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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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총
유재석런닝맨 무적 치트키

1 개요

주로 어린아이들이 놀때쓰는 도구의 일종. 이걸 이용한 놀이에는 물총싸움[1]이 있다. 아무래도 어린이들이 자주 갖고놀다보니 캐릭터를 입혀 파는 사람도 많다. 물론 품질이랑은 무관하다.

물총놀이를 하고나선 꼭 씻자. 감기에 걸리기 쉽다.그리고 입은 꼭 다물자. 입에 물들어간다

총알은 당연히 물이 들어가므로 물을 발사하며, 물은 물총 전체에 들어가거나 물통이 일종의 탄창으로 달려있으며 물통이 비교적 꽤 큰 물총도 있다. 물론 물을 발사하려면 압력이 있어야 하므로 물총마다 압력 시스템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물총의 압력 시스템을 참조.

웬만한 물총들은 원리가 간단해 물총을 자작하는 사람들도 많다. 지금 당장 그냥 빈 케찹통이나 페트병에 물 담고 뚜껑에 조그맣게 구멍 뚫어서 손으로 꽉 누르면 물이 나간다. 제대로 된 물총을 만들고 싶거나 그저 장잉정신을 발휘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런 위력적인 미니건 물총을 만들기도 한다.

물총도 본질은 총이라서 그런지 실제 총 모양[2]의 물총도 나오는데, 당연히 진짜 총이 아니므로 알록달록하게 장난감처럼 잘 꾸며서 만들어낸다. 이와 관련된 일화로 LJN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물총이 너무 사실적으로 총처럼 생겨서 경찰이 물총을 갖고 노는 아이들에게 발포하고 강도가 물총으로 사람을 협박하는 등의 사건이 발생해 금지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름이 물총이라 그렇지 액체는 전부 호환되기 때문에 여기에 잉크라든가 오줌이라든가 별별 액체를 다 넣고 쏘기도 하는데 사전 합의가 되어있지 않은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물총에 오줌을 넣고 지나가던 행인에게 쏴제끼는 별 미친놈이 간혹 뉴스에 보이기도 한다. 콜라를 섞어 넣으면 끈적함을 준다 카더라 우유를 섞어 넣으면 냄새를 준다 카더라 요구르트를 섞으면 냄새와 끈적함을 동시에... 에프킬라를 넣으면 벌레잡기 가능 염산을 넣으면...??? 물총이 녹는다 금속으로 만든 물총인듯....

어떤 사람은 물 대신에 연료를 넣고 화염방사기도 만든다. 화염방사총 불총허나 대부분의 물총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는데다 펌프식이라 해도 실제 화염방사기에 비하면 위력도 쥐꼬리만하므로[3] 실제로 화염방사기로 쓰기에는 차라리 에프킬라같은 스프레이를 쓰는 것이 나을 정도로 위험성이 너무 크다. 아예 작정하고 금속으로 물총을 새로 만든다면 모를까.

TRPG 섀도우런에는 DMSO와 독극물을 섞어서 쁑쁑 쏘면 아무리 중무장한 경비병이라도 한방에 기절하거나 즉사해버리는 사기성 무기가 된다. DMSO에 맞은 적은 피부를 통해 강제로 약물을 흡수당하는데, 원래는 직접 먹거나 주사해야만 효과가 있는 약물이 DMSO 때문에 즉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어느 한 캠페인에서는 플레이어들이 DMSO 물총에 뿅간 나머지 러너와 기업 요원들이 서로 물총과 물풍선을 날리고 스프링클러 드론으로 DMSO를 뿌리는(...) 막장스러운 사태가 벌어졌다.

현존하는 대표적인 물총 브랜드로, 너프 슈퍼소커워터 워리어즈가 있다.

2 물총의 역사

초기 형태의 물총은 동아시아에서 사용한 대나무 펌프로, 한쪽은 뚫리고 반대쪽은 물이 나오도록 작게 구멍을 뚫은 대나무로 만든 관을 실린더로 삼고 천을 감은 막대를 피스톤으로 사용하는 압력식 물 발사기였다. 조선조 문헌에는 수총(水銃)[4]이나 수총기(水銃器)[5] 수총기(링크 덧글 참조)라고 불렸으며, 똥오줌 썩은 즙을 발사하는 방어무기로 쓸 때는 분포(糞砲)라고 불리었다. 스플래툰/무기 항목의 죽총통 시리즈가 이런 대나무 물총을 모티브로 만든 것이다.
대나무 물총 만드는 방법

1896년에 USA 리퀴드 피스톨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초의 공식적인 물총이 발매되었다. 이 당시에는 물을 넣고 손으로 주물러서 쭈쭈바같이 짜내는 형식으로, 손힘이 곧 물총의 성능이었다. 이후 여러 가지 물총이 나왔다. 이 당시 물총들은 실제 총과 거의 유사한 모습으로 나왔었다. 예를 들면 우지라든가 M16이라든가. 그래서 LJN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당시 어린이들이 실체 총처럼 생긴 물총을 겨누는 것을 보고 경찰이 위협사격을 했다고도 전해진다. 이후 이런 류의 물총 발매가 혼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물총의 발매를 중단했고, 지금 현재 우리들이 쓰는 물총처럼 색깔을 입힌 그런 물총이 나왔다.
이후 1989년 슈퍼소커가 뜨면서 진정한 물총의 시대가 찾아오고, 90년대 후반 CPS2000이 나오면서 CPS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총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며 물총의 전성기가 찾아온다.
그 후 파워가 점차 약해지지만 그리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다. 2009년 너프가 슈퍼소커를 인수하며 너프 슈퍼소커를 형성했고, 이때부터 물총의 파워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현재 2015년 물총들은 2010년대의 물총의 파워를 안정적으로 이어온 형태로 발전되오고 있고, 전동물총이 심심찮게 많이 나오고 있다.

3 관련 항목

4 FPS 게임에서 데미지가 심각하게 약한 총을 칭하는 말

주로 게임시작하면 제일 먼저 지급되는 총기들이

이런 경향을 보이며, 리퍼블릭 코만도처럼 게임 난이도 향상을 위해 대신할 수단이 없는 주무기임에도 일부러 약하게 만들기도 한다.
  1. 물총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물론 둘다 알아들으니 쓰는사람 마음.
  2. 개머리판이 없는 이 AK-47형의 'Saturator' 물총은 'vat19에서는 절판되었지만, 아카데미과학에서는 SG552형 (시그우어) 물총과 같이 팔고 있었으나, 마찬가지로 절판되었다.. 관련 정보 근데 같은 영상을 스샷했다.
  3. 위력을 높이려면 CPS2000같은 고위력 물총을 쓰면 되지만, 그만큼 새는 연료의 양도 많기 때문에...
  4. 실학자들의 문헌에는 이 이름으로 나온다.
  5. 물을 뿜는 소화기를 뜻하기도 한다