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초기의 사진. 소년 같다
최근 사진. 얼굴에 옛날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
1 개요
森昌子
1958. 10. 13 ~
2 상세
70년대 사쿠라다 준코, 야마구치 모모에와 함께 꽃의 중3 트리오로 불리었다. 외모는 트리오 중 가장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순진한 인상과 넘치는 끼, 세 사람 중 최고로 평가받는 가창력으로 두 사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1] 트리오 중 유일하게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1년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 탄생>에 참가해 초대 우승자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1대 챔피언이 아니라, <스타 탄생>에서 배출한 우승자 중 가장 먼저 기획사에서 계약을 원했고 성공한 우승자이다.
<스타 탄생>의 프로듀서이자 유명 작사가인 아쿠 유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에서 모리 마사코가 등장하는데, <스타 탄생>은 최초 방영 당시 참가자들의 수준도 그다지 높지 않았고 시청률도 아슬아슬한 편이었다.
그러나 미야코 하루미의 노래를 기가 막히게 잘 부르는 12세 소녀, 모리 마사코가 등장하면서부터 방송은 자리를 잡았고 이 프로의 출연자들에 대해 기획사에서 주목하게 되었다.
사실 전 우승자들은 어느 기획사에서도 계약할 의사가 없었는데, 모리 마사코만은 수많은 기획사가 동시에 계약 의사를 밝혔다.[2]
다음 해 7월, ‘선생님 (せんせい)’ 이라는 곡으로 데뷔했는데 엄청난 히트를 쳤다. 지금도 모리 마사코의 대표곡이라고 하면 ‘선생님’을 꼽는다.
그리고 한국과 연관이 있는 부분이 있다면,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釜山港へ帰れ)를 리메이크해서 부르기도 했다. 사실, 일본에서는 엔카가 대세여서 한국식 트로트곡이 리메이크가 된 사례가 그리 많지 않은데, 1980년대에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엄청나게 대히트를 쳤고 엔카의 여왕 미소라 히바리, 아키 야시로, 등려군, 등등 일본에서도 수많은 유명 엔카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했다.
이후 1973년 사쿠라다 준코와 야마구치 모모에가 나란히 데뷔하며 꽃의 중3 트리오의 일원으로 안정적인 가수 생활을 하다가 1986년, 엔카 가수 모리 신이치와 결혼하며 은퇴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셋을 두었고, 그 중 장남이 NEWS의 전 멤버이자 현재 록밴드 ONE OK ROCK의 보컬인 타카다. 차남은 테레비 도쿄에 근무 중이며, 3남은 록밴드 보컬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2005년 모리 신이치와 이혼[3]하더니, 그 다음 해 가수 복귀를 선언했고, 2012년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경력도 경력이고 1983년 '엣토 츠바메'라는 노래로 일본 레코드대상을 수상한 지라, 가수들 사이에서는 대선배로 항상 어르신 대접을 받는다. 어느 프로에서는 '오고쇼' 라고 소개할 정도.
미소라 히바리가 유독 모리 마사코를 귀여워했다고 한다. '내 뒤를 이을 사람은 마사코 뿐' 하고 늘 칭찬했고, 홍백 무대에 같이 출전할 정도. 나중에는 히바리가 본인의 집에서 묵고 가도록 했을 정도로 가까워진 듯. 그런 고로 미소라 히바리의 사망 후 장례식과 추도식에서는 모리 마사코가 항상 앞자리에 있었다.
2009년, 가키노츠카이의 ‘절대 웃으면 안되는 시리즈’ 호텔맨 편에 게스트로 나와 데뷔 당시의 헤어스타일과 복장 그대로 ‘선생님’ 을 불렀다. 결과는 당연히 전원 아웃. 웬만해서는 동요하지 않는 하마다 마사토시가 매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여담으로, 치비마루코쨩에서 주인공 마루코가 이발소에서 머리를 자르러 왔다가 야마구치 모모에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잘라달라고 했는데, 이발사는 옆에 있는 모리 마사코의 사진으로 착각하여 그만 머리를 짧게 잘리게 된다. 이 때 깜짝 놀라면서 "내가 모리 마사코처럼 되다니?" 하면서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