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그룹이 1997년 8월 26일 발매한 건면 계열의 라면.
면을 튀기지 않아서 335Kcal로 비교적 열량이 낮은 것이 장점이다. 이름이 멸치칼국수이니만큼 칼슘도 125mg이 들었는데, 이 칼슘의 출처는 정작 멸치가 아니라 계란껍질에서 추출한 것이다. 이는 루머가 아니라 멸치칼국수 봉지 뒷면의 원재료 표기를 살펴보면 난각칼슘이라고 떡하니 적혀있다.(...)[1]
멸치국물맛을 적절히 잘 구현해 냈고, 면발도 칼국수의 느낌을 얼추 재현해 내서 중장년층이 좋아하는 라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방이 0.8g 있는것 외엔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트랜스 지방이 전부 0g이다!! 그런데 그래봤자 나트륨이 이미 1일 권장 섭취량의 95%가 들어가 있다.(...)[2] 적정량보다 국물을 더 많이 넣고 끓여도 크게 문제가 없다. 국물은 기름이 없어 맑은 편이지만 백색 계열은 아니다. 스프색과 같이 붉다.
끓일 때 면에서 전분질이 녹아나오는 탓에 다른 라면들에 비해 거품이 굉장히 많이 나는 편.
두개를 한꺼번에 끓일 때는 거품이 냄비를 넘쳐서 나온다. 살살 후후 불어주면 거품이 사그라드니 익을 때 까지 5분동안 고생 좀 하자. 여기에 계란까지 넣었다간
농심에서 후루룩 칼국수를 만들며 단종 우려가 존재했지만, 후루룩 칼국수는 값도 더 비싸고 맛도 다른 인기도 없는 제품이어서 큰 타격을 입지 않았고 여전히 잘 팔리고 있다. 그외의 경쟁제품으로는 삼양식품의 손칼국수와 바지락 칼국수가 있다. 삼양 손칼국수는 붉은 국물 계열이라 맛은 약간 다르다.
- ↑ 계란 껍질에서 나온 칼슘이다. 거의 모든 라면의 면발에 사용되고 있는데, 영양 상의 이유가 아니고 면을 알칼리화시켜 쫄깃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즉, 간수 대용. 그래서 산도조절제로 표시되고 있다. 참고로 비타민C도 영양성분이 아니라 산화 방지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 ↑ 딱히 이 제품이 문제인 게 아니라 칼국수라는 식품 자체가 원래부터 나트륨이 쩐다. 나트륨 일일권장량이 2000mg인데 일반적인 음식점에서 파는 칼국수에는 2200mg~2900mg 정도 들어가 있다. 양이 적다는 걸 감안해도 95% 정도는 오히려 양반일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