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이런 영웅은 싫어/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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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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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벗고 눈을 뜬 모습[2][3] |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의 주인공. 이름의 유래는 인도 신화의 뱀신 나가(नगा)로 추정된다.[4]
SPOON의 직원들 | |||||||||||||
서장 | 서장 비서 | 비행 팀 | 헤이즈 팀 | 의료반 | 그 외 직원 | ||||||||
다나 | 귀능 | 나가 | 혜나 | 사사 | 헤이즈 | 랩터 | 스텔 | 레인 | 아모르 | 비비안 | 로나 |
목차
1 프로필
키: 175cm
몸무게: 66kg[5]
혈액형: O형
생일: 7월 7일
나이: 18세
[6]
빨간색은 한계 측정 외.
2 개요
내 이름은 나가. 고등학교 2학년. 이렇다 할 특징이 없는 것이 특징.- 1화에서의 자기소개.
벤 파커 :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나가 : 즐
회색머리에 항상 눈을 감고 다니는 고등학생. 안경을 끼고 있지만 사실 도수가 없는 안경이다. 눈을 감고 안경을 쓰고 다니는 것은 투시 연습의 일환. 간혹 나오는 안경 벗은 모습을 보면 단정하게 생긴 미소년…으로 보이지만 그림체 때문에 그렇고, 작중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생겼다고 한다.[7] 그런데 이 안경은 나가의 감정이 격앙될 때면 은근히 자주 부숴진다. 그래서 자주 다른 안경으로 바꾸는 편.
자기가 딱히 특별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서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기믹을 밀고 있지만 능력자 배틀물 주인공이 대개 그렇듯 비범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초능력 하면 생각날 만한 능력은 거의 다 지니고 있는 만능 초능력자. 그래서 히어로 기관 'SPOON' 에 스카우트되었고 혜나와 사사와 팀을 이루어서 비행팀이라는 명칭으로 주로 활동하게 되었다. 정확히는 서장 다나가 봉사활동 3천 시간과 특별전형으로 매수했다(...) 이때 다나가 조건을 제시하자 나가는 "개처럼 부려주세요" 라고 말했다(...) 다나가 짖어보라니 비장하게 멍멍이라고 하기도. 인간 최소한의 자존심<입시
서장에게 강제로 '교복전사' 이미지를 지정당해서 언제나 교복을 입고 활동하며 심지어 졸업해서도 몇 년간은 교복을 입을 예정이다.(...)
외동아들이라 그런지 마마보이 기질이 강하며 반에서는 은근히 공기 취급을 받는다. 평소에 먼치킨스러운 초능력을 그다지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살짝 아싸 기질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장 친한 친구는 수달 혼혈인 오터와 카멜레온 혼혈인 사하라.
공부 좀 할 것 같은 외모와 달리 가방 안은 텅 비어있다. 원래도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히어로에 스카웃되어 봉사시간+특별전형을 얻어낸 이후론 공부는 사실상 손을 뗐다. 투시능력 덕분에 평상시엔 늘 눈을 감고 있어서 수업시간에 눈치껏 자도 잘 안 들킨다고(...). 영웅은 공부 따원 안 한다네 단행본 4컷만화에선 선생님이 "너 인마 그렇게 잠만 자면 대학 못 간다" 고 말하자 계속 자면서 "네" 라고 대답하기도.어차피 일도하고 받을 봉사시간과 전형도 다 받았으니
3 성격
이영싫의 캐릭터들이 다 그렇듯 상당히 입체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나가는 비교적 상식인 포지션에 가까운 편. 정확하게는 지구 탑클래스의 전투력과 어울리지 않는 평범한 성격이 하나의 개성을 이루고 있다. 요컨대 세계관 최강자와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속성이 혼합되어 있다.뭐지 이 오묘한 조합은
적당히 착하고 적당히 정의감이 있고 적당히 현실적이다. 살짝 눈치가 없는 구석도 있다. 본래 작가가 구상할 때 소심하고 음침한 성격과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 중 고민을 하다가 두 가지를 적당히 혼합시켜 나온 게 현재의 소심하지만 할 말은 다 하는 성격이라고...
이상형은 까칠하고 안경 낀 미인.마더콘 드세고 의지할 수 있는 성격이 좋다고 한다. 단행본 네컷만화에서 밝힌 바로는 글래머 여교사 스타일이 이상형이라고. 베도판에서는 눈 오는 날 보정으로 3배 예뻐진 다나에게 잠깐 혹하기도 했다. 이후 정식연재분에 바다속에서 비슷하게 등장. 하지만 그 두근거림은 다나가 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 한 번에 깨져버렸다.
나가의 취미는 만화책 쌓아놓고 보기, 컴퓨터로 짤방찾기, 외장하드 채우기 뭘로? 야동 이다
3.1 상식인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괴짜가 넘쳐나는 이 작품의 몇 안되는 상식인이다. '그냥 보람만 있을 뿐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한다' 는 이유로 히어로 일을 거부하고 "내게 필요한 건 보람이 아니라 늙어서 폐지 안 주워도 먹고 살 수 있는 직장" 이라고 말하는 등 소시민적인 삶을 지향한다. 그 엄청난 초능력을 조금만 이용하면 돈이야 얼마든지 쉽게 벌 수 있을 텐데 소시민 기질이 뿌리까지 박혀있어서, 로또 1등이 소원일 정도로 금전적인 욕망이 크지만 정작 오수가 사과의 표시로 어마어마한 거액을 주었을 때는 부담감과 걱정 때문에 결국 돌려주기도 했다. 그 외에도 이호가 주었던 몇 세기 전의 유물이라거나, 유각인들이 선물한 완벽 목걸이 등 마음만 먹으면 당장에라도 떼돈을 손에 쥘 수 있지만 본인이 모르고 있거나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쳐버리는 스타일. 스카웃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되살펴보자면, 돈을 쫓는 성향은 있으나 그에 따른 결과나 과정에서의 책임감이나 실질적인 무게는 견디지 못 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기 처신에도 상당히 신경쓰는 편. 베도 버전 때는 입사 초기에 선배들에게 잘못 보이지 않으려고 신경을 쓴다던가, 임무중 범법행위를 저지르게 되었을 때 다나에게 전화해서 '서장이 책임진다'는 확언을 들은 후에 안심하는 면모를 보인 적도 있다. 웹툰 본편에서도 일호의 비밀에 대해 함구했다가 사실이 들통나면 자신이 책임을 독박쓸 것을 불안해하여 아모르를 찾아가기도 한다. 사실 스푼 안에서는 막내고 시키는 건 꼬박꼬박 하는 편이라 잘 드러나진 않지만 은근히 귀차니즘 기질이 있다. 단행본 10권에서 작가의 말로 '요령이 좋은 것도 아니고 노력파도 아니라서 이골이 나게 하지 않은 건 뭘 해도 허당'이라고 할 정도. 혜나가 아모르를 만나보자고 할 때도 처음엔 귀찮아서 안 가려다가 일호의 비밀 관련으로 자기가 불똥 맞지 않도록 하려고 간 거다. 아직 세상 물정 모를 고등학생임을 감안하면, 순둥이 같으면서도 또 영악할만큼은 영악한 게 미묘하다(...).
그러나 묘한 데서 상식이 없는 면모도 있어 생리를 파란 피가 나오는 거라고 알고 있기도.[8] 다만 지식이 부족할 뿐이지 성에 대해 완전히 관심이 없는 건 아니라 야동을 꽤 자주 본다든지 스푼에 출근해 겉표지만 평범하게 씌워놓은 야설을 읽으려 하기도 하는 등 할 건 다 한다. 나가의 목표는 1테라짜리 외장하드를 야동으로 채우는 것. 하지만 연애에 대해서는 별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여자친구가 생기면 그에 대한 일을 1순위로 생각해야 되는게 귀찮을 것 같다고(…). 그러나 이건 나가 본인의 성격이 귀찮고 복잡한 일을 싫어하는 탓이기도 하다. 근데 하필 꼬이는 여자들도 하나같이 문제아수준
3.2 바르게 컸습니다
예의 바르며 불의에 분노할 줄 알며 가능한 한 선량하고 친절하게 살려고 한다. 사실상 지구 최강의 능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상과 생각이 소시민 레벨이라는 건 어떤 면에서 보면 굉장하다. 초반에는 정의감은 있어도 소심하고 잘 나서지 않는 성격이었으나 내용이 진행될수록 치한에게 당하고 있는 지뢰여성을 망설임 없이 구해주고 엄청나게 구르는 등 행동력이 강해지고 있다.
위기 상황에 대한 본능적인 위기감은 있지만, 타고난 강력한 힘 덕분에 죽음에 대한 공포가 일반인보다 현저히 빈약하다. 어떻게 보면 위의 눈치 없는 구석이나, 칼에 손이 뚫려도 무던히 넘어가는 비상식적인 관대함도 이런 특성 때문일지도. 어떤 재해나 재난을 마주쳐도 '죽지는 않는다'는 자신감 혹은 심적인 여유가 심리 한 구석에 자리하고 있으며,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도 남을 먼저 도우려는 이타적인 면모도 이러한 무의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 나가 본인의 표현으로는 '정원이 남아도는 구명 보트에 탄 채 빠져 죽어가는 사람을 못 본 척 할 수 없는 죄책감'에 가까운 감정이라고.[9]
다른 사람의 죽음에 슬퍼해줄 수 있으면서 동시에 '완전히 타인의 이야기로 취급' 하는 자신에게 혐오감과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동정의 여지가 없는 악당한테는 그런 거 없다. 구제의 여지가 없는 악당에게는 상당히 냉정한 편. 레드럼의 사망 소식에 녹턴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그런 악당이 죽었는데 슬퍼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새삼스러워 하면서도 '그래도 동정 안 간다' 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기도 한다. 이는 아버지의 교육의 영향. 다만 이것은 TV 뉴스에 나오는 흉악범을 보면서 느끼는 것과 비슷한 감정으로, 악당이 죽든말든 상관치는 않지만 '자신이 죽이는 일'은 극도로 꺼린다. 실제로 가장 치를 떠는 상대인 레이디를 상대로도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자 정서불안에 시달리기도 했다.
공인 천사 오수나 무골호인 사사만큼은 아니지만 속이 넓은 점도 있다. 예를 들자면 친구의 속풀이를 들어주느라 미친개 상사의 호출을 못 들은 체 하기도 했다. 뒤끝도 별로 없고 성격도 순해서 비수로 자기 손바닥을 뚫어버린 송하에게도 원한을 품진 않았다. 사실 듄쌤같아서 사실 이런 점은 상기했듯 본인이 워낙 먼치킨이라는 원인도 크다. 혼혈에 대한 편견도 없고, 그런 데에도 편견이 없다고 한다.
나가가 한창 감정이 격할 청소년 시기라는 점, 그리고 사람 한둘쯤은 개미만큼 쉽게 죽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성격은 정말 독특한 것. 듄은 강한 특기자는 대체로 보통 호전적이기 마련이라고 했다. 초능력 자체가 자기 노력으로 획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날 사라진다고 해도 원망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등 여러모로 대단하다. 그럼 애 사건때는 왜 그랬냐 그때는 백모래가 자신을 나이프에 영입을 하려고 구애하던 때 이고 능력이 없어졌다고 하면 죽임을 당할 것 같아서..
사실 이런 소심하고 평범한 성격을 지닌 계기는 부모님의 교육 때문에 생긴 것이다. 아기일 적엔 조절을 잘 못하는 탓에 툭하면 나가가 염력으로 집을 부술 뻔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나가의 어머니가 일부러 물건을 살짝만 맞아도 '나가야 엄마 아파!'라며 엄살을 떨어서 능력을 함부로 휘두르면 안 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고 한다. 이 때문에 나가는 지금도 사람을 해하는 것에 관해서는 무의식 수준에서 상당히 주저된다고 한다. 분노로 이성을 잃은 상황에서도 문제의 원인을 공격하지 않고 제 머리를 찧는 자해를 할 정도. 까딱하면 죽을 뻔했던 이호의 민폐를 겪고서도 '아오 짜증나' 한 마디로 끝내고 넘어갔다. 다만 이건 자신에게 한정된 이야기로, 백모래가 듄을 조롱할 때나 인신매매범이 영물 노인들을 죽이려 할 때는 서슴없이 염력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등 감정적인 면모를 보인다.
3.3 가치관과 정의감
"남을 돕고 사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는 생각해요... 제가 남들보다 많이 누리고 있고....미안하단 생각도 있어요. 하지만 역시 제 인생 전부를 바치고 싶진 않아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일반적이고 전형적인 '착한 사람' 수준의 도덕관을 가지고 있다. 크으 나가 클라스 자신과 강한 힘을 가진 존재 모두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극단적 이타주의나 자신의 욕망을 위해 타인을 거리낌없이 희생시키는 극단적 이기주의와는 다르게, "내가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다른 사람을 돕겠다"는 수준의 이타심의 소유자. 즉 봉사는 괜찮지만 희생까지 해가며 남 도울 생각은 없다. 고트의 봉사활동에 군말없이 협조하는 등 큰 손해가 안 가는 선에서는 남을 도와주는 데 망설임이 없지만,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자신에게 피해를 주고 이용하려는 사람에게는 가차없는 면모를 보인다. 대표적으로 은비단이 은근슬쩍 이야기를 꺼냈을 때도 나가는 '적당히' 둘러대면서도 이호를 용서한다거나 하는 말은 일절 꺼내지 않았다. 영정과의 싸움에서는 이러한 나가의 가치관이 직접적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점은 히어로 활동에 관해서도 적용되는데, 나가는 종종 자신의 히어로 활동에 대해서 '일이니까', '돈 받고 하는 일'이라는 말을 꺼내곤 한다. 다시말해 나가에게 있어 히어로는 어디까지나 '직업'에 가깝다. 요컨대 나가는 직업이라 히어로를 하는 사람이다. 나이프와 얽히면서 벌어진 사건 이후로 백모래에 대해서는 확실한 적개심을 갖추고 있지만, 좀더 넓은 범위에서 보면 나가가 히어로를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봉사시간과 특별전형 때문이지, 어떤 사명의식이나 정의감의 발로가 결코 아니다. 나가와 영정의 충돌 역시 이런 시각에서 해석할 수 있는데, 영정 입장에서 히어로는 '숭고한 소명'이기 때문에 나가와의 싸움을 '세계의 미래를 위한 후계자 정신교육' 으로 취급했지만, 히어로를 직업의 입장에서 보는 나가에게 영정과의 전투는 좀 스펙타클한 노사투쟁(...)에 가깝다. 실제로 싸움이 끝난 뒤 영정에게 자신의 노동조건을 제시하고 허가를 받기도 했다. 132화에서는 듄이 나가도 언젠가 영정처럼 '인류를 위해 자신을 아끼지 않는 히어로'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하자 "그럴 리 없다"고 일축했다.
이런 특징은 작품 초중반부터 은연중 언급되며, 사사는 나가를 보고 '주인공이 목적의식이 없다'는 메타발언을 하기도 했다. '목적의식이 없다'는 점은 영정과 비교되는 나가의 장점이자 동시에 단점이기도 한데, 즉 나가는 신념이나 이상이 없는 대신 그로 인한 아집과 독선도 없는 영웅이다. 어쩌면 과연 나가가 영웅이긴 한가 하는 질문도 던져 볼 수 있을 듯. 분명 나가는 세계관 최강자로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해낼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흔히 우리가 이해하는 "영웅적인 과업", 즉 거대한 규모의 성취를 거두거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변화를 일으키려는 동기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그래서 제목이 이런 영웅은 싫어인가 영정처럼 고통받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든다거나 하는 원대한 사상과 대전략은 찾아볼 수 없으며, 눈앞에 있는 약자를 돕고 악당을 쓰러뜨린다 정도의 어찌 보면 소시민적이고 어찌 보면 소박한 정의감에 따라서 행동할 뿐이다.
영정: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생명이 죽는다. 병원에 가득 찬 인간을 보면 드는 생각이 없나? 병원조차 없는 나라에서 죽을 때까지 쓰레기 더미에서 사는 아이는? 자기 보존의 권리도 없이 인간의 편의에 따라 이리저리 옮겨지고 없어지고 늘어나는 생물은? 그 힘을 가지게 됐을 때 정말 아무 의문이 없었나? 사명감을 느끼지 않아?나가: ...제가 손해 보지 않는 선에서라면...
즉 나가는 강한 힘에는 강한 책임이 따른다'는 사고방식의 정확한 안티테제라고도 볼 수 있다.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과 가능성을 가졌다고 해서, 그 힘을 다른 이들을 위해 써야 한다는 도덕적 책임이 더 무거워지는 것은 아니라는 식. 자신의 힘으로 다른 이를 돕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을 '절대적 의무'로까지 생각하지는 않는 것이다. 200화 정도를 전후로 성격이 상당히 변화하여 적극적으로 히어로 일에 임하게 되고 자진해서 백모래를 죽이겠다고 선언하기까지 이르지만, 그렇게 마음을 고쳐먹은 결정적인 이유는 그 직전 오르카와의 싸움에서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고통을 겪었고, 그것을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겪은 고통에서 출발해 우리 부모님이 이런 일을 겪는다면?, 나아가 다른 피해자들도 누군가의 가족인데?로 인식이 확대된 것. 즉 나가의 행동원리는 시종일관 지극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출발하고 끝난다. 공자가 강조한 효는 인의 출발점이라는 주장의 바람직한 예시이다
그래서 영정이 사회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고 빛나는 업적들을 세운 것과 비교해, 나가는 사회 전체를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키겠다거나 하는 의지 자체가 없다. 그 신념을 위해서 애꿎은 사람들의 희생을 방조한 영정과 달리 나가는 그러한 종류의 희생을 용납하지 못한다. 이는 거꾸로 말하면, 장기적으로 이해득실을 따져야 하고 필연적으로 희생이 수반되는 거대한 스케일[10]에서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분명한 이상과 업적이 있으나 그 과정에서 독선에 물들고 횡포를 저지른 영정과, 타인을 희생시키지 않는 건전한 도덕관의 소유자지만 세상의 부조리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없는 나가는 그런 의미에서 대조되는 존재라 할 수 있다.
3.4 개그 캐릭터
작중 몇 안 되는 상식인이지만 어쨌든 나가도 이영싫의 등장인물이므로 개그에도 일가견이 있다. 팬더 혼혈인 귀능이 대나무를 대접하자 입안에서 피를 흘리며 여우와 두루미의 우화를 떠올리고두루미:여우야 많이 먹어. 여우:뭐를. 엿을? 나가를 박살내러 다가오는 다나가 오수의 등장에 폭주가 풀리자 '갑자기 지옥에서 현실로 돌아왔어? 업데이트 오류인가?' 라고 생각한다든가. 찰진 드립들을 깨알같이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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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미꾸라지냐고 그거 징그러워 싫다고 하니까, 추우니까 추어탕을 먹어야 한다고!"
"이 차 맛있네요. 입안에 향이 맴도는 게…혹시 풍차?"
하지만 의도적으로 하는 개그는 아저씨 수준. 이 아저씨 개그는 아버지에게서 대물림받은 것 같다(...) 의도적으로 남을 웃기는 데는 재능이 없어서 시도할 때마다 개그는 처참하게 실패한다. 게다가 이런 썰렁개그를 머릿속으로 떠올리고 지 혼자 쳐웃기도 한다(.죽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포기 않고 계속 개그를 시도하는 중. 단행본 부록에서 선행등장한 나가 아버지의 개그는 나가의 센스를 초월한다. 도라지를 안먹겠다니 도랏지! 사실 나가 본인도 자신이 하는 개그가 썰렁하다는 걸 알지만, 이미 아버지의 센스가 몸에 밸 정도로 물들어버려서 고치지 못하는 중….
개그 뿐만 아니라 취향도 점점 아버지를 닮아가는지 어린이날 특집에 나온 어릴 적에는 장난감으로 아버지가 골라준 갈색 지구본[11]이 아닌 다른 장난감을 골랐으나 현시점으로 돌아와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갈색 지구본을 그냥 멋지다는 이유로 사가지고 왔다.(...)이에 당황해서 굳어버린 나가 엄마는 덤
3.5 강철멘탈
사실 소심하니 멘탈이 약점이니 하는 것도 수 년동안 산전수전 다 경험한 히어로 선배들과 비교한 얘기고, 평균적인 고교생 수준에서 생각해보면 멘탈갑도 이런 멘탈갑이 없다. 손바닥이 칼에 뚫리거나 눈앞에서 사람 모가지가 날아가거나 납치당해서 지하철 테러까지 겪고 자해공갈을 받고서 끌려가 죽을 뻔한 위기에 방치되는등 하나만 겪어도 평생 트라우마가 될 고역을 치르면서도 변함없이 온유하고 바른 성격을 유지하고 있으니…. 정확히 말하면 사건 당시에는 금방 멘탈붕괴했다가도 시간이 좀 지난 후에 멘탈을 추스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야 할 듯. 다만 일호의 목이 날아간 사건이나 레이디를 자신이 간접적으로 죽인 것이라 생각했던 사건 때는 사건 후에도 한동안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사실 나가가 초반 동복, 현재(195화) 춘추복을 입고 다니는 것을 고려하면, 약 200화동안 겪은 모든 사건들이 다 계절 한 번 바뀌는 시간동안 일어난 일이라는 말인데, 이 정도의 수난을 겪고도 일관된 정의관을 유지하며 히어로 활동을 계속하는 것만 봐도 평범한 멘탈이라고는 절대 말할 수 없다. 사실 나가가 진짜 대단한 이유는 초능력보다도 바로 이 정신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과 몇 달 전에 평범한 고등학생 A였던 인물이 남들은 평생에 걸쳐 겪고도 남을 역경을 다 거치면서도 그 역경을 겪을 때마다 멘탈이 파워업한다. 실제로 오르카를 상대로 공격도 도망도 못 하고 어버버버 하고만 있던 초반부의 나가와,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백모래를 제압하고 빈사상태에서도 냉정하게 텔레포트로 탈출하는 200여화 시점의 나가는 그야말로 천지차이의 상황 대처능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나가의 정신적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것은 역시나 백모래의 어그로질(...). 백모래는 나가를 회유 혹은 못해도 히어로를 포기하도록 만들기 위해 저지르는 일련의 행위가 오히려 나가의 정신적 약점을 없애가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다.
나가의 정신적 성장을 볼 수 있는 예가 237화. 간단한 임무도 옆에 사람이 없으면 외롭고 뭘 어떻게 할지 몰라서 비효율적이게 꼭 팀원들이랑 같이 가는 나가가, 자칫하면 자신의 팔이 희생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냉정하게 상황파악을 하며, 그 와중에 인질이 안심할 수 있게 옆에서 위로해주는 것도 잊지 않으면서 매우 훌륭하게 작전을 성공했다.
3.6 흑화?
나가는 흑화에 관한 떡밥이 꾸준히 있었다. 기본적으로 나이프가 활동을 재개한 이유도 나가를 영입하기 위해서인데다. 미래를 볼줄아는 아모르가 나가가 나이프가 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 처음에 아모르가 백모래에게 충고해서 영입을 시도했을 때는 영입에 실패한 것으로 보였지만 그가 큰그림을 보고 충고한 것이라면 백모래가 나가에게 듄에대한 찝찝한 기분을 남겼기에 속단 하기엔 이르다. 거기다. 아모르에게 최대한 적게 사람이 죽는 방법이라면 나가와 랩터가 나이프에 가는 편이 득이다. 그리되면 스푼은 나가가 억제력이 되어 움직이기 힘들어 지고, 나이프 쪽에서는 이미 더 이상 원하는게 없으니 사람을 죽일 필요없으며 나가급의 힘이 있으면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위협만 해도 국가라고 해도 막기 힘들다.
거기다 나가가 절대적인 최강자라는 점이 위험하다. 그나마 싸움이 되는 영정도 죽었고 최근화에서는 기를 막는 방법도 어느정도 효과를 잃었으며, 상시 발동하는 방어막 때문에 저격도 효과가 없고, 수면 가스 같은 공격은 주위에 나이프같은 동료가 있으면 막을 수 있고, 무엇보다 백모래가 곁에 있으면 독과 마비에 완전한 면역이다.[12]
떡밥으로만 존재하던 이야기였으나 200화 전후로 오르카에게 당하고 죽음에 대한 공포와 주변 사람들에 대한 위험을 자각하면서 성격 자체가 바뀌기 시작한다. 꽤나 냉정해졌으며, 전에는 범죄자를 공격하는 것도 상당히 약하게 한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범죄자라면 주저없이 공격하게 됐다. 속전속결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악인을 망설임 없이 제압하지만, 한편으로는 불필요한 폭력을 쓰는 등, 화풀이 하는 듯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침착하기도 꽤 침착해졌는지 한라와의 대치에서 침착하게 돌파구를 찾고 승리를 이끌어내는 것을 보면 적과의 충돌에서 쉽게 당황하던 때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최근 전개에서 자신에게 상해를 입히고 계속 어그로를 끌던 한라에게 무시무시한 염동력을 갖고 위협했...지만, 일단은 다나에게 허락도 받고, 듄과 다나가 카메라로 지켜보고 있었다. 나가를 가르치던 듄은 그걸 보고 어떻게 해야 하냐고 생각할 정도. 상황실에 있는 나가를 보고 ???를 연발하는 듄의 모습을 보면, 듄은 허가를 받은 행동이라는 것을 몰랐던 듯.
나가가 영정이나 다나처럼 악인 한정해서 냉혈하고 무자비하며 비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한동안, 혹은 계속 유지 되겠지만 나이프에 들어갈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매우 희박하다. 작중 백모래를 비롯한 악당들의 만행에 분노와 혐오감을 보이기도 했고 한라가 자기 부모님을 가지고 어그로를 보내자 분노하면서도 다나에게 허가를 받고 나서야 한라를 협박하는 걸 보면... 다만 스푼이나 높으신 분 등의 병크로 가족이나 사사, 혜나 등 소중한 사람이 다치는 경우라면 그동안에 보인 떡밥처럼 폭주하거나 복수하거나 스푼을 나갈 수는 있겠으나 나이프에 들어가는 것 만큼은 절대 하지 않을 듯.
4 특기와 강함
영정과의 싸움 당시 사용한 염력 |
"우선 순간이동 특기자 중 한 명 이상을 달고 이동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 염동력 특기자 중 경차 이상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는 사람도 소수, 언제나 투시능력을 써도 지치지 않는 사람도 소수, 두가지 이상의 복합 특기자도 소수. 이 정도면 촉이 오죠."- 듄의 대사에서 발췌
"(나가가) 진짜 여러분을 죽일 마음이라도 먹으면 어쩔 건데요?""...그 전에 죽이거나... (나가보다) 더 강한 사람에게 뒤를 맡기거나."
"글쎄... 지구상엔 없는데요."
- 아모르와 오르카의 대화 中
"장담컨대 넌 절대 죽지 않아. 널 죽일 수 있는 생물이 있을리 없거든."- 소금보라의 대사에서 발췌
"그 상황을 자세히 묘사해줬으면 합니다.""음...... 천재지변? 하늘에 구멍이 났지....."
- 마고와 이호의 대사에서 발췌
천재 초능력자, 태생부터가 사기캐, 스푼의 3대 강자 중 하나. 지구상 최강의 존재.[13]
일반적으로 초능력 하면 떠오르는 능력 대부분을 가지고 있다. 단, 텔레파시 같은 정신계열 초능력은 가지고 있지 않다. 이는 나가의 생각이 힘으로 발현된 것이며, 마음가짐에 따라 더 강해질 수도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특기자들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이 제한되거나 능력에 따른 패널티가 있기 마련인데 나가는 그런 제한 자체가 없다. 물론 정말 없는 건지, 아니면 지금까지 살면서 운 좋게 제한조건에 걸리지 않은 건지는 확실치 않지만. 또한 특기자들이 기맥을 개방하기 위해 클리어해야 하는 조건도 나가의 경우는 '숨쉬기' 등 생물로서 지극히 당연한 것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백모래는 "악마가 내려준 인간 변기병기" 라고 평가하며 작정하고 나가면 "세계 정복도 불가능이 아니다" 라고 확신했고, 소금보라는 "나가를 죽일 수 있는 생물이 있을리 없다" 고 장담했다. 사실 지금까지 나온 활약상들도 어디까지나 힘의 일부에 불과하며, 나가 본인이 전력을 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기 자신도 한계를 모른다. 웹툰 1화에서 트럭을 띄운 게 그때까지 살면서 들어본 가장 무거운 물건이라니 말 다했다.
저질체력임에도 불구하고 작중에서 단 한번도 초능력을 쓰면서 지치는 묘사가 나온 적 없으며, 어떤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해와도 별로 힘든 기색 없이 해봤습니다, 되네요. 수준으로 간단하게 해치워버린다. 게다가 이게 무슨 단련이나 노력을 통해 기른 힘도 아니고 태어날 때부터 그냥 갖고 있던 힘이다. 간단히 말해서 경험치 제로 쪼렙인데 기초 스테이터스가 만렙보다 높다. 전투 경험이 쌓이면서 신체적·정신적으로 성숙해지면 지금보다 더더욱 더 강해질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나가를 제외하고 스푼 최강인 다나조차 대인 레벨에서 투닥거리는 수준임을 생각하면, 가히 작중 오버밸런스의 상징. 게다가 다나에 비해 지형적인 디메리트도 적다.
특기의 핵은 심장. 기맥이 심장에서 시작되어 혈관과 같은 식으로 온몸을 흐르고 있으며, 기맥이 모이는 곳이기에 염력이 가장 강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심장 부위의 방어가 가장 견고하다. 송하가 검으로 가슴팍을 힘껏 찌르자 오히려 칼날이 산산조각 날 정도.
- 염동력 - 나가의 주특기이자 작중 최강급의 위력을 가진 특기. 물체를 뜻대로 움직이거나 힘으로 상대를 포박할 수 있으며, 힘 자체를 방출해서 대상을 파괴하는 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나가가 한것은 아니지만 이를 응용하면 칼날처럼 적을 베는것도 가능한 모양. 30~40톤급 선박을 손가락질로 들어올리고 무너지는 아파트를 한 손으로 지탱하며, 나이프와의 전투 중에는 아예 스푼 건물을 통째로 파괴해 버렸다(!!).[14] 게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바다를 밑바닥이 보이게 갈라버릴 정도의 무지막지한 힘을 보였다. 이후에는 바다를 가로로 가르기, 즉 일정 수심 이상의 물을 전부 공중으로 띄워올리기까지 한다. 특기 제어용 가스의 효력을 떨쳐내기 위해 작심하고 힘을 방출하자 바다가 요동치고 구름이 흩어졌으며 146화에서는 거대한 지반 전체를 들어서 공중에 띄워버렸다. 문제는 땅을 띄우고 바다를 가르는 힘이 나가 입장에서는 '미약한' 수준이라는 것. 이는 특기 반응성 후드티가 거의 검은색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물보라의 수업을 통해 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요령을 익히게 되면서 특기의 연비가 높아졌다고 한다.
이 정도 위력이니 인간의 신체 정도는 두부나 다름없어서 이영싫 세계관 완력 2위인 그 오르카조차도 나가에게는 끔살당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작중 등장인물중 나가의 염동력 공격을 버텨낼 수 있는 인물은 없다시피하다. 물리공격 자체를 무시하는 서장이나 가능할 정도. 태어났을 때부터 써 온 능력이라 제어력도 상당하다. 달리는 오토바이를 즉석에서 분해해버릴 정도. 단, 이것은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범위 내에서의 이야기고 출력이 어느 정도 이상으로 강하면 익숙하지 않아서 잘 조절하지 못한다. 게다가 나가가 활동하는 장소가 도시라는 특성상 이런 오버파워가 의외로 장애가 될 수 있는데, 까딱 힘을 잘못 사용했다가 주위의 건물까지 다 부숴버릴 수 있기 때문. 171화에서 아모르 역시도 상기한 이유 때문에 나가와 영정이 싸울 시에는 사막같은 곳으로 유인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애당초 나가는 SPOON 입사 전에는 초능력을 싸움에 쓴다는 발상 자체가 없었다.
또 초능력자들은 염력의 흐름을 느낄 수 있어서, 염동력 공격을 받을 경우 거의 무조건 반사적으로 염력을 펼쳐 자신을 보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15] 그런데 이 '무의식적 작용'으로 발산하는 염력이, 바닥을 부숴버릴 정도로 강력한 물보라의 공격까지 데미지없이 받아넘길만큼 뛰어나다. 평상시에는 손발 등 말단 부위는 무방비 상태지만 머리나 심장 등의 급소는 항상 어느 정도의 방어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나가를 저격 등으로 즉사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최근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만약 나가와 영정의 입장에서 '보통 사람이 치고받고 싸울 정도의 말다툼을 하면' 그 여파가 밀집된 도시 하나를 가뿐하게 날려먹을거라는 언급이 나와 충공깽을 선사했다. 때문에 발언의 당사자인 아모르는 이 두사람을 사람이 없는 사막같은 장소로 유인해야 한다고. 숫제 핵병기나 마찬가지 취급인 셈이다.가볍게 싸우는 정도가 이정도인데 생사혈투라도 벌인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도 안된다
- 비행 - 염동력의 응용기 1. 다른 사람이나 물체를 데리고 동반 비행도 가능하다. 이 상태로 순간이동을 사용하는것도 가능. 게다가 보통은 천천히 날아다니는 모습만 보이지만 작정하면 초고속비행도 가능한 듯. 영정의 호출을 받고 바이고 사막으로 가는데 30분 남짓이 걸렸는데, 이 거리는 KNIFE의 가장 좋은 비행기로 4시간을 날아야 도착하는 거리다.
- 방어막 - 듄에게 수업받고 익힌 염동력의 응용기 2. 외부의 공격을 차단하는 막을 형성하고, 전개한 상태에서 이동도 가능. 아직 초보 수준이라 자연스럽게 전개하지는 못하지만, 베스트도전 버전에서는 마왕의 공격까지 막아내기도 했다. 실전에서는 80화에서 총탄을 튕겨낼 때 처음 사용했다. 이 방어막은 물리적인 공격뿐 아니라 귀신 등 영적인 공격까지 막아낼 수 있다.
현재는 물보라 밑에서 상기한 신체 보호 본능을 몸 전체에 확장시킬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는 중. 성공한다면 전신을 감싸는 작은 방어막이 만들어지는 것과 다름없으므로 사실상 다나의 금강불괴 능력과 동등해지는 셈이다. 물보라와의 대련에서는 물보라가 숨이 차도록 몰아친 공격들을 졸면서도 모두 방어해낼 정도의 즉각적이고 월등한 방어력을 선보였다. 게다가 이게 제대로 집중해서 공격을 막아내려는 의지를 갖고 방어한 것도 아니고, 공격이 방어에 튕겨난 다음에야 뒤늦게 공격이 왔음을 깨닫고 쳐다보곤 한다. 즉 본인 의지가 아니라 그냥 무의식 영역의 자동 방어가 그 정도 출력을 내고 있는 것.
- 투시 능력 - 이 능력 덕에 눈을 감고 다녀도 아무렇지도 않고 눈이 가려져도 텔레포트를 사용할 수 있다. 원래 눈이 나쁜 편이 아니지만 투시를 쓸 때는 시력이 더 좋아진다. 36화에서 감정이 격해진 나가의 안경이 깨진 것은 염력이 아닌 투시능력의 폭주로 인한 여파다. 이는 146화에서 물보라가 나가의 투시능력을 설명하는 중 이에 관해 언급한 부분에서 알 수 있다.
다만 그런 쪽(…)으로는 쓰고 싶어도 못 쓴다. 중2 때 여자 알몸을 보려고 시도는 해봤지만 오버파워에 타입이 달라서 알몸은 커녕 그 내용물(…) 밖에 보지 못했다고.이호가 좋아하겠네 평소 안경을 쓰고 다니는 것도 투시 연습을 위해서로, 육안으로는 투명하지만 투시 상태에서는 불투명한 막으로 느껴진다고 한다. 작가 블로그의 만화에서는 투명화한 사하라의 실루엣을 감지했으며, 시라노의 섬에서는 투시를 써서 숲의 웃는 표정을 본 것으로 보아 단순히 '사물을 물리적으로 꿰뚫어본다' 이상의 기능으로 추정된다. 안경이 불투명하게 보이는 것도 사하라의 투명화를 감지하는 것과 같은 이유에서인 듯.
- 순간이동 - 연속 사용도 가능하고 동반 텔레포트는 기본. 한번도 가본 적 없는 장소도 지도 등을 통해 대충 거리나 방향을 알면 순간이동할 수 있다. 반대로 말해서, 자신이 있는 위치가 대략 어느 지점인지를 모르면 텔레포트하지 못한다. 과거에는 너무 멀리 순간이동했다가 세계지도를 보고서 길을 찾아야 했다고(…) 일단 수백 미터 정도는 단번에 이동 가능한 듯하며 집-학교 사이(정류장 7개) 쯤은 별 무리가 없다고. 단, 물건을 이동시킬 때에는 자기 자신도 함께 이동해야 하며 대상만 따로 전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16][17]
참고로 혜나말로는 아주 고난이도의 특기라고. 실제로 염동력이나 투시능력자는 나가 이외에도 나왔지만 순간이동 능력자는 아직까지 나가 말고는 나오지 않았다.[18]
요약하자면 1대 1, 광역 파괴, 제압까지 가능한 작중 최강급의 공격력에 마왕 레벨의 공격도 막아내는 무지막지한 방어력, 뛰어난 기동력까지 고루 갖춘 완전체. 잘만 하면 웹툰의 장르를 먼치킨 깽판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지만 나가 본인이 제대로 활용을 못 하고 있다. 능력 하나하나만 보면 저런 놈한테 생채기 하나 낼 수나 있을까 싶은 괴물이지만, 나가가 능력을 제대로 못 쓴다. 경험치 문제도 있고, 나가 본인이 요령도 부족한데다 노력파도 아니라서 지긋지긋할 정도로 몸에 밴 수준이 아니면 뭘 하든 허당이라고 한다. 10권의 작가 후기에 따르면 한 23살(5년 후) 쯤 되면 나름 베테랑이 되어있을 거라고. 연재는 끝났겠지만
실생활에서는 나름 자신의 초능력을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투시 능력 덕분에 맨날 눈을 감고 다녀서 수업시간에 대놓고 졸아도 선생님이 모르고(정확히는 담임쌤도 심증은 있지만 나가의 시야를 공유할수 있는것도 아니니 물증이 없어서 못잡는듯 하다.) 지각할 것 같으면 텔레포트로 학교까지 뿅 날아갈 수 있고 염력을 이용하면 빽빽이 쓰기와 교실 청소도 OK. 전국의 학생들이 한 번쯤은 꿈꿔봤을 능력들을 실생활에 매우 알차게(?) 이용해먹고 있다. 베도시절에서는 사이코메트리나 다른 초능력도 어느정도 있는데 현재 본편에서는 언급이 되지 않았다.
4.1 약점
사용자가 나가라는 사실이 약점이다(...).[19] 어마무시한 특기의 패널티가 이거 아니였을까... 어째 예시가 전부 죠죠다?
- 무지막지한 출력에 비해 제대로 활용할 줄을 모른다. 지금까지 자기 능력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그닥 생각을 안 하면서 살아온지라 상상을 아득하게 초월하는 파워와 무궁무진한 활용도의 초능력을 가졌음에도 물건을 띄우거나 누르는 식으로 밖에 쓰지 않는다. 여기에다 조금 주의가 산만한지라 한꺼번에 여러 대상에게 초능력을 사용하는 것도 제대로 못한다. 다만 스푼에 입사한 후로는 듄과 물보라 등의 스승들에게 교육을 받으면서 점점 활용폭이 넓어지고 있다. 193화에서는 근처에 널려있는 철근을 조종해서 상대를 해치치 않고 구속하는 이전까지의 나가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던 고도의 테크닉을 구사하기도 했다.
2. 부모님의 교육과 나가의 온건하지만 현실감각없고 타산적이지 못한 성격에 호전성과 냉혹성이 치명적으로 부족한 점 때문에 염력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것을 꺼린다. 또한 능력을 강하게 사용한 경험이 적어 어느 정도의 힘이 상대에게 적절한지 잘 모른다. 사실 따지고보면 이 온건함이 전투에 있어서는 가장 치명적인 약점. 활용을 못하느니 체력이 부족하다느니 해도 어차피 타 캐릭터와는 기본 스펙부터가 넘사벽이라서, 마음만 독하게 먹으면 단순한 힘의 방출만으로도 얼마든지 상대를 끔살시킬 수 있다. 당장 출력도 최강급이고 경험과 응용력은 만렙을 찍은 영정조차 나가가 제대로 파워를 내면 쪽도 못 쓰는 마당이니 타 캐릭터야 말이 필요 없다. 단지 초능력으로 상대를 공격한다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서 공격을 안 할 뿐. 일반인은 물론 송하나 오르카 등 나가 입장에서 어중간하게 강한 사람들은 만두처럼 터질까봐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그 탓에 역관광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물보라와의 수련 이후에는 이전에 비해 초능력 컨트롤에 자신감이 붙은 듯하며, 특히 오르카에게 죽을 뻔한 뒤(197화)부터는 초능력 공격에 일체의 주저도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3. 능력이 감정(특히 분노)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듄과의 문제로 한 번 제대로 화났을 때는 초능력이 폭주해 스푼 본부 자체를 아예 박살낼 뻔 했다.[20] 물론 나가가 아니라도 기본적으로 특기는 특기자의 감정 상태에 따라 출력에 영향을 받는다. 다만 나가의 경우 그 기복이 너무 심해서 본인도 제어를 못하고, 조금만 제어를 못하고 흘러나오는 특기로도 건물이 날아갈 정도로 힘이 거대해서 문제.
4. 자주 방심하는 데다 기초 신체능력 전반이 여고생보다 못할 정도로 치명적으로 약하다. 사실 여고생은 최강이다게다가 눈치도 없고 집중력이 없는 탓에 자기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공격을 신경쓰지 못하는지라 기습에 터무니없이 약하다. 송하와 조우했을 땐 상대가 염동력에 거슬러 일어나는 걸 힘세다고 감탄하며 보고만 있다가 부상을 입었다. 집중력이 떨어져서 초능력을 분산시킨 채 오래 유지하는 것도 서투른데, 139화에서는 놓친 휴대폰을 붙잡느라 다나와 듄이 있는 해저 밑바닥을 신경쓰지 못해 두 사람을 수장시킬 뻔하기도 했다(…).[21] 그리고 열받은 다나한테 헥토파스칼 킥을 얻어맞았다 물보라가 대놓고 '바보'라고 쏘아붙일 정도.[22] 그리고 체력 역시 저질 약골이다. 너무 초능력에 의존한 탓에 기초체력이 매우 떨어진다. 조금만 오래 달려도 헉헉거리고 윗몸 일으키기도 제대로 못한다. 그러나 물보라와의 훈련 덕택인지 심장등의 급소에 상시방어가 발동하게 되어 자주 방심한다는 약점은 어느정도 보완했다. 평상시에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초능력 사용에 장애가 생기는 상황에는 그야말로 최악급의 약점. 또한 나이프 멤버 전원이 기본적으로 신체능력 전반이 인간의 수준 자체를 가볍게 초월할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우연히라도 신체적인 기습을 허용하면 그야말로 한방에 기절한다(...).
5. 이능력 무효화. 특기에 심하게 의존하는 타입인데다 위에서 상술한대로 기초 신체능력 전반이 평범한 인간 수준밖에 안되는 탓에 특기가 사라지면 완전히 무력화된다. 일단 작중에 이미 기맥을 억제하는 약이나 가스, 특기 봉인 능력자나 특기 간섭 능력자 등 나가에게 브레이크를 걸 만한 방법은 여럿 나왔으나, 물보라의 조언으로 나가가 출력을 높이면, 즉 억제 한도 이상으로 힘을 방출하면 자력으로 얼마든지 매우 가볍게 깨트려 버릴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만 그렇게 했다간 억제가 풀림과 함께 방출된 힘의 여파가 주변을 싸그리 개발살내 버릴 수준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주위에 피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자제하고 있었다는 모양. 실제로 바다 위의 아무것도 없는 상공에서 그동안 스스로 조절하고 있던 힘을 방출했더니 억제되던 힘이 매우 쉽게 터져나왔지만, 그 대신 바로 옆에 있던 물보라는 그 여파를 막아내려다 완벽 하나를 깨먹었다. 다만 이부분은 연재되면서 점차 극복해가고 있다. 인질을 자신의 뒤로 보호하면서 심지어 적마저도 어느 정도 여파에서 벗어나게 하는 식으로, 힘은 여전히 강하지만 임기응변이 늘어가고 있는 느낌.
6. 귀신을 몹시 무서워 한다. 귀신만 보면 공포에 질려 능력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퇴마 임무에는 별 도움이 안되고 영능력자들에게도 상성상 불리하다. 나가가 기간한정 최강자인 결정적 이유. 다만 납량특집을 보면, 어지간한 귀신들도 나가의 염력을 보면 쫄아버린다(…). 또 나름 강하다는 청석영을 발라버린 것도 그렇고, 그 상대 영능력자가 나가레벨 먼치킨이 아니면 별 의미없는 약점. 상성으로 피해량이 두배가 된다고 해도 상대가 올스탯 999면 의미가 없다고 할까. 게다가 영능력과 상성상 불리하다는게 초능력 자체의 특징인지 아니면 나가가 귀신을 무서워해서인지는 확실히 나오지 않았는데, 만약 후자라면 나가가 성장하면서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
사실 이영싫이 먼치킨 깽판물이 되지 않는 것은 죄다 이 약점들 덕분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이런 식의 불특정 변수들이 너무 많아서 나가의 승률은 상황에 따라 엄청나게 들쭉날쭉한다. 나이프 따위는 초 단위로 전멸시킬 수 있을 영정을 깔끔하게 압도해놓고서도 나이프 중에서도 딱히 전투 전문은 아닌 세월에게 한 대 맞고 뻗는다거나(...). 하지만 물보라를 사사하고, 백모래의 어그로질에 의해 상기한 약점들을 서서히 극복하기 시작했다.
5 작중 행적
1화 이전 시점에서 은행강도 사건에 휘말린 적이 있다. 염력을 써서 총을 부숴버리고 텔레포트해서 사라졌는데 이 장면이 우연히 그의 옆에 있던 SPOON의 서장과 보좌관의 눈에 들게 된다.
그리고 몇 개월 후 아침밥을 먹다가 우연히 이상한 TV영상을 본 날 귀능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는다. 그러나 "오류 아닌가요? 난 그냥 평범한 고딩인데."라며 입사제의를 거절했으나 그 직후 트럭을 손가락 한 번 까딱해서 공중에 띄우는 초능력을 선보여 귀능과 독자들을 벙찌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 '보람만 느낄 수 있는' 히어로보다는 늙어서 편히 살 수 있는 안정적인 직업이 필요하다며 재차 거절하지만 서장 다나가 봉사활동 3000시간 + 공무원 대우 + 빵빵한 월급 + 입시 특별전형으로 단 한 방에 회유하는 개처럼 부리는데 성공한다.
스푼에 입사하면서 혜나와 사사와 팀을 이루어 활약하게 된다. 공인 사기캐답게 주인공 보정을 듬뿍 받고 첫 임무인 마약 밀매 조직 소탕 임무를 깔끔하게 완수해 낸다. 그리고 이후 연구소를 습격한 백모래가 레드럼의 부하가 나가의 능력을 촬영한 영상을 발견하고는 나가를 스카우트하러 쫓아다니는 계기가 된다.
백모래와 직접 대면하고 스카우트 제의를 받으며, 이후 오르카와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등 나이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와중에 듄이 묻지도 않고 제멋대로 초능력을 막아버리고는 스푼의 교육론에 대해 늘어놓자 분노 폭발.[23] 염력이 폭주해 스푼 건물을 작살낼 뻔하다가후에 스푼 본부를 박살낼 거라는 치밀한 복선 아버지에게 끌려가 히어로 일을 그만 둘 뻔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 후 다시 만나러 온 백모래에게서 듄의 과거에 대해 듣게 되지만 오히려 백모래의 바닥을 치는 논리성악랄한 인간성을 깨닫고 그에게 한 방 먹인 뒤 스푼으로 복귀한다.
복귀 이후로는 듄에게 초능력의 활용법을 교육받고 선배들과 만나 친해지는 등 점차 스푼의 생활에 적응되어간다. 나이프의 소규모 습격 때는 백모래와 송하를 후퇴시키는 활약을 하기도. 다만 이때 송하의 공격으로 손을 공격받고 울기도 했다.
가짜 KNIFE의 기지에 들렀다가 일호의 머리가 날아가는 장면과 일호의 비밀을 알게 된다. 멘붕에 빠져 한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리다가 혜나에게서 '아모르'에 대해서 듣고 그가 일호의 비밀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혜나와 함께 아모르를 만난다. 그런데 느닷없이 오르카가 나타나자 혜나를 지키기 위해 오르카를 죽여버릴까 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행히 아모르의 만류와 다나의 전화로 유야무야 복귀하는데 나가와 혜나가 물러간 뒤 아모르는 오르카에게 나가보다 강한 자는 지구상에 없다는 말을 한다.
복귀한 후 사사가 혼혈 납치범들에게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혜나와 함께 사사를 구출하러 간다. 어찌어찌 납치단 중 한 명에게 속아 가스실에 감금되었으나 늙은 영물들을 가스로 죽이고 박제하려는 납치범의 만행에 격노한 나가는 벽을 박살내버리고 단번에 탈출한다. 잔해에 깔린 납치범이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단호히 거절. 그런데 적반하장격으로 나가를 비난하자 흥분해서 살인을 저지를 뻔 했으나 혜나가 납치범에게 일갈을 해준 덕분에 화가 풀렸고 납치범을 방치한 채 스텔, 사사와 합류하고 남은 인질들을 구출한 뒤 복귀한다. 이후 헤이즈에게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말라는 충고를 들은 뒤 증거 없이 싫은 상대를 없앨 수 있는 악령 부적을 5만원을 주고 산다.
어쩌다가 지하철에서 한 미녀를 도와주고 플래그를 꽂는데 하필이면 그녀가 KNIFE 소속의 얀데레였던 탓에 수면제를 먹고 납치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레이디가 지하철 테러 사건을 일으키자 헤이즈가 준 악령 부적을 그녀에게 씌웠으며, 결과적으로 이 악령은 레이디의 죽음[24]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사실상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던 중 이호가 자신이 백모래의 양부라고 주장하며 붙잡힌 백모래를 만나게 해달라고 청하자 이호의 정신상태를 위험하게 여겨 서장에게 연락을 넣은 뒤 스푼으로 향한다. 스푼 안에 들어서자마자 특수 가스의 영향으로 초능력이 봉인되고 죽은 줄 알았던 레이디를 다시 만나는 등 수 차례 멘탈붕괴를 일으키지만 초능력을 되찾은 뒤 송하를 날려버리고 백모래의 발을 묶어 다나의 주먹을 직격시키는 활약을 벌인다. 이호 덕에 살아난 백모래가 나가를 도발하며 도주하려 하자 다나와 귀능의 지시로 백모래에게 염력을 시전, 그러나 레이디에 의해 방향이 틀어지고 일격에 스푼 건물을 통째로 터뜨려버린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건물과 비품 및 사건 일체의 책임은 이호의 상사인 오수가 지겠다고 나서서 일단 걱정거리는 덜게 되었다.
사건이 일단락된 뒤 유다의 의뢰로 포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스토커 수사를 하던 중 은비단, 언럭키, 마고 등과 안면을 트고, 언럭키를 만졌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해지지 않고 500원 잃어버리고 끝. 다음날 거대 게를 퇴치하던 와중 느닷없이 나타난 영정을 처음 만난다. 그러나 거대 게를 무감정하게 찢어발기는 영정의 모습에 왠지 모를 찜찜한 기분을 느끼며 듄에게 이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이후에는 다나와 모종의 거래를 한 불로불사의 일족 물보라의 제자가 되어 힘의 컨트롤과 분산을 위한 초능력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귀가하던 중 다시 나타난 물보라 남매의 염력으로 공중에 띄워진 채 소금보라로부터 자신들의 '이주 계획'에 협조해달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위험한 짓도 아니므로 특별히 거절할 이유도 없고 또 물보라의 눈의 상처를 보고서 연민의 감정도 생긴 나가였지만, 실패하면 많은 인간이 죽을 것이고 성공해도 모두에게 두려움을 살 것이라는 소금보라의 말을 떠올리며 말의 앞뒤가 모순되었다는 느낌을 갖는다.
다음날 다시 스푼에 찾아온 물보라에게서 그들 남매와 똑같은, 특기자의 기에 반응해 색과 무늬가 변하는 후드티를 선물로 받는다.[25] 물보라와 초능력전의 실습을 하던 중 백모래의 사주를 받은 영물 밀렵꾼의 습격을 받으며, 이들을 처리한 물보라에게 비밀을 지킬 것을 다짐받고서 영정이 그들 일족에게 주었다는 땅을 찾아가 다른 일족들, 그리고 그들이 사용하는 능력의 비밀을 듣게 된다. 다음 날 아침 물보라와 잠깐 다시 대련을 한 뒤, 물보라가 사전에 제시한 '부탁'에 따라서 그들이 사는 땅의 지반을 들어올려서 티세레브 해구라는 깊은 바닷속으로 옮겨놓고 있는 중. 중간에 사냥꾼들에게 섬이 포격을 받았으나 방어막으로 모두 막아냈으며, 그 사냥꾼들은 다나 한 명에게 전멸당했다. 다나의 지시로 가라앉은 사냥꾼들을 건져낸 뒤[26] 유각인의 땅을 온전히 해구 안에 착륙시키고, 일족의 대모로부터 완벽으로 된 목걸이를 받지만 남자한테는 영 안 어울리는 악세사리라 본인은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 이후 스푼에 돌아온다. 그런데 이 사실이 어떤 경로를 통해 영정에게 들어갔고, 이 때문에 영정에게 본격적으로 찍혀버린 듯.
물보라 건이 마무리된 후에는 듄의 습격한 범인을 쫓는 것을 시작으로 평소의 배 이상 많은 임무에 투여되어 녹초가 된다. 지친 몸으로 편의점을 가던 도중 송하의 습격을 받으나 이를 예상한 사사의 도움과 백모래의 난입, 그리고 후드티에 번진 의문의 실금 무늬 덕분에 유야무야 넘어간다. 그리고 나가가 입던 후드티에는 흰색의 실금이 번져서 특기의 핵인 심장의 형태를 이룬다. 다음날 팀원들과 함께 다시 평범한 임무를 하고 있다가, 혼자가 된 틈을 노린 송하에게 다시 습격을 받고 목이 베이지만 이전과는 달리 능숙하게 반격에 나선다. 그러나 송하가 거리 주변에 불을 지르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주의를 분산시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던 와중 갑자기 나타난 영정이 송하를 단방에 잔혹하게 끔살시키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게 된다.
송하의 죽음으로 패닉에 빠진 상태에서 영정에게 끌려가 이호를 만나며, 이에 놀라고 의혹을 품으면서도 이호의 치료를 받는다. 스푼 측에 입을 다물라는 영정의 말에 석연찮은 감정을 드러내며, 영정이 가하는 노골적인 압박에도 일단 가보겠다며 영정의 호텔을 떠난다. 이호가 영정에게 묶여 있는 이유와 영정의 젊은 외모에 대한 의문, 죽을 위기에서 구해준 감사와 불안감 등 복잡한 감정을 느끼며 집에 다다른 나가는 아버지에게 '히어로를 그만두려 한다'고 털어놓는다. 송하의 죽음을 보면서 나가는 자신이 얼마나 쉽게 사람을 죽일 수 있는지 깨닫고 언젠가 초능력으로 가족을 해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토로하며 시골 구석으로 나가 홀로 살겠다고 말하지만 아버지는 그런 나가에게 '자신의 힘을 조심히 다루라고 했지 자신을 해치라고 하지 않았다'며 꾸짖는다. 아버지의 충고에 작은 위안을 얻은 나가였지만, 꿈속에서 자신이 어릴 적 실수로 죽인 무당벌레와 동급의 초능력자인 자신만이 나가를 이해할 수 있다는 영정의 모습을 떠올리고 고뇌한다. 다음날 낮 이호 문제를 두고서 오수와 은비단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려 하지만, 이를 감지한 아모르는 이것이 대참사의 징조라고 말하는데….
오수와 은비단을 만나 자신이 이호를 만났다는 것을 숨기고 자신도 이호를 찾겠다고 하며,이어서 일호를 만나 그로부터 이들 일족의 형벌에 대한 말을 들은 나가는 영정을 다시 만나기 위해 병원에 있는 듄을 찾는다. 몇 시간 전 아모르에게서 미리 언질을 받은 듄은 나가와 영정의 접선 장소를 2000km 떨어진 '바이고 사막'이라는 곳으로 유도하고, 나가는 엄청난 스피드로 날아서 영정의 별장에 도착한다. 도착하자마자 영정에게 구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삼주를 선물로 주고 오수와 일호가 이호를 찾고 다니고 잘못되면 영구거열형을 받을수 있단 말을 하며 이호를 그만 풀어달라고 부탁하지만 오히려 영정은 이호에게 사지를 찢길 위험을 감수하고 언젠가 늙어 죽을 지금의 가족에게 돌아갈 것인지 평생 속죄하고 싶었던 백모래의 주치의가 될것인지 압박하자 왜 사람을 극한 상황으로 몰고가냐며 비난한다. 이에 자신에게 반기를 든 나가가 맘에 안드는지 영정은 정중했던 말투를 반말로 바꾸고 히어로에 대한 자신의 사상과 특기의 본질에 대해 거론한다.
이어지는 영정과의 대화에서 이전까지 묵혀두었던 떡밥들이 하나둘 밝혀진다. 영정의 목적은 자신이 가진 회춘의 완벽을 백모래에게 물려주고 나가에게 영원히 백모래를 감시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으며, 이전의 초능력 수련 때 물보라가 나가에게 듣고서 경악한 내용은 자주 상대해본 비슷한 수준의 초능력자가 있다[27]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아모르의 예언을 통해서 '현재 나가는 명백히 세계 최강이지만, 앞으로 10년 후에는 달라질 것'이라는 새로운 떡밥이 제시되었다. 그 10년 후의 최강자는 다름아닌 나가의 사촌동생.[28] 물론 시대가 흐르면서 이 둘조차 뛰어넘는 새로운 강자들이 계속해서 태어날 것이라고 한다.
영정은 나가에게 그 자신이 불로불사가 되어 영원히 최강의 히어로로 남거나, 그것이 싫다면 은퇴 후 자신의 일을 사촌에게 물려주고 이후로도 백모래를 맡길 다음 세대의 후계자들을 찾아내라고 요구한다. 당연하게도 나가는 이를 거절하고, 그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떤 사명감도 느끼지 않냐는 질문에 '자신이 피해보지 않는 선에서' 라고 대꾸했다가 화난 영정의 공격을 받는다. 다만 초능력으로 공격받은지라 반사적인 보호작용이 일어났는지 별로 다치지는 않은 듯하다. 전투도중 영정은 예전에 받은 완벽을 사용해도 좋다고 말하지만, 나가는 어디다 내팽개치고 잊어버린 뒤였다(...) 그러자 영정은 나가가 완벽이 필요없다고 판단했는지, 본인이 가졌던 완벽을 뜯어내 버린다. 나가는 영정의 생각이 이해가 안되고 한편으로는 항의하지만 영정이 초능력으로 복부를 타격하면서 남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라고 하자 그 말에 제대로 빡돌아 일격을 가했고, 결국 영정이 지게 된다. 나가는 영정이 확실히 뛰어난 히어로지만 그녀와 같은 삶을 살고 싶지않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한사람 몫을 하는 히어로가 되기 위해 가급적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이호를 일호와 오수에게로 데려가는 도중 영정에 대한 공격에 대해 자책한다. 스푼에서 치료받다가 영정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아연해한다.
영정 사후 다소간의 멘붕 상태에 빠져있다가, 고트라는 또다른 간부가 그에게 접근한다. 고트는 자신의 봉사활동에 참여해달라는 미명으로 나가를 끌고 다니며 천천히 자신의 수하로 길들이고자 하지만, 나가는 고트와의 만남 직후 연락해온 백모래에게서 언럭키의 과거를 들은 것도 있고 해서 고트에게 별로 호감을 가지지 못한다. 그러다 며칠 뒤 고트가 나이프의 습격으로 헨리를 비롯한 부하들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며, 또 이로 인해 백모래를 시급히 제거하기 위해서 고트가 '백모래 사살의 연습용으로' 보낸 에온이라는 인물을 보자 화가 치민 나가는 무단으로 조퇴해버린다. 나가의 감정의 동요를 놓치지 않고 백모래가 찾아와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나처럼 되지 말고 널 괴롭히는 것들에게 복수하자'며 나이프에 올 것을 종용하지만, 나가는 간부들 이상으로 '자신의 괴로움만 구구절절 늘어놓고 자신이 괴롭힌 사람들은 흘려넘겨버리는' 백모래를 훨씬 더 혐오하였기에 오히려 철골로 백모래를 구속하고 싸늘하게 냉소한다.[29]
이어진 백모래의 말에도 냉담하게 대꾸하며 그를 잡아가려 하지만 오르카에게 제지당한다. 철골로 공격을 시도하지만 먹히지 않았고 그냥 염동력으로 오르카를 제압하려던 순간 오르카가 지닌 완벽의 능력에 당해서 눈과 입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진다. 오르카가 자신의 살기에 위축된 틈에 텔레포트로 도망쳐서 일호에게 치료받는다. 그리고 이 일로 각성해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처럼 끔찍한 고통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며 자기 손으로 직접 백모래와 오르카를 죽이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나이프만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범죄자에게 초능력으로 공격하는 데 망설임이 없어진 모습을 보인다.[30] 다시 찾아온 에온의 부탁을 받고 매우 마뜩찮아하면서도 고트를 은거지까지 경호해주고, 일호로부터 백모래를 체포할 때 실수로라도 죽이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거절한다.
이후 스푼에 찾아온 언럭키가 돌아가는 와중 간부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무장 집단의 습격을 받자 즉각 격퇴하고, 언럭키가 사는 컨테이너 박스에서 커피를 마시던 중 다시 찾아온 습격자 무리를 피곤죽으로 만든다. 그리고 스푼 측의 도움을 받길 꺼리는 언럭키의 모습을 보고는 백모래에게 들은 말이 생각났는지 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 아느냐고 캐묻는다. 그러나 언럭키는 영정의 일을 꺼내면서, 위인이라 불릴 만한 영웅들인 간부진에 피해가 가느니 자신이 희생하는 것이 옳다고 대꾸한다. 이에 나가는 격한 불만을 표출하지만 언럭키의 부하들이 오면서 이야기가 중단된다.
얼마 후 비행팀은 다나의 명령으로 간부 시라노 소유의 섬에서 벌어지는 기현상을 해결하러 나서는데, 나가가 가장 무서워하는 오컬트 종류일 뿐더러 헤이즈까지 데려왔음에도 그 정체가 밝혀지지 않는다. 게다가 헤이즈를 보내주고 오는 사이에 레이디와 세월의 습격으로 폭발이 일어나고 사사는 어려지는 등 예상외의 사태가 거듭 벌어지자 멘붕.
일단 스푼으로 돌아가서 혜나를 맡기고, 사사, 귀능과 함께 섬으로 돌아가 나이프와 대치한다. 이 때 사사로부터 레이디가 또 혜나를 해치려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분노하여 그녀를 추궁, 사랑 운운하는 말에[31] 그대로 염력으로 공격하여 빈사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이어서 심리전으로 나가에게서 도망치려던 세월까지 귀능의 손에 잡히면서 사건은 종료된다. 일련의 과정에서 레이디의 깽판을 자신에게 문제삼거나, 스스로의 목숨보다 숲의 보전을 우선하는 시라노의 부하에게 탐탁지 않은 감정을 드러내기도 한다.나중에는 숲의 원인을 알수없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헤이즈와 함께 도망친다(...). 스푼 복귀 후 레이디의 상태에 대해 께름칙한 감정을 느끼던 와중, 갑자기 나타나 레이디와 세월의 인계를 요구하는 라몬의 부하를 만난다.
다나와 라몬의 부하가 다투는 현장은 못 봤으나, 마침 만난 일호의 우물쭈물하는 태도에 나이프와 관련된 대화가 있었음을 눈치채고 함께 갈 것을 제안한다. 나가의 살인을 좌시할 수 없던 일호와 다나가 제지하지만, 레이디와 세월이 백모래와 접촉했음이 드러나자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스푼의 가용전력들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전투 현장에서는 떨어져 가도 된다는데 생까고 마고의 사이코메트리를 곁에서 지켜보던 중 갑자기 나타난 오르카에게 적의를 표하지만, 그 이상의 적의를 뿜어내는 인물이 있었는데... 이후, 랩터가 오르카와 싸우던 도중 하지 말라는데도랩터를 도우려고 오르카를 붙잡았으나, 오르카에게 맞아서 피를 흘리며 안경이 깨지면서 굴러 떨어지더니 폭주해서 지진이 일어나고 땅이 들렸다. 다행히 금방 정신을 차리고 다른 동료들이 싸우고 있을 동안 방어막을 펼쳐 마고를 지켰다. 또 오르카가 도주할 때 마고에게 날린 날카로운 나뭇가지를 마고 대신맞아 어깨에 꽂혔음에도 폭주하지 않았다.
나이프와의 대치가 일단락된 후에는 은행강도나 인질범 등, 시내에서 메두사의 사주로 벌어진 갖가지 범죄를 진압한다.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서 쩔쩔매던 이전까지와는 달리 상대의 무기를 빼앗고 인정사정없이 공격해 기절시키는 강경한 모습을 보여준다. 강도 사건을 3분만에 상황 종료시키는 등 손속 없는 속전속결로 경찰의 감탄을 샀지만, 한편으로는 화풀이 하는 듯이 과격한 진압에 대해 우려를 받기도. 사건 종료 이후엔 같은 학교 학생으로부터 감사인사를 받는 한편 범죄조직들이 보복은 커녕 잠잠히 있는 현 상황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32]
마고의 브리핑에서 나이프가 완벽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오르카가 가진 완벽 능력의 정체를 알게 되었는데, 오르카와의 대치 중 나가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힌건 나가 자신이었다. 오르카의 완벽은 단순히 광범위하게 오감을 혼란시켜서 공격 지점을 착각하게 하는 능력이었던 것. 스푼 멤버들이 해결책을 고민하는 와중 '특기의 흐름을 컨트롤하는 특기'가 언급되자, 전에 유각인 일족의 대모(大母)에게서 받은 특기가 든 완벽 목걸이를 떠올리고 단서가 될까 싶어 말하려 하지만 영정과의 싸움 때 나온 것처럼 아무데나 던져뒀다가 어디 있는지 잊어버린 뒤였고 이에 좌절한다(...).괜찮다. 가정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어머니는 없던 물건도 찾는다. 어머니의 탐색능력은 우주제일!!!!
이후 학교에서 우연히 완벽 목걸이를 찾아내[33] 스푼에 전달해주는 한편 이전에 과격한 진압이 독이 되었는지 경찰 측에서 태클이 들어와 근신 처분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34] 그리고 근신 처분 기간 동안 은퇴한 선배에게 훈련을 받게 되었다는 듯. 훈련받고 나서 황로의 오른 팔에 대해 다나와 듄에게 말해서 그 둘이 어떻게 된거냐며 추궁하며 그 이유를 듣고 자책하는 한라에게 초능력자니까 팔 없어도 불편함 없다고 위로해준다. 그 다음 날에서 훈련을 하는 데 갑자기 산에 불이 났는데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주변 강을 이용해서 불을 끈다. 예전에 송하가 나무에 불지를 때 당황했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234~235화에서 한라가 쏜 수면 스프레이에 의해 잠이들고 깨어나보니 코론이라는 어린 남자아이와 함께 수갑에 묶인 상황이 되었다. 거기에 손과 귀에 반지와 귀걸이 모양의 특기 차단기[35]를 착용당한 상태.그 와중에 특기 차단 아이템을 강제로 착용당한 나가가 섹시하다면서 덧글로 찬양하는 철없는 독자들은 덤 뜨끔 힘을 방출해서 깨버릴 수도 있지만 자신의 바로 옆에 있는 어린 아이인 코론이 말려들까봐 일단 한라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는데 한라가 갑자기 코론에게 칼을 겨누자 이를 막다 손에 상처를 입는다. 한라가 얼토당토않는 말을 하자 코론이 겁을 먹는데 이때 나가가 진정시켜 준다. 몇번 대화를 해보다 한라가 논리와 감정 호소가 안통하는 놈이며 자신과 코론을 구해주러 올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하는 등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매우 냉정하고 침착하게 생각. 그 결과, 자신의 초능력 발현 패턴을 기억하고 (심장이 가장 강하며 몸 끝으로 나아갈수록 약해진다. 자신의 시선이 향하는 곳이 가장 강하며 자신의 등 뒤가 가장 약하다. 따라서 가장 약한건 발 뒤꿈지 아킬레스건 부근.) 코론을 작은 방에 들어가게 한 뒤 문을 닫고, 그 문 앞에 선 상태로 염력을 강하게 내뿜어 특기 차단기를 깨버린다.
238화에서 염력을 강하게 내뿜어 특기 차단기를 깨버리기 직전 한라를 잡아당겨 염력에 휘말리지 않게 한다. 이에 한라가 감격하며 아부하나 나가는 한라의 속내를 파악. 한라의 공격을 염동력으로 막고 이후 사사에게 구출되어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한라가 경찰에 연행되는 동안 일호에게 치료받고 초코파이를 먹는데 한라가 어그로를 끌자[36] 한라를 노려본다. 한라가 연행되고 난 후 헤이즈와 대화를 하는데 잠시 후 한라가 감금된 감옥 방 앞에 나타났다. 염력으로 종이를 조종해 감시 카메라를 가리고 한라를 공격하나, 부러 죽이지는 않고 위협만 한 다음 마지막에 '다음에 또 봐' 라고 말하며 가버린다. [37] 일단 다나에게 허락도 받았고, 카메라로 다나와 듄이 지켜보고 있었다.
이후에 자꾸 나가가 다치는 걸 보는 게 불편했던 일호에 의해 이호가 전용 주치의로 붙어있게 된다. 물론 본인은 싫어했지만 이호가 대신 일해주면 자기 근무량이 줄어든다는 일호의 말과 혼자 집에 있을 오수 때문에 결국 승낙한다. 근신기간 동안 황로에게 초능력을 배워야하지만 아무리 범죄자라도 친했던 인물에게 협박한 것이 미안해서 시골로 내려가지 않는다. 하지만 다나와 듄은 나가가 한라에게 쓴 초능력영상을 보여주고 황로는 나가에게 위압감이 부족하다고 평가한다.
243화에서 달걀로 초능력 연습을 하는데 이호 때문에 집중이 잘 안되는지 컨트롤을 잘 못한다. 이호에게 오수의 안부를 묻다 이호가 누군가[38]가 부르는 전화를 받고 난처해하자 괜찮다며 이호를 보낸다. 혼자 초능력 연습을 마저 하는 중에 차를 타고 도주하는 범죄자들을 발견하고 염력으로 차를 근처 갓길에 박아버리게 한다. 경찰들이 덕분에 범인을 검거했지만 227화에 등장했던 경찰들 중 한명이 나가를 쩨려보고 이에 나가는 당황한다.
243화에서 나가가 범죄자를 체포하는 것에 공헌했을때 경찰이 나가를 째려본 것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많다.[39] 대부분 나가를 편드는 독자들이 많으나 사실 냉정하게 보면 경찰의 반응이 당연한 것이 해당 반응을 보인 경찰은 이전애 나가가 화풀이 하는 듯이 과격한 진압하는 것을 봤고 그 결과 나가는 근신을 먹었다. 그런데 근신을 당한 상황에서 또 범죄자를 비슷한 방법으로 처리했으니 경찰의 입장으로써는 그런 반응을 보인게 당연지사. 설령 근신을 받은 걸 모른다해도 이미 인식이 안좋게 박힌대다 범죄자를 잡는데 일부러 사고를 내는 다소 과격한 방법을 써서 기물까지 파손되었는데 뭐라 안한게 오히려 이상하다. 심지어 근처에 사람이 없어서 망정이지 자칫 잘못했으면 일반인까지 다칠 수 있었던 상황이였다.
244화에서 꽁지머리 경찰에게 한소리 듣고 여러가지 생각에 잠긴다.[40] 그러다 듄이 훈련 관련해서 나가를 부른다. 듄이 넓게 보면 기분 전환이라고 한 점이나 나가가 엄청나게 강한 초능력을 가진 걸 감안하면 초능력으로 사람이 없는 황무지의 바위 등 지형을 박살내게 해서 스트레스를 풀게 할 심산인 모양.
예상대로 245화에서 훈련을 명목으로 영정이 죽은 사막의 바위들을 부수게 한다. 그러나 나가는 딱히 그걸로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은 듯[41] 주변 사람들도 어찌 할 바를 몰라 답답히 여긴다. 스푼으로 돌아오자 마자 기물 파손 건으로 다나에게 크게 혼이 나고 잠시 집에서 옷 갈아입고 나갔다 온 다나를 길에서 만나 무언가 물어보려 한다. 정황상 자신처럼 엄청난 강자인 다나에게 스트레스 푸는 법을 물어보려는 모양.하지만 다나나가 지지자들은 그런 건 신경 안쓰고 연애 플래그로 여기며 환호를 지르고 있다
246화에서 다나와 얘기를 나누는데, 머뭇거리다 다나가 성질내자 '왜 스푼에 들어오게 되었냐' 라고 묻는다.[42] 나가는 자신이 쓴소리 들은 것 가지고 우울해하는데 그럴 자격이 있는지도 모르겠다며 다나에게 푸념 아닌 푸념을 얘기한다. '서장님처럼 강해지고 싶다'고 했다가 성격차이라는 말밖에 듣지 못하기도 했다. [43] 이와 함께 성격은 쉽게 바뀌지 않을 거라는 조언을 같이 듣는다. 뒤에서 도청하고 있던 칸나는 덤.
248화에서는 백모래가 도와줬다는 그 자산가에 대해서 불로불사의 일족, 헤이즈와 함께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호의 민폐짓에 대해 미안해하며 나서는 불로불사의 일족에 대해 희한하다고 여긴다.
그러자 순수하게 도와줄 수도 있다고 하지만, 헤이즈 왈, "나는 무보수로 일하는 인간을 믿지 않아." 라며 여전히 이호네 가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중. 나가는 속으로, '공짜는 엄청 좋아하면서.' 라며 중얼거렸다(...).
251화에서는 언럭키와 윤을 구해준 후, 언럭키의 손을 잡고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이면 뭐든 돕겠다고 한다.[44]이호를 안고 날아온 후 헉헉대는 사사의 날개를 주물러준다(...).
252화에서는 언럭키가 나가에게 도움만 받는게 미안하다고 한다. 그러자 나가는 "아는 사람이면 그냥 돕고 지내는 거잖아요. 그래야 나중에 저도 신세 좀 지고." 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윤에게 고맙다는 말과 그녀의 분할 특기에 대해 듣는다. 그녀의 특기는 분할납부로 불행도 분할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자면 헤이즈라면 언럭키에게 깝죽대고 850만원을 잃은 것도 그녀라면 다섯달 분할납부로 170만원씩 잃는 것으로 할 수 있다. 덧붙여 나가는 언럭키와 접촉하고도 100원 잃어버리고 끝났다. 지난번엔 500원이었으니 다음에는 20원인가? 반올림으로 0원
6 기타
거의 항상 눈을 감고 있어서 드러나지 않지만, 사실 눈매가 굉장히 날카롭다. 나가의 아버지도 눈매가 날카로운 것으로 보아 부계 유전으로 추정. 제대로 인상을 쓰면 그 다나조차도 놀랄 정도다. 실제로 안경을 쓰고 있어도 눈을 감았을 때와 떴을 때의 인상이 많이 다르다. 귀능의 말로는 눈을 뜨면 다나만큼이나 인상이 더럽다고. 평상시에도 눈매가 사납지만 머리 끝까지 열 받았을 때는 매섭다 못해 살벌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인상이 된다.
참고로 작가의 어머니는 나가의 눈 뜬 모습을 보고 "주인공이 저렇게 눈 쭉 찢어져서 못생겼으니 어떡하냐." 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45] 아뇨, 전혀 못생기지 않았습니다. 사랑스러워요. 평상시의 실눈 + 안경 조합의 순둥이 같은 이미지에 반해서, 나가가 눈을 뜨고 안경을 부숴먹는(…) 상황은 대개 상당히 빡쳤을 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말투나 행동도 비교적 터프해지고, 최강자 간지를 발휘하는 장면이 많다. 덕분에 나가덕후들은 환호
파일:Attachment/나가(이런 영웅은 싫어)/nagamom.png
나가네 어머님의 존안. 이게 어딜 봐서 고딩 아들이 있는 아주머니의 얼굴이란 말인가 그러나 성깔은 제법 있으신지 아들이 맨날 늦게 들어오자 빡쳐서 스푼에 항의전화를 걸었는데 다나와 귀능이 서로 받기를 미루면서 땀을 뻘뻘 흘렸다(!). 나가도 귀가가 늦어지면 제깍 어머니에게 연락을 하는 등 아들의 일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는 듯. 다만 나가는 집에 히어로 일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 나이프의 타겟이 될 수 있기 때문.
나가의 아버지는 나가가 한창 열받아 있다가도 제대로 대꾸도 못하는 걸 보면 상당히 엄격한 인물로 생각된다. 나가의 도덕관 역시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버지가 가문의 장남인지라 명절마다 고생이 많고, 집안 행사에 반강제로 끌려다녀서 차례상을 차리는 순서 정도는 알고 있다고 한다. 나가: 다 귀찮고 개 키우고 싶다
정보봇에 의하면, 나가는 여탕이나 여자 탈의실을 투시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그럴 만한 용기가 나지 읺아서... 그리고 컴퓨터로 무서운 영상을 보다가 컴퓨터를 터뜨린 적도 있다고 한다(...). 또, 그림도 못 그린다고 하며 입맛은 B급이라고 하며, 매운 것을 못 먹고, 회나 생선을 싫어한다(...). 중딩 때 야동을 처음 접했는데 반응은 "야 이거 쩐다 어디서 구했냐" 라고(...). 노래도 못해서 노래방도 싫어한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가야 한다면 같은 노래만 불렀다고...
프롤로그~73화까지는 동복, 74화~140화까지는 춘추복, 그 이후부터는 물보라에게 받은 후드티를 입고 다닌다. 146화부터는 안경도 뿔테안경으로 바꾼다. 교복전사 이미지 때문에 본편 대부분 교복만 입지만 최근에는 사복도 자주 입는 편. 주로 상의가 어두운 색을 입는다. 납량특집에서는 하복을 입은 모습도 보여주었다.
나쟈라는 이름의 외사촌 여동생이 있다고 작가가 블로그에서 밝혔다. 공식 나가TS? 다만 이영싫이 아니라 구상했던 다른 만화의 주인공이라 설정상으로는 있지만 등장할 지 어떨지는 미지수. 해당 만화는 이영싫 시점에서 몇 년 후인데, 나가도 카메오 출연할 계획이라고 하니 나가가 본편에서 죽을 일을 없을 듯….
본편에 나쟈가 출연하기를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 나가와는 스타일이 좀 다르지만 이 캐릭터도 초능력자라고. 나가의 후드티에 떠오른 심장무늬와 나쟈 등으로 인해 나가의 특기가 핏줄의 영향을 받았다는 추측이 있...지만, 작중에서 '현재의 일은 100퍼센트 맞히는' 아모르가 완전 우연이라고 못을 박아놨다. 자세한 가족관계 및 친척들은 나가(이런 영웅은 싫어)/친척 문서를 참조.
좋아하는 만화는 원피스와 드래곤볼. 그 중에서도 피콜로를 좋아하는 듯하며 본편에서는 서장에게 원기옥을 배우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사촌동생 나쟈도 상당한 드래곤볼 매니아인지 만화방이 문을 닫자 드래곤볼 전권을 사오기도.
동물들을 좋아하는 편으로 자신과 교감할 수 있는 큰 개와 함께 사는 게 꿈이라고. 개나 고양이 외에도 파충류나 타란튤라 등도 좋아한다. 다만 벌레 소녀 편이나 단행본 4컷 만화에서 보인 모습을 보아 일반적으로 벌레류는 질색하는 모양. 특히 세퍼드 등의 대형견을 좋아하는데, 사실 '자기랑 교감할 수 있는' 그러니까 자신의 개가 아니면 별 관심 없다고(…).
사실 이 '개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는 본편도 아니고 단행본 네컷 만화에서 처음 나온, 아무 의미 없는 자잘한 설정 수준이었는데 점점 작품이 진행될수록 개와의 교감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모습이 나온다. 작가가 이 설정이 마음에 든 듯. 로나의 본모습을 보고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나이프와 싸울 때, 송하가 나가를 공격하자 영물 모습인 비비안이 나가를 구해줘서 나가 왈, "감사합니다. 큰 개랑 교감해보는게 꿈이었는데..." 라고 한다.[46] 157화에서는 임무를 마치고 늑대 영물 비비안을 안아 올리기도 했다. 그런데 비비안은 나가보다 선배에 사사의 친구다(...).
맨 상단의 패러미터에도 나오다시피 운이 매우 좋으며 작중에서도 럭키가이라는 언급이 많이 나오고 있다. 사실 세계최강급 특기를 아무런 노력도 없이 갖고 태어난 것 하나만으로도 그의 운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 운빨이 어찌나 강력한지, 그 백모래나 다나조차도 기피하는 불행 특기자인 언럭키의 불행 능력까지 가볍게 씹었다![47] 궁극의 주인공 보정 종합해서 말하자면 그냥 태어난 순간부터 세계 최강 초능력을 보유한 데다가 철저한 도덕의식, 대인배스러운 성품, 고등학생답지 않은 튼튼한 멘탈, 훌륭한 부모님과 하늘이 내린 운까지 타고 태어난 여러가지 의미로 완전체. 뭐 이런…
그나마 유이한 약점이라는 게 성적이나 기초 신체능력 정도인데, 기초 신체능력이야 초능력으로 보완하면 그만이고 나가쯤 되는 능력자라면 이미 학력 같은 게 사는 데 별로 중요하지도 않을 테니(…) 그다지 의미있는 약점도 아니다. 하지만 이 운이 좋다는 것도 애매한게 기껏 도와준 여성은 미친 얀데레 싸이코라서 엮어버리는 바람에 머리 다치고 죽을 뻔 하고 악당들은 뛰어난 능력이 탐나서 스카웃 제의하거나 지속적으로 자신을 죽이려고 하며 대선배 히어로는 정신머리 뜯어고쳐준다면서 엄청 다친다...
공무원으로서 정확한 직급은 나오지 않았으나 결코 말단은 아닐 듯. 국가기밀을 취급할 정도의 고관인 스푼의 서장이 삼고초려까지 해가며 스카우트할 정도의 인재니만큼 최소 경찰 간부(경위)급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입사 시기가 가장 늦기 때문에 스푼 내부에서는 막내. 작중에서만 스푼 취직 후 몇 달이 넘게 지났지만 후배가 한 명도 들어오지 않아서 여전히 신입 취급을 받고 있었으나, 드디어 157화에서 일호가 후배 히어로로 영입되었다. 제일 연장자가 개막내
베스트도전 때보다 성격이 많이 유순… 해졌다기보다는 나약해졌다. 베스트도전 때에는 "답이 없을 정도로 나쁜 놈이면 죽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라는, 지금의 나가로서는 상상도 못할 언급을 하기도 했다. 그것도 메두사를 초능력 한 방에 인정사정 없이 날려버리면서 하는 대사다. 그 외에도 캐릭터가 지나치게 수동적으로 변한 편. 사실 나쁜놈 죽으라는 사상은 그대론데 컨이 딸려서 그런다
분명 일반인적 감성을 가지는것은 맞는것 같지만 위기상황에서 일반인이라면 상상도 못할 느긋함을 보여준다. 비상시 자율적으로 움직여야 할 상황에서도 누군가에 조언을 구한다던가, 현실적인 이런 저런일로 망설이다가 되려 역공을 맞는 식. 이는 성격 파트에서 서술한 '죽음에 대한 위기의식 부족'과도 연동되어 나타나는 특성인 듯하다. 다만 전투력 자체는 베도 버전보다 웹툰판에 와서 스케일이 많이 커졌다.
오르카의 완벽으로 다친 이후에는 오르카만 보거나 생각하면 눈이 아파오는 트라우마에 걸렸다.
팬카페에서 자체적으로 이루어진 2회의 인기투표에서는 다나에게 밀려 두 번 모두 2위를 했으나 단행본 6권에서 공개된 출판사 공식 캐릭터 인기투표에서는 1위를 쟁취하며 주인공의 위엄을 보였다. 다나가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적어진 탓에 그런 건지도 모르긴 하지만 그러나 단행본 7권에서 다시 다나에게 역전당했다. 그리고 그 후에도 계속... 9권, 10권, 12권에선 귀능이한테 밀려 3위로...
100화 특집에서는 성전환되어 긴 포니테일의 여고생이 되었다. 위 나쟈의 외모에 실눈과 안경을 추가한 느낌. 레이디가 장미꽃을 바치며 구애하는 것을 짜증내며 외면한다. 어찌보면 본편에 비해 꽤 시크해진 듯. 그리고 교복 치마 밑에 체육복 바지를 걷어서 입고있다. 칫(?) 치마 입고 날면 아래서 다 보이니 본인이 조치한 듯. 그리고 10권 네컷 만화에서는 이 체육복 바지를 사사에게 전도하기도 했다(…).
200화에서도 등장. 본판과 다르게 노출이 많은 복장이라 추위를 떠는 사사에게 체육복과 담요를 빌려줘서 본의아니게 패션테러리스트로 만들어버렸다. 듄: (경악) 허나 덕분에 사사는 동복을 GET.
이후에 영정에게 후계자가 될 것을 권유 받지만 거절하며, 발목이 구속된 이호를 보고 영정을 변태취급한다(...). 여담으로 TS버전이 몸매가 생각보다 비범해서 각종 팬픽에선 허구한 날 남캐에게 붙잡히는 거유 미녀(...)로 그려지곤 한다. 이래서 레이디가 좋아하나 어째서인지 C컵이라는 쓸데없이 자세한 수치까지 설정되어 있다(…).[48]
나가의 초기 디자인은 2가지였는데, 소심한 성격에 음침한 인상과 적극적이고 활발한 인상 둘 중에 고르려다 그냥 둘 다 적당히 섞었다고 한다. 원래 검은 머리였는데 너무 평범해서 평범한회색으로 변경. 그런데 작가 블로그에서는 처음에는 갈색머리로 구상했다고 언급되고 정보봇에서 초창기 나가는 실눈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이트를 잘 뒤져보면(!) 가끔 갈색머리 팬아트가 나오기도 한다
2차 창작에서는 간간히 흑화 버전이 나오기도 한다. 또한 커플링은 NL은 다나, 혜나, 레이디와 주로 엮이고[49], BL로는 듄이나 오르카, 백모래와 주로 엮이는 편. 다만 작가가 이영싫에 히로인은 없다는 발언을 했고 나가가 연애에는 관심 없는 만큼 작품 끝날때 까지 솔로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
2013년 7월 7일 한 열혈팬에게서 드래곤볼 전권(34권)을 생일 선물로 받았다. 그리고 다음해 생일에는 원피스 전권(74권)을 선물받았다(…). 2015년 7월 7일에는 크레용 신짱 전권을 선물받았다. 10년 지나면 만화방 차릴 기세 하나씩 읽어보면 모두 같은분이 보냈다.흠좀무..... 2016년 7월 7일에는 선물이 오지 않은 모양이다.
- ↑ 190화.
- ↑ 위에 평상시 모습은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다. 눈을 떠도 크다고 볼수는 없고 날카로운 눈매긴 하지만 아예 실눈 캐릭터도 아니다. 눈을 감고 있는 이유는 투시를 평소에도 연습하기 위해서라고. 눈을 감고 안경을 포함한 2중 투시를 아무렇지도 않게
거의 패시브 수준으로하고 있는 거다. 나가가 얼마나 대단한 초능력자인지 알려주는 것 중 하나. - ↑ 193화에서 백모래가 나가에게 너랑 나는 닮았으니 나이프에 들어오라는 제의를 했다. 하지만 빡친 나가가 백모래를 쇠파이프로 묶어버려서 "너랑 나랑 닮았다고?" 라며 화내는 상황이다.
- ↑ 현재까지 밝혀진 나가와 그 친척들의 이름은 모두 인도 신화 또는 힌디어에서 가져왔다. 외사촌 여동생 '나쟈(नाजा)'는 힌디어로 코브라를 뜻하며 사촌 남동생인 '바라하(वराह)'는 멧돼지, 그리고 비슈누의 아바타라 중 한 형태의 이름이기도 하다.
- ↑ 정보봇에서 밝혀졌다.
- ↑ 위의 스테이터스는 '이런 영웅은 싫어' 단행본에 수록된 특별카드에 표기되어있다. 이미지는 '이런 영웅은 싫어' 팬카페 '이런 카페는 싫어'의 멤버 '워니얌'이 제작.
- ↑ 다만 이 평가는 나가가 눈을 감고 다닐 때의 이야기고, 본편과 단행본에서 여러 차례 언급되다시피 눈 뜬 얼굴은 눈매가 사나워서 상당히 살벌한 인상이다. 듄도 나가가 째려보자 흠칫하면서 무서워하기도 했고.
- ↑ 생리대의 흡수력을 보여주기 위해 광고에 나오는 그 파란 물 때문인 듯.
사실 순정만화 팬이라서 별빛속에를 봤기 때문이라 카더라 - ↑ 나가 본인의 입장에서는 절대 정원이 꽉 찰 일 없는 구명보트인 셈.
- ↑ 가령 영정이 백모래의 힘이 인류 전체에 가져올 이득과 그를 당장 죽였을 때 얻을 이득을 비교한 끝에 백모래를 살려두기로 결정한 것처럼.
- ↑ 나가 아버지 본인이 좋아하는 거라고 고른 것이다.
- ↑ 체내로 들어온 독을 정화하는 정도면 꼭 백모래가 곁에 있을 필요 없이 트래시의 완벽만 넘겨줘도 독을 막기엔 충분하다.
- ↑ 이영싫 세계관에는 천계나 마계도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세계를 통틀어서도 최강이라고 단언하긴 어렵다. 다만 솔로몬 역시 나가가 엄청난 강자라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 ↑ 게다가 이게 나가 입장에서는 그냥 약간 더 힘을 준 정도에 불과했다. 당장 레이디는 이 공격 하나의 방향을 비틀고 나서 완전연소해 버렸는데, 나가 본인은 전혀 지치거나 힘들어하는 기색이 없었다.
- ↑ 이런 무의식 방어는 초능력 공격에만 해당하는건 아니다. 초능력 공격의 경우는 보통의 공격보다 더 잘 느끼기는 하는모양.
- ↑ 그런데 단행본 1권 네컷만화에서는 가루약을 순간이동으로 물에다 섞는 모습을 보였다. 오류거나 설정변경인 듯.
- ↑ 만약 대상만 따로 전송하는게 가능하다면 나가는 더더욱 사기캐가 된다. 노가미 아오이처럼 상대방을 벽이나 건물에 순간이동 시켜 산채로 반쯤 생매장 시켜버린다던가, 아니면 아예 물건을 사람 몸 속에 순간이동 시켜 상대를 끔살한다던가... 다만 나가는 이미 매우 강력한 염동력이 있어 전자의 방법 외에 악당을 쉽게 제압 가능하고 나가는 어디까지나 악당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 아닌 제압해야 하는 히어로인데다 그 이전에 아직 미성년자인 만큼 만에 하나 순간이동에 제악이 없어져도 이런 장면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 루리의 경우 손 안에 쥔 물건만 이동시킬 뿐 본인은 이동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순간이동보다는 물체 전송 능력에 가깝다. 즉 이동능력이라는 점만 비슷할 뿐 서로 가능한 영역이 완전히 다르다.
- ↑ 다만 연재가 진행이 될수록 나가가 파워업 하고 있어 이 약점은 언젠가 사라지거나 의미없게 될 가능성도 있다. 나이프와의 싸움을 통해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고 스푼의 여러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본인의 압도적인 힘을 기술로 바꿀 수 있는 것도 연습하여 실력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 ↑ 그런데 이후 보여주는 염력의 스케일을 생각할 때, '폭주'가 아니고 그냥 잠깐 제어력이 떨어지는 바람에 초능력이 살짝 새어나온 것(…)으로 봐야 할 듯하다.
- ↑ 다나는 11분동안 숨을 참을 수 있어서 사실은 듄만 수장될 뻔했다.
고래? - ↑ 다만 이제 방어막 능력이 생겨서 상대가 총을 쏘든 주먹을 휘두르든 적진에서는 항상 방어막을 치고 있으니 순발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집중력이 딸리는 탓에 초능력을 오래 유지 못해서 문제지만.
- ↑ 능력이 없어진 것 자체는 원래 대가 없이 얻었던 거라 언제 없어져도 괜찮다는 입장이지만 마침 딱 그때 상황이 나이프와 엮여서 초능력을 잃으면 자신에게나 가족에게 어떤 위해가 가해질 지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멘붕…….
- ↑ 실제로는 살아있었지만 나가는 죽었다고 믿었다.
- ↑ 옷의 무늬가 불규칙하고 계속해서 변하는데, 이는 힘이 안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 ↑ 이때 바다눈(죽은 플랑크톤의 찌꺼기) 보정으로 잠깐 다나에게 두근거렸으나, 다나의 살기어린 눈빛을 보고는 1분도 안되서 두근거림이 박살났다.
- ↑ 사실 147화에서 레이디의 발언을 통해 어느 정도 암시가 있었다. 나가와 물보라의 대화 바로 다음화에 제시된 떡밥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상당한 복선이었는데, 당시에는 대부분 영정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 ↑ 엄밀히 말하면 나가와는 다른 스타일의 '영능력자'로, 힘 자체는 비등하지만 나가가 귀신을 무서워하는지라(…) 10년 후에는 사촌 쪽이 우세하다고.
아모르 曰 : "에스퍼 타입은 원래 고스트 타입에 약하잖아요" - ↑ 이때부터는, 정확하게는 언럭키의 과거 얘기를 하면서 나가의 부모에 대해 들먹인 시점부터 나가는 백모래에 한해서는 아예 명목상으로나마 하던 존대도 집어치워버리고 반말로 응대한다.
- ↑ 다만 '흑화'라는 표현은 미묘한데, 엄밀히 말해서 이후의 나가도 사상적인 측면에서 크게 변화한 것은 아니다. '악당은 죽어도 좋다'는 사고방식 자체는 이전부터 가지고 있었고(본편 120화 참조) 다만 '자신'이 악당을 해쳐야 한다는 것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 때문에 소극적이었던 것이지(본편 113화 참고) 상대를 배려한다거나 자비심을 가지고 있던 건 아니다. 즉 해당 사건 이후의 나가는 심리적 거부감보다 자신의 사상을 우선시하기 시작한 것일 뿐 악당에 대한 태도나 생각 자체가 변한 것은 아니다.
- ↑ 레이디 왈, 우리 보스는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는데, 사랑만은 품고 사는 거에요, 그 모습이 너무나 멋있어 보였죠. 그런데 이제 제게도 그런 사람이 생겼어요. 바로...
- ↑ 물론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 첫번째는 이 테러의 목적이 나이프에게 쏠린 시선을 자신들에게 돌리기 위함이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히어로의 가족을 건드리려 했다가 훌륭하게 박살난 사례가 있었기 때문.
- ↑ 자기 체육복 주머니 안에 있었다.
- ↑ 나가 본인은 쉴 수 있게 되었다며 나름 만족했다.
- ↑ 이 특기 차단기는 한라가 이전부터 착용하고 있던 것이다.
- ↑ 부모님 전화번호도 어디 사는지도 다 알고 있다고.
- ↑ 나가가 한라를 죽이는 게 아닐까 염려되었던 상황이다. 헤이즈에게서 받은 부적으로 저주할 것 같다는 의견도 소수 있었다.
- ↑ 오수로 추정되었지만 마고였다.
- ↑ 해당화의 덧글과 베댓 대부분이 나가와 경찰에 관한 이야기다.
- ↑ 그 경찰은 한소리 하고나서 나가가 욱하기라도 할까봐 두려웠는지 눈에 보일 정도로 부들부들 떨었다.
- ↑ 처음에는 도리어 당황하였으며 훈련이 끝난 이후에는 죽은 영정의 환영을 보는 등 오히려 약간이지만 역효과가 생겼다.
- ↑ 나가가 '서장님같은 큰 힘을 가진 사람이 왜 굳이 쓴소리 들으며 히어로가 된건지 궁금하다'고 물어보자, 다나는 '너나 나나 히어로가 아니었어도 눈앞에 일이 터지면 도우지 않았느냐. 다른 직업이 생기면 딱 손 뗄 것도 아니었기에 남을 돕는 직업이 낫다 싶었다'고 대답했다.
- ↑ 쓴소리를 들었을 때 빡치는 건(?) 공감하지만 밑도 끝도 없는 소심함은 공감이 안된다는 것.
- ↑ 이때 자신도 자기 코가 석자라고 생각한다...
- ↑ 정작 팬들의 반응은 나가가 눈 뜨고 화가 난 모습이 박력넘치고 섹시하다는 평이 많다(...).
- ↑ 비비안은 "늑대입니다." 라고 정정했다.
- ↑ 텔레포트 시전을 위해 언럭키의 손을 잡아서 운이 나빠져야 했는데, 언럭키의 특기로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책장이 무너질 때 주변 모두가 상처를 입었지만 혼자 멀쩡했고, 손을 잡아서 운이 나빠진건 500원 하나 잃어버린 걸로 끝났다. 잔소리는 나가가 자초한 것이니 제외.
- ↑ 이는 TS 버전 사사, 귀능도 마찬가지....
- ↑ 마이너하게는 메두사나 영정과도 엮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