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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파이널 판타지 14의 플레이어 캐릭터이자 주인공. 본업은 에오르제아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모험가 중 한 명이라 많은 경우 그냥 모험가라 불리운다. 하지만 이 모험가는 빛의 의지를 가지고 빛의 크리스탈을 만들어내는 자. 어둠과 숙명적으로 싸워야 하는 인물이다. 행성 하이델린으로부터 초월하는 힘이라고 불리우는 특수한 능력을 받은 사람들 중 한 명이며, 에오르제아를 위해 싸우는 빛의 전사[1] 중 한 명이 된다.[2] 주인공은 특별하게 하이델린의 가호를 받고 있어 작중의 초월적 존재들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신생 에오르제아(2.0)에서부터는 설정이 두 가지로 나뉘는데, 구 파이널 판타지 14, 즉 1.0에서 활약했던 빛의 전사들이 루이수아에 의해서 제7재해로부터 5년 후인 신생 에오르제아 시대로 넘어온 경우와 하이델린으로부터 "초월하는 힘"을 받은 새로운 모험가인 경우다. 전자의 경우에는 구 파판의 유저가 신생 에오르제아로 데이터를 받아 넘어온 경우로 전용 오프닝을 가지고 있으며 주요 퀘스트 진행 내용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몇몇 NPC는 주인공을 알아보기도 한다. 등 뒤에 열두 신 표식(Legacy Mark)이라고 불리우는 전용 문신도 있다.[3] 한국섭의 경우에는 구 파판에서 데이터가 넘어온 경우가 없으므로 모두 후자.
말없는 주인공 속성. 전투 중 일부 스킬이나 감정표현 동작에서 캐릭터 생성 시 선택했던 음성이 나오긴 하지만 그게 전부. 대부분의 이벤트 장면에서는 잔심부름을 수락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거나 끄덕맨 입을 다물고 있으며, 직접적으로 플레이어가 하는 대사는 얼마 되지 않는 선택지에서나 나타난다. 그 몇 안되는 선택지 중에서도 일부 경우는 침묵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사실 대부분의 선택지는 뭘 선택하건 약간의 대사만 달라질 뿐 진행 방향은 똑같다.(...) 물론 선택지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가 다른 캐릭터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내용이라면 손짓과 동작을 섞으면서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슬프게도 입만 뻐끔거릴 뿐 음성이 없다. 그래도 다른 NPC들처럼 상황에 따라 표정이 변화하는 등의 반응은 해 준다.
여담으로 모험가란 것은 사실 에오르제아에선 심부름꾼이나 다름 없는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 스토리상 에오르제아를 구한 대영웅이 되어서도 서브퀘에서는 같잖은 NPC들이 잔심부름을 시키거나 대놓고 무시하는 대사를 들을 수 있다. 그래서 주인공은 호구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여러 트레일러에서 나오는 모험가의 기본 설정은 휴런 중원 부족 남자.[4] 캐릭터 메이킹을 할 때 휴런 중원 부족 남자로 설정하면 트레일러의 저 얼굴이 디폴트로 나온다. 여러 트레일러에 걸쳐서 등장하며 클래스가 자주 바뀌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 출시 이전에 E3 2009 트레일러에서는 대검을 등에 찬 모습(암흑기사?)으로 살짝 등장했었고, 파이널 판타지 14 1.0 오프닝에서는 초반에는 궁술사[5], 후반에는 검술사로 나오며, 파이널 판타지 14 서비스 종료 트레일러와 신생 에오르제아 오프닝에서는 전사, 창천의 이슈가르드 오프닝에서는 초반에는 전사, 막바지에서는 용기사, 홍련의 해방자에서는 몽크로 등장한다. 고생해서 그런지 점점 얼굴이 거칠어지는 것도 포인트. 홍련의 해방자에 가서는 몽크로 고행을 했는지 이전보다 얼굴의 흉터도 더 커지고 확연히 말랐다. 그 외의 패치 예고에서는 필드에서는 주로 전사와 용기사로, 던전에서는 주로 매칭 잘되는 나이트와 전사의 모습으로 나온다. 마법사는 하지 않는 투사의 정점
참고로 이 베이직 캐릭터에게는 이름이 없다. 요시다 PD 역시 한국 레터라이브에서 이름이 없다고 하며 플레이어 자신을 대입시켜서 생각하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일본 팬들 사이에는 제작 스탭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되는 '히로시'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영어권 팬들은 CG Midlander라고 부르는 편.
2 특징
2.1 초월하는 힘
세상에는 하이델린으로부터 받은 초월하는 힘을 지닌 자들이 여럿 있으며 주인공도 그 중 한 명이다.[6] 초월하는 힘은 말 그래도 모든 장벽을 초월하게 해준다. 스토리 중에는 머리가 아파오는 연출과 함께 시공간을 초월하여 과거를 보고 오기도 하고, 신적인 존재들과 대화를 하기도 한다. 간단한 감정표현만으로 마음의 벽을 초월하여 상대방에게 감정을 전달하기도 한다. 슬퍼하는 npc에게 '위로'하면 위로를 받거나, 잡아떼는 npc에게 '추궁'하면 어떻게 된건지 술술 부는식. 다만 구 파판인 1.0 시절에는 말 그대로 과거에 개입할 수 있는 능력에 가까웠는데, 신생 에오르제아인 2.0에서는 관찰하는 정도로만 묘사되고 있다. [7] 또한 사람마다 그 특화된 분야가 다르다는 식으로 묘사되고 있다.
게임 시스템상에서는 전투중에 쓰러졌다가도 다시 재도전해서 자신의 능력을 초월하여 일시적이지만 체력, 공격력, 회복력이 증가한다. 단, 이 능력은 모든곳에서 발동하지는 않고 스토리중에 반드시 혼자 클리어 해야하는 메인 퀘스트, 클래스 및 잡 퀘스트, 일부 토벌전과 레이드 등에서 발동한다. 진만신의 경우 10% 5회로 50%까지, 극만신은 5%씩 최대 25%를 올릴 수 있으며 대미궁 바하무트의 경우 임무시작시 자동으로 보정해주며 이 때는 재도전해도 추가로 오르지 않는다. 그리고 물고기방을 통해서 온 모험가도 자신의 능력을 초월할 수 있다 카더라.[8]
2.2 빛의 가호
주인공은 하이델린으로부터 빛의 가호를 받았다. 이는 하이델린이 선택한 존재들 중에서도 특별하다는 뜻이며, 작중에 신적인 존재들의 공격으로부터 주인공을 보호해준다. 주인공이 궁극마법 알테마와 같은 강력한 공격을 맞고도 살아남은 것이나 아씨엔들이 모래의 집이나 돌의 집에 대놓고 침입하지 못한 이유도 빛의 가호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걸 뚫는건 '원형'급 아씨엔들 뿐이라고 한다. 다만 미드가르즈오름 정도의 강력한 존재라면 이 힘을 약화시키는게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것은 미드가르즈오름이 하이델린에게 가까운 존재라 가능했던 것일 수도 있다.
어지간히 강한 힘인지 미드가르즈오름은 '초월하는 힘에 빛의 가호까지 주었느냐'며 놀랄 정도였고, 마과학 연구소에선 아예 빛의 힘이 더 강해졌다고 아씨엔들이 인증해준다.
2.3 강함 및 업적
행성 하이델린을 구할 유일한 희망
무명의 모험가였으나 점차 최강의 모험가이자 에오르제아의 수호자로 발돋움한다. 겉으로는 평범해보이지만 행성 그 자체인 하이델린에게 빛의 가호를 받고 있으며 일반적인 인간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전투력을 자랑한다. 작중 여러 야만신을 단신[9]으로 격퇴해 그 이름을 알렸는데 야만신은 군대로도 격퇴가 어려운 강력한 존재들이다. 모험가는 그런 적들을 단신으로 격퇴한 것. 그리고 야만신을 3명을 간단히 제압하고 그 힘을 흡수한 대 야만신 병기인 알테마 웨폰을 쓰러트리고 그것도 모자라 궁극의 마법 알테마까지 견뎌내고 다시 격퇴했다. 연대기 퀘스트 쪽으로 넘어가면 말도 안되는 수준의 문명을 가진 알라그 제국의 중추를 무너트리고 이계 보이드의 지배자인 어둠의 구름도 격퇴할 정도.[10] 실제로 작중 등장인물들에 대한 모험가의 취급은 만능 해결사 혹은 최종병기에 가깝다. 그 이름만 들어도 병사들 사기가 오르고 그를 동경해서 모험가가 된 사람도 있을 정도고 그가 싸운 모습을 본 대부분의 인물은 그의 강함에 경악 혹은 감탄을 내보인다. 당장 제국군 간부나 아씨엔도 그를 가장 경계하는 적중 한 명으로 볼 정도며 심지어 모험가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품는 적도 있을 정도. 아씨엔 나브리알레스는 모험가를 아예 '인간을 벗어난 존재'라 칭한다. 모험가가 무기를 들고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적이라면 어지간히 초월적인 존재가 아닌 이상 모험가가 힘에 밀려서 퇴각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2.4 클래스 체인지
무기만 바꿔들면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며 레벨과 힘/지력 등의 능력치까지 함께 바뀐다. 야만신의 위협으로부터 세계를 구한 흑마도사이다가도 활로 바꿔들면 마을 앞 무당벌레하고나 싸우는 신세가 되는 식. 플레이어의 육성에 따라서 최종적으로는 모든 전투/제작/채집에 만능인 인물로 자라나게 된다.
직업별로 약간씩 다르지만 레벨15쯤에는 아직 멀었다는 소리를 듣다가 레벨30정도가 되면 떠오르는 샛별취급을 받고 50레벨이 되면 길드마스터를 뛰어넘거나 대등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물론 이 일은 너밖에 할 수 없다며 셔틀이 되는건 여전하다.
3 스토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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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구버젼(1.x)
구버전 스토리는 <십이유적 조사회>와 <제7재해>로 나뉜다. 전자는 초창기 팀이 만든 스토리이고, 후자는 <신생 에오르제아>로 스토리를 잇기 위해 요시다 나오키가 이끄는 팀이 덧붙인 부분이다. |
3.1.1 모험가 활동 이전
행성 하이델린의 에오르제아 대륙에는 그리다니아, 림사 로민사, 울다하, 알라미고, 이슈가르드, 샬레이안의 식민지라는 여섯 도시 국가가 존재했다. 제 6성력 1557년(1.0 시점에서 15년 전), 갈레말 제국이 알라미고의 반란을 틈타 병합시키는 사건이 벌어지자 알라미고의 난민들이 울다하 등으로 몰려든다.[11] 이에 이슈가르드는 제국의 위협 및 난민 발생, 내부 사정 등등이 겹쳐 쇄국을 결정하고, 샬레이안은 5년 동안 준비해 식민도시를 포기하고 에오르제아를 떠나 본국으로 귀환한다.
알라미고 멸망 후 5년, 제국은 에오르제아를 침공하지만 은빛눈물 호수에서 환룡 "미드가르드오름"에게 공격당한다. 이 과정에서 전함 아그리우스가 격침되고, 전쟁은 중지된다. 이로부터 또 10년 후, 한 모험가가 에오르제아를 찾아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3.1.2 십이유적 조사회
생성시 정한 직업에 따라 각각 울다하, 그리다니아, 림사로민사에서 시작하게 된다. 각 마을에 구세시맹의 현자들과 만나게 되는데, 울다하는 산크레드(+프라민), 그리다니아는 이다와 파파리모, 림사 로민사는 야슈톨라와 만난다. 물론 처음에는 현자라는 정체는 알지 못하고 만나게 된다. 이후 모험가는 그 도시의 소소한 사건들을 해결하게 된다. 모험가는 상술한데로 하이델린이라는 빛의 크리스탈의 가호를 받아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에 과거에도 개입할 수 있는데, 울다하에서는 민필리아의 어린 시절인 아실리아를 돕기도 한다. 이후 현재로 돌아와 다시 민필리아를 만나기도 하지만.
아무튼 모험가는 초월하는 힘을 가진 사람이 모여 에오르제아의 열두 주신들의 흔적을 탐구하며 평화를 위해 일하기 위한 조직인 <십이 유적 조사회>에 가입하게 되고, 회장인 민필리아나 조사회의 파트너와 함께 이런저런 활동을 하게 된다.
3.1.3 제7재해
제국의 침략에 시달리는 실프 등이나 크리스탈과 얽힌 야만족의 야만신 문제를 해결하다가 그 뒤에 있던 제국군 군단장 가이우스 반 발데사르와 충돌한다. 갈레말 제국이 10여년 전에 에오르제아를 침공하다가 실패했었는데, 그 당시의 지휘관이었던 가이우스였던 것. 가이우스는 과거의 실패로 인해 에오르제아를 온전히 손에 넣는 것을 갈망하고 있었다. 가이우스와 충돌한 모험가는 구세시맹이란 조직의 현자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제국의 본격적인 침략이 밝혀졌음에도 에오르제아의 국가들은 최대 세력이었던 이슈가르드가 이탈 한 것으로 동맹이 좌절되어 있었고, 오히려 청린 같은 자원을 두고서 소규모 분쟁까지 하는 관계... 이런 상황에서 에오르제아에는 한 시대가 기우는 제 7재해가 도래한다는 불길한 예언과 함께 에테르가 하늘에 있는 달의 위성이자 붉은 달인 달라가브로 흡수되고 있다는 이상현상이 포착되고, 모험가는 각지에서 만난 현자들의 시험을 이겨내고 에오르제아의 위험을 예견하고 온 루이수아를 만나게 되며 재 7 재해를 막기 위해 일하는 구세시맹에 동참하게 된다.
우선 구세시맹과 함께 모험가는 10여년 전 제국의 침략으로 부터 위협을 느낀 아말자족이 불러낸 이프리트를 상대한다. 야만신은 행성의 생명인 에테르를 소비하여 결국 땅을 황폐화 시키고 주변의 인물들을 세뇌시켜 신도로 만들기 때문. 모험가는 루이수아의 조언을 따라 이프리트를 쓰러트렸지만 에테르가 달라가브로 흡수되는 것을 보게되었고, 에테르의 힘을 제어하는 수상한 힘을 가진 제국군 군단장 넬 반 다르누스의 등장을 보게 된다. 이후 수소문하여 제국에서 망명한 시드 갈론드를 통해 달라가브를 낙하시켜 에오르제아를 완전히 파괴하려는 넬의 메테오 계획을 알게된다. 제국의 황제는 에오르제아의 야만신을 큰 위협으로 생각하고, 계속 소환되는 야만신을 제거하기 위해서 야만족을 쓸어버려야 한다고 생각하였고, 넬이 건의한 방법인 달의 붉은 위성 달라가브를 메테오 마법을 통해 추락시켜 에오르제아 전체를 "정화"시키는 것을 승인한 것. 달라가브와 메테오 마법은 고대의 제국인 알라그의 유산이었으며, 넬은 이에 대해 기계신이라 부르며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빛의 용사는 가루다와 싸웠지만 넬에 의해 달라가브로 에테르가 흡수되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12]
이런 상황에서 에오르제아 세 도시의 독자적인 대응은 실패하였음에도 각자의 사정 때문에 손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되었다. 그러나 모험가와 구세시맹의 꾸준한 노력, 넬을 견제하는 가이우스의 은근한 도움[13]에서 얻어진 제국군의 정보, 그것이 달라가브를 조종할 교신 탑이라는 시드의 해석 등이 겹쳐 세 도시의 협력이 절실해졌으며 결국 세 도시의 지도자들은 힘을 합쳐 군사 동맹인 총사령부가 부활하게 된다. 그 직후 모르도나의 제국군 기지 카스트로 노붐에서 달라가브와 교신하는 빛을 본 총사령부는 군대와 함께 모험가를 카스트로 노붐 기지로 보낸다. 이후 달라가브를 조종하는 교신장치를 정지시키는 것도 성공했지만, 넬은 그런 빛의 전사를 간단히 쓰러트리고 그런 것은 이제 필요 없다고 비웃으며 장치를 파괴한 후 떠난다.. 결국 빛의 용사는 시드와 비공정을 타고 하늘로 떠오른 알라그의 유적으로 달라가브의 추락을 유도하는 넬을 추적한다. 그러나 달라가브로부터 힘을 받아 변한 넬 데우스 다르누스를 쓰러트렸음에도 달라가브의 낙하는 멈추지 않았다. 종말은 다가오고 루이수아는 빛의 전사와 함께 열 두 주신의 힘을 빌리기 위해[14] 각지를 찾아다니며 기도로 열 두 주신을 깨웠지만 각 도시에는 제국군이 침략해오고 달라가브의 영향으로 마물이 출현하는 세기말이 펼쳐진다.(그리고 1.0 서버는 종료)
빛의 전사와 에오르제아의 군대는 열두 주신의 힘을 빌어 달라가브의 추락을 막기 위해 카르테노 평원으로 향했지만, 그곳에는 넬이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카르테노를 사수하란 명령만을 지키는 제 7 군단병들이 있어 큰 전투가 벌어진다. 갑자기 추락하던 달라가브에서 봉인되었던 바하무트가 깨어나 제 7 재해를 일으켜 에오르제아 전토에 막대한 파괴를 가져온다. 루이수아는 열두 주신의 힘을 빌어[15] 바하무트를 봉인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빛의 전사를 5년 후로 전송하고 사라진다.
3.2 신생 에오르제아(2.0)
제 7재해가 펼쳐진 뒤 5년 후의 에오르제아가 배경이다. 2.0에서도 생성시 정한 직업에 따라 각각 울다하, 그리다니아, 림사로민사에서 시작하게 된다. 그리다니아의 경우 마차 안에서 쿠뽀와 만나게 된다. 어느 마을에서 시작하든 떠돌이 상인[16]과 마차[17] 안에서 대화하는 것으로 시작하며 간단한 마을 소개를 듣는다. 만약 데이터를 인계받았다면 숲으로 순간이동하게 되며, 각 마을을 둘러보는 것으로 장면이 바뀐다.림사로민사 울다하 기초적인 튜토리얼 퀘스트 후 각 마을에 해당하는 새벽의 혈맹원과 만나게 된다. 만나게 되는 혈맹원 역시 마을 별로 다르며 울다하는 산크레드, 그리다니아는 이다와 파파리모, 림사 로민사는 야슈톨라와 만난다[18].
스토리는 3개 도시 따로따로 진행되다가 15레벨이 되면 시작 도시의 수장(울다하는 나나모 울 나모와 라우반 알딘, 그리다니아는 카느 에 센나, 림사 로민사는 멜위브 블루피쉰)에 눈에 들게 되고, 사신이 되어 나머지 두 도시를 방문하는 이벤트를 거친다. 이 이벤트와 함께 세 도시를 오가는 비공정이 오픈되어 모든 지역을 방문할 수 있게 되고, 스토리도 하나로 합쳐진다[19]. 그리고 새벽의 혈맹에도 정식 가입하여 스토리도 새벽의 혈맹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본적으로 하이델린이라는 빛의 크리스탈의 가호를 받아 야만신들을 물리치고, 에오르제아를 삼키려는 제국의 음모를 다시 저지하고 그 이면에 있던 아씨엔이라는 어둠의 존재들과 싸운다. 넬이 죽은 이후 아씨엔의 부추김을 받아 알테마 웨폰을 발굴한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를 처치하여 세상을 구한다.[20] 그리고 세 도시국가의 수장은 모여 이를 축하하며, 에오르제아가 재 7재해의 그늘에서 벗어나 번영기인 제 7성력으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선포한다.
이후 전개되는 스토리에 따르면, 빛의 전사인 플레이어와 민필리아가 가지고 있는 '초월하는 힘'이 일종의 야만신이 가지는 힘과 비슷하다는 언급이 나온다. 애초에 야만신이라는 존재가 특별히 형태를 갖춘 존재라기 보다는 기도자들의 기도와 소원에 의해 소환되는 존재라는 점이 복선.[21] 리바이어선의 스토리까지 진행하면, 민필리아는 초월하는 힘을 가진 빛의 전사가, 시대를 거쳐 위기가 찾아 올 때 마다 윤회하는 혼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며 일종의 야만신과 같은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결론을 내린다.
한편 추락한 달라가브의 파편에서 알라그 제국의 구속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모험가와 알피노, 알리제는 구속함의 목적과 제 7 재해의 진상에 대해서도 파해치게 된다. 이 스토리가 대미궁 바하무트 던전들에서 볼 수 있는 것들.
3.3 희망의 등불(2.5)
신생 에오르제아 시나리오 후반부에서 울다하 정치계를 둘러싼 음모에 휘말린다. 울다하의 공화파의 음모로 크리스탈 브레이브 조직이 통채로 매수되고, 모험가를 비롯한 새벽의 혈맹 멤버들은 나나모 울 나모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울다하에서 탈출하는 도중 새벽의 혈맹 멤버들은 모두 흩어지고, 모험가만 탈출한다. 그리고 알피노도 라우반의 양자 피핀의 도움으로 탈출하여 서로 만나게 된다.
그리고 알피노의 동생 알리제의 안배로 초코보 마차를 타고[22] 안전한 곳까지 이동, 시드를 만나게 된다. 하루아침에 갈 곳이 없어진 그들은 유일하게 울다하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 커르다스 중앙고지로 이동한다. 그리고 일전에 이단자 관련 사건 당시 모험가의 큰 도움을 받은 오르슈팡에게 몸을 의탁한다. 오르슈팡은 이미 이곳으로 도망친 타타루도 보호하고 있었고, 이 곳에서 타타루와 알피노, 모험가는 재회한다.
오르슈팡은 이들을 보호하는 한편, 모험가 일행이 이슈가르드로 갈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3.4 창천의 이슈가르드(3.0)
오르슈팡은 본가인 포르탕 백작가에 연락해서 모험가 일행이 포르탕 백작가의 귀빈으로 초청되는 형식으로 이슈가르드에 들어갈 수 있도록 주선해준다. 이후 생사불명이 된 새벽의 혈맹 동료들의 정보를 모으며 이슈가르드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고, 커르다스 지역에 천년에 걸쳐 계속되어오던 드래곤족과 이슈가르드의 싸움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접해나가게 된다.
알피노, 에스티니앙, 이젤과 함께 드래곤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룡 흐레스벨그를 만나지만 설득에 실패하여 결국엔 최후의 수단인 사룡 니드호그를 에스티니앙과 함께 토벌하였다. 에스티니앙이 가진 용의 눈의 힘으로 마침내 니드호그의 남은 왼쪽 눈도 뽑아내었다. 허나 이상하게 에스티니앙이 가지고 있은 눈은 니드호그의 왼쪽눈이었고 이에 모험가가 초월하는 힘으로 과거를 보게되었는데 니드호그에게서 뽑은 왼눈은 다름아닌 흐레스벨그의 것이었다. 용시전쟁은 사실 인간이 용을 죽이고 용의 눈을 먹게되어 이것이 천년을 걸친 용시전쟁의 발화점이었다. 그리고 초대 12기사들 중에도 기사직을 포기하고 평민으로 살아가겠다는 자들도 있어 결국엔 포르탕, 아유나르트, 뒤랑델, 제멜만 남아 현재 이슈가르드의 4대 명가가 되었다. 즉 이슈가르드의 평민들 중에서도 기사의 후손들이 있다는 중대한 사실이 있었다. 왜곡되어있는 성도의 과거를 알게된 빛의 전사는 이 사실을 알고 다시 이슈가르드로 돌아갈려는 찰라 성도에 폭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게되었다.- ↑ FF1에서 따온 명칭. FF1과 기초적인 설정은 유사하지만 다른점도 많으며 관련이 없다.
- ↑ 예외적으로 아씨엔은
정의의빛의 사도라고 하며, 미드가르드오름은 하이델린의 사도라고 부른다. - ↑ 90일 이용권을 구매했을 때 보너스로 제공되는 레거시 초코보의 부리에 그려진 문양과 같다. /legacymark로 문신을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다.
- ↑ 이미지 가운데 있는 캐릭터. 옆에 있는 엘레젠 흑마도사, 루가딘 나이트, 미코테 음유시인, 라라펠 백마도사는 파이널 판타지 14 서비스 종료 트레일러 때 함께 제국에 맞서 싸우다가 루이수아에 의해 함께 미래로 보내진 모험가들이다. 참고로
꽁꽁 싸매고 있어서동일 인물인지 분명하지 않은 엘레젠을 제외한 셋은 1.0 오프닝에서도 다른 직업으로 등장했다. 헌데 어쩐 일인지 3.0 트레일러에서는 나오지 못했다. 같은 1.0 오프닝에서는 루가딘 남성과 라라펠 여성과 함께 엘레젠 여성과도 파티 짠 모습이 나왔었는데, 엘레젠 여성을 제외한 나머지가 이후의 파티원과 동일인물인지는 확인 불가능. - ↑ 영상이 비슷한데 무기만 다른 것으로 봐서 대검을 찬 모습에서 교체가 된 것으로 보인다.
- ↑ 다만 이 힘은 하이델린만이 주는 것은 아니다. 리바이어선 소환 과정에선 아씨엔 역시 초월하는 힘과 비슷하거나 같은 능력과 즉시 환생하는 능력을 야만족에게 부여하는 것이 가능하단 연출이 나온다. 또한 이에 대해 민필리아는 초월하는 힘과 환생하는 영혼이 같은 것이라는 추측을 하며 초월하는 힘의 궁극은 육체를 넘어 영혼만을 가진 존재가 되는 것이란 결론에 다다른다.
- ↑ 아예 없는 것은 아닌지라, 초월하는 힘을 이용해 시드의 고글을 전해주기도 한다.
- ↑ 던전의 경우 PC방 보너스로 초월하는 힘이 항상 들어간다.
- ↑ 게임상 파티를 맺고 하는 전투로 게임상의 편의를 위해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모험가 외에 다른 누군가 함께 싸웠다면 부자연스러운 상황도 많다. 나이츠오브라운드의 경우 무려 1:13이다. 단, 길가매시는 8명이 공격하니 당할 수 밖에 없다고 우는 소리를 한다. 길가메시 특성상 개그로 봐야할 듯. 또 작중에서 '정예 모험가팀을 이끌고 공격한다'고 언급하지만, 정작 혼자가 아니면 전개가 어색한 부분도 제법 있다. 단적인 예로 알테마 파괴 작전은 분명 팀으로 이뤄진 작전인데 잡고 나면 혼자가 아니면 이후 전개가 겁나 어색해진다.
- ↑ 크리스탈타워같은 레이드의 경우 모험가(플레이어)가 이끄는 모험가들이란 언급은 있다.
- ↑ 마을 "리틀 알라미고"가 생긴 이유이기도 하다.
- ↑ 타이탄과 리바이어선 경우에는 개발 도중에 동일본 대지진을 이유로 폐기되었다. 현재는 미완성 컷씬만 남아있는 상황. 영상 타이탄은 2.0에서, 리바이어선은 2.2에서 야만신 토벌전으로 등장한다.
- ↑ 제국군의 비행선이 에오르제아의 군대에 격추당하기 쉽게 손을 썼다는 추측이 나온다.
- ↑ 야만신 만으로도 크리스탈의 힘이 소진되는 상황에서 열 두 신을 모두 불러내는 것은 힘들고, 힘을 조금씩 빌리려고 하였다
- ↑ 열두 주신 역시 에테르를 소모하고 야만신화되어 에오르제아인 전체가 신도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소환의 비술을 쓰는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어 열두신의 소환을 막고 그 힘만 빌리려고 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 ↑ 생김새는 같으나 시작 마을에 따라 이름과 복장이 약간씩 다르다. 이후 스토리를 진행함에 따라서 밝혀지는데, 이들은 전부 쌍둥이다.
- ↑ 림사 로민사는 배.
- ↑ 잘 보면 만나는 혈맹원이 1.0과 같다.
- ↑ 이 때문에 모든 이벤트 퀘스트는 렙제가 15레벨이다.
- ↑ 만약 1.0 버전을 플레이하여 인계 받았다면 엔딩이 약간 변형된다.
- ↑ 파이널 판타지 10의 기도자랑 비슷한 설정인데, 이프리트, 타이탄, 가루다, 리바이어선, 라무 등과 같이 특정 형태와 개념이 존재하는 야만신도 있지만, 바하무트와 모그루 모그처럼 실존했던 존재에 대한 소망과 기도로 그 대상을 베이스로 소환되는 존재가 있기도 하다. 바하무트나 모그루 모그는 원본이 존재하고, 그에 대한 소원에 의해 탄생한 야만신들로 생전의 모습이나 성향과는 차이를 가지는 것이 이런 이유.
- ↑ 이때 울다하가 시작 도시였던 플레이어는 마부가 플레이어를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