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룡환

• 상위 문서 : 『지존록』, 단심칠보

1 개요

풍종호의 무협소설인 『지존록(至尊錄)』에 등장하는 제세칠성(濟世七聖) 중 한 명인 묘선자(妙仙子)가 사용한 신병이 묵룡환(墨龍環)이다. 비고술을 장기로 가진 혈묘족(血苗族)의 남자에게만 오랫동안 전승되어온 시커먼 용신으로 된 팔찌로, 혈묘족이 절대천마(絶代天魔)에 몰살당하자 홀로 살아남은 묘선자는 콧노래를 부르며 마을에서 이것저것 필요한 것을 챙기는 와중에 이 묵룡환도 한 시신에서 거둔다.

묵룡환은 두자가 안되는 아주 얇은 검으로 변형이 되는데, 이 검형이 비고술의 천적이다. 이후 마교(魔敎)와의 싸움에서 묘선자는 묵룡환으로 비고술을 사용하는 장정 사십 명을 무력화시키며 빗물이 가득한 바닥에 데굴거리게 만들기도 한다.

2 무공

• 화린육형(火麟六形) : 묵룡환의 운용법으로 두 가지의 화린육형이 있다. 옛날부터 전래해오던 것과 묘선자가 격전을 통해 새롭게 이루어낸 것이 있다. 화린육형은 맹렬한 신룡검식과는 다르게 온유하며 부드러운데, 새로운 화린육형도 격전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였음에도 격렬해지지 않고 더 부드러워졌다. 또한, 전래되어 온 것과 독립되지 않으며, 그 육형의 뒤를 이은 변화였다. 하나 하나의 형태가 보다 강화된 것으로, 종극에 이르면 화린도(火麟刀)가 나타난다. 화린육형의 구체적인 초식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귀마(鬼魔)와의 대결에서 풍현이 십이혈음귀를 화린육형의 기수식인 화린전(火麟轉)을 사용하여 부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