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안공주

1 소개

명안공주. 본명은 이온희(李溫姬)이다. 조선시대 역사상 유일하게 공주본명이 알려진 인물.

2 생애

현종명성왕후 김씨 사이에서 태어난 3녀이자 막내딸.

위로 2명의 언니가 모두 요절했기에 사실상 장녀로 자랐으며, 현종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고 오빠 숙종과도 각별한 남매였다.

한편 명안공주도 장희빈혐오했다고 한다.

숙종 5년, 서인의 핵심 인물인 오두인의 아들 오태주(吳泰周)와 결혼하여 이듬해인 12월 18일, 사별하였다. 당시 가뭄이 극심하였는데 명안공주의 살림집을 성대하게 지어 송시열 등이 규모와 비용을 줄이라고 상소를 올리기도 하였다. 명안공주는 사망 직전 아들 오원(吳瑗)을 낳았다.

3 사후

명안공주와의 결혼으로 해창위(海昌尉)에 봉해 봉해진 남편 오태주는 그녀의 시아버지인 오두인이 인현왕후 폐위와 관련해 올린 상소 사건으로 멸문지화를 입을 뻔하였으나 숙종의 여동생의 시가이기에 멸문의 화를 피할 수 있었고 약탈됐던 오태주의 작위도 다음달에 특별히 복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