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 소녀 성공기

SBS 드라마 스페셜
지금은 연애중명랑 소녀 성공기나쁜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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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3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SBS에서 방영된 16부작 드라마. 장나라, 장혁, 한은정, 류수영, 윤태영, 추자현, 조형기, 권해효 출연. 장기홍 연출, 이희명 극본.

장나라의, 장나라를 위한 본격적으로 장나라를 A급으로 올려 줬던 드라마. 장나라는 첫 정극인 이 드라마 이후 앨범이나 드라마 모두 대박을 치고 CF도 17개(...)를 찍을 정도로 대성공을 이룬다. 그 해 말 가요 시상식에서는 당시 일본 오리콘 차트를 정복한 권보아까지 무참히 격파하는 대 이변을 연출했다.

스토리는 충청도 시골 소녀(장나라)가 재벌 2세였다 망할 위기에 놓인 부잣집 아들(장혁)을 만나서 좌충우돌하다 사랑한다는 좀 뻔한 이야기. (하지만 결말은...)

본격적으로 충청도 사투리를 귀엽게 만들어준 요소도 있긴 하고..뭐 여하튼 그 당시 시청률이 최고 42%까지 기록할 정도로 성공한 드라마. 오프닝은 일본의 인기 듀엣가수 '차게 앤 아스카'의 곡 LOVE SONG을 조장혁이 리메이크하여 불렀으며,[1] 노래도 나름 인기를 끌었다.[2]

여담으로 장나라장혁은 12년 후 2014년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로 12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참고로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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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는 여군 부사관으로 입대한다. 마지막 회 엔딩에서 아프리카 파병에 지원한다고 한다. 그 덕택에 입대 장면이 드라마든 현실이든 일반적으로 남자가 군대가고 여자가 눈물로 배웅하는 것과 달리 여기서는 장나라가 군대가고 장혁이 배웅하면서 오열하는 개그 씬을 보여준다. 으흠...

한편, 제작진은 김희선을 여주인공 1순위로 생각했으나 포기하고 손예진을 2순위로 낙점시켰지만, 손예진은 영화 연애소설 촬영 문제로 거절했다. 우여곡절 끝에 장나라가 대타로 들어갔다.

아울러,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된 고수마저 캐스팅에 실패하자 장혁이 대타로 들어갔다.

  1. 제목은 똑같이 Love Song
  2. 재미난 건 훗날 SBS의 전 드라마 별을 쏘다에서도 '차게&아스카'의 노래 '온 유어 마크'를 번안한 노래를 조장혁이 불러 삽입곡으로 쓰기도 했다. 한국판 제목은 '인 마이 드림'. 어쩐지 분위기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