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골

1 전형적인 군인을 이르는 말

2 고구려 건국 설화의 등장인물

武骨
골무가 아니다

(? ~ ?)

고구려 동명성왕 때에 고구려의 개국을 도운 현자로, 삼국사기의 고구려 건국 설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성왕이 엄사수를 건너 부여를 탈출하여 모둔곡(毛屯谷)이라는 곳에 이르었을 때 만나는 세 명의 현인들 중 한명이다.

동명성왕과 만났을때 납의(衲衣)[1]를 입고 있었다고 한다. 동명성왕은 세 현인에게 각기 성씨를 내려주고 신하로 삼고는 "나라의 기틀을 열 현인들을 얻었다."라고 말하며 무척 기뻐하였다고 전한다.

무골은 이때 중실씨(仲室氏) 성을 하사받았으며, 재주에 맞는 직위를 얻었다. 그리고 나서는 재사, 묵거 등과 함께 동명성왕을 따라 졸본천 지역으로 가서 고구려의 건국을 도왔다고 한다.

기록에서는 확실히 묘사되지는 않으나, 동명성왕이 이들을 신하로 삼고 기뻐했다는 대목을 보아할때 단순히 현명한 인물이라기보다는 재사, 묵거 등과 함께 모둔곡의 세력가였다는 설도 있다.

3 호랑이형님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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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골과 무골의 부하들.
김정은

작은 몸집을 하고있는 요괴. 손 안대고 단약꾸러미를 들어올리고, 48화에서 녹치의 숨통을 조이는 등 염동력을 사용한다. 흰눈썹과는 용병관계인 듯하다. 몸집이 작고 이름이 뼈가 없다는 뜻의 '무골(無骨)'인 것으로 보아 호랑이의 가상의 천적인 호질중 하나인 '활'인 것으로 보인다. '활'은 뼈가 없는 연체동물로 범에게 일부로 먹혀 내장을 갉아먹는다고 한다. 3명의 부하들을 데리고 있는데 왼쪽부터 차례대로 왕태, 효, 풍이다. 크고 호랑이 줄무니가 있고 콧수염을 한 쪽은 30화에서 과거 무커에게 꼬리가 잘려 혼쭐났다던 '왕태'인 것으로 드러났고, 효는 43화에서 사람 얼굴을 한 까마귀인 '반모(般冒)'를 부리며 48화에서는 의술과 귀신 다루는 법을 익혔다고 한다. 풍은 수인화된 표견으로 유일하게 염주를 하지 않고 수인형을 하고 있다. 법사, 전사, 사제, 도적

3.1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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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화에서 무골은 아이 납치가 늦어지고 사태가 커지자 불길함을 느끼고 발을 빼려 하지만 흰눈썹에게 간파 당하고 좀 더 지켜보기로 한다. 하지만 부하에게서 추이가 죽었단 소식을 듣고 경악하며 흰눈썹에게 자신들을 왜 이번 일에 끌어들였냐며 추궁한다. 진정하라는 그의 말에 욕설을 퍼부으며 자신들을 왜 이 사지에 끌여들였냐며 바른대로 말하라며 분노한다.[2] 이때 지금껏 머리카락에 가려져 있었던 오른쪽 얼굴 부분이 드러나는데 눈이 붉은 눈동자의 마족눈으로 바뀌고 눈가에 핏줄이 잔뜩 선다.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분노에 대한 연출로 일시적인 건지는 불명. 참고로 분노에 휩싸여 큰소리를 내자 앉아있던 건물의 기와가 뜯어져나갔다. 48화에서 무골의 힘이 나오는데 "제 몸도 못가누는 놈이"라고 흰눈썹이 말하는 것을 보면 무골도 몸상태가 성하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얼굴에 핏줄이 잔뜩 선 것도 현재 몸상태와 관련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그런 몸상태에도 겁도 없이 나대는 녹치의 손을 염력으로 조종해서 간단하게 제압하고 자기 손에 스스로 터져 죽일 뻔하게 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인다. 마음을 진정한 후 흰눈썹에게 '여기 전부를 합쳐도 추이님의 힘에 미치지 못할 텐데!'라며 자신이 추이보단 약하다는 점은 인정하였다.

작중 묘사로 보아 무골과 그의 부하들은 황요와 마찬가지로 산군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3]

51화에서는 무커의 변이와 함께 푸른 늑대의 개입 소식을 듣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흰눈썹이 변종들을 풀어 푸른 늑대가 보이면 전부 죽이라는 명을 내리자 흰눈썹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하며 왕태에게 풍을 찾아오라 명한 뒤 풍과 효가 돌아오면 그곳에서 뜨자고 말한다. 푸른 늑대가 보이면 자시 전에 돌아오라고 말하며 풍이 돌아오지 않아도 상관없다풍의 사망 플래그 말하는 걸로 봐서 푸른 늑대의 명성이 매우 대단한 모양이다.

55화에서 풍의 회상으로 과거 행적이 나온다. 항마전 이전 격투장에서 바쿠의 폭정에 시달리던 변종들 중 하나였고 바쿠가 추이에게 박살난 후 흑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4] 추이가 돌아오자 뒤에 있던 흑곰의 강요로 구망에게 대장을 뽑으려면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마음에도 없는 이의제기를 해야 했을 정도. 그러나 추이가 흑곰들을 개발살내자 다른 변종들처럼 괴롭힘에서 해방된다. 이후 다른 변종들처럼 추이에게 충성심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 때는 머리카락이 없었으며 얼굴 한쪽도 멀쩡했던 걸로 보아 항마전 때나 그 외의 무슨 일로 큰 부상을 입은 모양. 여담으로 풍이 흑곰 일당과 싸울 당시 풍을 도와준다. 이를 계기로 풍과 지금과 같은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61화에서 그야말로 안습한 꼴을 당했다. 녹치가 마침내 아랑사와 아비사를 데려오자 그 기를 느끼고 흰마귀를 떠올린듯 겁에 질린채 "아니야 죽었어" "내가 봤어"라고 외치며 이성을 잃은채 아랑사를 죽이려 기를 방출하다[5] 이를 저지하려는 흰눈썹과 한바탕 싸운다. 염력으로 변종 하나의 염주를 끊어 흰눈썹을 공격하지만 흰눈썹의 불 술법에 변종과 함께 나란히 새까맣게 탄 숯덩이가 돼버린다. 이후 숨만 붙은 채 흰눈썹에 의해 이상한 모양의 단약[6] 하나와 검은 단약[7]을 삼키고는 성 밖에 내걸린다.

62화에서 성 밖에 내걸린 체로 검은 단약의 효과로 인해 흰눈썹이 걸어놓은 암시대로 짐승들을 조종하는 기를 방출해서 늑대들이 서로를 죽이게 만든다. 하지만 자와르가 발산한 기주변에는 효과가 없고 녹치가 늑대들이 모이는 곳마다 끌고와서 늑대를 죽이라고 말한다. 초반에 흰눈썹과 같이 의자에 앉아있는걸 보아서 꽤 높은 직책이었지만 아랑사의 기를 보고 두려워서 기를 방출해서 아랑사를 죽이려했으나 흰눈썹에게 반죽임을 당한 것도 모자라서 조종까지 당하니 여러모로 안습.

63화에서도 그대로 매달려있는채로 등장(...) 이리저리 도구로서 이용되고 있지만 성벽에 올라가려고 시도한 산군이랑 맞딱드리게 된다[8] 산군이 이내 해치려고 했으나 왕태의 부탁으로 기절정도만 시키고 풀어준다 아마도 왕태랑 살아서 돌아갈 확률이 놓으니 흰눈썹의 적이 될 확률이 높다.[9]

이후 76화에서 효랑 같이 왕태가 등에 매고 왔다.

  1. 낡은 옷. 심하게 말하면 거지 옷
  2. 과거 붉은산에서 타이지급 회의에 참석했던 흰눈썹에게 당시 한참 계급이 낮았던 무골이 이렇게까지 반항할 수 있는 점은 미스테리이다
  3. 그런데 정작 산군은 표견들을 처음 보는듯한 태도를 보여 무골의 부하들이 만났다는 푸른 눈의 정체가 산군이 아닌 다른 호랑이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4. 흑곰 일당에게 협박과 학대를 당하며 그들이 타 항마병들과의 승부에서 이길 수 있도록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강제적으로 돕고 있었다.
  5. 이 때 머리가 하얗게 새버릴 정도 극심하게 겁에 질렸었다.
  6. 크기는 과거 추이가 먹은 단약보다 작지만 모양새는 추이가 먹었던 단약처럼 불로불사의 단약 같다. 다만 항마전으로 인해 약을 만드는 것도 어려워지고 재료의 질도 들쭉날쭉이라서 추이가 먹었던 약 정도로 강력한 약은 아닌 듯.
  7. 정신지배 효과가 있다.
  8. 산군은 자신의 옛주인이 아닌 이상은 정신통제가 불가하기 때문에 소용이 없었다.
  9. 다만 자신은 산군에게 복수를 하러 왔는데 정작 목숨을 구해졌으니 이것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