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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er Manipulation.
물질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능력. 넓은 범주에서는 액체를 조종하는 능력처럼 특정한 물질 하나만을 제어하는 능력들도 포함되지만 주로 원자, 아원자, 분자 수준에서 물질을 자유자재로 조작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물질조작 능력자로 분류되는 이들은 물질의 성질이나 형태, 구성요소를 자유자재로 뒤바꾸는데, 강철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연금술도 일종의 물질 조작이라고 할 수 있다.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마인부우의 사람을 음식으로 변환하는 광선도 이 물질 조작의 범주에 들어간다.
물질 조작 능력자는 그 수준에 따라 물질에 한해서는 현실 조작에 가까운 힘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로 몰큘맨이나 Mr.M이 이런 케이스에 해당된다. 이런 강력한 물질 조작 능력자들은 현실 조작의 카테고리로 분류되기도 한다. 또한 피닉스 포스 버프를 받은 진 그레이처럼 극도로 강력하고 섬세한 염동력을 응용하면 물질 조작이 가능하다.
앞서 언급한 강대한 물질 조작 능력자들은 이 능력을 공격에 사용할 경우 대상을 돌로 바꾸거나, 액체로 만들어서 상대방의 육신을 직접적으로 다른 물질로 바꾸는게 가능하지만 굳이 다른 물질로 바꿔버리지 않고, 원자나 분자 단위에서 상대방의 육신을 분해시켜 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수준의 물질 조작 능력자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물질 조작 능력을 가지고 있거나, 물질의 영역을 초월한 개념적인 공격으로 대응해야 한다. 센트리의 경우 분자 단위에서 붕괴되어가는 자신의 몸을 정상적으로 복구 시켰으며, 분자를 조종하는 물질 조작 능력자 몰큘맨을 상대로 자신의 분자 조작 능력을 사용해서 분해시켜 버렸다.
아무리 단단하고 강력한 물질이라도 물질 조작 능력자 앞에서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물질을 사용해서 물질 조작 능력자에 대항하는 것은 사실상 무의미하다. 강력한 힐링팩터로 인해 죽지않는 능력자조차 물질 조작으로 분해시키거나 다른 물질로 만들어 버리면 대항하지 못한다.[1]
리전의 경우 어머니와 재회했을때, 과거 자신이 집처럼 지냈었던 뮈어 섬 이라는 곳의 연구소를 물질 조작으로 완벽하게 복원했다가 순식간에 다시 무너진 잔해로 만든다.
물질을 조작한다는 점에서 염동력과 혼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염동력과 물질 조작의 차이는 염동력은 본인의 심상을 기반으로 물질에 영향을 준다면 물질조작은 심상과는 연관이 없이 자유자재로 조종한다는 차이가 있다.
다만 몰큘맨처럼 물질조작이 작동하는 원리가 사이오닉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신적인 힘으로 물질에 영향을 주는 것도 물질조작이 맞다.
따라서 염동력과 물질조작의 차이는 무엇을 기반으로 하느냐로 구분하기 보다는 염동력은 원하는대로 물체를 움직이는 힘인 반면에 물질조작은 원하는대로 물질의 형태나 성질을 뒤바꾸는 힘이라고 구분하는 것이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