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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의 모습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의 모습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의 모습 |
1 개요
Mace of Molag Bal.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데이드릭 아티팩트. 첫 등장은 2편 대거폴.
시리즈 대대로 타락, 쾌락 의 데이드릭 프린스 몰라그 발의 임무를 수행하면 주는 철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을 느낄 신경조차 못추릴 정도의 강렬한 외관이 인상적인 무기이다.
별명은 '뱀파이어의 철퇴'. 별명에 걸맞게, 시리즈 대대로 피격시 희생자의 힘과 마력을 흡수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모양도 흡사 송곳니 같이 생겼으니 실로 대단한 별명이 아닐 수 없다. 저 옵션 덕분에 마법사든 전사든 어느쪽이든 엿먹일 수 있다. 전사형 적의 경우 힘을 흡수함으로서 피통을 낮출 수 있고, 마법사는 마력을 빼앗아서 마법을 봉인할 수 있다.
단, 이 물건의 주인이 신격이 신격이니만큼, 이것을 얻기 위해서는 항상 질 나쁜 대가가 항상 기다리고 있다. 압축하면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 그나마 좀 덜 나쁘게 구하는게 3편 모로윈드. 이런 불길한 기원 때문에 이 철퇴를 갖고 있는것만으로도 사람들이 좋게 보지 않는다. 4편 오블리비언에서 메인 퀘스트를 위해 이 물건을 바치면 마틴 셉팀은 '주인을 닮아 매우 흉악하고 잔인한 무기'라고 평한다.
2 작품 별 모습
대거폴에서 등장했을시엔 좀 촌스럽게 생겼다. 대충 4편 오블리비언에서 구할 수 있는 최하등급 한손둔기 몽둥이(Club)과 비슷한 생김새. 하지만 생김새와는 달리 효과는 확실하다. 힘과 스킬 포인트를 흡수한다.
2.1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모로윈드에서 드디어 오늘날의 위압감 넘치는 외관을 가지고 나왔다.. 공격력이 평균 3 ~ 35가 나오는 준수한 데미지에, 30초동안 힘과 마력을 각각 1 ~ 15 와 1 ~ 20 만큼 흡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구하는 방법은 몰라그 발의 수하 데이드로쓰인 멘타 나(Menta Na)를 죽이는 것. 이유는 뭔가 시킨 일이 있었는데 하라는 임무는 안하고 빈둥대고 있어서 심기에 거슬렸다나. 덕분에 플레이어는 잠재적으로 나쁜짓을 할 뻔한 녀석을 때려잡는 선행도 베풀고 강력한 메이스도 받는 윈윈을 행하게 된다.(이것 외에도 뱀파이어 치유 퀘스트 역시 좋은 내용이라서 본의아니게 몰라그 발의 이미지를 상승시키는데 일조하였다)
2.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주인을 닮아 매우 흉악하고 잔혹한 무기이지. 이번 한번만이라도 그 힘을 좋은 일에 쓰도록 해주지."ㅡ 마틴 셉팀
오블리비언에서 등장했을땐 능력치 보정이 많이 가해져서 공격력이 25가 되었고 30초동안 힘과 마력을 각각 5만큼만 흡수하게 되었다. 하지만 자체 공격력이 나쁘지 않고 외관도 좋아서 아직도 준수한 한손둔기.
구하는 방법은 몰라그 발의 성지 인근의 한 마을에서 조용히 은거중인 고귀한 전사를 타락시키는 것. 몰라그 발의 말로는 '고귀한척 나대는게 역겹다'라고... 아무튼 그 방법은 몰라그 발이 선사한 저주받은 둔기[1]를 그에게 쥐어준 후, 그 전사가 그것으로 플레이어 캐릭터를 공격하도록 유도하여 플레이어 캐릭터가 죽음에 이르게 하면 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 전사가 워낙 고결한 사람이라 주인공이 백날 두들겨 패도 "신께서 날 보호하시오. 난 당신과 싸우지 않을거요"라며 맞아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로 반격하지 않는다. 그를 도발할 방법은 하나, 그 기사가 매일 아침 죽은 아내의 무덤을 참배하는데 이 때를 노려 저주받은 둔기를 무덤 주변에 미리 떨어뜨려 놓고 그가 보는 앞에서 그 무덤을 두들겨패서 욕보이면 된다. 그러면 '내가 다른 것은 다 참고 넘어가겠지만 감히 내 마누라를 욕보인것만큼은 참을 수 없다!'며 저주받은 둔기를 주워서 플레이어 캐릭터를 신나게 패는데, 이 때 정확히 플레이어 캐릭터가 죽기 직전 몰라그 발이 구해주고 자신의 철퇴를 준다.[2] 이 후 그 기사에게 가보면 당신 죽은 거 아니었냐며 경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찌 됐건 다크 브라더후드 관련 퀘스트와 더불어 가장 뒷맛이 찝찝한 퀘스트 중 하나.여담이지만 이 퀘스트가 워낙 찝찝하고 더러워서 그만두는 사람도 꽤 있었다고 한다. 애초에 몰라그 발이 무슨 신인지를 생각해본다면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오죽하면 마틴 셉팀 가라사대, 주인을 닮아 매우 흉악하고 잔혹한 무기라고 평가할 정도.
2.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스카이림에서도 등장. 데미지가 17로 어째 더 하락당했다. 그래도 에보니제 철퇴와 데이드릭 철퇴의 기본 공격력이 16이니 여전히 가장 높은 편. 그동안의 능력치 흡수도 이젠 '흡수'가 아니라 그냥 깎아내게 바뀌었다. 피로도(stamina)와 마력을 25씩 깎아버리고 영혼 봉인(soul trap) 효과를 3초간 지속한다. 얻는 방법에 대한 정보는 몰라그 발 항목 참고.
생긴 게 워낙 우월하기 때문에 유튜브에 올라오는 동영상들 중에는 몰라그 발의 철퇴를 들고 다니는 플레이어가 은근히 많다. 디자인은 모로윈드와 오블리비언 때와 매우 비슷하지만 악마의 얼굴과 같은 형상이 새겨져 있고[3] 훨씬 위협적인 모습으로 변했다. 전부터 그랬지만 저런 흉악한 무기에 맞으면 진짜로 아프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디자인. [4] 여러모로 한손무기 계열로 가는 캐릭터라면 사용하기 좋은 무기다.
던브레이커나 볼렌드렁처럼 에보니 주괴를 이용해 강화가 가능하며, 여느 데이드릭 아티팩트처럼 에보니 단조 퍽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전설급으로 강화하려면 강화 물약과 단조기술 강화 인챈트가 달린 장비를 잔뜩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걸 차고 다니면 가끔 경비병들이 몰라그 발의 철퇴를 보고 "그 저주받은 메이스 저리 치워!"라고 기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단검과 같이 양손에 끼는경우 양손공격 공속이 증가하는 버그가 있다.- ↑ 이름은 특별하지만 정작 성능도 별로도 인챈도 없는 드레모라 한손 둔기이다.
- ↑ 버그로 가끔 그대로 죽는 경우도 있다. 미리 세이브를 해 둘 것.
- ↑ 몰라그 발을 상징하는 얼굴로, 이 퀘스트가 이루어지는 버려진 집 지하나 볼키하르 성에 있는 몰라그 발 제단에도 똑같은 형상이 있다.
- ↑ 몰라그 발의 철퇴를 실제로 실물 크기에 무쇠 재질로(!) 제작한 동영상에 의하면 몰라그 발의 철퇴는 35파운드(약 16kg!)에 달하며, 도저히 한 손으로 휘두르고 다닐 무기가 아니라서 현실에서 사용하기엔 굉장히 비효율적이지만 워낙 무겁고 위협적인 가시가 난 탓에 진짜로 이걸 쓸 수 있을 정도로 우람한 판타지 속 전사가 들면 상당히 위협적인 무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동영상에서도 투구와 갑옷을 가볍게 우그러뜨릴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