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기

1 한국의 연예인


살인미소
이름조형기(趙炯基)
출생1958년 10월 15일 서울특별시
본관평양 조씨[1]
신체180cm, 85kg, O형
학력서울 보성고등학교
데뷔MBC 15기 공채 탤런트
종교개신교

1.1 개요

대한민국연예인배우 이자 킬러.

과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중이었으나, 가석방 후 특별히 해명이나 사죄, 자숙 등을 거치지 않은 채 방송활동을 지속,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그 탓에 인터넷 상에서는 해당 인물의 도덕성과 관련하여 불미스러운 별명이 따라붙기도 했다.

1.2 이력

1958년 10월 15일 서울 출생으로 보성고를 졸업했다. 여담으로 한상대 검찰총장과 고등학교 동기동창으로 매우 친하다고 한다. MBC 15기 공채 출신. 그의 아버지는 유명한 배우였던 조항[2]이다. 또한 배우 조민기와 사촌지간으로 유명하다. 한편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는데, 장남 '조경준'은 Row Digga란 예명으로 힙합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으며[3][4], 차남 '조경훈'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배우활동을 하고 있다. 우여곡절이 있었던 장남과는 달리, 차남이 고등학교 때 대학을 연극영화과로 가겠다고 했을 때 특별히 반대를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3대가 배우인 집안. 추가로 원조 뽀미 언니인 왕영은과는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한다. 조민기가 엄청 동안이기에 조형기를 삼촌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카더라

1982년에 데뷔해 1980년대 중후반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역을 중심으로 나름의 활약을 보였다.[5] 그러나 후술하는 사고 이후 에로 영화의 컨셉을 시트콤에 이어가면서 1994년 예능프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게스트로 들어가, 초반에는 팝송을 박자도 음정도 없는 콩글리쉬 발음으로 부르는 기믹 하나[6]로 제법 인기를 끌었다. 또한 콩글리쉬로 팝송에 테러를 저지르면서 음반을 냈다. 충격의 앨범.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은 조형기가 유명한 팝송을 자기 스타일로 바꾼 개그 음반이다. 사실 이 앨범에 가창력을 운운하는 것은 원가수에 대한 실례다. 그러나 앨범에 대한 붐으로 첫 광고를 데뷔 12년 만에 자우지 장지지지로 찍었을 정도.

지금도 주로 옆집 아저씨 같은 부담없는 기믹을 이용해 남을 보조해주는 스타일로 자주 투입된다. MC인 이경규[7], 김용만 등과 친하며 2000년대 이후로는 MBC 예능에 패널로 자주 출연했다. 세바퀴 등에서는 에피소드의 달인으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종편 예능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중. 간간이 연기도 계속하고 있다.[8]

1980년대에 시리즈를 비롯한 국산 에로물에 주연으로 출연한 적이 있어 이것을 개그 소재로 많이 썼었다. 지금은 너무 많이 써서 식상하지만 그래도 잊을 만하면 나온다. 숨겨진 일이지만 장현성 장인이자 원로 탤런트 양택조도 이쪽 라인이었다. 양택조도 가끔 토크쇼에서 그때 이야기를 잘 했다. 흠좀무.

1.3 킬러조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이 문서에는 실제로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합니다. 불법적이거나 따라하면 위험한 내용도 포함할 수 있으며, 일부 이용자들이 불쾌할 수 있으니 열람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실제 사건·사고를 설명하므로 충분히 검토 후 사실에 맞게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틀을 적용하시려면 적용한 문서의 최하단에 해당 사건·사고에 맞는 분류도 함께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분류 목록은 분류:사건사고 문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991년 8월 2일 국방부 홍보영화 출연차 강원도 정선군에서 영화제작진들과 출연진들과 함께 읍내의 여관에서 투숙한 후 다음날인 8월 3일 일행 등과 회식을 하면서 술에 만취되어 여관에 돌아가지 못하고 자신의 승용차 안에 있다가 동료들의 부축으로 겨우 여관으로 들어왔을 정도의 만취상태에서 그 다음날 또! 정오에 소주 1병 이상, 저녁에 소주 1병을 마셔 완전히 만취한 상황에서 음주운전 중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조형기는 33살이었고 피해자는 31살의 여성이였다. 이때 피해자의 시신을 유기한 사실이 큰 문제가 되었다. 사고 현장에서 12m 떨어진 도로 옆의 숲 속에 시체를 버린 후 다시 차에 탔으나 술에 너무 취한 나머지 차 안에서 잠들어버려 그대로 체포된 것이다.[9]

구속되어 1991년 11월 1심(춘천지방법원 영월지법)에서 심신미약을 이유로 형을 감경받았었지만 1992년 4월 항소심(서울고등법원)에서 심신미약은 심신미약인데 고의로 심신장애를 일으켰다면 형을 감면할 수는 없다는 형법 10조 3항을 들어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MBC 뉴스 보도.

문제는 해당 판결에서 적용된 법조항(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제5조의3 제2항 제1호)이 항소심 판결 난 직후 위헌 결정을 받았기[10] 때문에 대법원에 올라가서 다시 깨졌단 거다. 다만 형법 10조 3항을 들어 형을 감면할 수 없다는 입장은 견지했다.

고등법원에서 5년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기각되어 고등법원에서 받은 징역 5년이 확정되어 교도소에 있다가 1년 후인 1993년 문민정부의 가석방 조치로 석방된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방송 생활을 하고 있다. 지금은 본인은 물론이고 연예계에서도 (겉으로는) 아무 말을 안 하고 뉴스에서도 크게 퍼뜨리지 않아서 예전까지는 크게 몰랐던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 사건이 형법 10조 3항, 소위 '원인에 있어서 자유로운 행위' 에 대한 대법원의 입장을 천명한 최초 판례라서 당시에는 판례 평석도 쏟아졌고 형법 교과서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다. 제45회 사법시험에도 출제된 적 있다. 궁금한 사람은 사건 번호인 92도999로 검색해 보자. 간단히 요약하자면 '사고를 낼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술을 마셔서 자신을 심신미약 상태로 몰아넣었다면 감경할 수 없다' 는 것. 적어도 형법학계에서는 길이길이 기억될 사건이 되었다. 판결문.[11]

별로 안좋은 의미에서 마이너 해외 스타덤에 올랐다, 킬러조...라는 닉네임으로.#

이 사건이 뒤늦게 발굴되어 디시인사이드 필수요소로 유행을 타면서 다양한 합성으로 패러디된 적이 있다. 다만 조형기가 나오는 합성물은 HIT 갤러리에 오르지 못하거나 조형기 부분이 잘리고 올라갔다. 나중에는 조형기도 안 잘리고 올라왔지만 아무튼 이런 사건으로 인해 별명이 하나 생겼는데 그건 바로 킬러조.#

여담이지만 킬러 조라는 영화가 실제로 있다.# 2024-12-05 01:18:09 기준 네이버 영화 평점은 4.44(...)

x300px x300px x300px

어떤 차 안 사진에 붙여도 공포짤이 되는 마성의 백미러[12]

참고로 합필갤에서 주로 사용되는 뚱한 표정의 조형기 사진은 최진실의 장례식에서 찍힌 사진이고 디시인사이드에서는 류시원을 깔 때 저 사건을 가지고 조형기를 같이 까며 위의 사진들처럼 운전하는 차 앞에 무언가가 서있고 백미러에 조형기 얼굴이 비치는 합성 그림들이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이다.

1.3.1 패러디

인터넷상에는 조형기가 '술 마시고 사람 친 게 큰 죄가 되나'라고 발언했다는 식의 합성물이 떠돌지만 실제로 그런 발언을 한 적은 없다.

자유로 귀신도 성불시켰다고 한다.#

세바퀴에서 전화로 스피드 퀴즈를 하고 있을 때 "부릉부릉"이 정답 문제로 나왔다. # 조형기의 엄청난 표정관리는 .

킬러 조가 개봉되자, 다시금 이 사건이 유명해졌다. 영화를 감상한 관객들이 소감문을 적을 때 내용과는 상관없이 조형기류시원의 자동차 추격전을 쓸데없이 고퀄리티로 작성해서 유명해졌다.


드라마[13]에도 진출하셨다(...). 성배전쟁으로 소환된 라이더라 카더라

축구계에서는 무면허 운전한 마르코 로이스와 음주운전한 아르투로 비달이 각각 로형기 비형기로 불린다.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가 개봉하고 나서는 잠깐동안 별명이 킬러 조에서 임모탄 조로 바뀌기도 했다.

문스윙스의 갤러리산이의 '마치 비행기'라는 곡의 인스트루멘탈에 래퍼를 구해 '마치 조형기'라는 영상을 만들었다.마치 조형기

1.4 그 외

카라한승연은 이 사람에 대하여 공중파에서 카라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언급해주어서 지금까지도 감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서 생긴 별명이 웃기게도 위 언급된 킬러조와는 반대 뉘앙스인 '러조'. 관련 기사.

그런데 구하라가 방송에서 의도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조형기를 디스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관련 영상

JTBC닥터의 승부에도 출연하고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에선 별명이 조니실린이다. 세균을 죽이는 킬러조?

2 몰딩머신

말 그대로 주형을 조형하는 기계. 다른 이름이 조형기(造型機)이다. 사람을 죽이는 기계 킬러조
  1. 30세손으로 기(基)자 돌림.
  2.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르는 배우지만 당시에는 꽤 유명한 영화배우 겸 탤런트(TBC 공채탤런트 1기)였다. 영화 '돌아오지 않는 해병', '신화가 남긴 해병', '성난 송아지' 등 여러 영화에 출연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폐결핵으로 한국 나이 40세라는 이른 나이에 사망했다.� 1950~1960년대에 영화나 TV를 접하셨던 세대인 어르신들은 아직도 그를 기억하는 경우가 꽤 많다.
  3. MBN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계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된 바 있다. 캐나다로 유학 보낸 아들이 힙합에 빠지는 바람에 아버지 조형기의 걱정이 많았다고. 지금은 그 아들이 이름 있는 아트 디렉터가 되면서 조형기 또한 아들을 인정하는 듯 하다. 해당 방송. 국내 IP 차단 유의
  4. 2006년 즈음부터 믹스테잎을 내면서 힙합 뮤지션으로 활동했고, 이 당시 만나 친해진 딥플로우, 그리고 우탄과 함께 힙합 레이블 VMC의 창단 멤버이자 공동 대표가 되었다. 현재는 음악을 접고 레이블 운영과 아트 디렉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듯하다.
  5. 무명 시절의 별명이 '특집극 전문배우' 였다.
  6. 희대의 유행어이자 기타 전주 흉내인 좌우지 장지지...
  7. 일설에는 숨겨진 규라인이라고도 한다. 사실 2007년까지는 이경규와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8. 대신 영화 코리언 커넥션 등에서 볼 수 있는 잔인한 연기는 볼 수 없다. 보통 수사반장류에서는 피해자, 다른 작품에서는 병풍 연기를 잘 보였다. 비 코믹 연기의 절정은 사랑과 야망 80년대판에서 폭력 남편 연기였다(리메이크는 이원종이 했다). 그 외에도 2002년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에서 장나라의 속을 썩이는 아빠이자 부부보험사기단차에 거짓으로 치이는을 연기하기도 하였다.
  9. 당시 7시간 정도 자다 깨서 음주측정을 했음에도 혈중 알콜농도가 무려 0.26 퍼센트가 나왔다 0.026이 아니다! 그런데 이것이 위드마크 공식을 거친 것이라면 그렇게 자다 깬 다음에는 그것보다 하강한 수치가 나왔을 것이다. 만약 위드마크 공식을 거치지 않은 수치라면 운전 당시에는 0.26보다 더 높았을 것....
  10. 항소심 판결은 1992년 4월 2일이었는데 4월 28일에 위헌결정이 나왔다.
  11. 여담으로 이 때 재판관 중 한 명이 이회창이었다.
  12. 해당 사진의 대시보드는 폭스바겐 골프/제타라고 한다(댓글참조)
  13. MBC의 전 주말 드라마 여왕의 꽃 12화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