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유기화합물
탄화수소아민아마이드알코올
알데하이드케톤카복실산방향족
탄수화물알칼로이드푸린비타민
유기화합물 - 알코올
1가 알코올1 2 3 4 5 6 7 8 9 10
2가 알코올1 2 3 4 5 6 7 8 9 10
당알코올글리세롤 에리트리톨 트레이톨 자일리톨 아라비톨
리비톨 만니톨 소르비톨 갈락티톨 푸시톨
아이디톨 이노시톨 볼레미톨 이소말트 말티톨
락티톨 폴리글리시톨
기타레티놀 콜레스테롤 벤질알코올 멘톨

※ 1,2가 알코올로 지방족 포화 탄화수소에서 수소가 수산화기로 치환된 물질은 해당 분류에 탄소 개수로 표기, 해당하지 않을 경우 당알코올이나 기타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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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holesterol
가장 대표적인 스테롤의 하나이며, 일명 콜레스테린(cholesterin)이라고도 한다. 분자식 C27H46O, 분자량 386.6, 융점 149~151℃.

지질 또는 당지질의 일종.[1]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절대 없어서는 안 된다. 생체 내에서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인데 주요 기능은 모든 세포막을 만들고 유지하는데 사용되기 때문에 신진대사에 꼭 필요하다. 그리고 담즙(쓸개즙)의 구성요소이기도 해서 남은 콜레스테롤은 간의 담낭에 저장되어 배출된다.[2] 그리고 햇빛을 받으면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는 콜레스테롤에서 만들어진다. 최근에는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음식으로도 흡수하지만 체내에서도 합성 한다. 그리고 지방은 아니지만 콜레스테롤 하면 지방이 떠오를 정도로 지방과 연관이 깊기도 하다. 대부분의 지방 공급원이 동물성 식품인 만큼 지방을 섭취하면 거의 필연적으로 같이 먹게 된다.[3] 콜레스테롤이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이 많은데 그 이유는 혈전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좋지 않다는게 주된 견해이다.

그러나 요즘 새로운 연구 결과에 의하면 콜레스테롤과 심장병 사이에는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한다.(확인바람) 콜레스테롤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만들었던 연구 결과는 학자가 자신의 원하는 방향으로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실험 결과를 선택적으로 사용하여서 논란이 되고 있다.

2 고지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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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중요한 물질인 콜레스테롤이지만 너무 많으면 문제가 된다. 가장 이상적인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 mg/dL이하[4]이며 총 콜레스테롤[5]이 240mg/dL을 넘으면 고콜레스테롤혈증, 중성지방이 200mg/dL을 넘으면 고중성지질혈증이라 하며 이 둘을 뭉뚱그려 고지혈증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해 이 둘을 포괄하는 단어는 고지혈증이 아닌 이상지질혈증(고LDL혈증 포함)이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속에서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각각을 저밀도 지단백(LDL, low-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 고밀도 지단백(HDL, high-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이라고 한다.[6] LDL 콜레스테롤은 그 수치가 낮을수록(최대 130미만)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높을수록(최소 60 이상) 좋은 것이다. HDL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 사실 콜레스테롤이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이유가, 어떠한 이유로 상태가 좋지 않아진 혈관에 생체기가 생기고, 그걸 콜레스테롤이 때우다 보니 단단해지는 것. 다만 HDL 수치가 높더라도 LDL 수치가 높다면 주의해야 한다. [7] 일반적으로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증, 심근경색 등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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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는 조금씩 다른경우도 있다.

고지혈증은 혈액 검사로만 알 수 있는데 검사 전에는 최소한 12시간 이상의 금식을 해야 한다. 특히 술은 먹지 않도록 한다. 음식물이나 술을 마실 경우 검사결과가 잘못 나올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20세가 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검사하기 시작해야 하고 최소 5년에 한 번은 검사해 보아야 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는 심장병의 위험이 높으므로 보다 자주 검사를 해야 한다. 고혈압, 흡연, 당뇨병, 비만, 음주 특히 알코올 중독 병력[8] . 45세 이상의 남성, 55세 이상의 여성, 호르몬 치료를 하지 않는 폐경 여성, 직계 가족 중 급사나 심근경색 등 가족력이 의심되는 경우이다. 그리고 갑상선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다.

3 고지혈증의 치료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절주, 금연, 체중조절, 규칙적인 식사, 운동, 건강보조식품, 약물치료가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 정도에 따라 그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시중에는 여러가지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약물이 판매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약은 스타틴과 피브레이트이다. 약물마다 주로 작용하는 특성이 다르므로 반드시 주치의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9] 또한 건강에 좋다는 건강보조식품을 너무 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4 오해

흔히들 콜레스테롤과 함께 HDL과 LDL을 언급하며 좋은 콜레스테롤이니 나쁜 콜레스테롤이니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용어 사용이다. 기사나 방송에서도 이런 '와닿는' 용어를 쓰다보니 오해가 널리 퍼진 상황이다. HDL과 LDL의 풀네임만 읽어봐도 저런 용어들이 잘못된 걸 알 수 있는데 high/low density lipoprotein, 즉 HDL과 LDL은 콜레스테롤이 아니고 지질과 단백질의 덩어리다. 단순히 단백질이 더 많이 있냐 지질이 더 많이 있냐에 따라 high density와 low density로 나뉘는 것일 뿐이지 둘 다 똑같은 콜레스테롤을 쓴다. 단지 LDL은 넘치는 지질을 버리려고 하고 HDL은 부족한 지질을 더 가져가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세간에서 지질을 혈관에 뿌려대는 LDL을 곱지 않게 보고 그걸 치우는 HDL을 좋게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HDL과 LDL이 정말 좋고 나쁜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HDL이나 LDL의 수치가 특정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는 있어도 그 수치가 원인인지 결과인지는 알 수 없고, 이미 발생한 질환에 있어 HDL을 높인다고 별로 달라지는 게 없는 경우가 많다.

5 최근 연구

1961년 미국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는 콜레스테롤 섭취량에 대한 경고를 발표했었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50년이 지나도록 콜레스테롤 경고 기준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콜레스테롤은 나쁜 물질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 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DGAC·Dietary Guidelines Advisory Committee)에서 작성한 2014년 12월 보고서[10][1]를 보면 콜레스테롤이 위험식품 목록에서 빠져있다. 더 이상 콜레스테롤에 대해 제한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11] 그 이유는 섭취되는 콜레스테롤의 양과 혈관 내의 LDL의 농도가 정비례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으로 섭취되는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과 큰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12] 콜레스테롤은 음식으로 30%정도 흡수되고, 그 이상 섭취 시 나머지는 배출되거나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콜레스테롤 양을 줄이면서 조절을 한다.[13] 그래서 콜레스테롤을 줄이기보다는 트랜스 지방[14] 이나 포화 지방을 줄이는 것이 심혈관 질환에 좋다고 권고한다.[15] 이런 콜레스테롤의 무해론은 학계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동안 LDL 수치만 낮추는데 집착해온 기존 연구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으로 미국 내에서도 주장은 엇갈리고 있다.[16]
  1. 구성성분이라고 할 수도 있음
  2. 때로는 제대로 배출되지 못할 경우 콜레스테롤 담낭용종을 만들기도 한다.
  3. 식물은 극소량의 콜레스테롤을 생산은 하지만, 주로 콜레스테롤과 화학적으로 유사한 파이토스테롤을(Phytostero, 식물스테롤)을 만들어 낸다.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의 재흡수를 낮춰며, 배출시키기 때문에 건강보조식품으로 섭취하기도 한다.
  4. 계란 하나에 약 220mg의 콜레스테롤이 포함되어 있다.
  5. 총 콜레스테롤은 LDL + HDL+ (중성지방÷5)로 계산한다.
  6. 이러한 콜레스테롤은 서로 다른 형태를 가지는 것이 아니고 지단백이 형성될 때 단백질 비율이 낮으면 LDL이 되고 높으면 HDL이 되는 것
  7. 가끔 LDL과 중성지방은 정상인데 HDL이 높아서 총 콜레스테롤이 정상 수치를 초과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런 경우 검진표에는 총콜레스테롤의 정상 수치를 초과하였기 때문에 수치만 보고 위험 또는 경계/주의 하라는 위험문구가 프린트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 너무 걱정하지 않도록 한다.
  8. 이런 환자들의 경우는 중성지방만 매우 높게 나오는게 흔한데, 비만이 아님에도 수치가 매우 높게 나온다.
  9. 그리고 약이기 때문에 반드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약마다 다르지만 당뇨병, 근육통, 무기력증, 인지기능 저하, 성기능 장애, 백내장, 불면증, 면역력 약화, 잇몸 괴사, 공격적 성향 등이 생길 수도 있다. 너무 높지 않다면 약물복용보다는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으로 조절하는 것을 추천한다.
  10. The New 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 Preparing For The 2015 Release
  11. 2010년도 보고서에서는 콜레스테롤은 하루 300mg 이하로 섭취를 줄여야할 위험 물질로 분류 했었다.
  12. 계란 섭취와 심혈관 질환 발생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계란을 지속적으로 섭취해도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과 무관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논문:계란의 콜레스테롤은 심장질환과 무관
  13. 하지만 특정 유전자를 지닌 사람들이나 당뇨병 환자 등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을 통해 심혈관질환 발생이 더 높아질 수 있다. 그래서 채식주의자인데도 고지혈증 판정을 받거나, 육식위주로 음식을 먹어도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존재한다.
  14.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내 트랜스 지방 사용 중단을 결정했다. 이런 결정은 과학자 프레드 커머로우 교수의 끊임없는 청원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는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것은 콜레스테롤이 아니라 트랜스 지방이라고 밝혔다. 또한 혈관을 막는 주범으로 알려진 LDL은 심장질환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출처기사
  15. 출처기사
  16. 최근 연구에 관심이 있으면 150802에 방영한 SBS 스페셜 409회 '50년만의 대반전! 식탁에 콜레스테롤을 허(許)하라!'를 보길 바란다. 여기서 팻 헤드의 다큐멘터리 제작자 톰 노튼이 나오는데, 한번 영화를 찾아 보길 권한다. 그리고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가 쓴 '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마라'라는 책도 추천한다. 이런 연구는 아직도 논란거리이기 때문에 좀더 지켜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