워너브라더스.

줄거리는 전형적인 꼴찌팀의 반란. 퇴물 및 꼴통들만 모인 만년 꼴찌팀 꼴리블랜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구단주가 사망하고, 후임으로 구단주의 후처이자 쇼걸 출신인 레이첼 펠프스가 지분을 상속받아 신임 구단주로 취임한다. 이 여자는 팀을 마이애미로 이전 할 심산으로[2] 팀을 일부러 망가뜨리려한다.[3] 이에 자극을 받은 팀원들과 밑바닥에서 긁어모았던 흥미로운 재능의 선수들이 결합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어찌보면 뻔한 스토리이다. 코미디가 적절하게 들어가 있고 야구장면도 나름 잘 묘사한 괜찮은 야구 영화.

1100만 달러로 제작하여 5천만 달러 가까운 괜찮은 흥행을 거둬 2가 만들어졌지만 2500만 달러로 만든 2는 3천만 달러를 버는데 그쳤다. 그러나 3편은 4600만 달러를 들여 만들었으나 북미에서 357만 달러를 벌어 쫄딱 망하고 시리즈는 막을 내리게 된다. 무엇보다 3은 1,2편 주역 배우들을 모두 갈아버린 게 문제였다.

1편에선 지구우승을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2편에선 ALCS에서 우승하는 걸로 끝나는 걸 보면 아마 월드 시리즈 우승은 3편의 결말로 하려고 했을 듯. 그러나 속편은 엉뚱하게도 '백 투 마이너'라는 제목으로 1998년에 제작되었다. 국내에는 '메이저 리그3'라는 제목으로 나왔지만,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여기서는 배경도 인디언스가 아닌 미네소타 트윈스로 바뀌고 스토리 상으로도 전작과의 연관성도 거의 없다. 그냥 전작에 출연했던 배우들 중 일부가 다시 출연한 정도.

재밌는 것은, 이 영화가 개봉하고 몇년 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놀랍게도 영화처럼 재능있는 선수들을 발굴하고 존 하트 단장의 화려한 돈질로 1990년대 중반 최강팀으로 급부상한 것. 이후 그깟 한 세기 따위 시카고 컵스를 소재로 한 '더 루키'나 LA 에인절스를 소재로 한 '외야의 천사들'까지 비슷하게 야구영화의 소재가 된 팀은 이후에 꼭 성공한다라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를 처음 보여준 작품이 되었다.[4]

극중에서 찰리 신이 연기한 주인공 '리키 본' 의 별명이 '와일드 싱(Wild Thing)'으로, 리키 본이 등판할 때 깔리는 배경음악은 지미 헨드릭스의 'Wild Thing'을 록밴드 X[5]리메이크한 버전이다.[6] 본이 걸어나올때 이 음악이 깔리면서 인디언스 팬들이 와일드 싱을 떼창하는 장면은 1편,2편을 모두 가르는 대표적인 명장면. 덕분에 젊고 구속은 빠르지만 제구력은 좋지 못한 투수들에게 저 별명이 붙곤했다. 대표적으로 엄정욱.

이 영화에 등장하는 홈구장들은 실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구장이 아니다. 1편에 나오는 구장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옛 홈구장인 밀워키 카운티 스타디움, 2편에 나오는 구장은 현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홈구장인 캠든 야드이다. 다만 1편에선 중간 중간에 경기장의 큰 배경으로 당시 인디언스 홈구장이 나오기도 한다(1편 제작당시 홈구장 - 클리블랜드 뮤니시펄 스타디움, 2편 제작당시 홈구장 - 제이컵스 파크<現 프로그레시브 필드>)

2 등장인물

1편,2편 기준

  • 루 브라운 : 원래는 소프트볼팀의 감독으로 팀을 30여년간 이끌다가 은퇴, 정비소를 운영하다 팀의 부름을 받고 졸지에 메이저리그 감독이 된 인물 .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원들을 적극적으로 챙겨주는 멋진 감독. 배우는 제임스 가몬.
  • 제이크 테일러 : 4년 전만 하더라도 메이저리그에서 알아주는 선수였지만, 무릎부상을 당한 이후 멕시코리그를 전전하다 인디언스에 복귀한 노장선수.1편에서는 거의 주인공 롤을 맡았다. 2편에서는 루 브라운의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안선생님?! 감독대행을 맡게 된다. 팀의 실질적인 주장으로 퇴물, 신참들이 모인 인디언스를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다. 포지션은 포수. 배우는 플래툰에서 반스 역을 맡은 톰 베린저.
  • 릭 본 : Wild Thing. 소년원 출신의 전과자로 캘리포니아에서 클리블랜드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온 괴짜. 윗옷의 소매를 자주 찢고 입는다. 중간에 광고를 찍을 때 정장을 입는데 정장의 소매도 찢는다... 포지션은 투수. 종종 100마일을 찍을 정도의 광속구를 자랑하지만 심각한 막장 제구력이 약점. 그 원인이 릭의 형편없는 시력이었다는 것을 간파한 감독이 도수 높고 두꺼운 뿔테 안경을 착용시키고 나서는 영점이 잡히기 시작해 파이어볼러로써 포텐이 폭발한다. 덕분에 팀에 있어서 없어선 안 될 에이스로 급부상한다. 2편에서는 이제 안정적인 삶을 누리겠다며 머리도 단정하게 다듬고 옷도 찢어진 옷 대신 정장을 입기 시작하지만, 구위가 형편없이 추락해 나오기만 하면 얻어맞기에 이른다. 결국 투수진에서 완전히 밀려났다가 원래의 헤어스타일과 뿔테안경으로 복귀한 후 ALCS 7차전에서 극적으로 부활, 잭 파크맨을 직구 3개로 돌려세우며 게임을 끝낸다. 배우는 1, 2편 공히 찰리 신. 여담으로 찰리 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플래툰이 아니라 메이저 리그 1편이라고 한다. 가장 애착을 갖는 캐릭터도 릭 본이라고.[7]
  • 윌리 헤이즈 : 스프링캠프에 초청받지 않은 선수였지만, 주력테스트에서 맨발에 파자마 차림으로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는 달리기 실력을 보이면서 브라운 감독의 눈에 들어 정식으로 팀에 소속된 괴짜. 빠른 발을 살린 주루플레이가 특징. 도루할 때만 쓰는 장갑이 있다. 도루 성공률이 100%라나(...) 본인이 스스로 소개할 때는 윌리 메이스 헤이즈라고 말하는데, 윌리 메이스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 사실 캐릭터의 이름 자체가 노리고 지은거니까...[8] 배우는 1편에선 웨슬리 스나이프스. 2편에선 오마르 엡. [9] 실제 인디언스에선 케니 로프턴.
  • 페드로 세라노 : 쿠바에서 종교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건너온 슬러거로 현재 믿고 있는 종교는 부두교(...). 그래서 1편에서는 기독교 신자인 노장 선발투수 에디 해리스와 투닥거리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엄청난 팔힘을 내세운 장타력이 특징이지만, 변화구에 약하다는 약점 또한 가지고 있다. 은근히 성격도 골때리고 라커룸에선 종교의식 때문에 이래저래 민폐를 많이 끼치는 편. 2편에선 불교로 개종하기도 한다.[10] 문제는 불교 개종이후 성격도 유해지고 라커룸에서 점잖아졌는데 야구실력까지 같이 잃었는지 극도의 부진에 빠진다. 그렇게 시즌 중반까지 부진하자 타나카 이스로에게 You have no marbles! 드립[11]을 당하고 나서 다시 부두교로 돌아와 맹활약. 배우는 팔머 대통령데니스 헤이스버트. 실제 인디언스에선 매니 라미레즈
  • 로저 돈 : 1편 초반부 당시 팀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된 베테랑 선수. 포지션은 3루수. 전년도 성적은 2할7푼대에 24홈런으로 꽤 준수한 편이다. 그러나 약팀의 유일한 스타가 그러듯이 동료들을 깔보고 개인주의로 일관하는 편이다. 스프링 트레이닝 때도 야구 연습 보다는 오전에 대충 훈련을 때우고 오후에는 골프나 치러 다니는 등 팀과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팀이 승승장구함에 따라 점차 팀의 일원으로 융합되기 시작했다. 뉴욕 양키스와의 지구우승 결정전을 앞두고 TV 뉴스 화면에서 바람을 피우던 모습이 아내한테 걸리고 아내가 분풀이로 릭 본과 맞바람을 피우는 바람에 기껏 하나로 뭉쳤던 팀워크가 깨질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릭 본은 로저 돈에게 걸리지 않으려고 라커룸도 들르지 않고 불펜으로 직행하는 등 팀이 와해위기에 처했으나 마무리로 나온 릭 본이 위기에 몰리자 마운드로 다가와서 "여기서 못 이기면 (내 마누라하고 바람핀 것까지 합쳐서) 죽인다"라는 말투로 릭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마누라가 바람을 핀 분풀이는 지구 우승을 결정짓고 환호하는 순간에 릭에게 주먹 한방 날리는 걸로 쿨하게 마무리 지었다.
2편에서는 은퇴를 하고 구단주였던 레이첼에게 팀 지분을 사들여서 구단주에 취임. 전년도 지구우승팀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하여 FA로 2편의 최종보스 캐릭터 잭 파크만을 영입했다. 그러나 팀원들이 우승 후유증 때문인 듯 하나같이 나사빠진 플레이를 펼치는 데다 잭 파크만이 1편의 자기보다 더한 나르시스트에 개인주의자라서 팀워크는 붕괴. 팀은 다시 예전모드로 돌아가 졸전을 거듭하고 관중석은 다시 비게 되었다. 이에 재정적으로 쪼들리게 된 돈은 구장을 마이너리그 구장처럼 광고로 도배를 하는가 하면 애써 데려온 파크만을 현금 트레이드로 라이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넘기고 결국 그것도 모자라서 GG를 치고 팀 지분을 다시 레이첼에게 팔았다. 그리고서는 자기는 단장 겸 선수로 팀에 복귀. 그러나 은퇴했다가 복귀한 선수가 흔히 그러듯이 기량이 쇠퇴하여 2편에서는 완전히 개그캐릭터화 되었다. 감독 대행인 테일러에게 출장기회를 달라고 떼를 쓰는가하면, 테일러는 ALCS 7차전에서 몸에 공이나 맞고 출루나 하라고 대타로 기용되는 안습함을 보였다. 결국 계획대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테일러가 대주자로 교체를 지시했는데 1루 베이스 위에서 일부러 교체지시를 못 들은 척 하는 등 조금이라도 더 눈에 띄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결국 테일러의 호통에 데꿀멍하고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커빈 번슨이 연기했다.
  • 레이첼 펠프스: 구단주. 라스 베가스의 쇼걸 출신으로, 원 구단주였던 남편의 사망 후 팀을 상속받았다. 만년 최하위로 관중동원력이 형편없어 항상 적자만 내는 팀을 하루빨리 팔아치우려고 한다. 원래는 클리브랜드와의 계약 때문에 팀을 매각할 수 없지만, 인기가 극도로 저조하여 관중 동원수가 최저수준을 밑돌게 되면 팀 매각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점을 노리는 것.
위에 나온 선수들 중 대부분은 레이첼이 직접 골라 스카웃했으며, 팀을 빨리 망하게 하려고 한물간 노장이나 생초짜 루키 선수들만 찍어서 데려왔다고 한다. 그러고도 원하는 만큼 낮은 성적이 나오지 않자 선수들을 비행기가 아니라 버스로 다음 경기장까지(수천킬로미터 거리다) 이동하게 하는 등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끊는 방법으로 팀을 괴롭힌다.
인디언스 선수들은 그 사실을 알고 펠프스에 대한 증오심을 동력원으로 하여 팀의 결속력을 다지고 투지를 불태워 승리를 거머쥐었므로, 사실 팀 승리의 숨은 일등공신이라고 해도 좋을지도.
그런데 사실 이 영화의 원래 엔딩에서는 펠프스가 진짜 숨은 일등공신이다.
이 영화의 원래 버전에서 펠프스는 남편이 물려준 팀에 큰 애착을 갖고 있었으며 열성팬이기도 했다. 문제는 팀이 워낙 적자다보니 남편이 죽으면서 물려준 재산이 거의 없었다는 것. 때문에 펠프스는 실력파 거물 선수들을 스카웃할 돈도, 선수들에게 잘해줄 돈도 없었고(그러니까 괜히 버스를 태운게 아니라 비행기삯 낼돈도 없었던 거다)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저평가받지만 숨겨진 포텐셜이 있는 선수들을 싼값에 스카웃해오는 것과 스스로 악역을 떠맡음으로써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 정도였던 것이다.
때문에 원래 엔딩은 반전 엔딩으로서, 인디언스가 승리한 후 펠프스가 자기 사무실에서 몰래 기뻐 날뛰는 모습을 감독에게 들키고, 그제서야 사실을 알아차린 감독에게 펠프스가 입막음을 시키는 것으로 끝난다.
그런데 이 엔딩을 테스트 관객들에게 보여주자 반응이 영 좋지 않았다. 펠프스는 그냥 끝까지 악녀로 가는 것이 더 통쾌하지 않았겠냐는 것. 때문에 새로운 엔딩을 추가로 찍어 편집하고, 원래 엔딩은 훗날 DVD판이 나올때까지(원래 엔딩이 DVD 서플리먼트에 포함되어 있다) 아는이 없이 묻히고 말았다. 지못미 펠프스...
  • 해리 도일: 팀 경기 중계를 전담하는 아나운서. 사실 이분은 진짜 메이저리그 방송중계 아나운서로서 본명은 밥 유커(Bob Uecker). 실제로 담당하는 팀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니라 밀워키 브루어스. 자세한 사항은 밀워키 브루어스 항목 참조. 실제로 영화 촬영도 클리블랜드가 아닌 밀워키에서 했다.
영화속에서 인디언스가 워낙 막장스런 모습들을 보여주는터라.. 그때마다 신랄하게 선수들을 비난한다. 나중엔 양주병을 까고 중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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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브 베이커: 2편의 신캐릭터. 전편의 제이크 테일러가 은퇴한 이후 팀의 주전포수를 차지한 루키. 타격이나 수비는 상당한데, 어처구니 없게도 투구 캐치 후 투수에게 다시 공을 넘겨주는 걸 이상하게 못한다. 무슨 블래스 신드롬이 따로 없다.[12] 그걸 엄청난 노력과 자신이 즐겨보는 플레이보이의 모델들을 되뇌이는 자기 암시로 블래스 신드롬을 고치는데 성공하면서 팀의 주전 포수로 활약한다. 배우는 에릭 브루스코터.
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 적은 없지만 조연으로서 나름 개그 장면도 연출하고[15], 특히 페드로 세라노에게 날린 네가 고자라니You have no marbles! 드립으로 세라노의 각성을 이끌어낸 인물.
큰 활약은 없었지만 시즌 전체로 볼 때 결정적인 활약을 몇번 했다. 2년연속 지구우승을 결정짓는 경기에서는 홈런타구를 담장을 타고 올라가서 담장 위에서 캐치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16] 인디언스의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고, 3승3패로 맞선 ALCS 7차전에서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 좌전안타로 출루하면서 역전극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어쨌든 아직 일본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인 영화제작 당시(1990년대 초반)의 미국인의 시점으로 본 일본인[17]과 일본 프로야구에 대한 인상[18]를 그대로 체화한 모습이다. 악덕구단주 레이첼에게도 화사하게 웃으며 공손한 말투의 일본어로 "정말 쥐똥같은 여자야."라고 한마디 쏴주는 장면도 있었다. 배우는 톤네루즈의 이시바시 타카아키.[19] 그리고 2012년 메이저리그에서 이 선수의 현실판이 등장했다.
  • 잭 파크맨 : 2편의 최종보스. 포지션은 포수. 구단주에 취임한 로저 던이 야심차게 FA로 영입한 선수지만, 엄청난 개인주의자에다가 점점 막장으로 치달아가는 인디언스의 상황을 보고 '야구다운 야구를 하겠다' 며 시즌중 트레이드로 화이트삭스로 떠나버린다. ALCS 7차전에서도 홈런을 치며 인디언스를 위기로 몰아넣지만, 주자 1,2루에서 고의사구로 만루를 만들고 승부해온 릭키 본에게 3구3진을 당하며 퇴장한다.
  1. 야구마니아. 1996년에 홈런공 잡겠다고 외야석 2600석을 한번에 싹쓸이하는 기행도 저질렀지만 홈런볼 획득에는 실패. 그런데 영화 1편을 찍을때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해서 구속을 올렸다는 기사가 나왔다. 현실감 쩌는듯.#.
  2. 영화가 개봉할 당시에는 플로리다 말린스는 아직도 창단되지 않았다. 그래서 당시만 해도 마이애미와 플로리다는 메이저리그의 확장대상으로서 그 시장성을 항상 높게 평가받았다. 정작 진짜로 메이저리그 팀이 생기자 그러한 기대는 터무니없는 과대평가였음이 드러났다
  3. 이 여자 구단주의 모티브는 신시내티 레즈의 구단주였던 마지 숏으로 보인다. 실제로 마지 숏도 거의 미친거 아닐까 싶은 행보로 빅 레드 머신의 영광을 시궁창으로 쳐박았던 터라... 그러고 보니 신시내티도 오하이오주의 팀이다. 이러면 오하이오 주에 있는 두 팀 모두 까는 셈. 다만 영화에서 처럼 섹시한 젊은 여자는 절대 아니고 그냥 노망난 할머니다.
  4. 그 외에도 한국에서는 듣보잡이라 잘 안 알려졌지만 밀워키 브루어스를 소재로 한 버니맥 주연의 Mr.3000의 개봉후 4년 뒤에 밀워키는 25년의 침묵을 깨고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하기도 했다. 그러니까 이제 꼴츠버그를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꼴싱턴은 그딴 거 없어도 포스트시즌 나갔는데?
  5. 일본 메탈밴드가 X가 미국진출을 준비하면서 이 밴드와 헷갈릴까봐 이름을 X Japan으로 개명했다.
  6. 국내에선 넥센의 김세현이 이 노래를 등장곡으로 사용하고 있다.
  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16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자 시구자로 선정되길 희망한다는 기사가 떴을 정도다. 다만 배우 본인의 막장 사생활로 인해 MLB사무국이나 클리블랜드 구단은 생각조차 안하고 있어서 1차전 시구는 케니 로프턴, 2차전 시구는 카를로스 바에르가가 하였다.
  8. 다만 전형적 똑딱이에 쌕쌕이인 작중 역할과 달리 실제 윌리 메이스는 정교하고 빠른데 홈런도 뻥뻥 넘겨대는 사기캐릭터였다. Willie Can Do Everything! 모티브가 된 실제 선수와 배역의 공통점은 발 빠른 중견수라는 것 정도...
  9. 닥터 하우스에서 포먼 역을 맡은 배우다.
  10. 근데 1편의 마지막 경기에서 조상신을 무시하고 자기힘으로 치겠다고 중얼거리며 홈런을 때리고 종교를 넘어서 플레이하게 된 듯한 장면과는 대조된다.
  11. '타나카 이스로'의 해당 동영상을 보면 세라노가 marbles를 되뇌이다 'huevos'라는 말을 한다. 이 'huevos'는 스페인어로 '알'이라는 뜻이지만 부랄을 뜻하는 속어이기도 하다.
  12. 실제로 블래스 신드롬은 투수만 걸리는게 아니라 야수도 걸린다. 영화에서처럼 투수한테 공 건내주는것을 못하는 포수도 있고 김주찬이나 척 노블락처럼 블래스 신드롬 때문에 포지션을 옮기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
  13. 아나운서인 해리 도일은 소개할 때 타나카 히로시라고 했는데 정작 전광판에 나온 이름은 Isuro Tanaka로 나와있다.
  14. 당시의 미국 스포츠 미디어에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미국식으로 Tokyo Giants라고 불렀다. Yomiuri Giants라고 부른 것은 1990년대 후반부터 정착되었다.
  15. 첫 경기에서 무작정 플라이볼을 쫓아가다 벽에 부딪히면서 공을 놓친다거나 (나중에 인디언스가 상승세를 탈 때는 벽에 부딪혀서 벽에서 떨어진 광고판에 깔리면서도 잡은 공을 끝까지 사수하는 모습으로 다시한번 나온다.) ALCS 5차전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서 삼진을 당하고 분에 못이겨서 배트를 머리로 두동강을 내는 모습 등
  16. 이는 1980년대 후반 한큐 브레이브스의 외야수 야마모리 마사후미의 플레이의 오마쥬이다. 야마모리는 1981년 9월 16일에 열린 롯데 오리온즈와의 경기에서 롯데의 히로타 스미오가 친 홈런타구를 담장을 타고 올라가서 잡아냈는데 이 플레이는 미국에서도 하이라이트 필름으로 소개되어 미국 야구팬들에게 충격을 줌과 동시에 일본 프로야구의 근성을 상징하는 플레이로 깊게 각인되었다. 오죽하면 이 플레이를 찍은 사진이 미국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어 있을 정도.
  17. 영어를 하는데 사전을 뒤져가면서 적당한 단어를 찾아서 애써 문장을 조립해서는 굉장히 서툰 발음과 어눌한 어조로 겨우 한마디 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18. 기본적으로는 메이저리거들과 비교해서는 역량이 달리지만 오버에 가까울 정도로 근성과 파이팅이 넘치고 때로는 자신들의 눈으로 봐도 믿지 못할 신기에 가까운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하는 신비한 야구
  19. 이시바시 타카아키는 실제로도 열렬한 야구팬이며 일본 고교야구의 명문 데이쿄 고교 야구부 출신의 선출이다. 좋아하는 팀은 주니치 드래곤즈호시노 센이치의 일대기를 그린 단막극에서 호시노 센이치 역으로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